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3.04.15 07:10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주말 오후 남편과 오랜만에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돌보지 않는 어머님의 텃밭에는 겨우내 추위 잘 견뎌내고 올라온 봄나물로 가득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보! 전화 좀 받아줘요."
"아들이네."
"여보세요. 아들! 왜?"
"엄마? 엄마 집에 있지. 데리고 와!"
고3인 아들 녀석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말이었습니다.
다행히 식탁이 다 차려질 때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 셋 들어섭니다.
"안녕하세요?"
"응. 어서 와. 씻고 밥 먹자!"
7시가 넘은 시간인데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왔다며 땀을 흘리며 들어섭니다.
"너희들 고3 맞아?"
"에잇! 운동도 해 가며 공부해야죠."
하긴, 아들 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운동도 하고 밥도 잘 먹어야 공부도 잘하는 법인데 괜한 욕심을 내는 엄마입니다.







주말에 남편과 고향가서 뜯어온 봄나물
민들레, 돌미나리, 머위나물, 취나물, 쑥, 돌나물, 엄나물, 산초잎 등 등




▶ 경빈마마님이 보내온 청국장과 얼갈이 김치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1. 숙주 무침


▶ 재료 : 숙주 1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깨끗하게 씻어 삶아준다.
㉡ 삶아낸 숙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완성한다.




2.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삶아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머위 무침


▶ 재료 : 취나물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머위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돌미나리 무침


▶ 재료 : 취나물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미나리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5. 장녹무침


▶ 재료 : 장녹 150g,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녹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6. 돌나물


▶ 재료 : 돌나물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둔다.
㉡ 물기를 뺀 돌나물은 간장소스를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무쳐준다.




▶ 완성된 나물





7. 두릅나물, 엄나물


▶ 재료 : 두릅 100g, 엄나물 50g, 초간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릅과 엄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8. 청국장찌개

 

▶ 재료 : 청국장 150g, 쇠고기 50g, 두부 1/4모, 양파 1/2개, 청양초 1개, 당근, 호박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 호박, 양파, 두부, 청양초는 잘게 썰어둔다.
㉡ 멸치 육수 1컵에 딱딱한 순서로 쇠고기와 당근을 먼저 넣어준다.
㉢ 경빈마마님표 청국장을 풀어준다.

 

 

 


㉣ 두부와 양파를 먼저 넣고 먹기 직전에 청양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9. 두부 새송이구이

▶ 재료 : 두부 1모, 새송이버섯 3개, 식용유 약간
            달래간장 소스

▶ 만드는 순서


㉠ 두부와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구워낸 두부와 새송이버섯은 보기 좋게 담아준다.

 


㉢ 달래 간장(진간장, 깨소금, 참기름, 달래)소스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10. 민들레 샐러드

 

▶ 재료 : 민들레 50g, 오리 훈제 50g, 토마토 1개, 오렌지 1개, 플레인 요구르트 1개 

▶ 만드는 순서


㉠ 민들레는 줄기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오리 훈제, 토마토와 오렌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플레인 요구르트를 1/2만 넣고 살살 버무려준다.

 


㉣ 접시에 담고 나머지 요구르트는 먹기 직전에 뿌려준 후 마무리한다.
    (쌉싸름한 맛을 요구르트가 감해주고...입맛 돌게 합니다.)



11. 쑥국


▶ 재료 : 쑥 50g, 된장 1숟가락, 들깨가루 1숟가락, 멸치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 뒤 된장과 들깨가루를 풀어준다.
㉡ 손질해 둔 쑥은 먹기 직전에 넣어 마무리한다.


 

 

▶ 경빈마마님표 얼갈이 김치





▶ 완성된 식탁




★ 봄나물 청국장 비빔밥 만들기



㉠ 현미밥에 만들어 둔 봄나물을 돌려 담는다.
㉡ 달걀 후라이, 고추장, 청국장을 넣어준다.



▶ 맛있는 청국장(심심하니 하나도 짜지않습니다.)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 고추장은 넣지 않고 청국장만 넣은 비빔밥




▶ 제대로 비빔밥까지 완성한 식탁



▶ 심심한 비빔밥에 얼갈이김치 하나 올려 먹으면 그 맛은!~~~~




"우와! 맛있겠다."
"봄나물 하나씩 돌려 담아 봐!"
"잘 먹겠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뚝딱 한 그릇 비워내는 녀석들입니다.

저녁을 먹고 샤워까지 하고 과일을 깎아 들어가니
고3이라 그런지 책을 펴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친구 집에 와서 우정을 쌓아가는 것 보니 
참 대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잘 먹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녀오겠습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가는 아들과 친구들입니다.   
"그래! 잘 가! 열심히 해!"
"네"
휴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로 향합니다.

먼 훗날, 가슴에 남는 행복한 추억이기를 바래봅니다.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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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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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드님 친구들이 보고는 입이 쩍~ 벌어졌을것 같습니다.
    제게도 이렇게만 차려주신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2013.04.15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 기분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4.15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운동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밥도 잘먹고
    정말 착한아이들이네요 ^^

    2013.04.15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나겠습니다. 봄은 봄이네요. 따뜻한 월요일 되세요^^

    2013.04.15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청년들이 봄나물과 청국장을 맛나게 먹는다니 참 대견하기도 하네요. 물론 음식솜씨가 워낙 좋으시니 그렇겠지만요..ㅎㅎ

    2013.04.15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식단에 봄향기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2013.04.15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렇게 차려주는 집이... 많지는 않겠지요?
    저는 늘 단순히.. 간단히... 아 미안해지네요.
    봄향내 물씬 맡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골라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2013.04.15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9. 봄향기가 나는거 같은 포스팅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2013.04.15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왕비

    봄에먹는 건강 밥상이네요~
    맛있게 보고 갑니다.오후 시간도 잘 보내세요

    2013.04.15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가구요^^

    2013.04.15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역시 관심사가 같으시니 교류가 있으시군여...^^

    2013.04.15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저도 가서 먹고 싶어지네요~!!
    공부 열심이해서 멋진 아드님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013.04.15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봄내음이 절로 나는 맛있는 밥상이군요... 보기만해도 행복해보여요@.@

    2013.04.15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민들레샐러드..너무 맛있겠어요..ㅎㅎ

    2013.04.15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못하고 있는 일인데 한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2013.04.15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 고딩 친구들 진수성찬을 경험했겠는데요.

    2013.04.16 0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밥상이네요..
    콩자반이 많이 들어간 청국장도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듯하고 달래향도 느껴지는 밥상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했겠어여..^^

    2013.04.16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음식들이네요
    보기만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2013.04.16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진만 구경해도 봄향기가 가득한 밥상에
    배가 절로 부르군요 ^_^
    다른 봄나물 반찬은 익숙한데, 민들레 샐러드가
    눈에 들어오네요!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D

    2013.04.16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봄나물 비빔밥 진짜 맛나겠네요~

    2013.04.17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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