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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정월대보름, 복을 싸먹자! 오리훈제 봄동 말이

by *저녁노을* 2017.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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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복을 싸먹자! 오리훈제 봄동 말이





오늘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농경민족에게 음력 보름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월 보름을 "대보름", 8월 보름을 "한가위"라고 하여 
여느 보름과는 달리, 특별한 풍습이 있는데 
"음식"과 관련된 "정월대보름" 세시 풍속입니다.

 


 

1. 부럼

 

 

 


정월 대보름날 아침 일찍 일어나 까서 먹는 잣, 호두, 밤, 땅콩 같은 건과류를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문다. "1년 동안 무사 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라는 뜻이지만 이(齒)가 단단해지라는 뜻도 있습니다. 지방에 따라 이밖이(齒打), 고치 지방(固齒之方)이라고도 합니다.

 

 





2. 귀밝이술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사하기 전에 "귀가 밝아지라"라고 마시는 술로 耳明酒라고도 합니다. 이 술은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는 것이 특징. 귀밝이술을 마시면 1년 동안 귀가 밝아지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는 제화초복(除禍招福 : 화를 없애고 복을 부름)의 뜻도 있습니다.




 

 

 


 

3. 오곡밥


▶ 오곡밥 짓기(보통 밥할 때 보다 물을 조금 잡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 팥, 찰 수수, 검은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지방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음.) 한 해의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곡밥 속에 담겨 있다. 이 밥은 9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여러 차례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 집 이상 먹어야 운이 좋다고 하여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4. 보름날 묵은 나물을 먹는 이유?

 

* 진채식(蔯菜食)이란?
가을에 말렸다가 볶아 먹거나 싸서 먹는 묵은 나물들.(취, 마른 호박, 
고사리, 고비, 가지, 시래기 등.)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 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 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 초보도 따라 하기 쉬운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Tip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 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약간의 콩기름과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 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 다시 물을 조금 부어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들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5. 오리고기 봄동 말이

▶ 재료 : 봄동 1포기, 오리고기 훈제 100ml, 머스터드소스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뿌리쪽을 잘라 끓는 물에 삶아낸 후 씻어준다.
㉡ 오리고기 훈제는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준 후 봄동에 돌돌 말아 준다.





㉢ 돌돌 말은 봄동 말이는 절 반으로 잘라준 후 접시에 담아준다.



▲ 머스터드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쌈을 먹으면 부(富)를 쌈 싸듯이 모을 수 있다는 뜻이고, 
"복을 많이 싼다."라는 뜻으로도 "복과"
라고도 합니다. 

돌돌 말은 오리고기 훈제 봄동 말이
오곡밥과 함께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요즘 식당에서 흔히 먹는 보쌈은 별다른 뜻이 없이
"복쌈"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도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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