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6599

공기정화와 가습기를 대신하는 초록식물 초록식물로 우리집을 쾌적하게 꾸며보세요. 가을도 느끼기 전에 찬바람이 쌩쌩 불어 초겨울을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활짝 열어두었던 창문도 꼭꼭 닫아 바람이 들어오지도 못하게 해 두었습니다. 그렇기에 집안 공기는 탁하기만 합니다. 기관지가 천성적으로 좋지 않은 딸이라 금방 코맹맹이 소리를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몸이 먼저 알아차릴까?' 딸아이 때문에 베란다에 내어놓았던 화분을 제위치로 옮겨놓았습니다. ★ 흔히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입니다. 어떤 작용을 할까요? 1. 산세베리아 ▶ 공기 청정효과에 탁월한 식물 2. 아이비 ▶ 새 커튼, 실내 장식용품, 깔개 등으로부터 나오는 화학적 발산물을 흡수 3. 테이블 야자 ▶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하여 '테이블 야자'라는 이름을 얻은 식물로 페인트, 니.. 2010. 11. 4.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10대들의 비속어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10대들의 비속어 우리 집 아이 둘은 연년생입니다. 여고 1학년인 딸, 중3인 아들은 친구이면서 보이지 않는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들 녀석이 "누나! 이 수학문제 어떻게 풀어?" "넌 그것도 모르니?" 하면서 설명을 해 주려고 하니 "헐! 됐어. 짱나네. 재수 없어." "야! 너 말 다 했어?" 누나가 한마디 한 말이 계기가 되어 화가 난 아들은 욕을 하며 고성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그만! 이제 그만하자! 누나한테 그런 말 쓰면 안 되지. 혼날래?" 아빠가 한 마디 던지자 각자의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립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 아이들의 말투는 욕이나 비속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말이 되지 않는 가 봅니다. 나도 모르고 튀어나오는 막말이 습관화 되다 보니 남.. 2010. 11. 3.
산행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들과 함께한 사천 와룡산 산행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들과 함께한 사천 와룡산 휴일, 오전 내내 집안일을 하고 나니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늘은 높푸르고 햇살은 따사롭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우와! 날씨 좋은데 우리 산이나 갔다 올까?" 마침 기말고사도 끝났기에 아들을 데리고 가고 싶어 "아들! 우리 산행 가는데 같이 안 갈래?" "싫어요. 엄마 아빠나 다녀오세요." "왜? 같이가자. 응?" "안 간다니까." 화까지 내 버리는 게 아닌가. 곁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남편은 "어서 준비해. 같이 가자." "싫은데." "싫어도 가자." 단호한 한 마디에 못 이기는 척 따라나서는 중3인 아들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간 곳은 사천 와룡산입니다. * 1코스 - 임내저수지 도암재 새섬바위 민재봉(5.0㎞,약2시간 30분소요.. 2010. 11. 2.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5가지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5가지 여기저기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이 손짓하는 11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쏘아놓은 화살처럼 달아나기만 하는 세월 앞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기에 더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한가한 휴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자동으로 눈이 뜨여 새벽같이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여 보았습니다. 늘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밑반찬 몇 개 만들어 두면 일주일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1. 콩나물 모자반 무침 이 콩나물 모자반(몰)무침은 추억의 맛입니다. 어릴 때 제사가 없었던 우리 집이었습니다. 큰 집에 가면 큰어머님이 손님들이 오면 맨 먼저 내놓는 음식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다 향이 나는 몰과 함께 먹거리 넉넉잖았던 그 시절 물을 많이 부어 국물처럼 해 배고픔을 달래주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 재료: 콩.. 2010. 11. 1.
수능, 실전 실수 줄이기 노하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평소 실력보다 시험에 약하다는 말을 부모는 자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알고 있는 문제를 실수로 틀렸을 경우에는 마음이 찹찹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수능, 실전 실수 줄이기 노하우 1. 실수하기 쉬운 과목은 수학과 물리 실수를 하는 데는 개인 편차가 있습니다. 개인마다 실수를 잘하는 과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잘할 수밖에 없는 과목도 있습니다. 실수하기 쉬운 과목 1순위는 수학과 물리입니다. 객관식은 보기에 자신이 푼 답이 없을 때 다시 풀면 되기 때문에 한번 잘못 풀어도 구원받을 확률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관식은 답이 없어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검산을 꼭 해야 합니다. 검산 1순위는 첫째 주관식.. 2010. 10. 31.
먹다 남은 아까운 술 200% 활용법 먹다 남은 아까운 술 200% 활용법 우리 집에는 없는 게 몇 가지가 있습니다. 재떨이와 술입니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끔 구군가 손님이 찾아오게 되면 마시고 남은 아까운 술을 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얼핏 주워들은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정말 많은 자료가 주르르 쏟아졌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보실래요? 1. 김빠진 맥주 활용 ▶ 무절임 만들기 맥주에는 효모가 들어있어 그 효모가 무를 부드럽게 해 줍니다. ▶ 재료 : 맥주 350ml, 소금 1/2큰술, 식초 1/4큰술, 설탕 2큰술 ① 각종 재로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② 얇게 썬 무를 맥주 양념장에 잠기도록 담근다. 이 상태에서 실온이나 냉장고에서 1주일 동안 숙성시키면 맛있는 무절.. 2010. 10. 30.
이상적인 부부의 5가지 조건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진다. 지난 주말,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서자 남편이 "오늘 모임 있어. 7시에." "어? 그럼 사진 인화해 와야 하는데." "무슨 사진을?" "지리산에 갔을 때 찍은 사진 말이야." 남편의 고추 친구들은 농사일을 하는 분이 많습니다.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이 없기에 가까이 있는 사진관으로 찾아갔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디카를 받아들고는 칩을 뽑아 컴퓨터에 연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장을 뽑을 것인지 클릭을 하고 기다리니 뚝딱 마법처럼 사진이 인화되어 나왔습니다. "사모님! 디카 A/S 보내세요. 부속하나만 갈면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사실, 디카를 떨어뜨려 배터리를 넣고 닫아야 하는데 닫히질 않아 스카치테이프로 발라놓은 상태였습니다. 내가 붙여놓았던 흰 테이프가.. 2010. 10. 29.
내향성 발톱을 막는 법과 발 관리요령 내향성 발톱을 막는 법과 발 관리요령 어릴 때 친정엄마가 삼각 칼로 발톱을 손질하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엄마! 발톱이 왜 그래?" "글쎄 말이야. 외할머니가 이렇더니 나도 닮았네." 피가 나면서도 도려내는 것을 보며 많이 아프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나 역시 엄마를 꼭 닮아있었습니다.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 걸음을 걸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에게 발을 내밀며 "여보! 발톱 손질해야 돼!" 아무 말 없이 칼날을 세워 손질해 주는 남편입니다. 발톱을 얇게 해 줘야 파고 들어가지 않는다며 윗부분을 긁어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남편이 '내향성 발톱' 손질법을 알았다며 가르쳐 주었습니다. 1. 내향성 발톱이란? 발가락 끝에는 넓적한 발톱의 양옆으로 .. 2010. 10. 28.
가슴 먹먹했던 한 마디 '내 며느리 사랑한데이~' 가슴 먹먹했던 한 마디 '내 며느리 사랑한데이~' 휴일은 비가 토닥토닥 내렸습니다. 마치 겨울을 부르기라도 하듯.....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자니 갑갑하기만 합니다. 오후가 되자 날이 맑아 오기 시작합니다. "우리 동네 한 바퀴 하고 올까?" 그냥 있자니 남편도 많이 갑갑한 모양입니다. 저녁쌀을 씻어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시골 맛이 풍기는 과수원, 벼 논, 기름진 옥토 같은 텃밭이 가득합니다. 잘 키운 김장 배추 무 대파 부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텃밭에서 할머니 한 분이 고구마를 캐고 있었습니다. "할머니! 고구마 많이 났어요?" "아니, 올해는 한 뿌리씩밖에 달리지 않았네." "고구마 캐서 파시나요?" "아니여. 우리 아그들한테 부쳐 줘야제." "맛있어 .. 2010. 10. 27.
휴일,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휴일,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휴일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어디든 떠나고 싶은데 비가 내리니 꼼짝없이 집안에서만 보내야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남아 있는 찬밥으로 식혜도 만들고, 자색고구마가 몇 개 남아있어 독서실에 간 딸아이와 아들을 위해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식혜 만들기 ▶ 재료 : 엿기름 300g, 물6L, 설탕 2컵 정도, 찬밥 3공기 ▶ 만드는 순서 ㉠ 엿기름을 1시간 정도 물에 불렸다가 면포에 조물조물 문질러준다. ㉡ 뽀얀 엿기름 물을 가라앉힌다. (10인용 전기밥솥 한 통 정도 - 500ml 음료수통 6번) ㉢ 위에 뜬 엿기름(가라앉은 것은 과감히 버림 - 넣으면 식혜의 색이 검어짐)과 밥을 넣고 보온을 눌러 둡니다. ㉣ 약 5~6시간 정도면 지나(아침에 일어나) 밥.. 2010. 10. 26.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생활 속 비결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생활 속 비결 우리는 성공만을 쫓아가는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험난한 생활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은 이제 삶의 여유와 마음의 평화를 누리길 원합니다. 지친 영혼을 달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은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돕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좋은 에너지를 생성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자는 힐링라이프의 비결은 바로 우리 근처, 일상에서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1. 풍경에 실린 바람 소리를 듣는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를 집안에 담고 싶다면 풍경을 달아보세요. 은은한 풍경의 울림으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풍경은 바람이 통하는 창가에 달고 주변은 가능한 텅 빈 듯 여백을 주어야 제멋이 납니다. 도자기나 유리로 만든 풍경은.. 2010. 10. 25.
추억 속 첫사랑만큼이나 빛바랜 무인역 추억 속 첫사랑만큼이나 빛바랜 무인역 얼마 전, 남편과 함께 텅 빈 친정에 쌀을 찧어오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그냥 가지 말고 고개 넘어 이모 집에 가 볼까?" "이모도 안 계시는데 뭐하러?" 엄마 대신 이모라고 가끔 들러 이모를 보고 오곤 했었는데 이모도 세상 떠난 지 제법 되는데 가 보자고 합니다. "그러지 뭐." 친정집처럼 텅 비어 있고 다 쓰러져가는 이모 집이었습니다. 잠시, 예뻐 해 주던 이모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쓸쓸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 남편은 지금은 무인역이 되어버린 역에 차를 세웁니다. "여긴 왜?" "저번에 당신 첫사랑을 만났던 곳이라고 했잖아!" "그걸 기억하고 있었어?" "그럼. 난 그런 풋풋한 첫사랑도 없는데 부러워서." ".........." 잠시 내려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 2010. 10.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