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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1991

이런 텃밭 어때요? 이런 텃밭 어때요?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길을 나서다 보면 부지런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밤새 나온 박스를 리어카에 하나 가득 실고 가는 할아버지, 새벽 장을 봐서 동네 앞 시장어귀에서 팔기 위해 작은 손수레를 끌고 버스에서 내리는 할머니, 오지도 않지만 일찍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가게 아저씨, 모두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정겨운 이웃의 따스한 모습들입니다. 아들 녀석 30분 이상 걸리는 등굣길이라 산복도로를 달려가면 10분도 걸리지 않아 조금일찍 나서 태워주고 출근을 합니다. 늘 다니는 길인데 오늘 아침에는 콩나물 통에 심어져 있는 상추와 파가 심어져 있는 텃밭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빌딩 하나 없는 옹기종기 모여 사는 달동네입니다. 봄비 머금고 있는 채소들.. 2008. 3. 31.
편안하게 해 주는 '생활 아이디어' 편안하게 해 주는 '생활 아이디어' ★ 누런 런닝을 하얗게.. 런닝 셔츠를 여러번 빨아 입다 보면 누렇게 되기가 쉽상이다.이때는 달걀껍질을 가재에 싸서 삶는 빨래 속에 넣으면 놀랍게도 희게 된다.겨울철에는 물에 헹구어내면 하얗게된다. 표백제를 쓰면 천이 상할 염려도 있으나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빨래를 삶을 때 세제만 사용하시죠? 달걀껍질을 넣고 삶아 보세요. 달걀의 껍질은 속껍질과 겉껍질로 이루어져 있고, 속껍질은 겉껍질에두 층으로 붙어있다. 속껍질은 주로 단백질이고 겉껍질은 탄산칼슘이주성분이다. 달걀 껍질의 성질은 염기성이고, 특히 표백 효과가 좋습니다. ★ 가루세제 가루세제를 사용하다 보면 미쳐 다 쓰기도 전에 굳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가루세제를 옷장 속에 넣.. 2008. 3. 30.
고위공직자의 재산 공개 왜 한숨이 나오지? 고위공직자의 재산 공개 왜 한숨이 나오지?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공개되는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고위공직자 1년 사이에 2억이 늘어다고 하니 괜히 한숨만 푹푹 나온다.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했던가?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인가? 콩나물 500원으로 식탁 차려내려고 허리띠 졸라매고,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서민들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 바쁘고, 빤한 봉급생활자들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억억억이라니..... 공직자의 재산이 많다는 것 자체로는 흠0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재산이 떳떳하게 벌어들인 것이라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이들의 재산이 정말 가슴에 손은 얹고 당당할 수 있을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일반 국민들이 하듯이 합.. 2008. 3. 29.
화단에 활짝 핀 봄꽃과 꿀벌의 유희 화단에 활짝 핀 봄꽃과 꿀벌의 유희 어제는 젊음이 넘쳐나는 대학 캠퍼스를 다녀왔습니다. 여대생들의 미니스커트, 살랑이는 봄바람, 따스하게 내리쬐는 봄햇살 화단에 활짝 핀 봄꽃들.... 완연한 봄이 찾아 와 있었습니다. ▶ 여인의 속살닮은 뽀얀 목련 ▶ 분홍빛 진달래 어릴 때 산을 헤매면서 따 먹던 생각이 나서 하나 먹어보니 옛날 그 맛은 아닌 듯.... ▶ 땅에 붙어서 봄햇살 먹고 핀 노란 민들래 ▶ 동백 - 한 나무에 흰색과 분홍색이 함께 피었습니다. ▶동백인 것 같은데 꽃모양이 너무 예쁩니다. 이 나무 역시 두 가지 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동백꽃에 날아 든 벌 남녘의 봄은 완연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 2008. 3. 29.
수도꼭지에서 콜라 나오게 해 준다? 수도꼭지에서 콜라 나오게 해 준다? 어제는 중학생인 딸아이의 학교에서 전교임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되었으니 간부는 하지 않고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남 앞에 서기를 좋아하는 녀석이 또 부회장에 등록을 하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너 간부 안 나간다며?” “그냥 하게 되었어” 옆에 친구들이 등을 떠밀었나 봅니다. 도와 줄 테니 한 번 해 보라고... 이왕 마음먹은 김에 당선 되어야지 하는 맘에서 “엄마가 뭘 도와줄까?” “그냥 엄마가 잘 하시는 사진만 찍어 주면 돼~~” “알았어.” 쌀쌀한 꽃샘추위에 감기가 찾아왔는지 일찍 잠자리에 들까 하는데 디카를 들고 와서는 “엄마! 증명사진 찍어 줘~” 할 수 없이 땅 속으로 내려앉는 몸을 일으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딸아이는 나름대로 이런저.. 2008. 3. 28.
삼겹살과 상추, 함께 먹으면 암에 걸린다? 삼겹살과 상추, 함께 먹으면 암에 걸린다? ↑ 헬스조선 상추에 삼겹살 한 점 올려놓고 풋고추 마늘 한쪽 얹어서 먹는 건 서민들에게 최고의 맛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기를 상추에 싸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일본 오차노미즈여대 나가카와 유조 교수가 쓴 '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란 책 때문이란 것. 이 책의 주장은 우리가 흔히 먹는 야채 중에서 시금치, 상추, 무, 배우, 샐러리 등에는 질산 이온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질산 이온은 침과 반응하면 아질산 이온으로 변한다. 돼지고기, 소고기, 햄, 소시지 등 육류와 어류에는 아민이란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아민이 아질산 이온과 반응하면 '니트로소아민'이란 물질이 만들어진다. 니트로소아.. 2008. 3. 27.
나, 이럴 때 이성친구가 필요하다! 중학생이 된 딸아이 옷매무새 머리 스타일에 신경 쓰기 시작하더니 어제 저녁에는 연연생인 동생과 싸워 엉엉 서럽게 우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왜 그래?” “밖에서도 놀림 당하는데 저 자식까지 그러잖아!~” “너 누나한테 뭐라고 했어?” “................” “여드름쟁이, 못난이 그러잖아~” “괜찮아. 사춘기 때에는 여드름 다 나는 거야. 엄마도 그랬어.” “엄마 아빠는 쌍꺼풀이 다 있는데 난 없고, 코도 다 높으면서 난 왜 낮은 거야?” 생김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늘 외모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아이가 친근감이 가고, 메이커 옷으로 치장하는 것 보다 속옷을 잘 입고 다녀야 한다고 말을 해 주고 있는데 세상엔 밖으로 비춰지고 눈에 보이는 게 최고인양 되어버렸으니 부모를 원망하며 우.. 2008. 3. 26.
따스한 봄햇살에 의지한 노인들... 며칠 전, 뉴스 속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통학로에서 어른들이 화투놀이를 하고 있다’였습니다. 처음엔 ‘뭘 그럴라고?’ 생각을 하고 넘겼는데, 뒷날 뉴스에는 제대로 취재를 했는지 ‘노인들이 갈 곳 없다.’로 바뀌어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들어다 보니, 노인들이 적당한 소일거리가 없어서 공원에 나와 화투놀이를 하고 있었던.... 무얼 모르는 사람들은 꼴불견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실상은 58세 - 62세에 정년을 하고 마땅한 할 일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어르신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말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허긴, 막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도 취업을 하지 못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인데 나이 들어 어디 가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노.. 2008. 3. 26.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 ‘윈윈’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정 ‘윈윈’ 여기저기서 봄기운이 완연히 퍼져나는 요즘, 날씨만큼이나 훈훈한 일이 있었습니다. 집집마다 한두 대는 가지고 있는 차, 며칠 전, 남편이 출장을 가야된다며 가지고 갔습니다. 늦은 퇴근을 하고 집으로 들어와 저녁을 먹고 나니 내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번호를 보니 등록도 안 된 것이었습니다. “여보세요?” “8191 차주 되십니까?” “아~ 네....” “차에 라이트가 켜져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너무 고마워 인사까지 꾸벅 하였더니 “엄마는 전화기에 대고 절을 해?” “고맙잖아!” 그렇게 뛰어나가 불을 끄고 왔는데, 다시 전화가 옵니다. 그 번호였습니다. “끄고 가시는 것 같더니 또 켜졌습니다.” “그래요? 고맙습니다.” 남편이 그때서야 실토를 합니다. “아.. 2008. 3. 24.
마흔여덟, 내게 찾아 온 '폐경기' 마흔여덟, 내게 찾아 온 '폐경기'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아직도 '생리'가 부끄러우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936920 라는 글이 이슈트랙백으로 올라와 있었다. 여자들의 생리....부끄러워 할 일이 아닌 자랑스럽게 생각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이제 마흔여덟, 내게도 폐경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다.벌써 몇 달째, 생리가 없어 산부인과를 찾았다. 왜 그런지 몰라도 산부인과는 신혼 때에나 갈까 찾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내 나이 마흔 여덟, 아직 마음은 청춘인 것 같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을 때 스스로 주저앉곤 하는 버릇이 생겨 버렸다. 남편과 함께 들린 산부인과, “어떻게 오셨어요?”“저~ 생리가 없어서...”“남편과 잠자리는 .. 2008. 3. 23.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오늘따라 문득 이런 가곡이 흥얼거려짐은 바야흐로 목련의 계절이기 때문인가?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시립도서관을 다녀왔다. 2주일 동안 읽을 책 7권을 빌러서 나오는데 하얗게 핀 목련이 나의 발을 머물게 한다. 수 많은 봄 꽃 중에 청초함이 매화 못지않은 꽃이 목련인 것 같다. 무수한 꽃등불을 가지 끝에 매단 목련을 보노라면 하이얀 소복을 입은 여인이 연상된다. 희다 못해 푸르름을 간직한 목련 쏟아지는 달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홀로 길을 걸어가는 가련 청상의 여인 이것이야말로 비련미의 극치가 아닐련지? 하얀 꽃봉오리는 소곤거리고 깔갈대다가 바람 불면 금새 입 다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같기도 하다. 대학 캠퍼스에서 흔.. 2008. 3. 23.
생쥐튀김은 몸에 좋다? 생쥐튀김은 몸에 좋다? 변도윤여성부 장관이 22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쥐머리 새우깡과 관련해 “생쥐튀김은 몸에 좋다"는 부적절한 비유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과의 티타임에서 농담으로 한 이야기였지만, 장관의 발언은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공장이나 농가에서 식탁까지 가는 과정이 있으니 철저한 관리가 필요기 때문에 대책을 강구해야 할 사람들이 말입니다. ‘생쥐튀김‘이란 말을 들으니 작년 추석에 시댁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생각나 몇 자 적어 봅니다. 추석이라고 온 가족이 다 모여 음식준비를 하기 전, 집안 대청소에 들어갔습니다. 남자들은 거미줄을 걷고 여자들은 방안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막내동서가 냉장고 청소를 맡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님은 팔순을 넘기시고 시골에서 혼자 살고 .. 200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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