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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며칠간 추위가 계속되더니 토요일 주말은 따뜻한 봄날 같았습니다. "우와! 날씨 좋다!" 퇴근을 해 집으로 들어서니 반겨주는 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 간 거야?' 주섬주섬 물건들을 제자리에 앉히고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해야지 했던 베란다로 나가 시원스럽게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가족 모두 각자의 할 일이 있어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오기에 조금 한가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동동거리며 바삐 뛰어다니는 직장맘이기에 밑반찬 몇 개만 있으면 밥과 국만 끓여내면 근사한 진수성찬이 되니 말입니다. 요즘, 밥도 많이 먹지 않고, 아침 한 끼만 집에서 먹다보니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 2010. 12. 6.
가족이자 평생의 라이벌, '형제라는 이름의 타인' 가족이자 평생의 라이벌, '형제라는 이름의 타인' 서른셋 늦은 결혼을 하여 이제 여고생인 딸, 중3인 아들입니다. 친구들은 시집 보내 사위를 보는데 말입니다. 연년생이다 보니 둘이 싸울 때가 많습니다. 어릴 때에는 딸아이가 모든 걸 다 챙겨주고 보살폈었는데 이제 아들 녀석이 누나보다 커다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작은 다툼이 있을 때마다 남편은 누나편을 듭니다. "누나한테 덤비지 마! 아빠한테 혼나!"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아들은 늘 불만입니다. "왕싸가지 짓을 하는데도 아빠는 늘 누나 편이야!" 하면서 말입니다. 곁에서 보고 있으면 딸아이라 깍쟁이 짓을 하긴 합니다. 그럴 때 아빠 몰래 엄마는 아들 편을 되어주기도 하지요. 얼마 전 읽어 보았던 책 중에 이라는 책에 심리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형제 .. 2010. 12. 5.
국민반찬이 다 모였다! '두부 삼합' 우리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식품은 무엇일까요? 김치? 두부? 콩나물? 이 세 가지를 빼면 안 될 정도로 너무 친숙한 서민 음식입니다. 마땅한 반찬이 없으면 집 앞에 있는 가게에 가면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들! 콩나물 좀 사 올래?" "딸! 두부 한 모만 사 와!" 심부름값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으러 가는 재미로 서로 간다고 야단일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와 함께 하는 두부와 콩나물 어느 식품과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영양식이 되기도 한답니다. 자! 한 번 보실래요? ★ 두부 삼합 만들기 ▶ 재료 : 콩나물 한 봉지, 두부 1모, 묵은지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3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낸다. ㉢ 콩나물을 깨끗하게 .. 2010. 12. 4.
하루 세 번 울었어도 행복했던 사연 여러분은 생일, 기념일을 얼마나 챙기며 살아가시나요? 어제는 음력 10월 27일 50번째의 생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무엇에 쫓겨 살아가는 지 나 자신의 생일조차 챙기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들 챙기고 부산하게 움직여 출근하였습니다. 책상 앞에 앉으니 딩동 핸드폰으로 메시지가 들어옵니다. ‘뭐지?’하고 열어보니 “고객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건강하세요.” 가입했던 곳, 물건을 샀던 이곳저곳에서 메시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주민등록상 12월 3일이기에 ‘양력으로 축하해 주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동료가 나를 데리러 왔습니다. “빨리 와!” “왜?” “아무튼,.. 2010. 12. 3.
구멍 난 고무장갑 200% 활용법 구멍 난 고무장갑 200% 활용법 부엌일을 하면서 여름에는 장갑을 끼지 않는데 이제 쌀쌀한 겨울이 되니 고무장갑을 꼭 찾게 됩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다가 생선가시에 찔려 작은 구멍이 하나 생겨도 버려야 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그럴 땐 마트에 가면 한쪽 장갑을 사 와 또 맞춰 사용하곤 합니다. 이제 구멍 난 고무장갑 그냥 버리지 마세요.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 손가락 부분은 따로 잘라 둡니다. ㉡ 나머지 손가락 부분과 손목 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 잘라 둔 고우장갑 밴드입니다. 비닐 봉지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 옷걸이에 옷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법 ①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낸다. ② 자른 고무장갑을 옷걸이 양쪽에 걸면 끝. 얇은 원피스도 .. 2010. 12. 2.
입에 살살 녹는 끄트머리 김밥이 맛있는 이유? 입에 살살 녹는 끄트머리 김밥이 맛있는 이유? 우리 아이들도 김밥을 썰면 딸과 아들이 먼저 집어 드는 건 끄트머리입니다. “딸! 곱고 예쁜 것 먹어야지.” “엄마는, 꼬리가 얼마나 맛있는데.” “입맛은 살아가지고.” “내가 한 입맛 하잖우!” 소풍날 아침, 비가 오지나 않는지 몇 번을 잠을 깨며 밖으로 나가 봅니다. 새벽같이 일어난 엄마는 김밥을 싸기 시작합니다. 단무지에 부추 계란만 들어간 김밥을 만들면 언니와 저는 늘 ‘끄트머리 쟁탈전’을 벌입니다. 도시락에 예쁘게 들어앉은 반듯한 모양의 김밥보다 못생긴 끄트머리에 자꾸 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밥은 끄트머리가 맛있다는 거, 근거 있는 이야기일까요? 엄마가 드디어 김밥을 썰기 시작합니다. 고소한 냄새가 퍼지면 뱃속에서 꼬르륵합니다. 그 냄새에 .. 2010. 12. 1.
일주일이 편안해지는 밑반찬 7가지 기온이 제법 떨어졌습니다. 딸아이는 독서실에 가고 아들은 친구 만나러 나가고 남편이 일이 있어 출장을 가는 바람에 혼자 주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미뤄 둔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침대 카바도 벗기고 배게와 이불 껍데기도 벗겨 세탁기를 3번을 돌려 맑은 햇살에 늘었습니다. 삼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시원한 기분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니 늘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가할 때 가족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둬야겠다는 생각으로 부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들어 두면 일주일이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1.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300g,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2010. 11. 30.
김장철, 마늘과 생강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제법 찬 기운이 도는 겨울입니다. 벌써 첫눈이 왔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럴 때 주부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기나긴 겨울내내 먹을 김치를 담아야하니 말입니다. 물론, 사 먹는 사람도 있고, 친정이나 시댁이 시골이라 택배로 날아오기도 한 좋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직접 담가 먹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까 놓은 것 사서 먹음 되지 뭐하러 이러고 있어?" "할 일 정말 없나 보다." 이런 말을 하는 남편이긴 하지만, 까 놓은 것도 갈아놓은 것도 믿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직접 농사지은 마늘을 가져와 먹기도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마늘과 생강 쉽게 까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마늘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1. 전자레인지로 이용한다. ㉠ 5mm 정도 꼭지를 자른다. ㉡ 20 ~.. 2010. 11. 29.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풀뿌리 마라톤 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고 얼음이 얼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었습니다. "아들! 일어나! 마라톤 가야지." 아들은 중3입니다. 일찍 기말고사까지 치르고 난 후라 친구들과 5km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부산하게 움직여 남편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였습니다. 제22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풀뿌리 마라톤 2010년 진주 마라톤 대회 진주시 진양호 물 홍보관에서 출발 ★ 대회역사 진주 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이 지금같이 대중화되기 전에 국민들에게 마라톤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1999년 경상대학교 전차수교수님의 발기로 시작한 진주시민 월례마라톤대회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후, 진주 참여연대와 함께 진주시민 마라톤 대회라는 이름으로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한 민간 마라톤 대회로 전.. 2010. 11. 29.
일상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을 때는? 며칠 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한참 아이 키운다고 직장생활 한다고 서로 연락도 하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여자들이 그렇듯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다를 떨게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상사 때문에 서러움을 받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한 친구는 자그마한 회사 경리사원입니다. 돈과 연관이 있다 보니 제법 신경을 곤두세워 일을 하곤 하는데 월말이라 바쁘게 일 처리를 하다 보니 계산을 잘못하여 천만 원가량 차이가 나게 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처리하기 전에 알아차려 다시 결재를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부장님이 "너 어디다 정신을 팔고 다니냐?" "정신이 있는 거니 없는 거니?" 야단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밖에서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사장님이 밖으로 나와 자.. 2010. 11. 28.
국민간식 떡볶이 단지 묵은지를 넣었을 뿐인데 국민 간식 떡볶이 단지 묵은지를 넣었을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환상적인 맛! 묵은지 떡볶이 이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기 때문인지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조금 일찍 퇴근하여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찰칵 문 여는 소리가 들려 "누구야?" "엄마! 나!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서 와." "오늘 저녁은 뭘 해 먹지?" "엄마! 밥 먹기 싫어요. 떡볶이 해 줘" "그럴까?" 냉장고에 있는 가래떡을 꺼내놓고 보니 마땅하게 넣을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묵은지를 넣어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묵은지 떡볶이 만들기 ▶ 재료 : 가래떡 150g, 어묵 2장, 햄 100g, 묵은 김치 1/4쪽, 양파 1개, 깻잎 10장, 대파 약간 양념장(고추장 1... 2010. 11. 27.
편리한 생활 속 신문지 활용법 평소 부엌일이나 집안일을 하다 보면 '이럴 땐 이렇게 하면 편리하네'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주부들의 아이디어는 생활에서 많이 발견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문지를 이용한 활용법입니다. 1. 숯돌대용 칼이 잘 들지 않으면 재료를 썰 때나 잘 만들어 놓은 요리를 제대로 썰지 못하여 망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이럴 때 물에 적신 신문지를 돌돌 말아 쓱쓱 문지르기만 해도 칼날이 섭니다. ㉠ 신문지 2~3장을 돌돌 말아준다. ㉡ 칼에 세제를 묻힌다. ㉢ 엇비슷하게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끝. 2. 줄자대용 가구를 새로 들이기 위해 공간의 크기를 잴 때 줄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줄자가 없다면 신문지를 활용해 보세요. ▶ 신문지를 대각선으로 접으면 약 1m 가 된답니다. 3. 신선한 야채보관 채소.. 201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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