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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흔한 병' 치매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by *저녁노을* 201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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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의논 끝에 어머님을 요양원으로 모신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주말, 시아버님 제사라 요양원에서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후, 너무 쇠약해진 것 같아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기운 하나 없이 드시지 못하는 게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죽을 며칠 드시게 하고나니 어제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엄마! 병원 가야지?"
"거 뭐하로 가!"
"친구도 있고 좋잖아. 운동도 시켜주고."
"안 갈란다."
"밥 챙겨주러 이렇게 올 수가 없어."
"..................."
매일같이 일을 하다가 허겁지겁 뛰어들어와 밥도 약도 모두 챙겨줘야하고 정신도 오락가락 뒷걸음질 치고, 화장실조차 혼자 갈 수 없는 상황이고, 또한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두어야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제 또 요양원으로 떠나 보내야 하는데, 가기 싫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시어머님 때문에 치매에 대한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흔한 병' 치매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노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삶의 질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년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 중의 하나가 바로 치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의 10%가 치매에 시달리고 있고 80세 이상의 노인들 5명 중 1명이 치매로 고생하고 있을 만큼 흔한병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다 보니 치매에 관한 여러가지 근거 있는 혹은 근거없는 학설들이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1. 치매는 약도 없다?
㉠ 혈관성 치매 : 고혈압, 동맥경화 등 뇌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병으로 치료를 받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지연 치료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억력 감퇴와 같은 치매증상이 뇌졸중 끝에 따라 오거나 마비와 발음 장애와 같이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혈관성 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 조기치료만 해도 충분한 치매예방이 가능합니다.
㉡ 노인성(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을 알 수 없으므로 특별한 치료법도 아직 나와있지 않습니다. 치료가 어렵지만 약물 복용을 통해 악화를 늦출수는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할 경우 치매의 진행 속도를 평균 1~2년 늦추며, 네명 중 한명 정도는 기억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식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말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비교적 초기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 고스톱이 치매를 예방한다?
가장 흔한 상식처럼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좋합적인 지적능력을 요구사는 놀이는 치매예방에 좋은 방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열구 결과에 의하면 치매 예방에는 바둑이나 고스톱보다 독서가 훨씬 낫다는 결과를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낮다고 합니다. 바둑을 두는 것 보다는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3. 치매에 술은 무조건 해롭다?
술은 치매에 직접은 아니더라도 2차적 영향을 주는 건 확실합니다. 술이 뇌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 음주라면 오히려 치매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대학 의과대학 브레텔 박사가 영국의 한 의학전문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1~3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 가까이 낮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루 6잔 이상 마신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1.5배 이상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당한 술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뇌 손상을 불러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답니다.

4. 흡연자가 치메에 걸릴 확률이 낮다?
심장이 망가지면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기 때문에 뇌혀관에 악영향을 주어 뇌세포는 죽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머리에는 치매 증상이 오게 됩니다. 담배는 심장이 약하거나 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필요악입니다. 그런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증이 올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치매를 자초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건망증과 치매는 원인이 같다?
한마디로 치매와 건망증은 원인부터 다릅니다. 건망증은 기억이 일시적으로 잘 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치매는 판단력과 통찰력은 물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지적능력의 이상에서 옵니다. 작용하는 과정도 다릅니다. 건망증은 뇌의 신경회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지만, 치매는 뇌 신경조직 손상으로 일어납니다.

현대인들의 건망증의 큰 원인 중의 하나는 과다한 정보량에 있습니다. 또 특정한 주제나 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써도 건망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뇌 손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많고 기억해야 할 약속도 많다보니 잊어버리고 혼동이 생깁니다. 이에 비해 치매는 뇌세포가 외부충격으로 산상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입니다. 때문에 건망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치매는 쉰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억회로의 이상은 '수리'가 가능하지만 회로를 구성하는 뇌세포의 손상은 복구가 어려운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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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 Favicon of http://www.tsori.net Boramirang 2010.05.01 06:22

    효부 노을님, 즐거운 주말과 행복한 5월 맞이하세요. ^^*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amstell 좋은엄니 2010.05.01 06:31

    넘 걱정하지 마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thinkdenny.tistory.com 신비한 데니 2010.05.01 06:37 신고

    우옷! 고스톱보다 독서가 좋다는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좋은 글 읽고가요~
    답글

  •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mami5 2010.05.01 06:43 신고

    노을님 글을 읽고나니 조금은 안심이되네요..
    어찌나 건망증이 심하던지..ㅋㅋ
    노을님 주말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jazz0525.tistory.com 자 운 영 2010.05.01 07:21 신고

    그토록 잔인한 사월은 갔습니다
    오월 첫날 자운영 인사 드려욤 ㅎ

    노을언니도 늘~건강하시고 잘챙겨 드시공
    행복한 오월 되시길요^

    오월은 가정의 행사가 봇물처럼 터지니 주부들 가계부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우린 결혼 기념일까지 있어서 ㅋㅋㅋ

    암튼 행복한 오월 되셔요~ ^^
    답글

  •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미스터브랜드 2010.05.01 07:23

    치매에도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니군요. 미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독서와 운동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군요.
    답글

  • Favicon of https://abbaregi.tistory.com 아바래기 2010.05.01 07:48 신고

    엄마가 치매신데 저도 엄마가 치매걸리시기전에는 치매에 대해서 잘몰랐습니다.
    치매를 잘 모르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라이너스™ 2010.05.01 08:05 신고

    덕분에 많은것을 배우고가네요.
    정말 한번 걸리면 회복도 힘들고... 주변사람들도 다 힘들어지는 병이죠.
    잘보고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답글

  • 동백나무 2010.05.01 08:11

    쉽지는 않은 것 같어요.
    형제가 있어도 생각이 같지가 않으니,
    말이 나지 않게 할려면 어떤게 좋은 건지도 모르겠고,
    누구나 하는 고민 같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tvsline.tistory.com/ 카라 2010.05.01 08:23

    노을님!!!
    4월이 지나고 5월이 찾아왔어요^^
    5월에는 더욱 좋은일만 있으시구요^^ 힘내세요^^
    이번달에도 아자아자~ 파이팅^^
    답글

  • 치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어요. 제 주변에 치매에 걸린 친척분이 2명이나 계시고
    부양하는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남 애기가 아닌거 같아요~ 잘 보고 갈께요
    답글

  •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옥이(김진옥) 2010.05.01 10:58 신고

    오늘 5월이네요..
    전 날짜가는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답글

  • Favicon of http://yun-story.tistory.com 부지깽이 2010.05.01 11:09

    나이 들어 가면서 가장 걱정 되는게 치매랍니다.
    독서,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초록누리 2010.05.01 11:40 신고

    저도 부모님이 계시고 시어머니고 생존해 계셔서 늘 걱정이 되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저까지도 걱정되는데 많은 정보 정리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하늘엔별 2010.05.01 11:44 신고

    이렇게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 되는 병이 참 무섭지요. ^^;;
    답글

  • skybluee 2010.05.01 12:41

    정말 살아가면서 치매는 안 걸려야할텐데...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박혜연 2010.05.18 13:32

    옛날에는 주로 60세이상의 노인들이 치매에 걸렸기 때문에 노망이라고 하지만 요새는 노인들뿐만이 아니라 중장년층 혹은 어린이나 청소년층에서도 치매에 걸린다고하니 정말 안타까운일이 아닐수 없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jc9988.kr.gd 지식공개 2011.01.03 18:41

    건㎍강ⅰ<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자연정혈요법과 병행 하면 보다나은 효과기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변화를 이루어 갑식다,< 내 병은 내가 고친다>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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