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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2907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추석, 주부로서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입니다. 형제들이 모여 차례 음식을 준비합니다. "여보! 조금 작게 준비해!" "엄마! 많이 하지 마. 먹기 싫어!" "알았어." 아무리 그래도 종류가 많다 보니 또 하나 가득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상에 올릴 기본 생선만 사도 9마리, 나물 9가지, 명태살전, 깻잎전, 산적, 고구마전, 새우튀김, 고추전, 동그랑땡, 햄전 식혜, 잡채, 탕국 등 풍성해집니다. 막내 동서 듬뿍 담아주고, 경비아저씨 한 상 차려드리고, 이리저리 없애봐도 남은 음식은 며칠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의 꼼수에 넘어가는 고3 아들입니다. 1. 얼큰한 잡탕 찌개 ▶ 재료 : 산적 2개, 깻잎전 3개, 명태살전 3개, 두부전 1개, 생선 1토.. 2013. 9. 23.
추석 음식 재활용! 잡채의 변신 '잡채 달걀말이' 추석 음식 재활용! 잡채의 변신 '잡채 달걀말이' 이젠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는듯합니다. 생일상이나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잡채입니다. 작게 한다고 했는데도 이리저리 뒹굴 식탁 위에 올랐다 다시 들어가곤 합니다. 할 수 없어 변신을 시켜보았습니다. ★ 먹다 남은 잡채의 변신 '잡채 달걀말이' ▶ 재료 : 달걀 4개, 청양초 3개, 대파, 식용유, 소금 약간 먹다 남은 잡채 ▶ 만드는 순서 ㉠ 청양초와 대파를 손질하여 곱게 다져 달걀과 함께 풀어준다. ㉡ 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풀어둔 달걀을 1/2만 부어준다. ㉢ 달걀 위에 잡채를 올려준다. ㉣ 잡채를 달걀로 잘 말아준다. ㉤ 나머지 남은 달걀 1/2을 붓고 돌돌 말아 완성한다. ㉥ 식으면 도마에 놓고 곱게 썰어 완성.. 2013. 9. 20.
추석!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밑반찬 추석!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밑반찬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미뤄두었던 청소도 말끔히 하고 찾아오는 형제들을 위한 밑반찬을 준비하였습니다. 1. 열무 김치 ▶ 재료 : 열무 2단, 부추 2단, 고춧가루 3컵, 새우젓 1컵, 밥 1공기, 간마늘 1/2컵, 붉은 고추 5개, 사과 1/2개, 양파 1개, 배 1/2개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간을 해 두고 양념을 만들어 준다. ㉡ 찬밥, 붉은 고추, 사과, 양파, 배, 새우젓을 넣어 갈아준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어 버무려둔다. ▶ 양념장 완성 Tip 풀을 끓이지 않고 찬밥을 이용하고 설탕 대신 과일을 넣었습니다. ㉣ 살랑살랑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준다. ㉤ 물기를 뺀 열무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된다. ▶ 완성된 열무김.. 2013. 9. 16.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 집 밑반찬 이젠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어옵니다. 올여름은 정말 무더웠는데 그 더위 어디로 갔을까요? 외이도염을 앓고 있어 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옹기종기 앉은 할머니들이 보따리를 펴 놓고 앉아 물건을 팔고 있었습니다. 엄마 같은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발길이 옮겨집니다. "할머니! 박 이거 얼마예요?" "하나에 천원" "두 개 주세요." 깨끗하게 껍질을 벗겨 놓아 요리하기 편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박나물입니다. 달콤한 배도 한 봉지 사고 두 손 가득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일주일이 든든한 밑반찬 완성 1. 고구마 줄기 볶음 ▶ 재료 : 고구마 줄기 150g, 파프리카 1/2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콩기름, 멸.. 2013. 9. 9.
한꺼번에 두 가지 맛을 느껴보자! 비빔 물국수? 한꺼번에 두 가지 맛을 느껴보자! 비빔 물국수?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 모두 각자 볼일이 있어 나가고 혼자였습니다. 집에만 있자니 갑갑하여 가까운 뒷산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자연과 함께합니다. 거의 다 올랐는데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아들! 왜?" "엄마 어디?" "응. 뒷산이야." "나 저녁 먹으러 집에 가는데..." "친구들하고 같이 안 먹어?" "오늘은 모두 집에 가는 분위기네." "알았어. 엄마 금방 내려갈게. 30분 후에 출발해." "그럴게요. 엄마! 국수 먹고 싶어요." 마음이 바빠집니다. 발에는 오토바이를 달았습니다. 헉헉거리며 집에 도착하니 다행히 아들보다 먼저 들어섰습니다... 2013. 9. 7.
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든 간단한 주먹밥 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든 간단한 주먹밥 이젠 제법 시원해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벌써 가을이 가득합니다. 한여름 내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책상 앞에 앉은 고3 아들, 늦은 밤까지 보내더니 아침엔 일어나질 못합니다. 하루 한 끼 밖에 먹질 않는 녀석이라 토요일이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입맛 없어 하는 것 같아 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누나 생일 때 만든 불고기인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말입니다. 7시에는 일어나야 밥 챙겨 먹고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하기에 그 사간이면 어김없이 일어납니다. "아들! 7시야!"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향합니다. 1. 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든 간단한 주먹밥 ▶ 재료 : 밥 1공기, 쇠불고기 1공기, 김 가루,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불고기.. 2013. 9. 4.
새내기 대학생인 딸의 찬사, 엄마표 집밥이 그리워 마지막 늦여름, 시원한 냉국과 삼겹살 냉채 한낮 기온이 뜨겁기만 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러던 온기 어디로 갔을까요? 계절학기를 마치고 집에 온 딸아이 "엄마! 맛있는 것 해 줘요." "뭐가 맛있을까?" "그냥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지요." "삼겹살 해 줄까?" "삼겹살은 동생이랑 같이 먹을게." 고3인 동생과 함께 먹는다는 누나입니다. 마침 저녁 먹으러 집으로 온다는 아들, 하루 한 끼 가족과 함께 앉는 식탁인데 후다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밥을 차려주었습니다. 1. 우무묵 냉국 ▶ 재료 : 우무 50g, 오이 1/2개, 물김치 국물 1컵 ▶ 만드는 순서 ㉠ 잘 익은 물김치 국물을 준비한다. ㉡ 오이는 곱게 채를 썰어둔다. ㉢ 김칫국물에 우무묵과 오이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냉국에 .. 2013. 9. 2.
늦게 차려준 딸아이의 스무 번째 생일상 늦게 차려준 딸아이의 스무 번째 생일상 1994년 8월 20일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만나 첫딸이 태어난 날입니다. 한 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동생 잘 챙기고,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의 후원자로, 곱게 잘 자란 딸입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된 첫 생일에는 외삼촌의 부고로 챙겨주지도 못하였습니다. 늦은 밤 집에 돌아와 새벽 세사까지 뚝딱거려 차려낸 스무 번째 생일상입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깨끗하게 손질한 숙주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호박 나물 ▶ 재료 : 애호박 1개, 양파 1/2개, 청양초 2개, 간장 1숟가락, 물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콩기름 약간 .. 2013. 8. 26.
첨가물 걱정 제로! 건강한 엄마표 아이스께~끼 첨가물 걱정 제로! 건강한 엄마표 아이스께~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간식은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 주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바로 유화제와 안정제, 증점제를 비롯해 색소와 향료들이라는 사실! 다양한 식품 첨가물들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전문점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심지어 무색소, 무향료라 광고하는 업체 역시 합성착향료와 인공색소 성분이 들어간다는 먹거리 X파일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밤늦게 들어서는 고3인 아들, "아이스크림 하나 줄까?" "아니." "엄마가 만든 건데?" "그래? 그럼 하나 주세요." 맛있다며 저녁마다 한 개씩 먹고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엄마표 아이스께끼입니다. ★ 엄.. 2013. 8. 23.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돼지고기 스테이크'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돼지고기 스테이크' 여름 내내 이상 기온으로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고3 아들, 남편은 "뭐 맛있는 것 좀 해 줘라." 체온보다 높은 무더위에 밖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냉장고 뒤져 더위를 피하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만들었습니다. 아직 채소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쇠고기는 없고 돼지고기로 맛을 내 보았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간장 1숟가락, 마늘, 콩기름, 깨소금,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준다. ㉡ 콩기름과 마늘을 넣어 먼저 볶아준 후 썰어둔 무를 넣어준다. ㉢ 무가 익으면 송송 썬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2.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2013. 8. 19.
위에 부담이 적은 고3 아들을 위한 도토리묵밥 위에 부담이 적은 고3 아들을 위한 도토리묵밥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가서 늦은 밤 돌아오는 힘겨운 고2 아들입니다. 일주일 내내 공부에 찌들리고, 겨우 휴일이면 10시까지 늦잠을 즐깁니다. 그것도 한 달에 두 번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엄마로서 아무것도 해 줄게 없습니다. 자전거가 펑크가 나면 학교까지 태워주는 일, 아침마다 쥬스 갈아서 한 잔 먹이고 충실하게 밥 차려주고, 홍삼과 견과류 하나를 챙겨 가방에 넣어주고, 저녁에 돌아오면 기다렸다가 수제요거트에 꿀과 과일을 넣어 한 컵 먹이고 나면 나의 일과는 끝이 납니다. "이것도 먹어 봐!" "골고루 먹어야지." 아침 밥상에서 얼굴 마주하는 게 전부입니다. 시험을 쳐도 '잘 쳤어?' 물어보는 한 마디... 2013. 8. 16.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매미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기세입니다. 며칠 전, 몸이 좋지 않아 입원한 둘째 오빠의 병문안을 위해 새벽같이 서울을 가게 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해 주먹밥을 준비했습니다. 전 날 저녁 늦게 들어온 아들에게 "아침 밥 차려놓고 갈 테니 일어나 먹어." "알았어요." 그러면서 유선전화기도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 주먹밥 만들기 ▶ 재료 : 밥 1공기, 묵은지 1/4 쪽, 달걀 1개, 멸치 볶음, 깨소금, 참기름,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잘게 썰어 볶아둔다. ㉡ 밥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 그대로 비닐장갑을 끼고 둥글게 말아준다. ㉣ 달걀을 풀어 뭉쳐둔 밥을 굴러 노.. 201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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