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08. 11. 12. 11:04
 

수능생을 위한 도시락 뭐가 좋을까?


내일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시장바구니를 들고 이리저리 헤매어도 별 할 게 없는 요즘 엄마의 마음일 것입니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에게 무얼 싸 줄까?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단백질과 스트레스로 소모된 비타민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지방이 든 콩, 귀리, 계란, 등푸른 생선·견과류, 기억력에 좋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버섯·시금치 푸른색 채소·과일 등이 좋습니다. 멸치는 불안과 초조, 스트레스를 느끼는 수험생에게 좋다고 하니 수험생 반찬으로 안성맞춤. 또 과일, 야채 등의 알칼리성 식품은 닭고기, 계란, 참치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재료 선택과 요리방법

1.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재료를 선택한다.

    -소화가 잘 되는 재료 준비,

    -필수 영양소를 포함 할 것,

    -자극적이지 않게 조리할 것.

2. 아이가 처음 맛보는 음식보다는 익숙하면서도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는 음식

   많이 긴장되는 날이라 자녀가 먹고 쉽게 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고기요리를 할 때는 돼지고기 삼겹살보다 기름기가 적은 쇠고기 부위를 골라서 채소와 함께 넣어 조리 - 튀김, 부침보다는 조림, 볶음, 무침의 조리법이 소화가 잘된답니다.


◈ 도시락 싸기


1. 밤을 넣은 잡곡밥

비타민B는 에너지가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잡곡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강낭콩은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레시틴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어 수험생에게 효과적이며, 밤은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검은콩을 넣은 잡곡밥이 좋습니다. 밥도 많이 먹으면 두뇌활동 저하, 졸음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나른해 질 수 있으므로 평소 먹는 양의 80% 정도만 싸줍니다.(잡곡을 많이 넣으면 밥이 거칠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여러 가지 콩을 조각내어 판매하는 걸 이용했습니다.)




▶ 조각 잡곡과 밤을 준비 해 밥을 짓습니다.

 

2.두부된장국

국도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이 없는 뭇국이나 된장국, 콩나물국이면 됩니다.

 
   
                        
▶ 멸치, 다시마로 국물을 만듭니다. 두부1/4쪽, 양파 1/4쪽, 감자 1개, 대파, 청초, 홍초 약간


 

3. 참치 완자전

참치는 쇠고기와 콩보다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데다 뇌기능을 돕는 DHA 성분이 풍부해 수험생 도시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 참치캔 100g 1개, 풋고추 2개, 홍피망 1/2개, 양파1/4개 를 잘게 다져 밀가루 2컵넣고 완자를 만듭니다.

                         ▶ 밀가루 계란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냅니다.

 

4. 달걀 야채말이

비타민이 들어있는 야채를 다져넣고, 달걀은 완전식품. 특히 노른자의 레시틴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습니다.

▶ 달걀 2개, 대파, 당근 풋고추를 넣고 돌돌말아 구워냅니다.


 

5. 돼지고기피망볶음

부드러운 전지 부위를 사서 단백질 섭취를 돕고, 고기 먹을 때 무를 곁들이면 소화가 잘 되고, 노폐물 정화를 도와 피로감을 덜어 줍니다. (쇠고기를 사용해도 됨)


▶ 돼지고기 전지 150g 정도, 양념해 두고, 피망(적,홍) 양파는 채썰어 둡니다.
    야채를 파릇하게 먼저 소금을 넣고 볶아 낸 뒤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야채를 다시 넣어 살짜가 볶아내야
    색깔이 살아납니다.


 

6. 시금치나물

한의학에서는 시금치가 답답한 가슴과 혈맥을 뚫어주고 속을 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시금치는 평소보다 조금 무르게 삶아 무쳐줍니다.


 

7. 간식

먹기 쉽게 손질한 과일을 싸주거나 긴장해서 입이 바짝바짝 마를 것이니, 입과 목을 축일 수 있는 보리차나 매실차, 유자차, 허브차 등을 보온병에 준비해 휴식 시간 틈틈이 마시도록 따뜻한 음료를 보온병에 싸줍니다.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두통, 기침에 효과가 있다는 국화차 추천)


 

죽의 경우 소화가 빨라 시험이 끝나기 전에 배가 고파질 수 있고, 볶음밥과 김밥은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은 3~4가지면 적당합니다.


▶ 감을 준비 했습니다.

▶ 완성 된 도시락입니다.(고기볶음이나 참치전 중 하나만 하면 될 듯...)


 

◈ 수능도시락 쌀 때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⑴ 아이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미리 물어본다.

⑵ 시험 전 1, 2번 '모의 수능 도시락'을 싸서 먹여본다.

⑶ 밥보다 반찬을 많이 싸 준다. 그 대신 반찬 간은 심심하게.

  식사량은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게 먹게끔 한다.

⑷ 반찬은 3~4가지가 적당하다.

⑸ 밥에는 너무 많은 잡곡을 섞지 않는다.

⑹ 고기 요리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⑺ 일품요리를 싸 줄 때는 마실 것을 충분히 준비한다.

⑻ 이뇨 기능을 자극하는 커피, 녹차 등은 피한다.


▶수능 당일 아침밥 꼭 먹어야

시험 시작 2시간 전엔 일어나 아침을 꼭 챙겨먹습니다. 기상 후 2시간은 지나야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은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적당량 먹는 것이 최선. 아침을 자주 걸렀거나 소화에 문제가 있다면 죽이 권장됩니다. 평소 몸이 차고 식은땀을 자주 흘렸다면 인삼 죽, 머리에 열이 자주 올랐다면 녹두죽. 검은깨죽·호두죽은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평소 먹던 음식 가운데 위에 부담이 적고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으로 평소 3분의2 정도만 먹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육류 등은 소화가 잘 안되고 자극적인 음식은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도록 합니다.



                     ▶ 수능생 여러분!~ 평소처럼만 해 주시길......^^

아무리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지만, 수능 도시락 주문이 쇄도한다고 해도 내 아이를 위한 일, 정성 담아 내신다면 성적 잘 나올 것입니다.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744234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kybluee

    부담되지 않는 요리들이네요.ㅎㅎ

    수능생들을 둔 학부모에게 도움되겠어요.

    2008.11.12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벼운 죽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시험 있을 때마다 보온도시락에 죽을 싸갔거든요.

    따뜻한 야채죽이나 소고기미역죽도 좋은 것 같아요.

    가볍고, 속도 편하고, 든든하고. 그리고 천원짜리 초콜렛 큰거 하나 사가면 땡!

    어머님이 싸주신 거 다 먹으면

    영어듣기시간에 잠이 솔솔~ㅋㅋ 하지만 정말 맛있겠네요.ㅋㅋ

    2008.11.12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08.11.12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수험생과 가족을 위해 '수능'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8.11.12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하네요..내일 수능 보나바요..
    화이팅 입니다..

    2008.11.12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 도시락 정말 맛있어보여요 정성도 가득해보이고 .. 먹고싶다.. 제동생도 내일 수능이라 지금 반찬걱정하고 있거든여.. 뭘싸줄까... 하구요 계란말이랑 된장국을 싸줘야겠네요^^

    2008.11.12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은경

    그렇지않아도 걱정이었는데 좋은정보 넘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건강하세요~~

    2008.11.12 19:09 [ ADDR : EDIT/ DEL : REPLY ]
  8. 으음

    그냥.....항상 먹던거 먹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니, 소화 잘되는 고기....

    2008.11.13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9. 평소에라도 울아들에게 이렇게 해줘야 할낀데~
    에구~ 이 못난 엄마 ~^^;;

    2008.11.13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성가득한 도시락 먹고 수능 잘 보겠지요?
    따뜻한 국이 있어 참 좋네요

    2008.11.13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니

    저는 4년전 수능 때 담임 선생님께서 긴장해서 체할지도 모르니 죽을 싸가라고 해서
    친구와 함께 죽을 싸갔는데 점심시간 끝나기도 전에 배고파서 간식싸간거 다먹었답니다.
    그래서 외국어시험 끝나곤 뒤에 앉아계셨던 어머니 같은 분이 초코렛과 귤을 잔뜩 주셨었죠 .. ^ ^
    평소랑 비슷하게 먹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2008.11.15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