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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초복, 체질 따라 즐기는 보양식

by 홈쿡쌤 200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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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체질 따라 즐기는 보양식>

오늘이 초복입니다. 삼계탕을 먹기 위해 몇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 겨우 한 그릇 먹고 나온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이 있다고 합니다. 열많은 소양인 찬성질 ‘전복’이 딱, 고혈압·비만인은 추어탕이 제격이라고 합니다. 오락가락 하는 장마 비에 습도는 높고 기온 또한 연일 30도가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생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푹푹 찌는 불볕더위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내 몸에 맞는 보양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왼쪽부터)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은 기가 상체로 몰리며 더워지면 기운이 없어져 특히 여름을 견디기 힘든 체질. 맵고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기가 많고 열량이 많은 음식은 몸에 해로우며 해물과 야채를 이용한 담백한 음식이 좋습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시원하고 찬 음식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먹는 것도 좋고, 하체가 약해 오랫동안 걷지 못하기 때문에 걷기운동보다는 수영이 좋으며 운동은 아침에 하는 것이 효과적.

◆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

태양인은 열성 체질로 기가 위로 올라가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잘 안 되고 위장병에 잘 걸립니다. 다른 체질보다 구토나 위장에 통증이 많은 이유도 위에 열이 축적되어 생기는 현상. 이런 태양인은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며 상쾌한 느낌의 음식을 먹어야 흡수가 잘되고 상대적으로 빈약한 하체를 보강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두] 성질이 차고 몸 안에 생긴 열독을 빼는 식품으로 열성 체질의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고 소변 소통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검은콩]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신장 기능을 좋게 하는 식품으로 위로 뻗치는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성질이 있다. 무력증이 잘 오는 태양인의 정력을 증강시킵니다.

[새우] 껍질에 들어 있는 키틴질은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열과 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역] 성질이 차고 맛이 짠 미역은 서늘한 성질로 몸속의 열을 내리고 나쁜 피를 빨리 내보내는 작용을 합니다. 산후 어혈을 풀고 몸을 회복하기 위해 먹는 보양 음식.

[버섯]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 각종 암 예방에 좋고 섬유질이 풍부해 배설 작용을 촉진합니다.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좋습니다.

[오가피] 다리에 힘이 없는 태양인의 힘을 길러주는 약재. 폐 기능은 좋으나 간 기능은 약한 태양인의 간 기능 개선제이기도 합니다.

[버섯전골]
태양인은 체질적으로 간대폐소하여 담백한 음식이나 간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태양인 체질에는 버섯전골만한 보양식이 없습니다.

 ▶ 완성 된 버섯전골

장마철,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마감하고 돌아오는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아 냉장고에서 뒹구는 버섯들을 꺼내 전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버섯전골입니다.

 

4인가족 기준

재료: 표송이버섯 2개, 팽이버섯 1봉, 잎새버섯, 느타리 버섯 약간, 양파 반개, 쇠고기 200g, 대파, 마늘, 고추가루, 멸치액젓, 당면 약간 

 ▶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 다시멸치를 넣고 끓입니다. 

 ▶ 맛이 우러나면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 버립니다. 

 ▶ 맛이 시원한 다시물입니다. 

 ▶ 각종 버섯들을 깨끗히 씻어 썰어둡니다. 

  ▶ 양파, 대파도 먹기 좋게 썰어 둡니다.

 

  ▶ 다시물이 담긴  전골냄비에 버섯을 돌려가며 담습니다. 

  ▶ 고추가루, 마늘도 넣고, 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야채는 맨 뒤에 넣어 보글보글~~ 맛있게  끓입니다. 군침 돌지 않나요?


★ 버섯의 효능

㉠ 버섯에 함유 된 스테롤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버섯에 함유 된 게르마늄이 제암효과와 진통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면역증강, 항염증작용 : D-glucon

㉢ 혈당강화작용 : 영지버섯의 다당인 노데란 단백질 복합체

㉣ 탈 콜레스테롤 작용 : 표고버섯에서 에리다데닌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질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고, 혈압강하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버섯에는 비만을 유발하는 열량성 영양은 적고, 생체기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그 활성을 촉진 해 미네랄, 비타민, 효소, 식이섬유와 항암 항균 등의 기능이 있다는 다당체가 많아 성인병 예방으로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버섯은 오래 끓이면 맛이 떨어집니다. 고기만 익으면 식탁위에 바로 올려 먹는 것이 좋으며, 전골에 들어 간 당면때문에 한번에 먹을 불량만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면이 퍼지고 제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칼로리가 전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버섯은 수분 90% 당질 5.1% 단백질 2% 지질 0.3%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비타민 A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철분과 비타민 B₂의 작용으로 조혈작용(혈액을 만드는 작용)을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도와줍니다. 또한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버섯 특유의 감칠맛은 구아닐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것은 혈액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작용을 합니다.


체질적으로 몸이 냉하기 때문에 따뜻한 불의 기운이 충만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음식을 섭취할 때 불에 익히거나 찌거나, 데우는 등 냉기를 없앤 다음 먹으면 소화 기능이 좋아집니다. 되도록 날 음식이나 회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이라도 생강차를 먹어서 몸을 데우고, 귤차 등을 먹어서 비타민 C를 보강합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가볍게 운동합니다.

◆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

먹는 것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음식의 흡수가 잘되는 체질. 따라서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고 성인병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이런 태음인은 고단백 저칼로리로 소식을 하는 것이 좋고 땀을 잘 나게 하는 음식이 좋고,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변비에 걸리기 쉬운 태음인의 변통을 좋게 하는 식품. 변비에 좋은 성분과 섬유질은 껍질 부분에 많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 다른 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피부 노화와 변비에 효과가 있어 태음인이 즐겨 먹으면 좋고, 우유와 같이 먹으면 옥수수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 태음인의 변비 예방, 동맥경화, 심장병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 산성 체질이 되기 쉬운 태음인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립니다.

[무] 태음인은 호흡 기능이 떨어져 기침과 가래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는 가래를 제거하고 변통을 좋게 하며 혈액을 깨끗하게 합니다.

[오미자]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는 여름철 땀과 설사를 멈추게 하므로 물 대신 마시면 좋습니다. 단, 찬물에 우려야 잡맛이 남지 않습니다.

[추어탕] 태음인은 대게 체격이 건장하고, 비만 성향이 강한데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내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태음인에게는 추어탕과 같은 미꾸라지를 이용한 보양식이 여름의 불볕더위를 이길 힘을 줍니다.

시골에서 자라난 탓에 가끔 가을이 되면 아버지 지게를 타고 해질녘이면 들판으로 나가 된장+들깨가루로 만든 미끼를 통발속에 넣고 물이 내려오는 보에 설치해 두었다가 이튿날 가 보면 미꾸라지들이 하나 가득 들어있던 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미꾸라지는 정력을 돋우어 주는 강장식품으로 본초강목에 보면 “배를 따뜻하게 하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원기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한 미꾸라지는 그 자체로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습니다. 또 추어탕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질환자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좋고, 반면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특히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에 많이 포함돼 있는 콘드로이친 성분은 글루코사민과 함께 연골세포 파괴 효소를 억제하고, 관절 주변의 섬유질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효능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꾸라지의 이런 성분 때문에 추어탕은 병환 뒤 회복기나 수술 전 후의 기력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식이 된답니다.

자 그럼 맛있는 보양식 추어탕을 끓여 볼까요?  

 
▶ 살아있는 건강한 미꾸라지를 사와서 흙냄새를 제거 해야 합니다.
 
 

 
▶ 매운 고추와 소금을 넣고 흙을 토해내게 합니다.
 

 
▶ 깨끗이 씻은 미꾸라지를 30-40분 푹 삶아 냅니다.
 
 

 
▶ 고은 채에 뼈를 골라내기 위해 걸려냅니다.

 

▶ 걸려 낸 미꾸라지입니다.

 

 ▶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묵은시레기(이게 제 맛나게 합니다.)   삶아낸 숙주, 토란대, 대파, 양파를 준비 해 둡니다.

 

  ▶ 준비 해 둔 재료에 마늘, 고추가루, 된장1스푼을 넣고 조물락 조물락 맛이 베이게 합니다.

 

  ▶걸려놓은 미꾸라지에 재료들을 넣고 끓여 줍니다. 보글보글  

 미꾸라지의 미끈미끈한 점액물(뮤신)에는 몸에 좋은 콘드로이친 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노화현상을 막는 예방식품으로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고,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문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질인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미꾸라지는 장수식품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그 외 소량의 지방·철분·회분·비타민 B2·BD 및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혈압·동맥경화·비만증 환자에게 좋습니다.


소음인의 대표적인 성격으로 소음인은 신경을 많이 써서 어떤 일에 집착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비장 또한 제 기능을 못 합니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보다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먹습니다. 맥주나 덜 익은 과일, 빙과류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계피차, 인삼차, 생강차 등을 많이 마십니신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몸이 차며 기가 약한 체질. 음식은 특별히 신경 써 꼭꼭 씹어 먹고 기를 보충하고 복부와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먹는 보양식들은 대부분 소음인에게 잘 맞는 음식들입니다.

[감자] 스트레스 수치를 떨어뜨리며 체하기 쉽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소음인에게 좋습니다. 속 쓰림이나 메스꺼움 같은 항궤양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닭고기] 잔병치레가 잦은 소음인의 보양식으로 좋습니다.

[멸치] 강한 생명력과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체력이 약하고 몸이 차가운 소음인에게 꼭 필요한 식품.

[부추] 장이 차가워 설사와 복통을 자주 일으키는 소음인의 보양식으로 간 기능 개선과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정력제로도 좋습니다.

[대추] 신경이 예민해 잠을 잘 못 이루고 맘이 불안한 소음인의 신경안정제, 수면제로 좋습니다.

[꿀]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며 기력을 북돋워줍니다.

[삼계탕]  소음인은 신대(腎大) 비소(脾小)하여 소화기관이 약한데 특히 여름에는 소화기 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열이 부족하여 여름에도 따뜻한 음식을 통해 보양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열치열에 해당하는 체질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초복날 보양식 챙겨 먹고 더위 이겨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한방 삼계탕 만드는 법입니다.

비록 닭 한마리로 저녁으로 먹은 삼계탕이었지만,
살코기 집어 서로 입에 넣어주는 모습에서 진한 가족애 느끼는 날이 되었습니다.

재료 : 중닭 1마리, 찹쌀 100g, 대추 6-7개, 마늘2쪽, 인삼 20g, 한약재(75g)-황기50% 감초20% 헛개나무20% 황율:시판

1. 마트에서 산 한약제와 마늘, 수삼을 준비합니다.
2. 찹쌀은 미리 불러 둡니다.
3. 닭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둡니다.

4. 찹쌀, 마늘, 대추, 수삼으로 속을 채웁니다.

5. 속이 나오지 않게 다리를 실로 묶어 줍니다.

6. 압력솥에 한약재를 넣고 속을 채운 닭을 넣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합니다.

▶ 다 된 삼계탕입니다.
▶ 얌얌~ 맛있게 먹는 가족들의 젓가락 오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러한 소음인들에게는 여름 보양식의 대표주자인 삼계탕이 딱이고, 닭고기는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고 연하며 지방질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됩니다.

메치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새살을 돋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날개 부위에는 뮤신 성분이 있어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 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여 줍니다.

삼계탕은 특히 다른 육류 음식과는 달리 닭 한 마리를 한 사람이 모두 먹기 때문에 신체 발달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닭과 같이 들어가는 인삼·황기· 대추 등의 약재는 모두 소음인에 해당하는 약재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소화 기능은 좋으나 신장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신장을 보호해주는 지방질과 해물류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 삼계탕, 대추나 인상을 넣은 보약 등은 주의해서 먹어야 하며 수박화채, 오이냉채, 산수유차, 구기자차 등을 시원하게 해서 마십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성향이 있으므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습니다.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약한 소양인은 스케이트나 자전거, 등산 등 하체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되며 운동 후에는 꼭 샤워를 합니다.

대체로 식성이 까다롭지 않은 소양인은 소화 흡수력이 좋고 신진대사가 빠르며 몸에 열이 많은 체질. 허기가 쉽게 오고 열로 인한 입병, 종기 같은 병에 잘 걸린다. 여름을 잘 타지 않는 소양인에게는 열을 내리고 음기를 보충하는 식품이 좋습니다.

[보리] 숨이 차고 손발이 저리고 입병을 달고 다니는 소양인에게 좋습니다. 해열과 이뇨 작용이 있어 부종, 위나 장의 장애로 생긴 피부 트러블 치료에 좋습니다.

[팥] 이뇨, 해독 작용이 강한 팥은 신장이 약한 소양인의 보양식. 열성 종기를 치료하고 배변 소통을 돕습니다.

[달걀]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특히 노른자의 레시틴 성분은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두뇌 작용을 도와 치매 예방과 어린이 두뇌 개발에 좋습니다.

[오이] 소양인이 더위를 먹었을 때 치료제로 좋다. 탈진으로 인한 수분 보충과 장마철의 습기로 인한 부종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지]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며 순환계 질병(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소양인의 인후 질환, 편도선, 구내염을 치료, 예방합니다.

[참외] 열증을 없애 열성 변비 치료와 열성 불면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전복죽] 소양인은 비위(脾胃)가 좋은 반면 신장과 방광이 약한 체질입니다. 소양인은 원래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에게는 여름의 무더위야 말로 천적입니다. 무더위와 한판승부를 앞두고 있는 소양인에게는 전복죽은 그야말로 딱입니다. 전복의 찬성질이 소양인이 열을 식히기 때문.

- 재료 : 전복 3마리, 불린쌀 2컵,  당근, 소금, 참기름 약간 

 ▶ 전복 3마리 

  ▶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 줍니다. 

 ▶ 껍질을 벗깁니다.(내장이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 손도 조심하세요^^) 

  ▶ 깔끔히 씻은 전복을 다집니다. 

 ▶ 내장은 따로 다져 줍니다. 

 ▶ 당근도 다져 놓습니다. 

  ▶ 쌀은 미리 불러 둡니다.

 

  ▶ 참기름을 붓고 전복과 함께 볶아 줍니다.

 

  ▶ 불린 쌀, 내장도 넣고 볶아 줍니다. 

  ▶  전복 내장물과 물 2 - 3 컵을 붓고 중불로 은근히 끓입니다.  

  ▶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합니다.

  ▶ 쌀이 어느정도 익고 나면 마지막으로 당근을 넣어 줍니다. 

  ▶ 짜~잔 완성 된 전복죽입니다. 맛이 충분히 어우러지면 소금으로 간하여 그릇에 담습니다.

 
전복은 저지방 고단백(단백질 함량 13~15%) 식품으로 원기회복에 탁월한 바다 건강 식품입니다. 또한,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 또한 풍부해 예로부터 산후조리나 허약체질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전복을 먹으면 병회복에 좋다는 말이나 정력에 좋다는 말은 전복 내에 포함된 영양적 가치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전복에는 아르기닌(arginine) 이라는 아미노산이 1100mg으로 타 식품보다 월등히 많고, 아르기닌 성분은 성력발현에 깊이 관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의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고 했듯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일상의 식사가 의약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음식은 약물보다 기(氣)의 편향이 적어서, 약물에 비해 인체에 민감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체질에 따라 유리한 음식과 불리한 음식이 분명히 있으며, 비록 그 영향이 적다하더라도 식습관이란 장기간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약물보다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이제 내게 맞는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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