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4. 20. 07:07


집안일 여러분은 얼마나 분담하고 계십니까?




남자는 밖에 나가 일을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며 지냈던 옛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여자들도 거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 잘 키우고 내조 잘하는 현모양처가 아닌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 신임받으며 당당하게 사는 여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일은 아내 몫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이끌어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50대 이후 남편은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아내가 올 때까지 밥도 차려 먹지 못하고 배를 쫄쫄 굶고 기다리는 남편이 많은 세대입니다.  
'재떨이 가져와!'
'물 좀 떠 와!'
'휴지 좀!'
'리모컨!'
입만 벌리면 대령해야 하는 간 큰 남자도 있다는 사실.


하지만 요즘 젊은 부부들은 다른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미즈넷에 올라온 글을 보고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걸 알게 해 주었습니다.


"빨랫감 뒤집어 내놓는 아내"


제목 그대롭니다.
저희집은 이것만 빼면 고민이 없을 정도로 무난한(?) 가정입니다. ㅎ

제가 청소. 빨래를 담당합니다.
집사람 성격이 정리와 정돈과는 워~낙 거리가 멀어서 결혼 후 아예 그런것들은 제가 하고 있는데요 ...

에휴 ~~~=3=3=3
또 한숨이 나오네요 ^^;

빨래감 기본으로 뒤집어서 내놉니다.
윗옷은 윗옷대로 바지는 바지대로 양말, 속옷도 마찬가지구요.

-이하 생략-

남자가 쓴 내용이랍니다.




댓글을 봐도 남편들이 아내의 일을 많이 도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우리 남편은 그래도 제법 잘 도와주는 편입니다.
시어머님과 함께 지낼 때에도 어머님에게
"엄마! 나 오늘 저녁에 설거지 좀 한다!"
"그래. 도와줘야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커다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나보다 더 깔끔하게 그릇을 씻습니다.

될 수 있으면 스스로 알아서 하려고 노력하지만,
몸이 좋지 않거나 하기가 싫을 때는
청소기 좀 돌려줘!
다리미질 좀!
빨래 좀 늘어줘!
설거지 좀!
기분 좋을 때 요구를 하면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1.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집안일 BEST 3


㉠ 아이와 놀아주기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남편들입니다.
집안일 할 때 딱 30분만 봐줘도 좋겠는데 그사이를 못 참고 아이는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옵니다.
남편의 아이 보기 제한시간 5분!
아빠는 아이가 다치지 않게 지켜주는 안전요원에 불과합니다.

아이 양육의 두 가지 핵심은 항상성과 민감성입니다.
항상성은 : 아이의 행동이 늘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
민감성은 아이의 요구에 반응을 보여주는 것
가장 좋은 아이의 양육법은 아이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 깨끗하게 집 안 청소해주기
샤워 후 간단한 마무리
물건 제자리 놓기
청소기 밀어주기
간단한 것만 해 줘도 기분 좋아지거든요.



㉢ 일주일에 한 번은 요리해주기
요리하는 사람들의 공감은 냄새에 질려서 맛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이 차려주는 것이 맛있는 법이구요.
주말이나 휴일, 남편이 차려주는 밥상 정말 먹고 싶어요.






2. 남편이 절대 하기 싫은 집안일 BEST 5

㉠ 출근길에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많은 시간 중에 왜 하필 출근길?

㉡ 유치원 버스에 아이 바래다주기
이웃 엄마와 마주치는 것도 미안하고 쑥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 빨래 개기
빨래를 늘어주는 건 해도 개는 건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꼼꼼하게 잘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군대에서 각 잡아 개는 법 배워 잘 알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 아이와 단둘이 놀아주기
남자들은 5분이 지나면 힘들어합니다.
그건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화장실 청소하기
냄새나는 화장실, 볼일 보고 나면 바로바로 청소해 주면 항상 깨끗하게 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3. 집안일 분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집안일은 할 줄 아는 사람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누구의 일인가 나누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가사분담은 남녀의 문제가 아닌 개개인 능력의 문제입니다.
요리를 잘하면 잘하는 사람이,
다리미질을 잘하면 또 잘하는 사람이,
일찍 퇴근해온 사람이 밥도 좀 해두고, 
말 그대로 집안일이 뭐기에 서로 아웅다웅할 필요가 있을까요?


부부는 긴 밥상을 서로 높낮이를 맞춰 함께 드는 마음으로 동고동락하는 사이라고 합니다.



세월이 변했기에 우리도 변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의 집안일 분담,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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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로 분담해가면서 해야하는 시대죠 ^^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13.04.20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젊은 부부들은
    가사분담을 많이들 하는 것 같아요.. ^^

    2013.04.20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집안일 분담요즘 같이 도와줘야죠 ^^
    잘배우고갑니다

    2013.04.20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정말로 세상이 많이 변하기는 했습니당~^^
    울 남편도 밥이랑 빨래랑 참 잘 하는데...
    생각해보니 아직까지 화장실 청소는 항상 제 담당이었다는.ㅎ
    오늘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 잘 보고가유~노을님~
    행복한 주말 보내셔유~~~^^*

    2013.04.20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몇가지 도와주고 있지만.. 왠지 확실히 분담하겠다는 말은 않나오더라구요..ㅋ

    2013.04.20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피로즈

    아이고~ 저도 저 남자분의 아내처럼 살았음 좋겠습니다. ㅎㅎㅎ
    부럽다 저 아내분~ㅎㅎ

    2013.04.20 11:17 [ ADDR : EDIT/ DEL : REPLY ]
  8. 서로 분담해가면서 살아야 뒤탈이 없을거 같아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13.04.20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청소기는 거의 제가합니다
    청소담당이에요.ㅜ

    2013.04.20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출근길에 음식물 쓰레기는..^^;;; 이거.. 원..
    저희집은 반반씩.. 설겆이 청소기 정해놓은 것 없고.. 한사람이 이일을 하면
    다른 한사람은 다른일을 하게 되더라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3.04.20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직 결혼을 안해서 몰겠지만 딴건 제가 하더라도 아이들하고 잘 놀아줬음
    좋겟어요 ^^

    2013.04.20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요즘에 많이들 도와주는 남편분들이 많치요..
    각 가정마다 서로 맞춰서 분담하면 좋을것 같네요
    주말 뜻 있게 보내세요.^^

    2013.04.20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래도 요즘은 예전과 달리 도와주는 남편들이 늘어나는것 같아요

    2013.04.20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서로의 배려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잘보고 간답니다~

    2013.04.20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만 그리 생활하고있는줄 알았는데..많이들 하시나봅니다.ㅎㅎ
    힘내서 더 열심히 아내를 받들어야 겠습니다..

    2013.04.20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ㅎㅎ
    저는 도와달라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잘 움직이는데..
    글쎄요...분담이라는 걸 하고 있기는 한건지......

    2013.04.21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희 남편은 제가 어쩌다 한번씩 부탁하면 마지못해서 해준답니다.
    한번쯤은 알아서 척척 해줬으면 좋겠어요

    2013.04.21 0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돌담

    부부가 맛벌이가 아니라면
    남편이 자발적으로 집안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직장일에만 전념케 하십시요.
    가끔 대청소 등 큰 일만 부탁하시고...
    맛벌이라면 남편도 스스로 집안일을 분담할 겁니다.. ^^

    2013.04.21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집안일과 바깥일... 모두 협력해야하는 요즘이죠~ ^^
    저는 분담은 따로 해놓지않았지만 서로서로 잘 돕는것 같아요. ㅎㅎ

    2013.04.22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빠

    저희는 요리와 설거지는 아내가 빨래는 같이, 나머지는 다 제가 하는데요, 힘들어요..ㅜㅜ 육아는 반반씩 하구요. 얼마전엔 하도 안방이랑 장난감 정리를 안해서 인터넷에서 정리함을 샀더니 뭐이리 일을 만드냐며..ㅜㅜ 제가 바라는건 한가지 입니다. 집안일 하고 다른 남편들처럼 칭친은 못받을 망정 눈치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2013.04.24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ㅈㅈ

    대부분 다 공감하지만 할 줄 아는 사람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는 말은 공감하지 못합니다.
    집안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못해도 하다보니 늘게되는거죠.
    누구의 일인지 나누지 않으면 그게 더 스트레스가 됩니다.

    2014.09.24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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