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08. 10. 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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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한 마리를 그대로 ‘꽁치김밥’



일요일, 아이들은 엄마에게 늘 특별한 것을 기대하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20년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휴일 늦잠 즐기는 것도 모른 채 일어나게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며 뼈째 먹는 꽁치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신, 더 안자고 뭐 하는 거야?”
“꽁치김밥 한번 싸 보려고.”

“에이~ 그 잔뼈들을 다 어쩌려고?”
“TV에서 보니 그냥 다 먹던데?”
“자잘한 뼈가 얼마나 많은데, 아이들 안 먹을 거야 하지 마!”

“이왕 시작한 것 한 줄만 싸 볼게.”

“그럼 그래 보던지.”


꽁치김밥은 제주도에서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여행 가서는 말고기와 꽁치김밥을 꼭 먹고 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맛없으면 어떻게 하지?’ 내심 걱정이 앞섰습니다.

꽁치 한 마리를 넣은 김밥을 싸서 옆에 서 있는 남편에게 맛보게 했습니다.

“어? 맛이 괜찮아. 참 신기하네. 잔뼈들이 다 씹혀.”

“정말요?”
“당신도 먹어 봐”

남편이 한 입 넣어주는 걸 먹어보니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둘이서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고 일어난 딸,

“아침부터 뭐하시는 거예요?”

“꽁치김밥 만들었는데 맛 한 번 볼래?”

“엄마! 맛이 특이하게 맛있어요.” 하는 게 아닌가.

아마 참치김밥을 좋아하는 입맛들이라 그런 게 아닌지.....


예상외로 맛있다고 하는 바람에 꽁치김밥 4줄을 다 싸 주니 맛있게 먹는 가족입니다.


자 ~ 그럼 아주 아주 간단한  꽁치김밥 한 번 싸 볼까요?


 

★ 분량 : 4인분

★ 재료 : 꽁치 4마리(1팩), 밥 4공기 , 김 4장, 소금,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밥을 지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 줍니다.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찬밥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전자렌지에 2분정도 데워 사용함)

▶ 꽁치는 소금간을 해서 후라이팬이나 그릴에 노릇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 김위에 밥을 골고루 펴줍니다.

▶ 간이 된 밥 위에 꽁치 한마리를 올립니다.

▶ 당기면서 돌돌 말아줍니다.

▶ 꽁치 한 마리가 김밥속에 쏙 들어갔습니다.

▶ 썰어 놓은 김밥

▶  꼭 참치김밥 같지요? 마요네즈를 넣어 샀더니 맛이 더 고소하였습니다.

 ▶  몸통 쪽은 맛이 괜찮은데, 머리 쪽은 내장이 있어 약간 쌉쌀한 맛이 났습니다. 그 맛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주었더니 더 맛있어 합니다.

녀석들은 굵은 뼈가 씹힌다며 빼 내려고 하자
"그냥 먹어! 칼슘이야!" 하는 소리에 꼭꼭 잘 씹어 넘겼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어 본 '꽁치 김밥'이었습니다.

Tip

 뼈를 살짝 발라서 해도 좋을 것 같고,  5가지 기초식품군까지 생각하는 주부시라면 각종 야채를 넣은 볶음밥으로 김밥을 싸면 더 영양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해 보시길...^^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699405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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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구름꽃

    뼈가 많은데...정말 괜찮아요?

    2008.10.29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2. 꽁치로 김밥을.. 뼈는 괜찮은가요. 며칠간 여행 다녀왔어요.

    2008.10.29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상에나~대단한 발상입니다...
    저는 뼈는 싫어서~

    2008.10.29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8.10.29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몇일전 TV에서 보았었는데... 직접 만들어보셨네요.. 좀 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ㅋ

    2008.10.29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실험으로 한 줄 싸 보고 했습니다. 가족들이 잘 먹기에 꽁치 4마리 다ㅏ 싸서 한 끼 넘겼습니다.^^

      2008.10.29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6. 좀 비리지 않을까요?..
    그래도 특이한거라 해 먹고 싶어지네요.^^

    2008.10.29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맛있겠는데요..ㅎㅎ
    아고 배고파라...
    즐하루 되세요^^*

    2008.10.29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노송

    하루에 꽁치 한마리 정도 먹어야...
    꽁치김밥 먹어보고 싶네요.

    깊어가는 가을 행복으로 채워지시기를...

    2008.10.29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9. 켄트지

    재료에는 참치가 있는데... 참치는 어디에 넣는거죠??

    2008.10.29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08.10.29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호~~꽁치김밥이라??
    가능한가요??...가능하네요^^
    그 맛이 참 궁금해지네요
    가을 햇살 아래에서 파아란 하늘보며...먹고싶어집니다..

    2008.10.29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영치기

    저는 제주도 사는데 꽁치김밥이라는건 첨 들어요..

    2008.10.29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 아이디어네요^^

    2008.10.29 1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꽁치는 이곳에서 자주 먹는생선인데
    또 저렇게도 먹네요 ㅎㅎ
    내장 있는족은 많이 쓸텐데..^^

    2008.10.29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15. marcia

    우와..진짜 맛있겠당~쩝..

    2008.10.29 22: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칼스버그

    정말 멋집니다...
    김밥의 새로운 모습이네요..
    완전 상상초월....^^*
    행복한 계절을 기원합니다..

    2008.10.29 22:14 [ ADDR : EDIT/ DEL : REPLY ]
  17. 너무 원통해요.. ㅠ_ㅠ;;;;
    이거 내가 개발했어야 했는데...
    암튼 한국인의 미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받겟어요.

    으.... 분해... 내가 개발했어야 했는데....-_- ''

    2008.10.29 23:18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재밌네요

    좀 웃기긴하지만
    정말 진지하게 맛있을꺼 같아요

    2008.10.30 03:1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침부터 꽁치 한 마리 잘 먹었습니다.

    2008.10.30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20. 헉..특이한데 맛은 어떨까요?? ^^;;;

    2008.10.30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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