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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단호박 샐러드와 샌드위치 여고생이 된 딸아이의 기말고사, 중학교 때보다 할 게 더 많고 시간이 모자라다고 하는 녀석, 토요일 오후 독서실로 향하는 녀석의 간식을 만들어 갖다 주었습니다. 공부야 스스로 해 내야하는 일이고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먹거리를 챙기는 일뿐인 것 같습니다. 냉장고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단호박을 꺼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 단호박 샐러드와 샌드위치 만들기 ▶ 재료 : 단호박 1/4쪽, 마요네즈 3큰술, 식빵 4조각, 달걀 1개, 사과 1/2쪽, 오이 1/3쪽 ㉠ 단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쪄준다. ㉡ 껍질은 삶아서 벗겨주는 게 손을 다칠 위험이 줄어든다. ㉢ 달걀은 삶아낸다. ㉣ 오이와 사과, 달걀흰자는 잘게 썰어준다. ㉤ 단호박에 마요네즈를 넣고 으깨어 준다. ㉥ 으깬 단호박에 오.. 2010. 7. 8.
알뜰정보, 아주 편리하게 마늘 보관하는 법 알뜰정보, 아주 편리하게 마늘 보관하는 법 매일같이 바삐 뛰어다니는 한 주를 보내고 휴일이면 진정 알뜰한 주부로 돌아가나 봅니다. 휴일 오후, 반찬이나 좀 만들까 하고 냉장고를 뒤지니 마늘 다져 놓은 게 다 떨어지고 없는 게 아닌가. 요리할 때 양념으로 기본으로 들어가는 마늘, 여러분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마트에 가면 까 놓은 것, 먹기 좋게 다져놓고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을인 즉석에서 다져서 바로 넣는 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은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렇게 번거롭게 살아? 쉽게 살자." "에이~ 음식은 정성이야. 양념 하나라도 신경 써야지." 마늘 꽁지 잘라달라고 할 때마다 남편과 둘이 나누는 대화입니다. "여보! 마늘 꽁지 따자!" "............." 이.. 2010. 7. 7.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부부동반 모임으로는 유일한 ‘자웅회’라는 남편의 고추 친구들과 1박 2일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가까운 곳 뒷산에 오르는 수준인데 장장 7시간을 걸으며 천왕봉까지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원사, 노고단,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다녔지만, 정상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우와! 우리 마누라 출세했네. 지리산 정상까지 다 와 보고.” “그러게.” *행선지 : 지리산 *언 제 : 2010.07.04 (일) *날 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비. *누 구 : 지인 13명. *소요시간 : 약 7시간 *코 스 : 자연학습원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 자연학습원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남편은 뒤에.. 2010. 7. 6.
산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7가지 반찬 산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7가지 반찬 주말, 남편의 고향 친구 모임이 있는 날로 1박 2일 지리산 산행이었습니다. 쉬엄쉬엄 놀면서 갔다 오자는 의견이었지만, 아직 기말고사가 끝나지 않은 딸아이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할 수 없이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녀석 "우와! 엄마! 이게 다 뭐야?" "왜?" "진수성찬이라 뭘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엄마 아빠 지금 나가야 해." "어디가?" "응. 아빠 친구들이랑 지리산 가! 자고 올 거야." "알아서 할께. 그래서 반찬을 이렇게 많이 한 거야?" "응." "아이쿠! 우리 엄마 땀깨나 흘렸겠네. 그냥 사 먹으면 되는데." "사 먹는 거랑 같아?" "아니, 아닌 줄은 알지만, 엄마 힘들잖아." "괜찮아. 너희가 잘 먹어주면 엄마.. 2010. 7. 5.
콜라는 안 좋고 사이다는 괜찮아? 시원한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에 저절로 손이 가는 여름이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은 잠깐 더위를 쫓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 알면서도 찾게 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데도 무엇이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남자들은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있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여자들은 조잘조잘 대화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자들 사이에 남자친구가 앉으면서 술잔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노을인 이런 자리가 영 불편합니다. “술 한 잔 받으세요. 고생하셨는데.” “아닙니다. 술 못 마셔요.” “요새 술 못 마시는 여자가 어딨어요?” “여기요.” 곁에 있던 지인 또한 술잔이.. 2010. 7. 3.
뚝딱! 10분만에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법 뚝딱! 10분만에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법 번거로워 해 먹기 어려웠던 콩국수 10분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더 쉬운 법 하나 알려드릴까요? 시중에 1인분 국산콩국물을 팔고 있습니다. 국수만 삶아 콩국 붓고 고명 올리면 금방 먹을 수 있답니다. 주말, 이것저것 집안 살림을 하고 나니 금방 점심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늘 그렇지만 주부들의 고민 '오늘은 뭘 먹이지?' 혼자 고민만 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엄마! 우리 국수 해 먹자." "그럴까?" "엄마! 난 비빔국수." "난 물국수~" "여보! 난 콩국수~" "통일 좀 해 주면 안 될까?" "엄마! 난 다 먹고 싶어." "아이쿠! 욕심쟁이." 딸아이는 다 먹고 싶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해 주지 못하기에 "알았어. 오늘 엄마가 선심 쓴다." 평소 신경 써 주지 .. 2010. 7. 2.
직장생활을 하면서 옷맵시 올리는 법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 전, 넥타이를 메지 않아도 되고 편안하게 입고 다녀도 된다는 공문이 하나 전달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걱정이 많은 교장선생님은 그걸 보고는 한 마디 하십니다. "편안하게 입으라는 이야기지 야하게 입으란 이야긴 아닙니다." 그러면서 젊은 여자선생님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젊은세대들이 즐겨 입는 미니스커트, 딱 붙는 졸바지는 보기가 좀 그렇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옷맵시를 올리는 법은 무엇일까? TPO(Time, Place, Occasion)법칙 1. Time(시간) 2. Place(장소) 3. Occasion(때, 경우) TPO 법칙만 지켜도 좋은 공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여자들의 나쁜예 ㉠ 과도한 미니스커트는 피한다. 보일락.. 2010. 7. 1.
6월의 아름다운 내 고향 풍경 6월의 아름다운 내 고향 풍경 휴일 오후, 녀석 둘은 기말고사로 독서실에 가고 점심을 먹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뒷산에 올랐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가까이 그렇게 높지 않은 선학산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와 운동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잔뜩 흐린 날 물통 하나만 챙겨 모자를 둘러쓰고 나섰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맑은 새소리,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은은한 솔내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을 만끽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오솔길을 걷는 기분 ▶ 개망초 ▶ 까치수영 ▶ 산딸기 ▶ 산 딸기를 한주먹 따서 주는 남편입니다. 길가에 하나 가득 열린 산딸기를 보고 "여보! 저기 산딸기 좀 봐!" "잠시 있어 내가 따 줄게." 수풀을 헤치고 달콤한 산딸기를 따 줍니다. 급한 것도 없고, 마음의 여유까.. 2010. 6. 30.
1시간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6가지 1시간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6가지 휴일, 늘 바쁘게 뛰어다니던 불량 주부에서 마음먹고 가족을 위한 일을 하게 됩니다. 수북이 앉은 먼지부터 탈탈 털어내고 부엌으로 향합니다.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 치카포카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 구수하게 느끼는 맛있는 냄새 이런 소리와 냄새만 듣고 맡아도 행복한 주부 또한 엄마가 됩니다. 1. 애송이청량초조림 ▶ 재료 : 애송이 반봉지, 청량초 5~6개, 양념장(진간장 3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2큰술, 마늘, 깨소금) ㉠ 애송이, 청량초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장을 붓고 조린다. ㉢ 버섯에 맛이 들면 청량초를 넣어준다. ▶ 완성 된 애송이버섯조림 2. 오이, 무, 양파나물 ▶ 재료 : 무 1/3개, 오이 1.. 2010. 6. 29.
이런 사람,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언제나처럼 오늘 하루도 동동거리며 부산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여고생이 된 딸아이는 일찍 나가버리고 중3인 아들과 둘이 함께 세상 밖으로 향합니다. "엄마! 엘리베이터 왔어. 얼른~" "알았어. 금방 나가~" 후다닥 11층에서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항상 나의 시선이 멈추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는 글귀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1. 1층 입주민이나 화단에서 숨 쉬고 있는 나무를 위해 전면 주차를 하는 사람. 2. 주차선 안에 정확하게 주차하는 사람. 3. 승강기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 4. 승강기 안에서 잘 모르는 이웃을 만나도 먼저 인사하는 사람. 5. 밤늦은 시간에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6. 아래층 노약자, 수험생을 위.. 2010. 6. 28.
간에 좋은 다슬기 요리 3가지 간에 좋은 다슬기 요리 3가지 장마로 인해 남부지방에는 주말 내내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밀가루 음식이 생각이나 냉장고를 뒤지니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다슬기가 보이는 게 아닌가. 자투리 야채들을 꺼내 칼국수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반죽을 해 냉장고에 넣어 숙성 시켜놓고 사무실 나갔던 남편과 기말고사 기간이 코 앞인 딸과 아들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6시 30분까지 집으로...맛있는 칼국수 해 먹자." "7시까지 갈게." 남편에게 문자가 날아옵니다. 시간이 되자 하나 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1. 다슬기 부추칼국수(4인 기준) ▶ 재료 : 밀가루 4컵, 부추 50g, 우유 반 컵, 당근 1/4개, 양파 1/2개, 청량초 3개,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는 깨끗이 씻어 우.. 2010. 6. 27.
비가오면 부침개가 생각나는 이유? 비가오면 부침개가 생각나는 이유? 빗방울이 창가를 두드리고 진회색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무겁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면 흔히 드는 생각은 '부침개나 부쳐 먹을까?'입니다. 부침가루를 물에 풀고 냉장고에서 찾아낸 자투리 야채들이나 김치를 종종 썰어 섞은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한 국자 듬뿍 올리면 '지지직'하는 소리에 입에는 벌써 침이 고입니다. 노릇노릇 부쳐낸 부침개를 먹다 보면 역시 비오는 날 먹는 부침개가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비오는 날 왜 유독 부침개를 찾는 것일까? 1.비오는 날 습도가 높아지면 혈당치가 내려가면서 인체가 기름진 것을 찾게 된다. 이에 적합한 음식이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밀가루를 주재료로 만드는 부침개가 더 당기게 된다는 것. 밀가루에는 사람의 감.. 201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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