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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들과 함께한 산행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들과 함께한 산행 최근에는 '프렌디(Friendy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친구(Friend)와 '아빠(Daddy)를 합친 '친구 같은 아빠'라는 뜻으로, 일상의 삶 속에서 함께 놀고 생활하는 아버지를 경험해보지 못했던 30, 40대 아버지들이 새로운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한없이 무서웠던 호랑이가 예전 아버지의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친구같이 편하게 자녀를 대하는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성공만이 인생의 가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서 즐거움을 얻고 가족 간의 소통, 교감을 행복의 우선조건으로 생각하는 아버지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버지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엄마와 사뭇 다릅니다. 건강한 가정을 위해 그 누구보다 행복해야 .. 2010. 10. 6.
하이패스 진입 속도제한 있는 것 아세요? 하이패스 진입 속도제한 있는 것 아세요? 얼마 전 결혼식이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요금소에 달하자 늦었다는 급한 마음에 하이패스 차로를 곧바로 달렸는데 기계가 고장인지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게 아닌가. "어? 이게 왜 이래? 어쩌지?" 남편은 당황하여 어쩔까 하다가 그냥 멈추었습니다. 그러자 조금 있으니 우리차를 본 직원이 달려나와 한쪽으로 세우라고 고함을 칩니다. "얼른 차 빼세요." 뒤에 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 한 남편은 뒤로 차를 움직이자 "손님! 아저씨!" 목소리가 더 커집니다. "가장자리로 세워 그냥." 차가 멈춰 서자 달려온 직원은 "아니, 사고 나면 어쪄려고 그러십니까?" "뒤에 차가 오지 않아서." "아무리 그래도 그러시면 안 됩니다. 여기서 사고가 많이 납니다." "그.. 2010. 10. 5.
자색고구마로 맛을 낸 휴일 아침밥상 며칠 전,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에 갔다가 딸아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사 왔습니다. 할머니가 직접 농사지어 나왔다고 하기에 자색고구마까지 함께 사왔습니다. 그런데 밤고구마는 맛이 있는데 자색고구마는 단맛이 덜하였습니다. "엄마! 고구마 맛이 이상해." "왜? 맛이 없어?" "하나도 안 달아." 맛을 보니 정말 달콤한 맛이 나질 않았습니다. "맛으로 먹지 말고 영양가로 먹어." "에이. 맛없는 걸 어떻게 먹어." 할 수 없이 요리에 응용해 보았습니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특히 속까지 보라색을 띠는 ‘자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막고 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 자색 고구마밥 ▶ .. 2010. 10. 4.
나이 들면 트로트가 왜 좋아지나? 나이 들면 트로트가 왜 좋아지나? 이젠 우리 곁에 가을이 완연한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이 다르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며칠 전, 저녁을 먹고 난 뒤 TV 앞에 앉아 있으니 아들 녀석이 와서는 채널을 돌려버립니다. "야! 왜 그래? 엄마 보고 있잖아!" "에이! 좀 참아 주세요." 아들은 음악프로에 채널을 고정 시켜버립니다. "엄마! 유일하게 보는 프로 중 하나잖아! 이해해 줘!" "알았어." 할 수 없이 아들을 이기지 못하고 일어나 벗어놓은 교복을 빨며 집안일을 하였습니다. 금요일이면 방송하고 있는 슈퍼스타 K2를 아들 곁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저렇게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생각하며 보는데 전부 옛날 노래를 개작하여 자신의 것으로 노래를 부르니 그것은 들을 만 했습니다.. 2010. 10. 3.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진주유등축제 가을입니다. 여기저기서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올 10월은 특히 볼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 제4회 진주 유등축제 : 2010년 10월 1일 ~ 12일까지 ▶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10년 10월 1일 ~ 12일까지 ▶ 제60회 개천예술제 : 2010년 10월 3일 ~ 10일까지 ▶ 제91회 전국체육대회 : 2010년 10월 6일 ~ 12일까지 '물ㆍ불ㆍ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한 '2010진주남강유등축제'가 어제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의 고유제와 망경동 남강둔치 특설무대의 초혼점등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남강 수면과 둔치에 설치된 형형색색의 6만여개 대ㆍ소형 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자 축제장을 가득 메운 수 만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환호를 질렀습니다. 잔잔한 물결위로 부서지는.. 2010. 10. 2.
이건 몰랐지? 생활 속 숨은 과학이야기 이건 몰랐지? 생활 속 숨은 과학이야기 이제 막 여고생이 된 딸아이, 중3인 아들은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친구같은 사이입니다. 공부하다가 막히면 "누나! 이건 어떻게 되지?" 하면 상세히도 가르쳐주는 누나입니다. 어제는 환절기가 되어서 그런지 몸이 어슬어슬 추워지고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건 다 시켜도 음식쓰레기 비우는 일은 시키지 말라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누가 음식쓰레기 좀 버리고 와라." "누나가 가라." "아니, 니가 가라." 서로 가지 않겠다고 말다툼을 합니다. 그러자 아들이 제안을 합니다. "누나! 가위 바위 보 해서 진사람이 가기로 해" "그래 좋아. 5판 3승이야." "안내면 술래 가위 바위 보!" 이상하게 아들은 누나한테 3번을 모두 집니다. "우띠! 난 왜 이렇게 못.. 2010. 10. 1.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고집'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고집' 추석 전, 주말 저녁 인천에 사는 조카가 왔습니다. 재량활동으로 일주일 동안 학교에 가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중2인 조카는 중3인 아들과 한 살밖에 차이나지 않아서 그런지 형제처럼 지냅니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만나면 헤어지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요번 추석에는 일찍이 우리 집으로 왔던 것입니다. "아들! 너는 월요일 학교 가잖아! 동생은 어떻게 해?" "독서실 가면 돼! 내 자리에." 녀석들끼리 벌써 통화를 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이 다 서 있었던 것입니다. 휴일에는 영화를 보고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막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 "엄마! 우리 00이도 왔는데 외식하자." "알았어." "그럼 문자 넣는다. 데리러 간다고." 그렇게 도서관으로 .. 2010. 10. 1.
부모한테 하는 건 아깝지 않다는 착한 막내동서 오늘은 조심스러운 글을 올립니다. 육 남매 잘 키워내시고 행복하게 살아갈 만하니 시어머님은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몇 달을 모시다가 자꾸만 보따리를 싸서 집을 나서는 바람에 형제들끼리 의논을 하여 요양원으로 모셨습니다. 치매뿐만 아니라 몸이 굳어버리는 병까지 함께 앓다 보니 점차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년 설날에 모셔왔을 때에는 밥도 제대로 드시질 못하더니 이번 추석에는 제법 밥숟가락을 혼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좋아지신 걸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어머님! 이제 우리 집에 계실래요?” “아니야. 가야지. 네가 고생스러워서 안 돼.” “저는 괜찮습니다.” “내게 맞는 약을 줘서 가야 해.” “..........”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2020년엔 노인성치매 환자가 60만명 치매.. 2010. 9. 30.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북어찜 차례상에 올랐던 북어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북어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여기저기 축제가 열리는 요즘입니다. 맑은 하늘이, 황금빛 들판이 유혹하기도 합니다. 형제들과 나눠 먹기 위해 만들었던 추석 음식은 다 먹었는데 냉장고 한 쪽에 아직도 자리하고 있는 마른 북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국을 끓일까 하다가 양념장을 만들어 간단하게 전자렌즈로 요리해 보았습니다. 1. 통북어고추장양념찜 ▶ 재료 : 말린 북어 1마리, 쌀뜨물 1컵, 고추장양념장(고추장 3큰술, 간장, 참기름, 청주 다진마늘 1큰술씩, 물엿 2큰술) 적양파, 청피망, 홍피망, 통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말린 북어는 쌀뜨물에 부드럽게 불린다. 물기를 짜지 않고 그대로 양념해 가열해야 북어가 부드럽니다. ㉡ 적양파는 채썰고 피망.. 2010. 9. 29.
명산 자락에 큰 인물이 난다는 자굴산 명산 자락에 큰 인물이 난다는 자굴산 며칠 사이에 바람도 싸늘하게 느껴집니다. 더 높아 보이는 하늘, 솜털 같은 맑은 구름, 이름 모를 들꽃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아마도 가을 날씨 탓인가 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눈길을 발길을 붙잡는 향기를 멈출 수가 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 또한 이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휴일 마지막 날,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점심을 차려주고 남편과 함께 의령 자굴산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개의 코스가 있었으나 우리가 선택한 건 2코스였습니다. 늦은 오후 3시에 출발하여 6시에 내려왔으니 3시간이 걸렸습니다. 천천히 자연과 함께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 2코스 : 4.5km(칠곡면 내조리 - 진등 - 금지샘 - 써래봉 - 정상) ※ 자굴산의 대표적인.. 2010. 9. 29.
추억속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행운의 무지개 작은 추석 날, 남편과 함께 워낙 채소 과일값이 비싸다 보니 조금은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농산물 도매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하늘엔 분명히 해가 보이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는 잠시 소나기는 멈추었습니다. "여보! 저기 저기 무지개 좀 봐!" "우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차를 몰고 고수부지 방향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찍으면 잘 나오겠다." 남편은 벌써 내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유유히 흐르고 있는 강물을 보며 아름다운 무지개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과 뽀얀 구름으로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호랑이 장가간다는 이야기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후.. 2010. 9. 28.
편리한 생활 속 쿠킹호일 활용법 편리한 생활 속 쿠킹호일 활용법 얼마 전, 00 카드사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며 찾아와 충전시키는 일도 번거로워, 실적도 올릴 겸 하나 만들었습니다. 아침 출근길 각자 생활로 바삐 움직이는 버스를 올라타며 지갑을 갖다 댔습니다. 그런데 이리저리 아무리 옮겨도 찍히지 않는 게 아닌가. 할 수 없이 지갑에서 카드를 빼고 나니 '감사합니다.'하고 맑은소리를 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친구에게 낭패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자 간단한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 거야."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 나이를 불문하고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습니다. ★ 지갑 속 교통카드가 여러 종류일 때 유용한 사용법 지갑 속에 교통카드 몇 개나 들어있습니까? 1~2개.. 201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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