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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몸보다 마음으로 먼저 느끼는제2의 사춘기

by 홈쿡쌤 201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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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답답한 가슴,
만사가 귄찮은 하루하루...

몸보다 마음으로 먼저 느끼는제2의 사춘기



갱년기는 흔히 '인생의 가을'로 묘사됩니다. 남녀 모두가 겪게 되지만 여성에게 헐씬 모게 다가 옵니다. 남성의 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여성의 갱년기는 갑자기 뚜렸한 증상과 함께 찾아옵니다. 여성은 갱년기에 폐경을 함께 겪기 때문입니다. 갱년기 없이 중, 노년을 보내는 남성은 허다하지만 여성의 갱년기는 증상의 정도 차이는 있ㅇㄹ지언정 예외가 없습니다. 여성 갱년기는 폐경을 전후한 2~3년 사이입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적인 폐경 연량은 만 50세 이지만 이보다 빨라 갱년기나 폐경을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성의 폐경 시기는 과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고이서인 '황제내령'엔 '여성은 14세에 생리를 시작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고 49세엔 형체가 쇠약해져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기술돼 있습니다.





1. 안면홍조, 식은땀, 우울감, 갱년기 징후

폐경은 여성에겐 일대 사건입니다. 폐경을 맏으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거의 끊기면서 정신걱, 신체적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됩니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났다는 생각에 빠져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기도 하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안면 홍조) 시도 때도 없이 식은땀이 흐르비다. 어깨가 결리고 눈이 침침해집니다. 신진대사가 ㅏ줄어들어 체중이 늘고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남편이나 다 자란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소외감을 느낍니다. 인생이 허무해져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고 금방 우울해집니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부부관계도 이정과는 확실히 달라집니다.






2. 호르몬제, 기능식품 등으로 증상 완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갱년기 증상을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으로 어느 정도 저절할 수 있었스니다. 그러나 프로게스테론 없이 에스트로겐만 단독 투여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폐경 여성은 물론 의사들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득과 실에 대해선 아직도 논란이 가라앉디 않고 있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식품은 약(호르몬 대체 요법)만큼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여성호르몬제의 대안으로 꼼히는 것이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몸 안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estrogen receptor)와 결합이 가능한 식품성 성분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효능은 실제 에스트로겐의 2% 정도에 불과합니다. 에스트로겐이 아니면서 마치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3. '콩' 덕에 동양이 서양보다 증상 가벼워

동양 여성들이 주로 섭취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이소플라본입니다. 이소플라본이 가장 풍부하게 든 식품은 콩(1컵 300mg)입니다.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고 질이 건조해지는 갱년기 증상을 덜어주는 것이 이소플라본의 효능입니다. 그래서 자연의학자들은 갱년기 여성에게 안면 홍조, 위축성 질염의 완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콩 섭취를 늘리라고 권장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 여성은 서양 여성ㅇ 비해 갱년기 증상을 가볍게 경험한다고 합니다. 콩(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많이 섭취한 덕분이라는 것이 많은 서양 의학자들의 해석입니다.

콩은 가공 조리해도 이소플라본의 손실량이 적습니다. 두부, 두유, 된장국, 청국장 등을 갱년시 여성에게 권하는 이유입니다.






4. 에스토로겐 줄어 심장병 유의해야

폐경이 되면 젊을 때에 비해 심장볍에 걸릴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집니다. 폐경 이후엔 심장마비 발생률이 그 이전보다 10베니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거의 끊긴 탓입니다.
갱년기 여성이 심장병, 뇌졸증 등 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혈관 건강에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춰야 합니다. 식이섬유, 오메가 - 3 지방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식이섬유는 현미, 통밀, 귀라, 호밀, 보리 등 거친 음식에 풍부합니다.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의 일종은 참치, 고등어, 꽁치 등 들푸른 생선에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5.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로 골다공증 예방

갱년기 여성이 심장병 못지않게 주의해야 할 질병은 골다공증입니다.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으로 ㅃ가 약해지면 골절을 입기 ㅣ쉬워 건강에 필수적인 운동 외부 활동을 주저하게 됩니다. 갱년기 여성은 뼈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인 칼슘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소화가 잘 안 되다.', '마시면 설사를 한다(유당불내증', '자라는 아이나 마시는 음식이지..'라고 하면서 우유 섭취를 꺼립니다. 칼슘은 우유 외에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멸치, 말린 생선 등 어패류, 시그미, 다시마, 브로콜리, 두부 등에 풍부합니다. 칼슘은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이며 기껏 서뷔해도 몸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그냥 배설됩니다.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 D를 함께 서뷔해야 합니다. '선 샤인 비타민'인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생성되며, 낙농제품 등 푸른 생선 등에 소량 들어있습니다.







6. 우울, 불면엔 따뜻한 우유 한잔 도움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가운데는 우울, 불면, 고독 등 정서적인 것이 많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우울, 불면등을 해소하는데 유효한 영양소는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입니다. 트립토판은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란 '행복 전도사'의 원료가 됩니다. 숙면을 돕고 우울감을 덜어줍니다. 우유엔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은 이래서 나왔답니다.



폐경, 갱년기를 보내다 보니 골다공증 초기 증상까지 찾아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1주일에 한 번 약을 먹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은 더 챙겨야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도 있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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