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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진주의료원 폐업 날치기 통과, 지켜내기 위한 대학생들의 염원

by 홈쿡쌤 201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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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
 진주의료원 폐업 날치기 통과, 지켜내기 위한 대학생들의 염원





만성 적자운영이라며 폐업 결정을 내렸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주의료원
지간 금요일,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시청 앞에 대학생들의 폐업처리에 대한 반대 집회였고,
방학기간이라 농촌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부산 경남 농민 학생회)들이 모여 한목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
차를 세워두고 핸드폰으로 그 현장을 찍어왔습니다.




부산이 부산의료원에 한 해 54억 원을 지원하는 동안, 서울이 서울의료원에 100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에 신경 쓰는 동안 경상남도는 축구장에 쏟아붓는 200억 원은 투자라고 말하고 서민 공공의료기관에 들어가는 12억 원은 혈세라 말했습니다.

심지어 진주의료원 운영이 위험해질 정도로 도공무원과 의료원 중간관리자의 비리가 만연했음에도, 비리 주범들이 지금 진주의료원 폐업을 당당히 주장하는 동안 그 비리를 덮기 위해 무리하게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며 결국 날치기로 해산조례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진주의료원 폐업은 이 비리를 덮기 위한 꼼수입니다.
홍준표 지사의 거수기로 전락한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날치기는 폭거, 범죄입니다.
















▶ 몸빼바지 입고 단체 춤을 추는 대학생


▶ 현수막에 폐업 철회를 위한 염원을 펜으로 적었습니다.
마지막 행사로 현수막에 염원을 담아 경상남도청, 청와대에까지 전달한다고 합니다.



★ 다시 병원이 열리기를 소원하며, 농활 학생들이 적은 염원입니다.













▶ 사람 목숨갖고 돈 장난 하는 거 아입니다.











 





진주를 아름답게, 진주를 살만하게, 진주를 건강하게 103년간 지켜온 진주의료원,
가득 찬 야욕으로 경남도민을, 민주주의를, 공공의료를, 인권을, 노동권을 파괴하려는 홍준표 도지사와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70% 가까운 경남도민이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을 원합니다.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진주의료원으로 집약되고 있습니다.
최상의 시설과 장비, 환경을 갖춘 진주의료원, 우수한 의료진과 상생발전전망 등의 진주의료원 정상화 계획으로 진주의료원, 우리가 함께하면 반드시 되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의료와 국민건강이 무너졌습니다.
고집과 불통의 행정으로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정신이 파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03년의 역사와 1300억 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진주의료원 '묻지 마 폐업'으로
진주시민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가 남았습니다.

농활 대학생들의 작은 목소리가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널리 펴져나가
다시 경남도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소원하는 저녁이었습니다.



그들의 한목소리는 다시 병원을 개업하기 바라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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