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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버려진 고춧가루
매일같이 왕복 1시간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저절로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춥지 않아 걷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를 느끼며 걷으면 행복이 저절로 따라오는 느낌입니다.
며칠전, 눈에 들어온 물건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고춧가루였습니다.
아무리 고춧가루 가격이 폭락하고 있지만
그냥 버리면 안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보관을 잘못했을까?'
'김치 담그지 않는데 시어머님이 보냈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하게 됩니다.
요즘 시어머니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물으면 안 되고,
반찬 만들어서 집에 찾아오지 않고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야 멋진시어머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세대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쓰레기 비우러 가면 멀쩡한 물건이 많이 버려져진 모습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식품도 많고,
쓸 수 있는 생활용품도 많이 내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릴 때 우리 어머님들이 싱크대에 쌀 한 톨 흘러보내지 못하게 하고
구멍이 나면 기워서 입었던 시절과 너무 다른 기분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잘사는 나라였나 싶습니다.
쓸 때 쓰고, 아낄 때 아끼는
알뜰한 우리였음 하는 마음입니다.
* 2박 3일 제주도 워크숍이 있어 예약 발행입니다.
돌아와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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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워크샵 잘 다녀오셔요^^
답글
고춧가루가 아깝네요
일요일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답글
참 몰상식한 사람이네요.
누구에게는 귀한 고춧가루인데...
답글
어려서 저희집은 고추농사를 지었어요.
여름 땡볕에 자루를 들고 하루종일 엎드려 고추를 따야 했답니다.
어린맘에 비오는 날이 제일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고추가루를 보면 고단함이 먼저 떠오르곤 하지요.
아낄 줄 모르는 세태.. 저도 많이 부끄럽긴 하네요. ㅠㅠ
워크샵 잘 다녀오세요.^^
답글
정말 요새는 물자를 아끼려는 노력들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고춧가루면 정말 귀하게 생각하던 것인데..
의식을 좀 고쳤으면 합니다
답글
본인이 처분을 못해서 버린 것일까요? 안타깝네요. 쌀 한톨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되는 것인데 고춧가루라고 다를까요. 누군가가 열심히 피땀흘려 키운 것이거늘..
답글
안타깝기만 합니다 에고~~~
답글
저런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누군가에겐 필요한것인데, 그냥 남에게 주었으면 어땠을까요?
답글
시어머니가 주셨다고 저렇게 버리진 않은 것 같공..
아무래도 관리를 잘 못해서 상한 듯 해요....
답글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답글
이유가 어쨌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이 이번 주에 김장을 해서 일까요? ㅎㅎㅎ
답글
cl친구하는말이 자꾸 퍼주지말라드라구요~
며느리가 달래면 주고 아님 주지말라고..
우리며느린 주면 가져가 잘 먹어주니 이쁘고 자꾸 주고 싶어지고 그렇답니다.
저도 머린쌀이 넘 깨끗해서 가져와 누룽지만들어 나눠먹었답니다.
그리 물정모르고 살다간 벌받을낀데 싶기도하고...
답글
지금도 극빈국에선 5초에 1명씩 아이들이 죽어간다고 하는데 참. 좀 더 아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답글
잘 다녀오시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