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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 사고 예방법은 무엇일까?  단풍 시즌! 산행할 때 우리가 지켜야 할 건강지침 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단풍 구경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일주일 내내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고 가까운 곳을 정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느릿느릿 쉬엄쉬엄 피로를 풀고 오곤 합니다. 저번 휴일은 남편의 감기로 인해 집에서 아이 둘 챙기며 쉬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급하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야! 어떻게 해. 00이가 많이 다쳤어." "왜? 어쩌다." "산에서 내려오다가 그랬지. 낭떠러지로 떨어졌어." 많이 다친 모양이었습니다. TV에서도 산행 갔다가 목숨까지 잃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더 가슴이 뛰었습니다. 별일 없었음 하는 마음 간절하였습니다... 2010. 10. 22.
기계치에서 탈출, 알뜰살뜰 알고 관리하자! 기계치에서 탈출, 알뜰살뜰 알고 관리하자! 참 편리한 세상을 사는 우리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가전제품, 여자들은 사용만 할 줄 알았지 기계치입니다. 자동차 역시 그저 끌고 다니면서 기름 넣는 일 밖에 할 줄 모릅니다. TV가 안 나와도 청소기가 작동 되지 않아도 '툭툭' 두드리기 일쑤입니다. 가전제품 작동이 안 될 때 외부에서 충격을 주면 다시 동작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접촉불량이 됐던 게 외부충격에 의해서 다시 접촉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합니다. 접촉불량이 된 상태에서 계속 제품을 사용하시면 제품 내부에 과부하가 걸려서 다시 동작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는 조속히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신청하셔서 수리를 받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 그럼 아주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 2010. 10. 21.
황당하면서 재미있는 아들의 문자  황당하면서 재미있는 아들의 문자 울긋불긋 곱게 단풍이 물드는 가을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고, 마음 어수선하여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하는 계절입니다. 그 이유는 햇살을 받지 않아 '세라토닌'이 모자라서 그렇다고 하니 햇살 고운 가을날 마음의 여유 부리며 걸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매일 같은 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 같아 미장원을 찾았습니다. "어떻게 해 드릴까요?" "분위기 좀 확 바꾸고 싶어요." "무슨 일 있으세요?" "아뇨. 계절이 바뀌니 그런 맘이 드네요." "조금 짧게 해 볼게요." "네. 알아서 해 주세요." 머리를 감고 잠시 졸기도 하고 잡지도 보는 사이 2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다 됐습니다. 한 번 보세요." "우와! 너무 짧아요. 어쩌나!".. 2010. 10. 20.
휴일, 가족을 위한 행복한 식탁  휴일, 가족을 위한 행복한 식탁 일주일 내내 동동거리며 바삐움직이다가 휴일 저녁은 가족을 위해 느긋하게 준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남편은 감기를 앓고 있어 휴일 산행은 포기하고 집안일을 하며 맑은 도마소리를 냅니다. 1. 멸치마늘볶음 ▶ 재료 : 멸치 100g, 마늘 5쪽, 청량초 1개, 홍초 1개, 올리고당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를 두르고 멸치와 올리고당을 넣고 볶아준다. ㉡ 바삭하게 되면 마늘과 야채를 넣고 마무리 한다. 2. 오징어포호두무침 ▶ 재료 : 오징어포 100g, 호두 10개, 청량초 1개, 홍초 1개, 간마늘 약간 양념장 (고추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오징어채는 쪄서 잘게 잘라 둔다. ㉡ 올리고당, 고추장, 호두, 간마늘을 넣고 끓여준다... 2010. 10. 19.
은총이 아빠의 눈물겨운 철인 3종 도전기 은총이 아빠의 눈물겨운 철인 3종 도전기 어제저녁, 독서실에 간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TV를 보게 되었습니다.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중증 장애아인 은총이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나선 은총의 아빠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2003년 출생 당시 6가지 불치병을 안고 태어나 결국 1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은총이. 생후 3개월부터 심한 경기와 발작을 일으켜 한참 동안 숨을 쉬지도 않았고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않아 결국 좌뇌 절제 수술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죽을 고비 또한 여러 차례 넘겼던 은총이의 치료를 위해 은총이의 부모는 큰 빚을 지게 되었고, 은행원이었던 아빠는 직장도 잃었을 뿐 아니라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처음엔 좌절도 많이 하고 눈물도 흘렸지.. 2010. 10. 18.
맛있는 것 사 달라고 하는 넉살 좋은 아이 맛있는 것 사 달라고 하는 넉살 좋은 아이 아침저녁으로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을 높푸르고 산자락을 타고 웃긋불긋 단풍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왠지 모를 설렘으로 다가오는 이 가을, 마음은 그저 허허롭기만 합니다. 며칠 전, 어수선한 마음 달래고 싶어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잘 가! 오늘 즐거웠어." "응. 잘 가! 나랑 함께 해 줘서 고마워." 서로 인사를 하고 막 돌아서려는데 평소 얼굴만 알고 지내는 남학생이 나를 보고 반가워하며 달려왔습니다. "선생님!" "너희들 시내 나왔어?" "네. 맛있는 거 사 주세요. 배고파요." "맛있는 것 뭘 사 달라고?" "그냥 아무거나요." 길을 가로 막고 때를 쓰는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할 수 없이 영화관을 나오다 보니 햄버그 집이 눈에 .. 2010. 10. 18.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밤카레라이스'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밤카레라이스' 입을 턱 벌리고 떨어지는 밤톨은 가을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한창 많이 나고 있는 밤, 여고생인 딸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시골만 가면 주워와 삶아주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산림청 블로그에서 밤이 카레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칼슘, 철, 나트륨 등의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고, 당질의 밤이 소화되어 몸에서 활용되는데 필요한 비타민 B₁은 쌀보다 4배는 많이 들어 있답니다. 카레는 인도의 쿠리쿠리('맛있다', '기막히다')에서 온 말로, 카레 가루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20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카레에 들어있는 향신료들은 향과 맛을 낼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고 노인성 치.. 2010. 10. 17.
용서할 수 있는 남자와 용서 할 수 없는 남자 오랜만에 가방을 정리하였습니다. 여자들 가방 속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만물상입니다. 우리 남편 "당신은 가방 정리 안 해? 뭐하러 통장까지 들고 다니냐?" 늘 핀잔을 주는 남편입니다. 그래서 계절도 바뀌었기에 다른 가방을 들고 다니기 위해 끄집어 내었습니다. 화장품, 필통, 물티슈, 통장, 열쇠, 책, 카메라 쏟아놓으니 참 볼만하였습니다. 그런데 책 속에 든 메모장이 참 재미있어 올려봅니다. 오래전, 교육을 받으면서 강의를 듣는 사람이 강사님의 말씀을 자장가처럼 듣고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고 명강사답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이 세상에 용서할 수 없는 남자와 용서가 되는 남자가 있답니다. 1. 는 용서해도 는 용서할 수 없다. 남자라면 다소 끼가 있고 여자에게 잘해 주는 플레이 보이 기질이.. 2010. 10. 16.
주말, 뽀얀 억새가 춤추는 황매산으로 떠나보자! 주말, 뽀얀 억새가 춤추는 황매산으로 떠나보자! 우리나라의 가을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하늘은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푸르고, 너른 들판은 곱디고운 황금빛으로 물이 듭니다. 산과 나무는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마치 온 세상이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듯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순간은 더없이 짧은가 봅니다. 짧을수록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일까요? 가을날의 화려한 축제는 진한 쓸쓸함과 외로움을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헛헛한 마음에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눈물 한두 방울 흘려도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 바로 가을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누구든 시인으로 만드는 마법의 계절인 듯싶습니다. 며칠 전, 중간고사를 마치고 마음 통하는 이와 오후 산행을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모.. 2010. 10. 15.
연애에 서툰 이들을 위한 지침서 '시라노 연애조작단' 연애에 서툰 이들을 위한 지침서 '시라노 연애조작단' 며칠 전, 아이들은 중간고사 기간이라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시간을 보고 간 것이 아니라 영화관 앞에서 가장 빨리 상영하는 영화를 고르다 보니 바로 시작하는 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시라노 드 벨쥬락 (Cyrano de Bergerac)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입니다. 실존 인물인 ‘시라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큰 코 때문에 콤플렉스가 있는 ‘시라노’는 8촌 여동생 ‘록산느’를 사랑하지만 자격지심 때문에 차마 고백을 하지 못합니다. 그의 직속 부하인 잘생긴 청년 ‘크리스띠앙’ 역시 ‘록산느’를 사랑하게 되면서 문학적 재능이 없는 그를 위해 ‘시라노’는 대신 연애편지를 써 준다는 내용을 모티브로 한 .. 2010. 10. 15.
얼큰한 맛 돼지고기 들깨볶음 얼큰한 맛 돼지고기 들깨볶음 한창 중간고사 기간인 우리 아이들, 밤 12시를 넘겨 집으로 들어섭니다. "다녀왔습니다." "어서 와!" 어깨가 축쳐진 두 녀석을 맞이할 때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뭐 좀 줄까?" "잘 밤에 살찌게 뭘 먹어." "이상하게 내가 매콤한 게 먹고 싶다." 남편이 밤참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할 수 없어 냉장고에 있던 돼지고기를 썰어 후다닥 만들어 주었습니다. ▶ 재료 : 돼지고기 200g, 양파 반개, 청량초 2개, 양배추 1잎, 깻잎 6장정도, 들깨가루 3숟가락, 양념장(고추장 2큰숟가락, 올리고당 2큰가락, 마늘 3쪽,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돼지고기는 양념장에 제워둔다. ㉢ 고기를 먼저 볶아 낸 뒤 익으면 들깨가루를 풀어.. 2010. 10. 14.
쓰레기 야적장이 생태 체육공원으로 변신 쓰레기 야적장이 생태 체육공원으로 변신 제가 사는 곳에서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은 휴일, 남편과 함께 걸어서 가까운 체육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우와! 이곳이 언제 이렇게 변한 거야?" "그러게. 완전히 멋진 공원이 되어버렸네." 옛날에는 쓰레기 야적장으로 심한 악취와 침출수, 파리와 모기떼가 우글거려 시민의 접근조차 힘들었던 이곳이 서서히 웰빙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전국 지자체 여러 곳에서 준공 전부터 벤치마킹하는 등 유명세를 탔던 곳인데 변하고 난 뒤 찾아 가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생태복원의 전국적인 수범사례인 이곳 초전시민체육공원은 과거 17년간(1978~1994년) 생활쓰레기를 야적하던 곳이었습니다. 이를 2002년 민선 3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지부진하던 쓰레기 이전작업..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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