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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꽃마저 아름다운 그윽한 더덕향기

by 홈쿡쌤 200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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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마저 아름다운 그윽한 더덕향기


  이제 제법 가을 맛이 납니다. 너무 더워 떼어 놓았던 창문 다는 것도 모자라 서늘함이 몰려 와 닫아야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내가 살던 고향처럼 포근한 곳이 많습니다. 산자락을 가꾸어 다랑이 논처럼 밭을 일구는 할머니들도 많고, 논에는 벼들이 피어나고 있고 자그마한 텃밭에는 열매들이 익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란도란 아이들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을 때, 제 눈에 들어온 꽃에는 벌들이 가득 날아 앉고 있었습니다.

“어? 저게 뭔 꽃이지?”
신기한 마음으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와! 이거 더덕 아냐!”

종종 운동 삼아 나오면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연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할아버지 한분이

“사진 찍어 뭣 하려고?”

“그냥 너무 예뻐서....”

“우리 더덕 예쁘게 찍어줘~~”

“아! 네~ 할아버지”

심은 지 삼년 째 되는 더덕으로 만 2년생 더덕이면 수확할 때 개당 30∼50g이 되어 식용이나 약용으로서 이상적인 크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윽한 더덕향기에 빠져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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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열을 없애고 진해거담작용이 있는 더덕

더덕은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줄기는 2미터에 이르고 다른 식물에 감겨 자랍니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4개가 마주 붙습니다. 전국 각지의 깊은 산 건땅에서 자라며, 뿌리를 사삼이라고도 부르는데, 봄 또는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립니다. 잔대와 같은 속 식물의 뿌리를 사삼으로 쓰는 나라도 있습니다. 뿌리에는 사포닌, 이눌린이 있고, 잎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있습니다.


더덕은 한의학에서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다고 해서 사삼 (沙蔘 ) 이라 부릅니다.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이런 환절기에는 폐왕간쇠(肺旺肝衰)의 계절, 즉 폐의 기운은 왕성해지고 간의 기운은 쇠약해지는 시기라 합니다. 아침저녁 온도차가 심한 쌀쌀한 계절엔 폐의 기능이 왕성해야 이에 적응하기 쉬운데 체질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은 기침 천식 등으로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하기 쉬우므로 이때 폐의 기운을 도와주는 것이 더덕입니다. 또한 더덕엔 하얀 진액이 많은데 이 진액은 인삼의 약성분인 사포닌이 들어있어 인체의 혈관을 비롯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노화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랍니다.



★ 산더덕과 재배더덕 구분법

              ▶ 산 더덕                                                         ▶ 재배 더덕


  야생 산더덕

산더덕

 재배더덕

  

더덕특유의 향과 하얀 진액이 엄청나게 강하다. 외형은 제각기 틀리다. 구부러지고 휘어지고 울퉁불퉁.

5년생이라도 새끼손가락 정도의 굵기밖에 안 될 정도로 성장이 매우 느리다.


보통이 10~40년 정도 되는 것들이다.

사삼이라 불리기도 하는 수 십 년 묵은 오래된 더덕은 산삼의 약효를 능가한다는 말이 있다.

 

씨앗을 산속에 뿌려서 자연환경과 가장 가깝게 성장시켜 5~10년에 수확.

야생 산더덕과 생김새나 향이 비슷하나 10년 미만 생이라 약효는 떨어진다.

뿌리의 가지가 2~3개로 나와 있으며 길이가 짧다. 더덕시장에서 산더덕이라고 판매하는 더덕들이 거의 대부분 재배 산더덕이다.

 

밭에 씨앗을 뿌려 재배한 더덕

외모는 몸통이 두께에 비해 길게 쭉 뻗어 길다, 보통은 뿌리가 가지 없이 일자로 매끈하게 하나로 생겼다.


재배더덕은 비료와 거름을 주고 농약을 살포하여 3~4년 정도에 수확.


비료를 먹고 성장했기 때문에 자연산더덕에 비해 몸집이 크지만 향이 적고 약효가 없다. 따라서 음식 요리용으로 적합하다.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479916 클릭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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