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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연말연시,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술 상식

by 홈쿡쌤 20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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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모임이 잦은 요즘, 선천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난 고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른들에게 술을 한 잔 따르고 싶어도 돌아오는 잔이 무서워 선뜻 나서지 못하니 말입니다. 주거니 받거니 잘도 어울리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뒤로 빠지는 사람이 되어있었고, 그러기에 표창장이라도 하나 받을라치면 벌써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 버리고 아무리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도 체질적으로 안 되는 게 있다는 사실이 나를 마음 아프게도 합니다.

마실 때는 부드럽게!
다음날은 상쾌하게~
우리가 바라는 술에 관한 지상목표입니다.


잘못된 술 상식


1. 폭탄주가 좋다고?

알코올 도수 40도짜리 양주를 4도짜리 맥주에 타면 도수는 분명 떨어집니다. 평범한 맥주잔에 스트레이트 한잔 분량의 양주를 탔을 때 도수는 11도 정도. 그러나 문제는 10~13도 정도가 인체에 가장 잘 흡수되는 알코올 농도라는 것. 게다가 대부분 ‘원샷’을 하기 때문에 한잔에 순수 알코올만 20g 정도를 마시게 됩니다. 이 정도면 소주 두 잔에 해당됩니다.


2. 해장술이 좋다?

‘해장술’은 불이 난 곳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1차 분해되며 생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소를 해독하느라 간이 바빠집니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에 시달린다면 그건 간이 해독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숙취를 잊겠다고 술을 한잔 더 하는 행동은 간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3. 술 먹기 전에 약을 챙겨라?

시중에 나도는 숙취 해소 음료는 숙취 예방 효능을 명확하게 검증받은 건 없다는 게 의학계의 설명입니다.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은 이들에게 다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선전하는 만큼의 효과는 누릴 수 없다는 것. 차라리 술 마시기 1시간 전쯤 죽을 한 그릇 먹는 게 몸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커피를 마시면 술을 깬다?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은 1시간에 15g정도밖에 안 됩니다. 소주 한잔 남짓인

셈입니다. 게다가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간을 피곤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간이 피곤하니 알코올 분해가 빨라질 리 없습니다. 급하게 술을 깨야 한다면 차라리 녹차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5. 야채를 넣으면 술이 약해진다?

술을 마실 때 흔히 오이나 양파 청량고추 까지 넣어 마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뒤끝’이 좋다는 게 그 이유. 그러나 의학적으로 볼 때 이런 행동은 무의미합니다. 이런다고 해서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채의 신선한 향으로 술의 냄새를 뒤덮어 주는 바람에 오히려 과음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독주를 조금 순하게 마시고 싶다면 차라리 물을 탄 뒤 레몬즙을 떨궈 마시는 게 좋습니다. 도수도 떨어지고 넘기기도 편안합니다.





술 빨리 깨는 법


1. 물을 많이 마셔라.

맛없는 맹물보다는 꿀물, 과일 주스, 스포츠 이온음료가 좋습니다. 알코올은 소변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 전해질 성분과 함께 많은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게 합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필수.


2. 속이 쓰려도 먹을 건 먹자.

숙취를 제거하고 몸의 기운을 되찾는 데는 당분도 중요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혈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속 쓰리다고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때가 되어도 온몸이 피곤하고 의욕이 떨어집니다. 그러니 아침 식사는 꼭 하는 게 좋습니다. 도저히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면 당분이 풍부한 꿀물, 설탕물, 과일 주스라도 마십니다.


3. 목욕이나 운동을 하면서 땀을 빼자

몸속에 흡수 된 알코올 중 10% 정도는 호흡과 땀을 통해서 배출됩니다. 따라서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도 숙취에서 헤어나는 방법 중 하나. 단, 목욕 사우나에 앞서 적당한 음료를 마셔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4. 머리 아파도 진통제는 피하라.

아스피린 성분은 술 때문에 예민해진 위를 자극해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통제 속에 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알코올과 함께 흡수되면 특히 간에 해롭습니다. 게다가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이미 무리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곧이 약까지 먹어서 간을 더 피로하게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5. 숙취해소 약을 먹는 것도 방법

주로 간의 작용을 돕는 아미노산 성분, 지방 분해를 돕는 성분, 담즙 분비를 돕는 이담제 성분이 든 약들입니다.



★ 해독에 좋은 음식들


우리는 흔히 해독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숙취해소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생활에서 즐겨 먹음으로써 몸 안에 독소가 밖으로 나가게 해주는 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음식 10가지만 들어 보겠습니다


1. 미역

생일 때마다 먹는 미역국. 흔히들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미역은 중금속의 독을 밖으로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쑥

옛날에 곰이 동굴에서 100일 동안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쑥에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해주는 성분과 몸에 백혈구 수를 늘리는 등 살균력이 뛰어납니다.


3. 현미

쌀과 섞어 먹으면 몸에 좋은 현미에는 몸 안에 쌓인 농약 성분을 밖으로 몰아내 줍니다.


4. 감자

강원도에서 많이 나는 감자는 폐 조직을 보호해주는 성분이 있어 흡연하시는 분에게 좋습니다.


5. 미나리

매운탕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미나리는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작용과 몸의 산성화를 말아줍니다.


6. 된장

동안의 비결이라는 된장찌개. 이 된장에는 유독가스를 해독하고 농약성분을 없애주는 좋은 발효식품입니다.


7. 돼지고기

황사가 불 때면 많이 찾는다는 돼지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없애줍니다.


8. 콩

색깔마다 해독의 기능이 다르다는 콩은 공해 해독작용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9. 양파

양파는 불면증에 좋은 음식이죠. 소음 스트레스로부터 마음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있어 몸에 좋습니다.


10. 녹두

녹두전이 생각나는 비 오는 밤, 녹두는 몸 안의 노폐물을 녹여 배설시키는 성분이 있습니다.


건강은 습관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이 장수를 가져다주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모두 자신의 건강상태를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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