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2018.10.24 17:38

딸아이를 만나러 갔다가
녀석이 사 주는 쇠고기 구이 먹고
태화강 국화축제를 다녀왔다.

잘 사는 도시는 정말 틀린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바뀌는 꽃잔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주차할 곳이 없어
한참을 빙빙 돌다 겨우 세워두고 구경했다.

 

 



막내 삼촌의 딸은 고2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대학원생인 딸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멘토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맘에
두 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냈다.


마침, 조카는 중간고사가 끝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그윽한 국화향기에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인생의 멘토링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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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화강축제가 명소인가봅니다
    아직 가보진 못했네요

    2018.10.24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너무이쁘네요 ㅎㅎㅎ 전 태화강쪽에 있는 대나무숲이 참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2018.10.24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란 국화가 너무너무 예쁘네요.
    가족이 시간을 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 아닐까 합니다.^^

    2018.10.24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국화가 정말 예뻐요.ㅎ 잘 보고 갑니다.^^

    2018.10.24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배님 사진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걸요. 늘 웃는 모습 오래도록 간직 하시길요. ^^

    2018.10.24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국화들이 정말 이쁘내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겠어요~
    가족들 나들이 가기도 좋고^^

    2018.10.24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노란 국화꽃길이 정말 아름답네요. ^^
    가족이 힘이 되어주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요.

    2018.10.24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족들끼리 의지하며~^^ 참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국화꽃의 노란 빛깔이 가을이 온 것을 알려주네요~ㅎㅎ

    2018.10.24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울산이 친환경적으로 많이 변모했더라구요.
    저희 딸로 고2인데, 걱정이에요....
    예쁜 국화 송이 한가득 담아가요~~~

    2018.10.24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조카가 도움이 많이 됐을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누가 멘토링을 해주면 넘 좋을텐데..ㅠㅠ

    2018.10.24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윽한 국화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규모가 엄청나네요.^^

    2018.10.24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 꽃이 정말 많아요 ㅎㅎ

    2018.10.25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울산 태화강에 다녀와야 겠네요.
    국화향기 가득한곳으로
    활짝핀 국화 대단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8.10.25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국화향기가 여기까지 납니다^^
    좋은곳에 다녀오셨군요?

    2018.10.25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태화강 국화 잘 보고 갑니다~

    2018.10.25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국화축제 포스트에서 국화축제보다
    딸이 사줬다는 소고기가 더 부러운건 왜일까요?

    전 언제 우리 아들들이 커서 아빠 소고기 한번 사주려는지.. ㅋㅋ

    2018.10.25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꽃이 정말 활짝 피었네요.
    국화축제 기회가되면 꼭 가보고싶어요!

    2018.10.25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국화축제가 열렸군요?
    진한 국화향에 취하겠는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2018.10.25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용의자' 입소문 타는 이유! 진한 가족애




대학생인 딸이 집에 왔을 때
"엄마! 우리 영화 보러 갈까?"
"친구랑 가라"
"엄마는 딸이 놀아준다고 할 때 놀아!"
"허긴.."
"내가 없으니 영화 보러 가자는 사람도 없지?"
"그래. 알았어."

춥지만, 옷을 챙겨입고 따라나서 보고 왔습니다.





“난... 죄 없습니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뿐이다.

놈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으로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죽기 전 박회장이 남긴 물건을 받아 든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타겟을 쫓는 사냥개 ‘민대령’(박희순)까지 투입,
빈틈없이 조여오는 포위망 속에 놓이게 된 동철.
하지만 자신만의 타겟을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는데...

  - 줄거리, 다음 영화에서-





리얼 액션 안에 숨겨진 '용의자'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거친 남자들의 눈물과 가족애가 들어 있는 뜨거운 드라마 같은 영화입니다.
 
공유는 아내와 딸을 죽인 이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한 남자로서 뜨거운 열연과 눈물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종 합격률이 한 자릿수를 밑도는 지옥훈련을 거쳐야 될 수 있는 북한의 비밀 특수요원 조직 '룡강'. 그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지동철(공유)은 그곳으로부터 빠져나와 현재 남한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리운전 일을 하며 팍팍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그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앗아간 이를 필사적으로 쫓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동철은 남한 인물 중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는 대기업 해주그룹의 박건호 회장(송재호)과 만나고 그를 위해 대리운전을 해 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지동철은 박회장이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박회장으로부터 중요한 비밀이 담긴 물건을 건네받습니다. 

  그로 인해 오히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지동철은 순식간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국정원의 탈북자 담당팀을 맡고 있는 김석호 팀장(조성하)이 지동철을 쫓기 시작하고, 여기에 국군 기무사 출신인 '사냥개' 민세훈 대령(박희순)이 가세합니다. 지동철은 누명도 벗어야 하고, 자신의 가족을 빼앗은 이 또한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용의자'에서 공유는 가족을 죽인 자를 잡기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 진한 부성애로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이며 남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극 후반 새로운 진실을 만나며 떨구는 절실한 눈물 연기와 감정신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진한 여운을 줍니다.

특히 기존의 로맨틱한 모습을 벗고 과감한 액션 변신을 통해 상남자로 돌아온 공유의 눈물 연기는 여심을 자극하며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고 말았습니다.

변호인에 이어 용의자를 많이 보는 이유는 단 하나,
진한 가족애입니다.
가족을 위해 살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아버지이자 남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가 가족을 생각하면 힘겨움도 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힘이 솟아날까요?
그건 바로 가족 때문일 것입니다.
사는 의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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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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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단순한 스릴러 영화가 아닌가 보군요.
    평이 괜찮은 건 알았는데....음..
    저도 꼭 봐야겠어요. ^^

    2014.01.21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릴이날 박진감이 정말 최고더라구요.

    2014.01.21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족의 의미!! 바로 사는 의미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4.01.21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skybluee

    공유의 멋진 연기....좋았답니다.^^

    2014.01.21 15:40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조만간 보러 갈 게획 있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2014.01.21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재미있는 영화네요.나름 저는 좋은 영화였어요.^^ 공유씨 팬이라서요

    2014.01.21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용의자도 볼만한가 보군요.
    저도 한번 봐야갰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4.01.2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관심있는데 아직까지도 못봤네요^^;;

    2014.01.21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 영화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ㅎㅎㅎ

    2014.01.21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영화 관련 포스팅을 볼 때마다
    영화를 본 가장 최근이 언제지? 하는 자책을 합니다.
    최소 한 달에 한 편 정도는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2014.01.21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보고 싶은 영화예요~
    즐감하고 갑니다.

    2014.01.21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처절한 남편의 사랑, 가슴아픈 이야기지만
    속으로 막,,,응원하면서 봤네요. ^^

    2014.01.21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용의자도 재미있나보군요!!
    잘 보고 갑니다. :)

    2014.01.21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한번봐야겠네요? 관심이가는 배우들이 많네요.

    2014.01.21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출연진부터가 ..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군요 ..

    2014.01.21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공유의 액션 연기가 좋았다고해서 보러갈 계획인데 변호인에 이어 잘 만들어진 작품인것 같군요.^^

    2014.01.21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직 보질 않아서ㅠㅠ

    꼭 봐야겠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4.01.22 0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따님 덕분에 좋은 영화보셨네요.
    저도 봐야겠습니다.

    2014.01.22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괜찮았던 모양이군요... 흠~~~
    잘 읽었습니다.^^

    2014.01.22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포스팅을 보니 내용이 아주 흥미롭습니다~ㅎㅎ 잘보고갑니다^^

    2014.01.22 11:28 [ ADDR : EDIT/ DEL : REPLY ]


밤거리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 영화 '소원'




한글날 저녁 9시쯤 남편과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운동을 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가로등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 뛰기도 걷기도 하며 1시간가량 땀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산기슭에 딸아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여보! 저기. 딸아이가 왜 저렇게 울어?"
"아빠랑 싸우네. 그냥 가자."
"어두운데 그냥 가도 될까? 영화 '소원'이 생각나서."
"그럼 가보고 가자."

남편이 곁에 있어 용기를 내어 가 보았습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딸아이가 얼굴을 가리고 앉아 울고 있고 아저씨는 가자고 달래고 손을 잡으면 털어내고 또 잡으면 털어내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
니다.
"예삐야! 왜 그래?"
딸아이는 울어 땀에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왜? 이모한테 말을 해 봐."
"아주머니한테 혼난다. 그만 가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꾸 울기만 합니다.
"아빠가 잘못했어."
"아빠 맞으세요?"
"네."
"딸! 아빠 말 잘 들어야지. 울지 말고. 얼른 일어나."
일어서면서도 울음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뒤따라가면서 아빠가 이야기하는 말을 들으니 진짜 아빠가 맞았습니다.
괜한 걱정을 했던 것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은 2008년 '조두순 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으로 술 취한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소원이라는 여자 아이와 그 가족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 조두순 사건이 뭐지?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8세 여아를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목 졸라 기절시키고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 아동은 생식기와 항문, 대장의 80%가 소실되는 장애를 안았습니다.

조두순은 지난 2009년 징역 12년, 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착용 7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경북 청송제2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조씨의 죄질이 매우 나빠 무기징역에 해당하지만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해 '심신미약'을 사유로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이 나오자 시민들은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며 청원 운동에 나섰고, 2009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울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도 했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대한민국을 울릴 기적 같은 감동!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
“괜찮아 소원아, 다 괜찮아”


어느 비 오는 아침, 학교를 가던 9살 소녀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믿고 싶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 가족.
하지만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데...

올가을,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이 시작된다!




_Daum 영화에서-




 

3. 서로 보듬으며 다시 행복을 찾는 건 가족애뿐~

▶ 관객을 울렸던 명장면 : "니~ 니 아빠야가~"



8살 소녀 소원(이레 분)이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 아침, 우산을 좀 씌워달라는 얼굴 시커먼 아저씨의 부탁을 차마 뿌리치지 못해 평생 지울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처로 남습니다. 소원이를 지켜보는 아빠 동훈(설경구 분)·엄마 미희(엄지원 분)의 마음은 아프기만 합니다.

병실에서 무서움에 몸부림치는 딸을 달래보지만, 자신을 두렵고 경멸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딸의 얼굴을 보고는 선뜻 다가서지 못합니다. 소원이는 2차적인 심리적 피해 상태로 접어들어 아빠도 나쁜 아저씨처럼 남자로 느껴 딸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은 다시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뿐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설경구가 코코몽 가면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기도 합니다.



'소원'은 아동성범죄 피해자 가족들과 주위 이웃이 사건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엄마, 이웃 아주머니, 경찰관 모두 무거운 동화 속 동물 가면을 쓰고 대화를 나누고
반 친구들은 닫혀있는 문방구 유리창에 사랑을 부쳐놓고,
"나 때문이야. 내가 같이 갔으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모두가 하나 되어 끔찍한 사건으로 일상이 깨져버린 가족에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아도 좋을 감동 영화였습니다.

영화 '소원'을 보았기에 진짜 아버지였지만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는 우리의 관심이 더 큰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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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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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 사람의 삶을 짓밟는 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지 못하게 해야 겠어요!!

    2013.10.15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청 가슴 아플 것 같은 영화네요ㅠ

    2013.10.15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저렇게 아무일도 아닐 수 있는데
    괜히 도와주다 쪽팔리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그냥 모른체하면서 지나갑니다...

    하지만 소원 영화는 참 감동깊게 봤는데,
    다시 스틸컷으로 보니 반갑네요 ^^

    2013.10.15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일이일어나지말아야하는데 계속일어나니 딸가진엄마들걱정될것같아요..

    2013.10.15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보고 가요~~
    어제쉬었는데 또 쉬고 싶어지는 날씨네요^^*

    2013.10.15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직 어린 아이에게 평생의 고통을 안겨준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지요...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웃님의 관심이 참으로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2013.10.15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루사이에 날씨가 너무 싸늘해졌어요.
    환절기라 감기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2013.10.15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와....저 소원 볼생각 없었는데..
    저녁노을님의 리뷰를 보고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ㅠㅠ 딸낳기가 무섭다는...

    2013.10.15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울컥하고 분노합니다 앞으로 7년후면 나온다죠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으련지 가슴 답답하네요

    2013.10.15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 영화 통해서 뭔가 바뀌어졌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처벌 강도가 너무 약해서리..ㅠㅠ

    2013.10.15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너무 마음아픈 일이죠.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

    2013.10.15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이런 사회범죄는 사라져야해요... ㅠㅠ
    마음이 아파 영화는 차마 못볼것 같아요.

    2013.10.15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이런 사회범죄는 사라져야해요... ㅠㅠ
    마음이 아파 영화는 차마 못볼것 같아요.

    2013.10.15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영화가 많이 슬프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실화라서 더 가슴아팠다고 하더군요.
    이런 일은 다신 없어야겠습니다.

    2013.10.15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영화는 보질 못했지만 정말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아름답게 새로 태어나는
    세상을 만드는 만드는 것 같군요...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우리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3.10.15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소원이라는 영화 꼭 봐야겠습니다.

    2013.10.15 19:5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잘 보고 갑니다~

    2013.10.15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가슴 찡한 영화일듯 합니다..
    이런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내요..

    2013.10.16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 몇 년전 이 뉴스 처음 접했을 때 살기라는 걸 느꼈어요.
    그런데 너무나 고귀하시고 교화를 잘 하시는 사법부에서 이 X자식에게 딸랑 12년을 줬다지요?
    그것도 술 먹었다고 심신미약?!?!?!
    저는 그게 더 충격이였어요. 국회 입법부와 사법부가 함께 성폭행을 장려하고 있어요. ㅠㅠ

    2013.10.16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끔직한 일입니다.
    술 먹으면 모든 일이 용서가 되는 세상이 더욱 끔찍합니다.

    2013.10.16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3 아들에게 전하는 시누이의 각별한 사랑




며칠 전, 멀리 사는 시누이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더운데 잘 지내지?"
"네. 형님!"
"일요일 무슨 특별한 일 있어?"
"아뇨. 없습니다."
""그럼 점심 먹으러 올래?"
"왜요?"
"응. 00이 고모부 환갑이잖아."
"아! 그렇군요."
"생일 선물도 받았는데 점심 한 끼는 대접해야지."
"네. 시간 맞춰갈게요."


시댁의 '시'자만 들어가도 머리 아프다는 말을 하는 주부가 많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고명딸인 시누이
언제나 제겐 든든한 후원자이며 조력자입니다.
집안에 무슨 일이 있으면 늘 형님과 의논을 합니다.
"형님! 어쩌죠?"
며느리가 하지 못하는 말,
딸이기에 해야 하는 말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을 모두 해결해 주는 시누이입니다.

심지어 부부싸움을 하고 삐쳐있으면
"문디 자슥! 순둥이 애미가 이렇게 화를 내면 니가 잘못했네"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하면서도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며 동생을 혼냅니다.










고모부의 친구분과 형제들이 모여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200g 25,000원 하는 유명한 한우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산다고 하니 많이 드세요."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는 조카는 근무라 너무 바빠 참석하지 못하고 돈만 송금해 주었고
딸도 중학교 과학 선생님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기에
아무런 걱정없는 고모네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집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이거 민규 갖다줘라."
"형님! 뭐가 이렇게 많아요?"
"고3이라 참석도 못하고 더운데 고생하잖아."
"고맙습니다. 형님"
"그래, 조심해서 가"
"잘먹겠습니다."



▶ 맛있게 구워낸 한우



둘둘 말린 쇠고기는 2봉지나 되었습니다.
"아들! 고모가 보내 준 한우야!"
"우와! 맛있겠다."
아침 한 끼 집에서 밥을 먹는 녀석입니다.
"이거 먹고 힘내라고 하더라."
"앞으로 고모한테 잘해!"
돈 많이 벌어 고모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하랬더니 대답은 잘 합니다.

"네."
부드러운 한우, 살짝 구워 주었더니
밥 한 공기 후딱 먹고 학교로 향합니다.


시누이가 어렵다구요?
모두 지내기 나름이랍니다.

고모!
덕분에 우리도 고기 잘 먹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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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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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람사는모습 그대로 보이네요...정겨운 가족들간의 대화...
    마음 씀씀이... 잘보고 갑니다^^
    고3 아드님에게도 힘내시라는 응원 보내 드립니다^^

    2013.08.29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 친척은 잔치 그 자리에 없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ㅠㅠ

    2013.08.2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멋진 시누이 이신것 같네요.
    고3 아들이 힘이 날것 같습니다~~^^

    2013.08.29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족 모두 화목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2013.08.2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어려운 관계인데 대단하셔요^^~!
    행복한 하루되셔요~!

    2013.08.29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한우 정말 맛있겠는데요~ ^^

    2013.08.29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녁노을님 댁은 가족애가 참 좋고 화목한 것 같아요.
    아드님이 한우 든든하게 먹고 공부도 더 잘 될 것 같아요. ^^

    2013.08.29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 정말 훈훈합니다...따뜻한 마음이 제 마음도 훈훈하게 만들어주네요^^

    2013.08.2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편히 맘 나누며 지내면 좋지요.
    그렇게 사시는 듯 해서 참 부럽습니다.

    2013.08.29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카를 챙기는 고모의 정성이 놀랍습니다.
    고기 먹고 힘내서 공부도 더 잘할 것 같아요.

    2013.08.29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모님께서 조카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겠네요.
    행복한 글 잘 봤습니다 ^^

    2013.08.29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제가 사는 곳에는 드디어 비가 오려는 모양입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요즘! 무엇보다 건강 조심 하시고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2013.08.29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드님이 힘이 나 공부가 저절로 되겠습니다.

    2013.08.29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기가 정말 찰지네요 ^^;
    맛있어보입니다. 아마 사랑이 들어가서 그런거겠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8.29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네요^^ 가족이라는 단어가 더욱 다가오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2013.08.29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훈훈하네요~~
    가족간에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 집니다.^^

    2013.08.29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한우 완젼 맛나보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2013.08.29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애가 좋은 모습이 보기 좋네요.^^

    2013.08.30 00:02 [ ADDR : EDIT/ DEL : REPLY ]
  20. 너무 행복해보이세요. (그리고 한우는 너무 맛나보이네요 ㅠ)

    2013.08.30 0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주 행복한 가정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2013.08.30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 7번 방의 선물


요약 : 한국 | 드라마 | 2013.01.23 | 15세이상 관람가 | 127분
감독 : 이환경
출연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새내기가 되는 딸아이와 마지막으로 본 영화입니다.
"엄마! 놀아줄 때 같이 가!"
떠나고 나니 무척 보고 싶습니다.ㅎㅎ

<스포 있음>



지난달 23일 개봉 후 한 달여일 만에 '7번 방의 선물'은 한국영화 사상 8번째 '천만 영화'가 되었습니다.
여기 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입학을 앞둔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빠는 마트에서 주차 요원으로 일하면서 하나뿐인 딸 예승이와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성실한 그는 열심히 돈을 벌어 딸이 좋아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밖에 남지않은 세일러문 가방을 창문 너머로 보아왔던 경찰청장의 딸이 먼저 사 가는 모습을 보고 '혜승이 꺼, 세일러문 가방, 혜승이 꺼."하면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러다 청장의 딸 지영이는 용구에게 다른 곳에도 가방을 판다는 정보를 알려주며 함께 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결국 지영이의 '유아 납치 강간살해'라는 무서운 죄명으로 7번 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무슨 죄로 감옥에 들어왔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오직 딸에게 돌아가고픈 마음뿐입니다. "혜승이가 기다려! 집에 가야 해!"  그걸 노리고 시킨 대로 하면 집에 돌려 보내준다고 하자 모든 혐의를 인정해 버리고 맙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위협하고 협박하며 죄를 덮어씌워 버렸던 것.








 그에게는 해피마트에서 일하면서 받는 한 달 월급 ‘육십삼만 팔천 팔백 원’ 이 너무나도 소중한데, 이 소중한 월급으로 매달 꼬박꼬박 적금 17만 원, 월세 7만 원, ‘용구’ 용돈 3만 원, 의료 보험비 5천5백 원을 꼬박꼬박 냅니다. 이런 소박한 삶을 깨어버렸던 것.... 





밀수범, 사기범, 간통범, 부부소매치기범, 자해공갈범과 한 식구가 된 용구는 우연히 7번 방장 양호(오달수)의 목숨을 살려줍니다. 교도소 안에서 뭐든지 구할 수 있는 양호는 고마움의 표시로 용구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합니다. 용구의 소원은 다름 아닌 예승이를 만나게 해달라는 것. 양호와 7번 방 가족은 예승이를 교도소로 데려오기 위해 철두철미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감옥 밖으로 나가야 할 시기를 놓치고 그렇게 예승이와 7번 방 식구들은 위험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결국 교도소장에게 들키고 맙니다. 교도소에서 난동을 부리며 불을 지르는 바람에 위험한 상황에 교도소장을 용우는 위험에서 구해준 일이 있어 과장 역시 딸 바보 용구의 사건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7번 방의 동료들과 용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절대권력 앞에서는 한낱 힘없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모자라지만 딸에게는 최고의 아빠이고 싶습니다.
아끼는 제소자에게 아들을 잃은 교도소장,
각자의 담은 사연은 다르지만 아빠의 사랑,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 같았습니다.

교도소 과정 덕분에 변호사를 꿈꾸는 딸로 자란 예승이는 모의재판에서 아빠의 사건을 맡아 눈물겨운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비록 아빠의 누명을 벗기지만 사랑하는 아빠는 떠나고 없기에 더 절절하게 관객을 울려버렸습니다. 

초범이고, 지적 장애인인데도 '사형'이라는 가장 큰 죄명을 씌운 말도 안되는 스토리이지만, 극중 사형수 용구(류승룡)의 딸 예승이가 법조인이 되어 아빠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 대다수의 관객들은 속이 후련함을 느끼며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 힘들어도 우리 자식은 잘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희망 하나로 살아가는 게 우리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뻔한 스토리를 '뻔하지 않게' 만들어준 건 배우들의 공이 컸습니다. 류승룡을 비롯해 오달수·박원상·김정태·정만식 등 이미 대중 사이에 호감도가 높은 연기파 배우들의 호소력 넘치는 연기 덕분에 중년층 관객들도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출연한 박신혜와 깜찍한 아역 갈소원의 등장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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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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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바람

    참 많이 울었지요. 저도 보면서...ㅎㅎ

    리뷰 잘 보고가요

    2013.03.04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아직 못봤는데 엄청 잼날꺼 같아용,,,
    즐건 3월되세요,,
    나중에 꼭 챙겨봐야겠어요

    2013.03.04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 아직 못봤는데 책여 봐야 겠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3.04 15:1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영화를 보면서 부모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
    저녁노을 님의 리뷰를 보니 다시 영화 속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2013.03.04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7번방의 선물이 그렇게 잼있다던데,
    아직도 못 본 ㅠ
    리뷰 보고 있다보니 더 보고 싶어지네요 ㅠ

    2013.03.04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슈라

    한국에 있으면 영화도 자주보러 갈텐데...
    이런 것들이 늘 아쉽네요..
    덕분에 영화정보 잘 보고갑니다.,

    2013.03.04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 지인도 이거 보고 엄청 울었다던데...천만이 넘다니!
    정말 재밌나봐요+__+

    2013.03.04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벤트 당첨된 예매권 받으면 이 영화 볼려고 하는데..
    일단 대충 내용파악이 되었으니 영화를 볼때 이해를 하면서 볼 수 있을것 같네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요^^

    2013.03.04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영화 같은데 아직 못 봣네요^^
    날잡아 보러가야 겟어요..

    2013.03.04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완전 매력적인 영화죠.
    ㅠ.ㅠ

    2013.03.04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들하고 보러 간다고 해놓고 못보고 있네요

    2013.03.04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 영화 보려고 별르고 있는 중입니다
    월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3.03.04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꼭 보고 싶은 영화인데.
    아직 기회가 안생기네요..

    2013.03.0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돌담

    요즘.. 이 영화에 대한 좋은 글이 많이 올라 오더군요.
    꼭 보아야겠습니다.^^

    2013.03.05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식탁에서 사라져 가는 느낌, 형제애와 가족애?


아이들이 자라다 보니 이제 한 상에 앉아 밥 먹는 시간도 제 각각입니다. 겨울 주말에야 함께 식탁에 앉곤 하는.....


특히나 아침에는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남편 제일먼저 식탁에 앉아 혼자 먹고 나면 아이 둘과 함께 밥을 먹게 되는데 딸아이는 차비를 아껴 불우한 학생을 돕는 ‘한 마음의 날’로 조금 늦게까지 등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앉아 밥을 먹고 일어났고 뒤 늦게 앉은 딸아이 솥에서 밥을 퍼 주려고 하니, 세상에나 오리고기 훈제를 담은 접시가 텅 비어 있는 게 아닌가?

“엄마! 난 뭐하고 먹어?”

“딸! 어쩌냐? 동생이 다 먹어 버렸다.”
“치~ 괜찮아. 김치찌개랑 먹지 뭐.”

“아이쿠 착한 우리 딸~”

빙그레 웃으며 숟가락을 들었습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게 먹는 딸아이를 위해 따로 덜어 두는 걸 깜박했던 것입니다.

“아들! 너 왜 누나는 생각 않고 오리 훈제를 혼자 더 먹어버려?”
“누나 꺼 따로 없어?”
“그것 밖에 없었어.”

“난 또 있는 줄 알았지.”

“뭐든 가족끼리 나눠 먹는 거야.”
“알았어. 몰랐어요.”

“.............”


어릴 적 육남매의 막내로 자라나면서 오빠와 언니 그리고 엄마가 막내 것은 꼭 챙겨주시는 바람에 사랑을 먹었습니다. 고구마를 삶아도 못 먹은 가족들을 위해 따로 보관 해 솥 안에 넣어 놓으면 심술궂은 오빠들이 살짝 내 먹어버려 혼이 났던 적도 있었습니다. 풍족하지 못한 시대를 살아오면서도 늘 형제들 사이에서 서로 양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서로 돌봐주는 마음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콩 하나를 갖고도 온 식구가 나눠 먹을 정도로 형제애가 돈독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계층 간의 반목현상이 일어나면서 ,경쟁의식이 강하고 비협조적으로 바뀐 것입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 집에서 한 둘 뿐이기에 모두가 왕자요 공주님입니다. 나 밖에 모르고 나만 먹으면 되는 개인주의를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주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아들을 봐도 누나는 생각하지도 않고 나만 배부르면 된다는 생각 가지는 것만 봐도 말입니다.



  우리 어린 시절에는 정말 먹을 것이 귀했습니다. 60년대 초등학교시절, 미국에서 원조 물자로 옥수수 가루와 우유 가루가 들어왔는데 그 옥수수 가루로 만든 강냉이 빵을 나눠 주었습니다.  먹을거리가 시원찮아 항상 배곯는 게 다반사인 그 시절에 강냉이 빵 냄새는 빈속을 요동치게 하기에 충분했었습니다. 빵이라고 하니 그럴듯하게 들리겠지만 말이 빵이지 강냉이 가루에 소금을 넣어 간을 해서 만든 것 입이다. 4교시를 마치면 점심 도시락을 싸 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 빵을 먹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배고픔 위에 장사 없다고 수업이 모두 끝날 때까지 귀퉁이를 조금씩 뜯어 먹다보면 집에 갈 때쯤이면 벌써 삼분의 일 정도는 배 속에 들어 가 버리고, 나머지 조각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 있는 동생들 생각에 목에 걸린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본능적으로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콩 한쪽도 나눠 먹는 형제애 때문에.....그렇게 우리 세대들은 형제들과 강냉이 빵을 나눠 먹는 우애를 보여줬는데 요즘은 그런 우애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풍족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모두가 어려웠지만 훈훈한 인정은 철철 넘쳤기에 더 그리워지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해 주면

“우리 엄마 또 검정고무신 나오신다.” 하며 놀려댑니다. 그래도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친하게 지내줬으면 하는 맘 가득해집니다.


이 세상에 단 둘 뿐인 오누이입니다.

부모가 영원히 곁에 있어 줄 것도 아닌데, 험난한 세상 둘이서 서로 어깨 기대며 살아가야하지 않겠습니까?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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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ybluee

    모두가 왕자요 공주라는 말 맞아요.
    하나 아님 둘뿐이니 다 귀중한 우리 아이들 모자란 것 없이 풍족한 생활을 하니 그럴 수 밖에...

    2008.06.22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리집은 주말도 가족이 모여 밥먹기가 힘드니..
    자식은 어릴때가 좋은 것 같아요.
    서울은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더.

    2008.06.22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리새

    옥수수빵의 그리움이 뭍어나는 글 잘 보고 가요.
    아이들 풍족함없이 자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식탁에서조차 사라지는 형제애?
    씁쓸합니다.

    2008.06.22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은 식탁에 함께 하기도 힘든 세상인 듯 하네요. --;

    2008.06.22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부모님과언니,오빠와 같이 먹는 저녁이 제일루 좋아요^^

    2008.06.22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는 것들이 점점 더 횡해집니다
    그만큼 살기가 힘들다는 것이겠죠..
    휴일 잘 보내시고요

    2008.06.22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희집은 아침은다 따로따로인데..
    저녁은 꼭 같이먹을려고 노력중입니다..
    즐거운일욜 보내세요

    2008.06.22 18:01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저요 옛날의 우리들이 더 가족애가 훈훈했는데
    지금은 다들 바뻐서 한식탁에서 밥먹기도 힘들어요
    조금 슬프죠.. 각각 밥먹는 시간도 따로고..

    2008.06.22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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