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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82

한 겨울밤, 추억의 꿀단지와 인절미 한 겨울밤, 추억의 꿀단지와 인절미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밤, 유난히 밝은 달빛과 별들만이 세상을 향해 내려앉는 스산한 겨울밤, 일찍 먹은 저녁으로 인해 간식이 그리워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출장 갔다 돌아온 남편의 손에 토종꿀 한 통을 들고 왔습니다. "어? 웬 꿀단지?" "친구가 가져다 먹으라고 한 통 주네." "가격 만만찮을텐데...공짜로?"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다 또 보답해야지" "........" 아들 녀석이 감기로 시달리고 있고, 평소 허약한 탓에 그냥 주는 것 덥석 받아왔나 봅니다. 꿀단지를 보니, 유난히 약하고 작았던 나를 위해 아버지가 가져다 준, 꿀단지와 엄마가 만들어 준 고구마 조청이 너무 생각나는 밤이되었습니다. 나의 아련한 추억속으로 온 가족을 끌어넣.. 2013. 12. 21.
유통기간 지난 우유의 재탄생 '우유 잼' 유통기간 지난 우유의 재탄생 '우유 잼' 얼마 전 TV에서 본 우유 잼 만드는 법입니다. 마침 유통기간이 하루 정도 지난 우유가 많아 버리기 아까워 직접 만들어 고3인 아들 녀석에게 미니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었답니다. 1. 우유 잼 만드는 법 ▶ 재료 : 우유 2개, 검은 설탕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우유와 설탕은 5 :1로 준비한다. ㉡ 우유 200ml 2개에 설탕 2숟가락을 넣어준 후 약한 불에 끓여준다. ㉢ 주걱에서 뚝뚝 떨어질 정도의 농도에서 불을 끈다. ㉣ 자그마한 통에 담아내면 완성된다. * 우유 200mL 2개로 만들면 약 80g 정도 나옵니다. * 설탕은 흰색, 노란색, 검은색 아무 설탕을 이용해도 됩니다. (잼의 색깔도 틀리겠지요?) 2. 미니 샌드위치 만드는 법 ▶ 재료 : 모닝 빵.. 2013. 10. 29.
고3 간식, 찬밥과 먹다남은 고구마로 만든 건강 피자 고3 간식, 찬밥과 먹다남은 고구마로 만든 건강 피자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저녁 늦은 시간에야 돌아오는 고3 아들 공부야 어차피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 자정을 넘겨 돌아오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렸다가 간식을 챙겨주는 일입니다. 6시쯤 저녁을 먹고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하다 들어서는 녀석은 "엄마! 뭐 먹을 것 없어?" "과일 줄까?" "아니, 다른 건?" 새로운 것을 찾는 녀석이라 시간 맞춰 냉장고에 든 치즈가 생각나 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찬밥과 먹다 남은 고구마로 만든 건강 피자 만드는 법 ▶ 재료 : 찬밥 1/2공기, 삶은 고구마 2개, 양파 1/2개, 삼색 피망 1/2개씩, 치즈 100g, 꿀 3숟가락,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찬밥은 프라이팬에 납작하게 펴 .. 2013. 7. 6.
튀기지 않았어! 칼로리를 확 줄인 '고구마 맛탕' 튀기지 않았어! 칼로리를 확 줄인 '고구마 맛탕' 아직은 기나긴 겨울밤인가 봅니다. 살찐다고 많이 먹지 않은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 늦은 저녁이 되자 "엄마! 우리 집에 고구마 있어?" "응. 있어." "그럼 고구마 맛탕 해 주세요." "엥? 살찐다고 걱정하면서 그걸 먹어?" "그래도 먹고 싶은데." "알았어." 멀리 떠나고 나면 먹고 싶은 것 맘껏 해 줄 수도 없을 것 같아 침대에서 내려와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 튀기지 않고 만드는 고구마 맛탕 ▶ 재료 : 고구마 1개(큰 것), 식용유, 소금 약간 소스 : 물 5숟가락, 꿀 3숟가락,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구마는 먹기 좋게 썰어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다. ▶ 반쯤 익은 상태 ㉡ 식용유를 약간만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준다. ㉢ 물과 꿀을 넣고 .. 2013. 1. 31.
고2 아들을 위한 간식 간단한 오디 토스트 고2 아들을 위한 간식 간단한 오디 토스트 한창 먹을 때인 고2인 아들 늦은 시간에 들어서면서 "엄마! 배고파요." "뭐 먹을 게 없나?" 저녁을 먹고도 또 간식을 찾는 녀석입니다. 여름에 오디 따와서 만들어 두었던 잼이 있어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오디 토스트 만드는 법 ▶ 재료 : 식빵 2장, 양배추 1장, 오이 1/4개, 당근, 노란 피망 약간 달걀 1개, 오디 잼 약간 ▶ 만드는 법 ㉠ 식빵은 토스트 기계에 구워둔다. ㉡ 각종 채소는 썰어 달걀에 풀어준다. ㉢ 노릇노릇 구워낸다. ㉣ 구워 낸 식빵에 오디 잼을 발라준다. ㉤ 식빵 구워 낸 채소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 딸기와 담아낸 토스트 우유 한잔과 함께 주면 근사한 간식이 됩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 2013. 1. 27.
간식 만들며 다져지는 사촌 간의 우애 간식 만들며 다져지는 사촌 간의 우애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조카와 함께 저녁 산책하러 나가다가 비가 와서 되돌아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 녀석들 간식을 챙겨주지 못하였습니다. 늦은 11시 30분쯤 되었을까? 밖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너희들 뭐하니?" "갈릭 치즈 브래드 만들어요." "할 줄 알아?" "누나가 숙모 없을 때 해 줬는데 맛있었어요." "그래서 너희가 만든다고?" "네." 누나는 어떻게 하라는 설명을 하고 셋이서 뚝딱뚝딱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고2인 아들, 고1인 인천 조카, 중1인 김해 조카 셋의 합작품이랍니다. 며칠 전,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도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웃음을 담 너머로 흘려보내.. 2013. 1. 23.
방학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영양 간식 방학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영양 간식 한 달 정도되는 겨울 방학기간은 모자란 것을 보충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인생에 있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성취해 가면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고3이 되는 우리 아들은 보충 수업으로 방학이지만 학교에 나가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사촌 동생들과 또 책상 앞에 앉아 함께 공부를 합니다. 더 큰 꿈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단 한 가지 먹거리 챙기는 일입니다. 1. 치즈김밥 ▶ 재료 : 맛살, 햄, 어묵, 오이, 당근, 단무지, 우엉, 참치, 깻잎, 치즈, 마요네즈,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김 10장 ▶ 만드는 순서 ㉠ 참치 김밥 ㉡ 치.. 2013. 1. 22.
요즘이 적기! 아이들 건강을 위한 엄마표 잼 만들기 아이들 건강은 엄마가! 홈메이드 산딸기 잼 오디 잼  휴일이지만 고등학생인 두 녀석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 보내고, 일주일 내내 미뤄두었던 집안일을 하고 난 오후에는 남편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 갈 건데?" "응. 딸이 좋아하는 산딸기 따러 가자." "산딸기? 어디로?" "내가 봐 둔 곳이 있어. 따라와." 내리쬐는 태양은 뜨겁기만 했습니다. 산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들판에는 언제 모내기를 했는지 흙내음을 맡고 무럭무럭 자라는 벼입니다. 남편의 인내력은 대단합니다. 어떤 일에 집중하면 헤어나지를 못하는 사람 같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손을 뻗어 가며 딴 산딸기입니다. 저는 돗자리 펴고 그늘에서 핸드폰 가지고 놀았습니다. 들에는 담배가 자라고 있고, 뒷산에는 밤꽃이 하얗게 피어 .. 2012. 6. 15.
다이어트, 칼로리 확 줄인 양배추 피자 어때요? 다이어트, 칼로리 확 줄인 양배추 피자 어때요? 우리 아이 둘은 고3 딸, 고2 아들입니다. 아침 일찍 학교에 가면 밤 늦은 시간에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것저것 챙겨주어도 "엄마! 살찔까 봐" 그리고 잠자리에 들 시간이니 뭘 먹으려 하질 않습니다. 그러던 어제는 어쩐 일인지 두 녀석이 함께 들어섭니다. "어? 오늘은 어쩐 일이야?" "오늘 모의고사 쳤잖아요." "그렇구나." "엄마! 배고파요!" "뭘 해 줄까?" "맛있는 거 없나?" "우유에 시리얼 타 먹어." "에잇! 그건 아니다." "라면이나 먹을까?" "아! 엄마가 피자 해 줄게." 칼로리를 쏙 뺀 양배추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 완성된 양배추 피자 ★ 양배추 피자 만드는 법(5개 정도 만들 수 있는 양) ▶ 재료 : 양배추 6~7장, 파프리카 .. 2012. 5. 18.
비 오는 날! 포실포실 감자 맛있게 삶는 비법 비 오는 날! 포실포실 감자 맛있게 삶는 비법 기나긴 장마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친정엄마는 모내기할 때 캔 6월 감자를 포실포실 맛있게 삶아 주셨지요. 요즘에야 먹거리 지천이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감자는 밥반찬으로 볶음이나 조림을 해서 먹었고 이런 날 특별히 준비해 주는 최고의 간식이었습니다. ★ 6월 감자 맛있게 삶는 법 ▶ 재료 : 감자 6개, 소금, 설탕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깎아 잠길 정도로(2컵) 물을 붓고 소금을 넣고 삶는다. ㉡ 삶기는 정도(15분)는 젓가락으로 찔러본다. ㉢ 물기가 많으면 부워 버리고 바닥에 조금만 남기고 설탕 1스푼을 넣어준다. ㉣ 냄비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주면 분이 포실포실한 감자가 완성된다. ▶ 완성된 감자 감자는... ◆ 우수한.. 2011. 6. 22.
방학간식, 시들시들한 사과로 만들어 본 떡볶이 신나는 겨울방학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녀석들이야 늦잠도 잘 수 있어 좋겠지만, 하루 세끼 끼니와 간식이 제일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사 먹일수도 없는 법. 할 수 없어 엿기름을 사 와 식혜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음료수 사 먹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학원갔다오는 녀석들을 위해 뭘 해 줄까 생각하다가 시들시들한 사과가 눈에 들어와 떡볶이를 해 주었습니다. 1. 사과 떡볶이 ▶ 재료 : 가래떡 200g, 마늘햄 230g 절반, 양파 반개, 사과 반개, 사각 어묵 2장, 양배추 1잎,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래떡은 물에 불러주고 햄 사과 야채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물 3컵에 멸치 다시마를 넣고 다시물을 만든다. ㉢ 다시물 2컵에 가래떡과 어묵 햄을 먼저 넣어 끓어준다.. 2011. 1. 8.
국민간식 떡볶이 단지 묵은지를 넣었을 뿐인데 국민 간식 떡볶이 단지 묵은지를 넣었을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환상적인 맛! 묵은지 떡볶이 이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기 때문인지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조금 일찍 퇴근하여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찰칵 문 여는 소리가 들려 "누구야?" "엄마! 나!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서 와." "오늘 저녁은 뭘 해 먹지?" "엄마! 밥 먹기 싫어요. 떡볶이 해 줘" "그럴까?" 냉장고에 있는 가래떡을 꺼내놓고 보니 마땅하게 넣을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묵은지를 넣어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묵은지 떡볶이 만들기 ▶ 재료 : 가래떡 150g, 어묵 2장, 햄 100g, 묵은 김치 1/4쪽, 양파 1개, 깻잎 10장, 대파 약간 양념장(고추장 1... 201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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