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추석, 주부로서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입니다. 형제들이 모여 차례 음식을 준비합니다. "여보! 조금 작게 준비해!" "엄마! 많이 하지 마. 먹기 싫어!" "알았어." 아무리 그래도 종류가 많다 보니 또 하나 가득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상에 올릴 기본 생선만 사도 9마리, 나물 9가지, 명태살전, 깻잎전, 산적, 고구마전, 새우튀김, 고추전, 동그랑땡, 햄전 식혜, 잡채, 탕국 등 풍성해집니다. 막내 동서 듬뿍 담아주고, 경비아저씨 한 상 차려드리고, 이리저리 없애봐도 남은 음식은 며칠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의 꼼수에 넘어가는 고3 아들입니다. 1. 얼큰한 잡탕 찌개 ▶ 재료 : 산적 2개, 깻잎전 3개, 명태살전 3개, 두부전 1개, 생선 1토..
2013. 9. 23.
추석!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밑반찬
추석!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밑반찬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미뤄두었던 청소도 말끔히 하고 찾아오는 형제들을 위한 밑반찬을 준비하였습니다. 1. 열무 김치 ▶ 재료 : 열무 2단, 부추 2단, 고춧가루 3컵, 새우젓 1컵, 밥 1공기, 간마늘 1/2컵, 붉은 고추 5개, 사과 1/2개, 양파 1개, 배 1/2개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간을 해 두고 양념을 만들어 준다. ㉡ 찬밥, 붉은 고추, 사과, 양파, 배, 새우젓을 넣어 갈아준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어 버무려둔다. ▶ 양념장 완성 Tip 풀을 끓이지 않고 찬밥을 이용하고 설탕 대신 과일을 넣었습니다. ㉣ 살랑살랑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준다. ㉤ 물기를 뺀 열무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된다. ▶ 완성된 열무김..
2013. 9. 16.
늦게 차려준 딸아이의 스무 번째 생일상
늦게 차려준 딸아이의 스무 번째 생일상 1994년 8월 20일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만나 첫딸이 태어난 날입니다. 한 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동생 잘 챙기고,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의 후원자로, 곱게 잘 자란 딸입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된 첫 생일에는 외삼촌의 부고로 챙겨주지도 못하였습니다. 늦은 밤 집에 돌아와 새벽 세사까지 뚝딱거려 차려낸 스무 번째 생일상입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깨끗하게 손질한 숙주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호박 나물 ▶ 재료 : 애호박 1개, 양파 1/2개, 청양초 2개, 간장 1숟가락, 물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콩기름 약간 ..
201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