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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2% 부족함을 채워주는 마법의 맛 라면스프

by *저녁노을* 201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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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족함을 채워주는 마법의 맛 라면스프


SBS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페밀리가 떴다 > 에선 남자들이 이효리 몰래 밍밍한 찌개나 국의 맛을 바로 잡아주는 '맛의 해결사'로 심심찮게 등장하였습니다. 실제 음식을 만들다가 맛이 2% 부족할 때 라면스프를 톡톡 털어 넣어 해결한다는 얘기도 주변에서 종종 듣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모든 맛은 라면스프랑 통한다!" 이 말은 위대한 요리사가 한 말이 아닙니다. 요즘 라면스프는 '부실한 조리사'와 '열악한 주방' 속에서도 평균 이상의 맛을 보증하는 '마법의 분말'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라면스프의 재주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라면스프의 비밀은 라면스프
가 아닌 라면봉지 뒷면에 숨어있습니다.
깨알만한 글씨로 스프 재료가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정제염ㆍ쇠고기맛베이스ㆍ육수맛조미베이스ㆍ정백당ㆍ볶음양념분ㆍ간장분말ㆍ분말된장ㆍ양파풍미분ㆍ돈골조미분말ㆍ향미증진제ㆍ후추추출분말 등 이름조차 낯선 재료들이 30여 가지에 달합니다. 맛을 낸다는 의미의 '맛베이스''조미분''풍미분''향미증진제' 등의 단어 나열만 봐도 '맛의 마법 분말'로 당연히 와 닿을 수밖에 없습니다. 

맛을 가장 좌우하는 건 짠맛의 소금에 있습니다. 싱거운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을 조금만
더해도 맛이 확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심심하면 제 맛을 느낄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라면스프의 재료 중에는 짠 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실제 라면 봉지에 적힌 짠 맛을 내는 주성분은 바로 정제염(나트륨). 정제염과 관련해 서울환경연합이 발표한 자료(2006년)에 따르면 미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1500㎎로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1968㎎)를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라면 한 개에 들어가 있는 나트륨은 2000㎎미만으로 라면 한 개를 먹는 것만으로 미국인과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다는 얘기입니다. 이것 하나만 봐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김치와 국, 찌개, 절임을 함께 하는 식생활이므로 라면의 나트륨 양은 아직도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성인병이 있는 분은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이때문인 듯. 

스프의 재료를 좀더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매운 맛을 완화시키는 정백당, 육수 맛을 더해주는 볶음양념분, 감칠맛을 강화시키는 마늘발효조미분, 정제염과 함께 국물의 간을 맞추는 간장분말, 약한 단맛을 내는 덱스트린 등이 눈에 보입니다. 그야말로 맛을 내는 재료의 혼합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라면의 감칠맛을 좌우하던 MSG(L-글루타민나트륨)이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라면봉투에 'MSG 無첨가' 라고 적힌 것도 있습니다. 라면스프가 변신한 것일까?

MSG는 비타민 B6의 부족을 초래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무력감,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우울증이나  저혈당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화학물질. 이같은 문제로 라면회사들은 MSG의 양을 아예 없애거나 줄였다고 합니다. 미원, 미풍이 가정에서 사라지고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MSG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맛분말' '씨즈닝' '풍미분' '향미증진제' 등으로 표시한 성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라면스프에 들어가는 화학조미료는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된장분말에는 정말 된장이 들어갔는지, 마늘베이스에 들어간 마늘의 원산지는 어디인지를 알려주지 않으니 말입니다. 닭기름 분말, 식물성단백질조미료라고 하는 HVP분말, 호박산나트륨, 효모엑스 등 이처럼 쓰임새가 궁금한 재료가 너무 많습니다.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는 라면스프이지만 2%의 부족한 맛을 채우는 데는 이 수많은 재료
의 혼합에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표시되지 않는 라면스프,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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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pennpenn 2010.03.14 12:09 신고

    라면 스프를 국 끓일 때 넣어도 좋더군요~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hongdok1 홍도갈매기 2010.03.14 12:15

    저도 패떳 보면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직접 넣어 보지는 않았지만
    라면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하~!!하겠지요~ㅎ
    저녁노을님 늘 건강하시길~^*^
    답글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탐진강 2010.03.14 12:31 신고

    라면은 먹어도 질리지가 않은 게 특이하죠
    답글

  • Favicon of http://jazz0525.tistory.com 자 운 영 2010.03.14 14:19 신고

    MSG요즘 식품 기업들도 자각 많이 하고 무첨가 요렇게도 표기도 많아 지긴 했죠^^
    일단 라면은 끓는물에 한번 슬척 데쳐주는 쎈스~그리고 다시바글바글 스프와 끓이시면
    스프의 맛이 더 깔끔 하더라고요^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달려라꼴찌 2010.03.14 14:42

    라면스프 없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죠 ㅡ.ㅡ;;;
    답글

  • Favicon of https://noas.tistory.com 배낭돌이 2010.03.14 15:50 신고

    저도 자주 쓰는 재료(?)중 하나인데
    MSG라는것이 그렇게 위험하다니..
    무첨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을 해야겠어요!!!

    노을님 좋은 정보감사 드립니다. 으흐!!
    즐거운 일요일 저녁 보내세용 ^^
    답글

  •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skagns 2010.03.14 16:16 신고

    음... 정말 그러게 말이에요.
    그래도 안 먹을 수는 없구.. ㅜㅜ
    저도 게을러서 라면 많이 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동생에게 핀잔을 듣지만 말이요. ㅎㅎ;;

    생라면인가? 그거는 그래도 좀 나은 거 같던데 말이에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답글

  • Favicon of http://jinmedi.tistory.com 깜신 2010.03.14 16:58

    라면 스프 정말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 식재료입니다. 좋은 감미료가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답글

  •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새라새 2010.03.14 17:21 신고

    패떳에 윤종신님이 생각이 나네요 ㅋㅋ
    답글

  • 65465 2010.03.14 18:39

    근데 모든 식재료가 과하면 안좋은것 아니겠어요? 물도 많이 먹으면 죽는다던데
    도대체 msg를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도 적어 주셨으면
    좀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포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펨께 2010.03.14 20:29

    요즘 식품 구입할 때마다 참 신경 많이 써야 하는 것 같아요.
    저희들도 라면 아주 좋아한답니다.
    출출할 때 자주 먹는게 아마 라면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답글

  • sam 2010.03.14 21:25

    라면에 대해서 한번 더 인지해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1주일에 한번은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자각하고
    줄여야겠어요 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mami5 2010.03.14 22:19 신고

    사실 저는 국물은 잘 먹질 않습니다..
    혈압 때문이지만 국물을 먹는건 좋은게 아닌 모양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신기한별 2010.03.15 00:18 신고

    라면국물은 밥이랑 같이 말아먹지 않는이상은..
    그냥 면만 다 먹은후, 국물 몇숟가락 퍼먹다가 버립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촌스런블로그 2010.03.15 00:33

    라면스프가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 맛을 내는대는 제대로 역할을 하는군요~~^^
    답글

  • 벼리하 2010.03.15 01:12

    요새 웬만하면 라면 먹지 않으려고 아예 안사다 놓는데요, 그래도 가끔 먹고 싶거나
    끼니를 못때웠을때는 한 번씩 사다가 끓여먹어요.
    대신 저는 스프를 반만 넣고 끓여먹지요. 미리 국멸치랑 다시마 넣어서 10분쯤 끓인담에
    라면이랑 콩나물(숙주), 양파, 파 넣으면 간간하니 맛이 나와요. 그래서 스프 반만 넣어도
    간이 맞구요. 마지막에 청양고추나 고추가루 조금 넣어주면.. 스프가 조금 들어가서 그런지
    덜 느끼하고 담백하며 칼칼하니 너무 맛있어요~ 울 신랑은 요새 이 웰빙 라면을 좋아한답니다~
    원래 라면 안먹는 사람인데 이렇게 끓임 맛있다네요 ^^ 그나마 한번 먹게될때 요렇게라도
    먹으면 건강 덜 해치지 싶네요 ^^
    답글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3.15 05:38 신고

    라면스트! 정말 신비의 묘약이예요!
    당최 안 어울리는 요리가 없으니 말이예요! ㄷㄷㄷ
    하지만 건강에는 그만큼 안 좋을 거 같은데 ㅜㅜ
    정말 위급할 때만 사용해야겠어요!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무예인 2010.03.15 09:45 신고

    쩝 라면 좋아 하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답글

  • Favicon of https://lalawin.com 라라윈 2010.03.16 00:55 신고

    정말 라면스프 약간만 넣으면 못먹을 음식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변신하는 기적이 일어나서....
    끊기 힘든 유혹인거 같아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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