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11. 18. 06:00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느끼는 배려와 작은 행복





우리는 참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토닥토닥 다이얼만 돌리면 배달음식이 날아오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담아두었다가 클릭만 하면 계산이 되고
이튿날이면 바로 집으로 배달되는 세상입니다.

경비실 앞에는 매일 택배물이 수북이 쌓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아파트로 들어서면 우편함부터 열어보게 됩니다.
이럴 때 우편함에 붙어있는 우편물 등기안내장입니다.
스티커를 가지고 경비실에 가서 물건을 찾아가곤 합니다.






어제는 스티커를 손에 들고 경비아저씨 보고
"아저씨! 우리 집 택배 있지요?"
"어? 아까 아저씨가 찾아갔는데."
"그래요? 네. 알겠습니다."
남편은 나의 당부를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씩씩거리며 '에잇! 찾아갔으면 스티커도 없애야지'
집으로 올라와 남편에게

"우편물 당신이 찾아왔어요?"
"응."
"그럼 확인표도 함께 가져와야지."

 "아! 글체."
"칫! 꼭 두 번 걸음 하게 해!"
"마누라 말을 왜 이렇게 안 듣는지 몰라! 그치!"
"참나~"
"다음부터 까먹지 말고 잘 챙겨올게."
그냥 허허 서로 바라보고 웃고 맙니다.



서로 챙겨주며 사는 게 부부이지요.
서로 배려하며 사는 게 가족이지요.


먼저 본 사람이 확인하고 찾아와야 된다고 아이들에게도 시켜두었습니다.
나만 생각하기 보다 남을 위한 배려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 사람을 불편하게도 행복하게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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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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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금정산

    그런 경우가 허다하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휴일되세요

    2012.11.18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3.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내가 조금 더 움직이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을때가 많아요.ㅎ
    휴일도 행복 가득한 시간 되셔유~노을님~~^^*

    2012.11.18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4. 네..저도 한번씩 헛걸음한답니다..ㅋㅋ

    2012.11.18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파트라서 가능한 참 좋은 서비스로군요
    보면서도 흐믓합니다
    저는 집에 다녀왔어요.

    2012.11.18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작은 사소한 것에서 부터 남을 위한 배려도 시작되죠..^^

    2012.11.18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희 부모님을 보는것 같은데요..
    예전에 이런일이 몇번 있었거든요
    항상 원인은 저희 아부지...ㅎㅎㅎ

    2012.11.18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래서 부부입니다~ㅎㅎ

    2012.11.18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찬 하루를 보내세요!
    잘 알구 갑니다 ^^

    2012.11.18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하 토닥거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ㅎㅎ

    2012.11.18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늘푸른나라

    조금만 신경쓰면 서로 좋아지는 세상이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2.11.18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소한 것이 중요한데 사소한 걸 많이 놓치게 되네요.^^

    2012.11.18 22: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희 아파트는 경비실에서 택배거부라서요..ㅋㅋ
    택배는 경비실 앞에 있는 슈퍼로 배달을 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2012.11.18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런경우 조금 짱나지요~!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

    2012.11.18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2012.11.18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 택배가 뭐가 왔을까 궁금합니더~~ ㅎㅎ

    2012.11.19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희집은 올라가는 길에 경비실이 있어서 바로 찾아가는데 저런 스티커가 있으면 유용하겠네요.
    잘 봤습니다 ^^

    2012.11.19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정에서 뿐 아니라 살아가는데 남을 위한 배려는 아름다워 보입니다..
    ^^

    2012.11.19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 택배 방문표가 붙어있네요.
    저희 아파트는 그냥 경비실에서 보이는대로 가져가는지라 왠지 편리해보여요.
    남자들은 저런 사소한 거 잘 지나치니 노을님께서 많이 이해해 주세요.^^

    2012.11.19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서로 나이먹어가는 과정이라 그런거 아닌가싶어요.
    지금처럼 서로 위해주시고 이해하시면 별탈없이 지내시겠지요 ^^

    2012.11.19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0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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