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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사고 나셨어요? 깔끔하게 현장 정리하는 9가지 대처요령

by 홈쿡쌤 200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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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 내린 비로 인해 땅이 얼어붙어 출근길에 차들이 엉금엉금 거북이걸음을 하였습니다. 바로 앞뒤에서 부딪히고 도로 밖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보니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가 얼었으니 앞 차량과의 거리를 두고 달려도 어쩔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유비무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 점검과 함께 안전 운전이 중요합니다. 우선, 장거리나 장시간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출발 전에 자동차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타이어, 브레이크, 엔진오일 점검은 필수. 운전 중 잡담이나 음식물 섭취는 금물입니다.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운전 중 TV 시청이나 휴대전화 통화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가입 보험사의 24시간 사고보상센터 전화번호, 자동차등록증, 운전면허증, 페인팅 스프레이, 카메라 등은 항상 차에 갖고 다녀야 합니다. 2차 추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비상표지판도 필요합니다.



사고 나셨어요? 깔끔하게 현장 정리하는 9가지 대처요령


1. 운전자는 즉시 자동차를 세우고 먼저 사상자 응급처치부터 해야 합니다. 지혈이나 인공호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빨리 인근 병원으로 옮긴 후 가까운 경찰관서나 경찰공무원, 가입된 보험회사에 사고가 일어난 장소와 사상자 수, 피해 정도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


2.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 과실 일방적으로 과실을 인정하거나 임의로 상태방의 책임을 경감해주는 행위는 위험하다.

  차후 보험사의 보상책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운전자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되도록 사고 당사자가 나설 것 없이 보험사 측에 사고처리를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보험처리를 했다면 결과를 보고 받아야 합니다.

보고 내용은 보험처리로 인해 보험료가 얼마나 할증되느냐는 것. 사고처리를 자비로 할 경우와 비교해 할증 보험료가 더 많다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고 지급된 보험금을 보험회사에 납부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비처리에 해당해 피해자와 합의하는 등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4. 가벼운 접촉사고라면, 사고발생 즉시 가입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보험처리와 자비처리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자문을 구해 사후 처리를 합니다. 또한 보험사와 연락이 늦어져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지 비용을 우선 지불했다면 영수증과 진단서를 챙겨 가입 보험사에 청구해 차후 지급하도록 합니다.


5. 사고 장소에서 이동하기 전, 사고 현장을 보존합니다.

스프레이를 이용해 자동차 위치를 표시하고, 카메라가 있을 경우 현장을 촬영합니다. 주변 목격자를 확보 해 이름과 연락처를 알아두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 다음 사고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옮겨 교통 혼잡 및 제 2의 사고를 예방합니다.


6. 보행자나 운전자 등을 다치게 한 사고일 경우, 미래가 경미하더라도 피해자를 병원에 옮겨 진단을 받도록 한다.

  피해자가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할 경우에도 사고 당사자끼리 주소와 성명, 연락처, 차량번호 등을 주고받아 차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조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부상자에 대한 구호조치 또는 경찰에 사고신고 등을 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뺑소니는 교통사고 처리판례법 혜택을 받지 못하고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7. 물적 피해만 발생한 사고일 경우, 피해 정도가 경미하고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때에는 경찰관서나 경찰공무원에게 신고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의 다툼이 심하다든가 차령이 심하게 파손돼 이동이 어렵다든가 하면 가까운 경찰관서나 경찰공무원에게 신속하게 이 사실을 알려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8. 경찰서에서는 주장을 분명하게 합니다.

  사고 내용을 사실대로 이야기하되, 잘난 척하거나 짜증을 내서는 안 됩니다. 현장 확인이나 검증에서 진술과 다른 점이 있을 때는 반드시 지적하고, 조서 내용에 대해서도 꼭 확인하고, 진술과 같을 때에만 서명하도록 합니다.


9.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하는 자동차를 목격한 때에는 부상자를 구호하는 동시에 그 자동차의 번호 차종색 그 밖에 차의 특징을 112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안전운전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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