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을이의 작은일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야식 베스트 5

by 홈쿡쌤 2008. 12. 17.
728x90
반응형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나긴 겨울밤 저녁을 일찍 먹어버린 탓에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소리를 냅니다.

“엄마! 배고파요! 뭐 먹을 것 없어요?”

한참 자라려고 그러는지 아들 녀석은 운동을 다녀오는 11시쯤이면 야식을 요구합니다. 매일 만들어 줄 수도 없어 가끔은 시켜먹기도 합니다.

‘딩동’ 금방 날아오는 야식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는 것과 먹는 것이 같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야식을 먹으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스트레스에 약해지고 여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열량소비량이 감소하여 비만으로 겨울이면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특히 아침을 굶고 저녁을 많이 먹는 게 야식족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TV에서 본 야식을 부르는 말 베스트 3

 ① 배고프면 잠이 안 온다. -정말 배고프면 잠이 안 옵니다.

 ② 하나만 먹는 건 괜찮아~

 ③ 먹고 운동하면 돼~


★ 한국인이 사랑하는 야식 베스트 5


① 라면


② 맥주와 양념치킨

 



③ 순대와 떡볶이



④ 김치전과 막걸리



⑤ 족발과 보쌈


맛있게 먹은 야식~~

그럼 칼로리와 운동량은 얼마나 될까요?

 구  분  Kcal  걷    기
 족발과 보쌈(1인분)  802  3시간 40분
 김치전과 막걸리(500cc)  403  2시간
 맥주(500cc)와 양념치킨 1토막  536  2시간 30분
 라면 1개  520  2시간 30분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복부 팽만감과 소화 장애로 휴식을 취한 후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운동을 하면 위 식도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를 자극하여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슨 야식을 먹든 2시간이상 걷기를 해야 소화가 되기 때문에 비만을 부르는 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 야식을 피하는 법

① 스티커, 전단지가 눈에 띄지 않게 버려라.

② 군것질을 줄이고 따뜻한 녹차를 마셔라.

③ 공복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단백질 위주의 저칼로리 음식을 먹어라.

   (저지방 야쿠르트, 우유, 달걀 등)


밤에는 근육에 긴장을 주는 운동보다 수면과 소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이 좋다고 합니다.(위와 장운동에 좋은 고양이자세, 엎드려 엉덩이 들어올리기 등)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은 사람이야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하지만, 겨울비만을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야식은 삼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먹는 것도 습관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겨울에는 활동성이 떨어져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또 해가 짧아 어두운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늘어나게 됩니다. 수면 시간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활동 에너지는 감소할 수밖에 없고 수면 중에는 지방 분해보다 지방 축적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먹는 양이 그대로라면 살이 찌기 쉬우므로 잠자는 시간은 늘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