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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픈 생리통 완화 시키는 법

by 홈쿡쌤 201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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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픈 생리통 완화 시키는 법

사춘기 이후의 여성이라면 성장하고 성숙하면서 생리, 일명 월경을 치른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위대한 몸을 갖게 됨을 의미하는데, 월경은 새 생명의 탄생과 관련 있는 중요한 현상이기에 심리적인 부담감과 불편함이 따르기도 한다. 그런데 그 정도가 개인마다 차이가 많아 고통스러워 일상생활조차 힘든 경우도 있다.

 

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가 순식간에 안색이 창백하고 파리해져 금방 쓰러질듯하여 주변사람을 매우 당혹스럽게 하였다. 생리통이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그만큼 생리통에 대해 낯설어 한 것을 보면 흔한 경우는 아니었던 듯하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과거에 비하여 학생들의 성장속도가 많이 빨라져 초등학교 6학년이면 여학생 대부분이 초경을 경험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생리통을 호소한다.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동료 보건 선생님은 여학생들 70~80%가 생리통을 호소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이다. 그래서 요즈음은 생리통을 일반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럼, 예전에 비하여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생리통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학생들의 생활태도와 행동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너무 냉해진 몸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장과 방광의 힘을 강화할 수 있는 짠맛을 제한하는 식생활, 생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태도와 행동이 누적되어 고등학생이 되면 더욱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몸이 전반적으로 차가워진 것은 1년 내내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식품을 쉽게 먹을 수 있고 실내의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 차가운 날씨에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생활할 뿐만 아니라 배를 드러내는 배꼽티, 겨울철의 차가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리를 드러내는 미니스커트, 거추장스럽게까지 여겨 입지 않게 된 속옷 등과 관련이 있다. 특히 남성이 양적(陽的)인 것에 비하여 여성은 음적(陰的)이라 냉한 기운이 많으며,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과 방광이 가장 음적(陰的)인 장부이므로 냉한 기운이 더욱 생식기에 모이게 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생리통이 심한 사람일수록 아랫배가 차가운 것을 볼 수 있다.

젊은 여성들에게서 생식기의 혈액순환은 대개 복장과 관련이 깊은데 거들이나 청바지와 같이 꽉 끼는 옷은 생식기의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여 냉한 여성의 생리통을 더욱 가중시킨다. 또한 짠맛은 생식기와 신장, 방광의 탄력과 저항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짠맛을 제한하는 식생활은 오히려 생식기를 허약하게 할 수 있다. 허리가 시리고 아프며 얼굴이 검어지는 것도 소금기가 부족하고 몸이 냉하기 때문이다.

대개 많은 학생들이 여성으로서 자긍심을 갖기보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생리는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현상으로 인식하며, 단순히 생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생리통이 있는 사람은 다음 방법을 실천해 보길 권한다.

1)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배에 핫백(hot bag)를 대어주고, 잠을 잘 때 모자를 쓰거나 수건을 머리에 덮고 자면 더욱 좋다. 물론 평소에도 몸을 따뜻하게 한다면 앞으로 생리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2) 음식을 짭짤하게 먹는다.
식사 때 게장이나 된장을 짜게 끓여먹으면 좋다. 물론 짠 음식이 당기고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따뜻한 커피나 영지차에 소금을 타서 먹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아랫배가 따뜻해진다.

맛은 기와 통한다. 오장육부의 기는 음식의 여섯 가지 맛으로 강화하고 건강하게 하는데, 생식기나 신장과 방광의 기를 강화하는 맛은 짠맛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버리고 입맛에 따라 먹는다면 평소에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것이다.

3) 느슨하고 편한 옷차림을 한다.
런닝과 속바지 등의 속옷을 잘 갖추어 입고 꼭 끼는 옷차림은 피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한다. 양말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4)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
한 여성의 긍정적인 삶에 대한 시각은 그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미래의 배우자와 자녀,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므로 여성으로서 생명의 탄생과 관련한 소중한 현상에 대해 긍지를 갖도록 하며, 가정이나 사회적으로도 많은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다

작년 가을, 동양의학 육미섭생을 접목하여 외상용 처치에 사용하는 약 이외의 내복약은 음식이나 차를 이용하여 건강을 챙기는 연수가 있어 배웠지만 책을 쳐박아 놓고 지낸지 좀 된 것 같아 다시 펼쳐보았다. 실생활에 적용하면 좋은 것이 참 많은 것 같다. 

육미란 여섯 가지 맛을 의미하는데 몸의 육장육부와 여섯 가지 음식의 맛으로 건강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인 흐름과 인체의 건강에 대한 기본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약의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 단계인 예방적 활동과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강조하게 된다. 즉, 평소에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몸의 불편을 해소하고 많은 증상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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