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여유, 냉장고 뒤져 만든 우리 집 밑반찬
오랜만에 내린 눈 때문인지 제법 쌀쌀하기만 합니다.
주부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오늘은 무얼 먹이지?'
밖에 나가기 싫어 냉장고를 뒤져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 재료 : 숙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이 끓으면 숙주를 넣고 살짝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소쿠리에 물기를 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깨끗하게 씻어 살짝 삶아 줘야 아삭아삭 하답니다.)
▶ 재료 : 배추잎 10개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배추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속은 과메기 먹을 때, 겉잎은 이렇게 나물을 해 먹으면 달콤하니 맛있답니다.)
▶ 재료 : 마른 취나물 10g, 멸치육수 5숟가락,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취나물은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간장,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 후, 볶아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무 1/4개,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부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썬 뒤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맛이 들면 부추를 넣어 살짝 버무려 완성한다.
▶ 재료 : 겨울초 200g, 양념(배 1/2개, 고춧가루 3숟가락, 멸치 액젓 2숟가락, 제피가루,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겨울초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을 넣고 살짝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마른오징어 1마리,
양념(고추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물 5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오징어는 물에 담가 불린다.
빨리하는 방법으로 끓는 물에 살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고추장, 물엿, 물, 마늘 등 양념을 만들어 준다.
㉢ 양념을 식혀 물기를 뺀 오징어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과메기 150g, 미역, 배추, 깻잎, 마 약간
양념(초고추장, 막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재료 : 순대 100g, 피망 1/4개, 딸기 약간
양념(고추장 1숟가락, 토마토케첩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물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순대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준다.
㉡ 피망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딸기도 해동해 준다.
㉢ 꼬치에 색색이 돌려 꽂아준다.
㉣ 양념을 만들어 발라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해투에 나왔던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 없애는 방법으로 나온 간식입니다.
밥반찬으로도 괜찮았답니다.
▶ 재료 : 두부 1/2개, 무 1/4개, 해물(오징어, 조갯살, 홍합) 약간, 청양초 2개, 마늘 약간
멸치육수 2컵, 간장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무와 두부,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멸치육수에 썰어둔 재료를 넣고 끓여준다.
㉢ 마지막에 청양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해물을 이용했습니다.)
▶ 완성된 두부 탕국
여유로운 휴일 점심이었습니다.
"우와! 맛있겠다."
"오늘은 냉장고 털이 했어."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포 무침이네. 맛이 조금 달라요."
"어제 저녁에 구워먹다 남은 오징어포로 만들었어."
"아하. 그래도 맛있어요."
냉동실에 있던 과메기 꺼내고
냉장실에 있던 채소 꺼내고
녀석들이 구워 먹다 남겨둔 오징어 무쳐내고, 재고 정리를 한 기분입니다.
"해투에 나왔던 꼬치네. 맛있어요."
오물오물 씹는 모습만 봐도,
아삭아삭 꿀꺽 넘기는 모습만 봐도,
그저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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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과메기가 먹고 싶어지는데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
잘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답글
캬~~~
반찬이 없어서 뭘 해먹난 했더니 이걸 보고 따라하면 반찬 걱정 덜겠어요
특히 순대꼬지 따라해보고 싶어요 해투 못 봤는데 이런게 나왔네요 ^^
저 같이 오늘은 뭐해야 하나 고민하시던 분들 레시피 딱 좋은듯요^^
답글
그냥 냉장고만 털었을뿐인데 이정도시라니 ㄷㄷㄷ;
항상 잘보고 갑니당 ^^
답글
맛있어 보입니다.
부럽 부럽^^
답글
히야~ 정성 가득 맛도 가득. 집밥의 정석이네요. ^^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성공하시길요~ㅎㅎ
순대 꼬치 맛이 궁금해지는걸요, ^^
노을님, 잘 지내셨지요?
여전히 맛난 반찬들, 잘 보고 가요. ^^
답글
건강차림상이네요.
매 번 상차림 신경이 쓰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만 냉장고 한 번 정리해 봐야겠어요. ^^;
답글
완전 부러운 밥상입니다 ㅋ
요즘 과메기철이라~ 먹어줘야하는데 ㅋ
잘보고 갑니다.
답글
보자마자 침이 꼴깍! 넘어가는 푸짐한 밥상이네요 ~
겨울철 별미 과메기까지 +_+
집밥이 그리워지는 오후입니다. 저녁노을님의 맛인는 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와.. 그러고보니 과메기의 계절이군요~ ^^ ㅎㅎ
답글
항상 감탄하네요.^^
우렁각시처럼 뚝딱 만들어 내시니 부럽기만 합니다.^^
답글
아...오늘이 월요일이죠..^^
푸짐한 반찬..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답글
솜씨가 좋으니 항상 푸짐한 밥상을 준비하시네요.
너무 부러워요...ㅎㅎ
답글
저는 배추나물입니다.
간간히 이런 음식도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답글
시원하게 두부 탕국... 눈으로 먹고 갑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답글
정말맛나게 보이는 점심메뉴네요..
답글
햐 건강하고 맛난 밥상이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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