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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2906

정성들인 사랑하는 아들의 열여덟 번째 생일상 정성들인 사랑하는 아들의 열여덟 번째 생일상 제법 쌀쌀한 바람에 겨울이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바쁜 일을 정리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며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메일을 여는 순간 페이스북에 000님의 생일이 이번 주에 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고3 딸아이에게 온 신경이 집중되어 아들 생일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얼른 남편과 딸아이에게 문자를 넣어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에게 "내일 아들 생일인데 깜빡했어요." "생일에 뭘 많이 해요? 난 그냥 좋아하는 것 하나 해 주고 마는데." "시어머님이 오셔서 하던 거라 그냥 못 넘깁니다." "간단히 하세요." "늘 하는 상차림이지요. 별 것 없어요." 퇴근을 하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열여덟 번째 맞는 아들의 생일입니다. 33살의 늦은 결혼으로 .. 2012. 11. 14.
수능 끝낸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수능 끝낸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한 길만을 달려온 딸이었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고 일어나지 못해 헤매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이제 수능을 치르고 한결 가벼운 마음일 것입니다. 늦은 등교 시간이라 여유롭게 일어나도 되기에 더욱.... 곤하게 자는 모습이 평온해 보입니다. 성적이야 어떻든 세월이 가면 해결해 줄 것이고, 그동안 고생한 딸아이를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톳 두부무침 ▶ 재료 : 톳 100g, 두부 1/3모,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으깬 두부도 넣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50g, 간장 .. 2012. 11. 12.
수능 도시락! 고3 딸이 추천하는 최고의 식단은? 수능 도시락! 고3 딸이 추천하는 최고의 식단은? 내일은 수능 시험날입니다. 수능 전날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록 하는 것도 시험을 잘보기 위한 방법으로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이는 것도 필수입니다. 아침 식사는 시험보기 2시간 전엔 먹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후 2시간은 지나야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수능생을 둔 엄마들은 수능 당일 도시락을 무얼 싸줄까?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고 평소 먹어보지 않던 음식을 싸주면 자칫 탈이 날 수 있으니 무엇보다는 수능 당일에는 평소 자주 먹었던 재료를 활용해 소화력을 높인 음식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이에게 잘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지만 평범한 메뉴지만 먹었을 때 부담 없고 소화가 잘되는.. 2012. 11. 7.
2013년 수능,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음식은? 아침, 혼합곡 위주로 반찬 골고루! 2013학년도 대학 수능능력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코앞에 닥치면 성적이 높은 학생이든 낮은 학생이든 초조하고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장 건강입니다.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부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헛배가 부르거나 배가 아프고 변비나 설사로 고통을 겪게 됩니다. 평소 예민하지 않던 사람도 큰 시험을 앞두면 불안하고 긴장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은 꼭 챙겨 먹고 밥은 현미 위주의 혼합곡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도시락, 어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1. 혼합 잡곡밥 ▶ 재료 : 혼합곡(쌀, 찹쌀, 현미, 보리쌀, 조각 잡곡) ▶ 만드는 법 ㉠ 재료를 물에 불렸다가 소금을 약간 넣어 밥을 짓는다. 2. 감자 들깨국.. 2012. 11. 6.
2013, 수능생을 위한 약선 도시락 2013, 수능생을 위한 약선 도시락 이제 수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시 최종 합격 통지서는 받았지만, 희망하는 대학에는 1차 합격, 면접을 본 상태로, 수능 최저등급이 있어 열심히 공부하는 딸아이입니다. 늦은 결혼으로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말도 있듯 딸아이에게 은근 기대를 많이 해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딸! 수능 날 도시락 반찬 뭘 싸 줄까?" "엄마 맘대로 하세요." "그래도 먹고 싶은 게 있을 거 아냐?"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어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토요일 정성을 담아 한 번 싸 보았습니다. ▶ 완성된 도시락 1. 현미 잡곡밥 ▶ 재료 : 쌀, 찹쌀, 현미, 조각 잡곡 약간 ▶ 만드는 순서 ㉠ 쌀과 잡곡을 함께 섞어 충분히 불러준다. ㉡ 물을 붓.. 2012. 11. 5.
집 밥이 최고! 엄마표가 최고라는 우리 아이들 집 밥이 최고! 엄마표가 최고라는 우리 아이들 서른을 넘긴 늦은 결혼을 해 얻은 살림밑천인 딸, 연년생인 아들 이제 엄마 키를 훌쩍 넘긴 고3, 고2가 되었습니다. 주말 저녁, 아들 녀석이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오늘 친구 집에 가서 자도 될까요?" "아니, 친구 엄마 귀찮아. 집에 와서 자라." "오늘 하루만 잘게요." "엄마! 사랑해요." 같은 반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면서 그냥 끊어버립니다. 남편도 없어 딸아이와 간단하게 챙겨 먹었습니다. 휴일 아침에는 조금 여유롭기에 일찍 일어나 가족을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 주는 가족을 위해서 말입니다. 1.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 2012. 10. 29.
시골에서 가져온 채소로 담근 김치 3가지 시골에서 가져온 채소로 담근 김치 3가지 주말엔 남편과 함께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밭도 논도 모두 다른 사람이 경작하고 있지만, 어머님이 심어놓은 감나무, 밤나무가 있어 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추석에 성묘하면서 아버님 산소에 난 아카시아 나무도 없앨 겸 나선 길이었습니다. 밤은 벌써 누가 다 주워가 버렸고, 감나무에는 빨갛게 감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주인 없는 텅 빈 텃밭이 풀이 자라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걸은 간곳없어도 자연은 언제나 말없이 꽃을 피우고 열매 맺고 있었던 것..... ▶ 단감나무 까치가 먼저 시식을 한 모양입니다. 잘 익은 감을 따 오면서 까치밥은 몇 개 남겨두었습니다. 까치를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이니까요. ▶ .. 2012. 10. 26.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우리 집 가을 식탁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우리 집 가을 식탁 일주일 내내 바쁘게 동동거린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일요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도 학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자율의 날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딸아이는 고3이라 늦장을 부릴 여유가 없습니다. 피곤해 하는 가족을 위한 가을식특을 차려보았습니다. 1. 톳나물 ▶ 재료 : 톳 1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시금치 땅콩무침 ▶ 재료 : 시금치 150g, 땅콩 10알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데쳐낸 시금치는 먹기 좋은.. 2012. 10. 22.
냉장고 자투리 채소를 활용한 땡초김밥 냉장고 자투리 채소를 활용한 땡초김밥 며칠전, 고2인 아들녀석이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들어서면서 "엄마! 내일 체험학습가는데.." "뭐? 그럼 도시락 싸야 하잖아?" "그냥 도시락 싸 줘요." "그래도." "평소때처럼 흰밥 싸가면 되요." "지금 이 시간에 김밥 재료 파는데도 없어." 그래도 소풍가는 날이면 김밥인데 그냥 보낼수가 없어 새벽같이 일어나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운 색을 내는 당근 피망도 있어 땡초 김밥을 싸 주기로 했습니다. 1. 땡초 김밥 ▶ 재료 : 밥 5공기, 김 6장, 당근 1/2개, 피망(빨강, 노랑, 초록 1/2개) 청양초 8개정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 당근, 피망(빨강, 노랑, 초록), 청양초는 곱게 다져준다. ㉡ 쇠고기와 당근을 먼저 넣고 볶다가 피망,.. 2012. 10. 18.
일주일의 여유,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고3 딸을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1. 채소쌈(양배추, 꽈리고추, 깻잎, 브로콜리) ▶ 재료 : 양배추 1/4통, 깻잎 2묶음, 브로콜리 1개, 꽈리고추 15개 정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 깻잎, 브로콜리는 깨끗하게 씻어 물 1컵을 붓고 쪄준다. ㉡ 양념장을 만들어 쌈을 싸 먹는다. 2. 미역 줄기 볶음 ▶ 재료 : 미역 줄기 100g, 양파 1/2개, 당근, 올리브유,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 줄기는 물에 담가 짠맛을 빼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어 볶아준다. ㉢ 맛이 들면 양파와 당근을 넣어 마무리한다. 3. 두부 무조림 ▶ 재.. 2012. 10. 15.
가을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반찬 가을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반찬 완연한 가을입니다. 벌써 윗지방에는 단풍 소식이 들려오고, 곳곳에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늘 그렇듯 주부라면 고민하게 되는 먹거리 '오늘은 무얼 먹이지?' 똑같은 음식인듯해도, 계절에 어울리는, 제철에 나는 식품이 최고의 건강식임을 느끼게 됩니다. ▶ 버섯 향기로운 풍미와 풍부한 영양 식품이면서 칼로리는 낮아 가을 최고의 보양식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의학서 동의보감에 의하면 ‘버섯은 기운을 돋워주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위장 기능을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시력을 좋게 하며 안색을 밝게 해준다.’며 버섯의 효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버섯을 따오는 사람에게 그 무게만큼 금을 줄 정도로 버섯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고단백 저칼로리.. 2012. 10. 8.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끌시끌 했던 형제들이 다 떠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2시간을 넘게 운전을 해 고향이라고 찾아와서는 겨우 하룻밤 쉬고 돌아가야 하는 걸 보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지고 볶고 튀겨서 만든 음식이 느끼하다는 딸아이 "엄마! 좀 칼칼한 게 먹고 싶어요." "알았어." 차례상에 올렸던 반찬들을 꺼내 부엌으로 나가 뚝딱...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두부 전 계란말이 ▶ 재료 : 달걀 3개, 두부 전 2조각, 올리브유, 땡초 3개,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땡초는 다져서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 전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2. 얼큰한 매운탕 ▶ 재료 : 생선 1마리, 전 약간, 땡초 3개,.. 201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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