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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회식 자리 많은 연말, 똑똑하게 술 마시기

by 홈쿡쌤 201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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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 많은 연말, 똑똑하게 술 마시기

 

 

이제 본격적으로 송년회가 이어지고 거절할 수 없는 술자리도 많아질 때입니다.
자칫 건강 생각 소홀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음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다르듯 알코올, 즉 술을 분해하는 능력도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송년회 자리에서 자기 주량을 넘기기 일쑤입니다.

▶ 아세트알데히드 : 알코올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독성물질

예를 들면 술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굴만 붉어지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전체적인 건강의 적신호를 불러 일으킵니다. 간도 악화가 훨씬 빨리 되고 여러 가지 암에 더 취약해지고 심혈관계 질환도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ALDH 효소가 부족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58%~69%로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발암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약 30% 정도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매우 적거나 아예 분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술 문화가 얼굴이 빨개져도 술을 서로 권하고 오히려 더 이겨내야 된다는 식으로 가니까 몸에는 해롭게 되고 알코올성 간 경화나 알코올성 치매가 굉장히 유병률이 높은 것입니다.

 

 

 

 

 

 

 

 

 


 

▶ 회식자리에서 자주 마시는 폭탄주 몸에는 어떨까?

맥주에 있는 탄산가스가 알코올의 흡수속도를 촉진시킵니다. 그래서 맥주와 양주를 섞은 폭탄주의 경우 알코올 흡수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단 폭탄주를 먹게 되면 빨리 취하게 되고 빨리 취하면 그다음부터는 본인의 음주량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폭탄주가 위험한 술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회식자리에서 즐겨 마시는 폭탄주의 도수

과연 폭탄주의 도수는 얼마나 될까? 

▶ 폭탄주, 맥주와 양주의 도수는?

보통 맥주(알코올 도수 4~5도) 한 잔의 용량은 230cc입니다. 양주(40~43도) 한 잔은 35cc. 이 둘을 섞는 과정에서 맥주량은 양주량만큼 줄어 195cc가 되지만, 양주량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폭탄주 한 잔의 도수는 10.35도가 됩니다. 이는 12~13도인 청주나 백세주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 폭탄주, 맥주와 소주의 도수는?

소주와 맥주를 섞으면 알코올 도수는 9도 정도 됩니다.
대신 한 가지 술만 마시는 것보다 취하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맥주에 포함된 탄산가스가 위에서 높은 도수의 양주를 빠르게 흡수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과음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똑똑하고 건강하게 술 마시기

㉠ 음주 전 반드시 식사를 먼저 한다.

술자리 오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회식에서 고기나 술이 준비되기 전에 반찬을 많이 먹어서 채소로 배를 미리 채워놓습니다.

 

㉡ 술은 한 가지 종류로만, 술잔의 60%만 따른다.

아무래도 가득 채우면 많이 마시기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서는 건배, 그리고 같이 잔을 비운다는 그런 원샷 문화가 있어서 술을 남기기는 좀 그런 경우가 있어 6할 정도만 술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을 많이 마신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 숙취 해소제와 술을 같이 드시는 경우에 절대 술이 빨리 깨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숙취 해소제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성분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물과 거의 비슷한 효과이기 때문에 술을 드실 때 물을 같이 드시는 것이 좋은 음주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채소와 과일 위주의 안주를 먹는다.

비타민이 술을 해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니까 술자리에서는 될 수 있으면 채소 같은 걸 많이 먹어서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섬유질 그 자체가 콜레스테롤이라든지 알코올의 소장 내 흡수를 저해시키기며 배출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대화를 많이 한다.

 이야기하다 보면 술 먹는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 119 음주 예방 켐페인

1가지 술로만

1차 까지

9시 전에 끝내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남성의 경우 한번에 알콜 40g, 소주 5잔 이상은 먹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여성은 그 절반인 20g을 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잔 돌리기, 폭탄주 등 과음을 조장하는 우리 술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똑똑하게 마시고 건강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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