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5.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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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해열제, 그냥 먹어도 될까?



  한 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며칠 전, 아들이 현관문을 들어서면서

“엄마! 머리 아파~”

“왜 또?”
엄마들은  아이들이 아프다고 하면 간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내 손으로 전해오는 아들의 체온은 제법 높아있는 것 같아 비상약을 찾아보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몇 개월 전, 병원에서 전해주는 시럽(해열제)이 냉장고에 보관해 둔 게 떠올랐습니다. 소분해 준 유통기간도 없는 해열제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으니 아들 녀석이

“엄마 나 먹을래...”

“한 달이나 지났잖아!”

“냉장고에 든 건데 어떨까봐...”

개량 컵으로 꿀꺽 삼켜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아파 참기 어렵나 싶어 그냥 먹게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잘못했다는 생각 감출 수 없었습니다.


  어느 가정이든 상비약이 있게 마련입니다. 감기약, 두통약, 진통제, 소화제 등 여러 종류의 상비약,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고 복용하면 득보다 해가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약을 보관 할 수 있는 기간은 2~3년 정도, 약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약의 유효기간이 그 정도 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상비약의 유효기간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약이 유효기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유효기간의 문제 외에 가정에서는 유사한 질환이 나타났을 때 흔히 보관하던 약을

함부로 복용합니다. 조제한 약은 약사가 정한 기한 내에 모두 복용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또한 상비약은 포장재를 버리지 말고 함께 보관해 표시된 유효기간이 지나면 버려야 합니다. 흔히 상비약으로 비치해 두는 약들의 유효기간 한번 알아볼까요?


1. 소화제

낱개로 된 PTP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통상 2년, 유통기한을 일주일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2. 시럽제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3년, 뚜껑을 연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하고 5개월 이내.

두통약 통상 유효기간은 2년. 포장을 뜯었다면 일주일이 넘은 것은 먹지 말 것.


3. 비타민제

일반적으로 비타민제는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습니다. 용기에 들어있는 보존제를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3년까지 유효합니다.


4. 현탁액

겔포스와 같은 겔 형태인 현탁액은 개별 포장을 뜯었을 때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 유효기간은 3년 정도.

안약 안약은 한번 점안한 뒤에는 1~2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뜯지 않은 상태에서 유효기간은 2년. 안약을 넣을 때 용기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연고제

  뚜껑을 열고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고 포장을 뜯지 않았다면 3년.


5. 철분제

물약과 알약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물약 형태로 된 것은 뜯어서 복용 후 남겨뒀다가 다시 복용하는 것은 금지, 유효기간은 2년 정도. 알약은 PTP 포장을 유지한 상태에서는 3년 정도.


6. 병에 담긴 약

병에 든 약은 한 번 마시고 남겨뒀다가 다시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시고 남은 약은 절대다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뚜껑을 따지 않은 상태에서 유효기간은 2년 정도.


★ 약 보관 시 주의사항

 ▶ 냉장고 보관 금지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면 습기가 차거나 침전물이 생기고 약 성분이 변질되기 쉽습니다. 영양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고 시럽제는 약 성분이 엉기거나 침전될 수 있습니다. 설명서가 저온 보관 혹은 냉장 보관을 하라고 표기 된 약이 아니라면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

포장된 약은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환하는 것이 원칙. 습기나 빛에 노출되면 약 성분의 분해가 빨라져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보관 시에는 갈색이나 검은색 비닐 등에 넣어두는 것이 좋고 가급적 약의 이름과 유효기간을 적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종류별로 보관

알약은 플라스틱 통에 담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고관합니다. 습기에 약한 가루약은 냉장고나 욕실 선반 혹은 물이 엎질러지기 쉬운 식탁 등을 피해 보관하고 색깔이 변하거나 일부라도 굳었다면 즉시 버리는 게 좋습니다. 시럽제는 실온에 보관하는데 복용 전 반드시 색깔이나 냄새를 확인합니다. 시럽제 중 항생제가 들어간 것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쉽게 생각했던 가정상비약 안전한 관리로 건강 지켜 나가는 게 어떨까요?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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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나그네

    비상약통 점검 해 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2008.05.28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2. 밝은미소

    궁금증 풀고 갑니다.

    2008.05.28 18:38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2008.05.28 19:15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08.05.29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푸른솔

    감사히 보고가요.
    조은정보..

    2008.05.29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니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에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틀린 부분이 있어서 몇자 적고 갑니다
    냉장보관이라고 써있는 약 말고는 대부분 실온보관입니다
    대부분의 약들을 냉장보관하시는데 약효가 떨어지는 약들이 대부분이라서
    실온보관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약들을 냉장보관 할 경우 약국은 냉장고로 둘려 쌓여 있어야 할꺼여염^^
    특히 해열제는 냉장고 보관시에 해열 성분이 침전되어서 해열효과두 없어질 뿐더라
    아이에게 먹일 시에는 단물을 먹인다고 생각하시면 될꺼여염
    도움이 될실런지...

    2008.05.29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쁘니

    저도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애있는 집은 항시 비상약있죠 저 약색보니 애들 해열제 다 저거로 주나봐요.. 저도 살때 약사한테 물어보니 집에서 냉장보관해서 3개월까진 괜찮다고하시더라고요 그후엔 먹이지말라고는 하시던데요. 항시 물어보고 날짜를 명시해두네요

    2008.05.29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줌마

    조제약 남은 것은 항상 버리곤 했는데. 해열제 정도는 비상시 챙겨두는 것도 괜찮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약사에게 가서 물어봤더니 1년 정도는
    괜찮다고 하면서 냉장고에 넣어 쓰라더군요.
    물론 1년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오래 보관하진 않지만, 물어보는 대상에 따라
    보장기간이 다르다면 그것도 의심스럽네요.

    2008.05.30 00:3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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