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5. 17. 09:27

도심 속에 이슬먹고 활짝 핀 '작약(함박꽃)'



 어디에서나 봄꽃들의 미소는 아름답다고 느끼며 지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출근을 하지 않았던 스승의 날 아침, 아들을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형형색색 아름답게 피어있는 함박꽃을 보았습니다.

"어? 언제 저렇게 피어있었지?"

쌩쌩 차들이 지나가며 내는 바람결에 이러지리 흔들리면서도 활짝 웃는 미소를 보았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이슬까지 머금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으로 우리 딸아이에게 보여주니

"엄마! 모란이야?"

"아니야. 작약이라는 거야. 외할머니 댁에도 있었잖아."

"헷갈려..."

흔히 우리는 작약과 모란(목단)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약과 모란은 다같이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해 있으며, 닮은 점이 많지만,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라는 점이 서로 다릅니다. 즉 모란은 다른 나무와 마찬가지로 줄기가 땅 위에서 자라서 겨울에도 죽지 않고 남아 있지만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위의 줄기는 말라 죽고 뿌리만 살아 이듬해 봄에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옵니다. 모란과 작약의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꽃이 피는 순서입니다.(약 3주정도 차이)

모란이 진 후에야 비로소 작약이 피기 때문입니다.


















★ 사진으로 구분 해 볼까요?

   - 왼쪽 사진은 목단, 오른쪽 사진은 작약입니다.


 

▶ 잎(줄기)으로 구분 해 보세요. 왼쪽은 목단 오른쪽은 작약

 

▶ 꽃 모양도 틀린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 꽃 수술

  목단사진 출처 : http://blog.daum.net/bamboo57/14658510 자연과 벗님의 블로그


사진을 찍고 나오니이슬에 바지가 젖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사진을 담아 낼 수 있어서....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클릭 하시면 http://blog.daum.net/hskim4127/12939142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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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지런하세요.
    이슬까지 - ㅎㅎ
    수고하셨구요,
    목단은 잎이 구김이 간 한지 같지요.
    엮인글 드릴게요.

    2008.05.17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2. 소리새

    와...너무 예쁩니다.
    목단과 작약
    구분 못혔는데 배우고 가요.

    2008.05.17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3. 나그네

    저도 배우고 갑니다. 식물에 대해 영 모르거든여 ㅋㅋ

    2008.05.17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8.05.17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름다운 작약 잘 보고갑니다.
    이슬을 머금은 모습이 참으로 예쁩니다.

    2008.05.17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아~요즘 작약이 참 예쁘게 폈든데..
    오랜만에 꽃사진 보네요.
    ㅎㅎ

    2008.05.17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슬이 살짝 맺힌 꽃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2008.05.18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peony

    안 그래도 얼마전에 작약 보고 헷갈려했었어요
    근데 잎이 모란이랑 다르더라구요
    제 이름이 모란이면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라 헷갈리던데
    새삼 다르다는 걸 느끼고 가네요~

    2008.05.21 18:2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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