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5. 10. 15:00


고향의 소리!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어보세요.




요즘 농촌은 무척 바쁜 시기 입니다.
부지깽이도 함께 거들어야 할 만큼 부지런하게 손놀림을 해야 합니다.

더디 찾아오는 봄인가 싶더니
한낮엔 여름 날씨 같습니다.








개울가에 졸졸졸 흘러내리는 물소리







꽃을 찾아날아드는 부지런한 벌의 모습





노부부가 나란히 앉아 고추모종을 옮겨심습니다.





뒷산은 이제 푸르름으로 가득합니다.

연두빛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아파트만 조금 벗어나면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어 행복합니다.

남편은 매일같이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해야 한다며 나를 데리고 나섭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팔을 흔들며 걷기도 하고 뜀박질도 해 보곤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내 귓가를 울리는 소리
바로 개구리 울음소리였습니다.
"언제 개구리가 울었지?"
"경칩 지난 지가 언젠데."
지나 다니면서도 소리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듣는 개구리 울음소리는 어릴 때 추억 속으로 밀어넣어버렸습니다. 



별이 초롱초롱하고 달빛이 세상을 비추는 이른 밤 논둑길을 걷노라면 가까이서 멀리서 요란스레 개구리 우는소리가 온 들판을 뒤덮습니다. 물론 개구리가 낮에 전혀 안 우는 것이 아니고, 밤이 조용하니까 더 크게 들릴 수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밤에 더 많이 우는, 잘 우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날씨 좋은 날에도 개구리는 울지만, 밤에는 세상이 떠나가라 울어댑니다. 원래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에는 물고기처럼 아가미로 호흡합니다. 이것이 개구리가 되어 땅으로 오르게 되면 폐로 호흡하게 되고, 개구리의 폐 구조와 성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다른 뭍짐승처럼 폐를 부풀려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목을 부풀리기도 하고 움츠리기도 해서 공기를 폐로 보내고 개구리의 목이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이유는 불완전한 호흡 때문입니다.


그런데 개구리는 폐 호흡만으로 충분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가 없어 피부로 숨을 쉬어 보충합니다. 물론 사람도 피부 호흡을 하지만 개구리처럼 피부 호흡에 많이 의지하지는 않습니다. 개구리 피부가 항상 젖어 있는데 젖어 있어야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낮보다는 밤이, 맑은 날보다는 비 오는 날이 개구리로서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고, 숨쉬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구리가 밤과 비 오는 날에 울어대는 것은 엄마의

무덤 때문에 슬퍼서가 아니라 사실은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밤 산책길에 들리는 개구리 소리를 개구리가 우는 것이 아니라 개구리가 노래 부르는구나 하고 들어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개구리 노랫소리 한번 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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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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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2013.05.10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 집마당 앞이 논이라 개구리들의 떼창을 듣는뎁쇼^^
    더군다나 집 에있는 작은 연못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들이
    창문에 덕지덕지 붙어서 얼굴보며 개굴개굴 한답니다.^^

    2013.05.10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올해는 벌도 안보이드라구요..
    눈이 맑아지는 사진 잘 봤습니다^^

    2013.05.10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올해는 벌도 안보이드라구요..
    눈이 맑아지는 사진 잘 봤습니다^^

    2013.05.10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2013.05.10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반가운 소리네요. ^^
    아~ 좋습니다 ㅎㅎ

    2013.05.10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구리 소리네요.

    2013.05.10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야...이 소리 참 오랫만에 듣네요ㅎㅎ
    올해는 캠핑 덕에 좀 많이 들어보려나...모르겠어요 ㅎㅎ

    2013.05.10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도심에서는 정말 듣기힘든 소리입니다. 근처 공원의 연못등에서도 안들리는데,
    개구리 소리한번 들으려면 이런 전원으로 여행가야하네요...

    2013.05.10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소리인가요?ㅎㅎㅎ
    어릴적에 할머니댁 놀러가서 들어보고 되게 오랫만에 듣네요..

    2013.05.10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랫만에 듣는 소리에 마음이 힐링이 되는 듯 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3.05.10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곧 한여름밤 개구리 합창을 들을날이 오겠죠.^^

    2013.05.10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랫만에 개구리 소리 들어보네요.
    좋네요.
    좋은 하루 ~

    2013.05.11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제야 정말 봄이온듯하네요 ^^
    고향의 소리 너무 좋아요~*

    2013.05.11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개구리소리..
    고향생각나게 하네요.

    2013.05.11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개구리소리..
    고향생각나게 하네요.

    2013.05.11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개구리 울음소리 들은지 참 오래 되었군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2013.05.11 0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3.05.11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러고보니 예전엔 정말 개구리 울음소리도 자주 들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듣기가 영 힘드네요~

    2013.05.11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3. 23. 16:40


때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소리 없는 폭력, '언어폭력'




우리 아이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며칠전 차가 말썽을 부려 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가는 길에 중 고등학교가 몇개 있다 보니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손잡이에 의지하고 있을 때
웅성웅성 아이들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야! 0새끼야."
말끝마다 달고 있는 욕때문에 욕을 빼고 나면 이야기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재미 삼아, 장난삼아 던진 말 한마디가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1. 중. 고등학생의 공격적 언어 표현 동기는?

듣는 사람이 언어폭력으로 받아들이면 말하는 이가 가해자, 듣는 이는 피해자 관계가 성립하는 심각한 폭력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 고등학생의 공격적 언어 표현 사용 동기


  1  상대방이 내 기분을 나쁘게 할 때  68.4%
  2  다른 일 때문에 화난 기분을 풀고 싶을 때  7.9%
  3 내가 상대방보다 세다는 것을 보이고 싶을 때  1.3%
  4 기타  22.4%

1. 상대방이 내 기분을 나쁘게 할 때 68.4%
2. 다른 일 때문에 화난 기분을 풀고 싶을 때 7.9%
3. 내가 상대방보다 세다는 것을 보이고 싶을 때 1.3%
4. 기타 22.4%

청소년들은 감정이나 욕구들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그걸 제어하는 전전두엽은 아직 발달이 안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발달을 막 시작하는 상태라서 여러 가지 욕구나 충동은 올라오는데 그 제어는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걸핏하면 시비를 걸고 싸우는 학생들, 욕과 폭력이 넘치는 교실

학생 사이에서는 말발이라는 게 있습니다.
싸움을 못하더라도 말발이라도 세면 어디에서 싸움하더라도 인정을 받습니다.
발발이 세면 둘이 욕을 하거나 싸울 때 말싸움에서 일방적으로 이깁니다.









2. 언어적 폭력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모


언어적인 폭력의 중요성을 우리나라 부모님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상처가 난 것은 이 상처나 흉이 오래 갈까 봐 염려하시지만, 일상생활에서 함부로 아이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이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아이의 평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이지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지 뭘 그걸 마음에 두고 있나 정도로 쉽게 여깁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에서 배웁니다.
가정에서 언어폭력을 당했다면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학교에서 말이 없는 학생이 되거나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되거나 아니면 자신이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부모의 행동을 보고 학교에서도 괜찮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는
부모가 가정에서 하는 태도와 관계가 많습니다.







3. 맞벌이 부부로 혼자 있는 아이들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완전방임 아동 12만 명
가족 식사횟수 일주일 2회 미만은 학생 16.8%

인간은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부모하고 같이 밥을 먹고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하고
이런 접촉을 많이 한다는 것은 사랑을 많이 받고 사랑으로 상호작용을 많이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안 된다는 것은 반대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양분인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사랑을 받지 못하면 사람은 자기에 대한 자존감이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은 그 가정의 기후를 결정하는 결정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정서 온도계의 온도가 그 집안의 날씨를 결정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역할은 특별히 정서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속상했던 마음을 읽어주세요.
눌리고 답답했던 마음을 읽어주세요.
00아, 네가 참 답답했겠다.
상대방의 감정상태를 있는 그대로 아버지께서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욕 없이는 대화가 되지 않는 아이들,
그리고 그 욕에 무감각해진 아이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말을 할 때 조심을 하고,
부모 역시 내 자식이기보다 한 인격체로서 대하다 보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꼭 때리고 상처를 입혀야만 폭력이 아니고
언어폭력 또한 소리 없는 폭력임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 개구리는 아프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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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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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짜로 언어폭력이 심각하죠
    항상 말 조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03.23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무섭죠 언어폭력 상처가 너무 오래 가는 경우가 많으니~~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3.03.23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3.23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개쟁이

    사실 언어폭력이 더 무섭고 가슴에 더 맺히죠.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해요.

    2013.03.23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아요, 그게 칼날보다 더 날카롭더라구요.
    보이는 상처가 차라리 낫습니다. 그래서 조심하려구요...
    요즘 아이들 말투가... 무척 험악한 경우를 많이 봐요.

    2013.03.23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입조심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지 큰일 날 수도 있더라구요

    2013.03.23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어폭력 정말 무섭죠.
    근데 대부분 그 심각성을 몰라서 문제죠.

    2013.03.23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말로 준 상처가 더 오래가는 법이죠...
    저도 직선적인 편이라 반성하게 됩니다. ㅠㅠ

    2013.03.23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말이란 정말이지.. 항상 조심해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3.23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항상 말조심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야할거 같애요.
    잘보고 갑니다~

    2013.03.23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말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듯 해요 정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3.23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언어폭력으로써 마음의 장애가 올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2013.03.23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항상 말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2013.03.23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봄바람

    언어폭력...무섭지요

    2013.03.24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봄바람

    언어폭력...무섭지요

    2013.03.24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온라인상에서도 중고딩이 아니더라도 저런 언어폭력이 비일비재하죠...
    저도 한때 어떤 한 사람때문에 마음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혼한 엄마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더군요..

    2013.03.24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 O 사람들 말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영원한 구원을 달성 )))

    단어의 의미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1. 알라를 제외하고 예배의 가치가 아무도 없습니다.

    2. 알라를 제외하고 순종의 가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http://farm9.staticflickr.com/8368/8433052973_21f3316071_z.jpg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http://farm9.staticflickr.com/8522/8454712892_d0bc7eb12e_z.jpg

    .

    2013.03.24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언어 폭력 참..어려운 문제입니다.

    아이들 보는앞에서 부모가 먼저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2013.03.24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듣고 온건지 의미도 모르는 욕을 가끔 쓰는걸 목격하곤 해요.
    게다가 아직 어린 학생들은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의식 하지 못하고 툭툭 내뱉기도...

    저는 깜짝깜짝 놀라고 최대한 고쳐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집에서 우선 교육이 되야지 그것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집까지 따라가서 잔소리 하고, 할 수는 없잖아요.

    2013.04.03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듣고 온건지 의미도 모르는 욕을 가끔 쓰는걸 목격하곤 해요.
    게다가 아직 어린 학생들은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의식 하지 못하고 툭툭 내뱉기도...

    저는 깜짝깜짝 놀라고 최대한 고쳐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집에서 우선 교육이 되야지 그것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집까지 따라가서 잔소리 하고, 할 수는 없잖아요.

    2013.04.03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5. 25. 14:12


싱그러움 가득한 아름다운 5월의 향기


지난 주말, 남편과 나란히 손잡고 뒷산도 오르고 동네 한 바퀴를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할 수 있음이 그저 행복합니다.





 

 

 하나 나 둘 서로 발맞춰 나란히 걸어봅니다.
힘겨워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뒤에서 밀어주기도 합니다.


 

 

 

 

 

 

나란히 앉은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먹을 것을 싸와 다정하게 나눠 먹습니다.




 

 

 

 

 


싱그러운 신록이 마음을 차분하게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 줍니다.


 

 


토실토실 탱자도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어느새 매실을 딸 시기가 되었습니다.



 

 뒷산, 선학산에서 바라본 진양호와 남강 다리입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다가

"여보! 이것 좀 봐!"
"아마 교회 다시시는 분인가 보다."
묘비 위에 성경책을 올려놓았습니다.

아마 좋은 곳으로 갔을 것 같다는 생각 들기도 합니다.



 

 

 


잘라 놓은 나무에 사랑한다는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낙서입니다.

 


 

애완견을 운동시키는 아주머니
요즘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분비물을 치우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는 걸 알고
비닐봉지를 가지고 다니며 주워담아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찔레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소나무 숲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버찌가 벌써 이렇게 익었습니다.

 

 

 감꽃입니다.
어릴 때 감꽃 주워 목걸이 만들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논에는 벌써 모를 심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산에는 뻐꾸기 소리가
들판에는 개구리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황홀하게 지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5월의 향기를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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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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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소나타

    와...내고향의 모습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2.05.25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2. 한적하고 너그러운 풍경, 예쁜 꽃과 더불어 산책 잘 했습니다.

    2012.05.25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기좋네요~~꽃들도 이쁘구요~~감사^^

    2012.05.25 15:48 [ ADDR : EDIT/ DEL : REPLY ]
  4. 무엇보다.. 길을 찍으신게 좋네요.
    요즘 뭘.. 찍어 볼까 생각하닥
    문듯..길이라는 단어때문에 몇개 찍어 봤는데요.. 다음에 올려 보려구요

    2012.05.25 15:57 [ ADDR : EDIT/ DEL : REPLY ]
  5. 개코냐옹이

    너무너무 보기 좋은 글인데여..
    훈훈한 산책이셨겠어여..^^*

    2012.05.25 15:58 [ ADDR : EDIT/ DEL : REPLY ]
  6. 감꽃은 처음봅니다.^^
    아직 모심기도 안했는데 날이 이렇게 더워서 큰일입니다.
    뙤약볕에 일을 하실텐데 말이죠.

    2012.05.25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덕분에 5월의 향기~ 진~하게 얻어 갑니다...^^

    2012.05.25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8. 편안한 산책길 같이 동행을 하게 되서 무척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2012.05.25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다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오월 꽃들도 반갑게 인사해주는 인근 산이 너무 좋지요.
    편안한 주말 연휴~~ 보내셔요 ^^

    2012.05.25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자연의 모습은 언제봐도 정감이 있어요.
    잘보고 갑니다.^^

    2012.05.25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저 꼬부랑길을 걸으며 들꽃들을 감상하고프네요~

    2012.05.26 0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2.05.26 02: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편안한 풍경이 넘 좋습니다..^^

    2012.05.29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5. 13. 05:43

개구리가 비오는 날 노래 잘하는 이유






휴일, 시어머님을 떠나 보내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자니 갑갑하고 답답해 어디든 탈출하고픈 마음이었습니다.
"여보! 우리 동네 한 바퀴할까?"
"응. 그러지 뭐."
가까이 그렇게 높지 않은 뒷산도 있고, 아파트를 조금만 벗어나면 고향같은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햇살이
시원한 바람이
파픗파릇 새싹 돋은 연두빛
온 세상은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린 듯 합니다.



▶ 탱자나무


▶ 찔레



▶ 모과


























가까운 산자락을 따라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차츰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개구리들의 합창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 논에는 물을 대고 모를 내기 위해 쓰래질을 해 놓았습니다.




별이 초롱초롱하고 달빛이 세상을 비추는 이른 밤 논둑길을 걷노라면 가까이서 멀리서 요란스레 개구리 우는소리가 온 들판을 뒤덮습니다. 물론 개구리가 낮에 전혀 안 우는 것이 아니고, 밤이 조용하니까 더 크게 들릴 수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밤에 더 많이 우는, 잘 우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날씨 좋은 날에도 개구리는 울지만, 밤에는 세상이 떠나가라 울어댑니다. 원래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에는 물고기처럼 아가미로 호흡합니다. 이것이 개구리가 되어 땅으로 오르게 되면 폐로 호흡하게 되고, 개구리의 폐 구조와 성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다른 뭍짐승처럼 폐를 부풀려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목을 부풀리기도 하고 움츠리기도 해서 공기를 폐로 보내고 개구리의 목이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이유는 불완전한 호흡 때문입니다.


그런데 개구리는 폐 호흡만으로 충분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가 없어 피부로 숨을 쉬어 보충합니다.  물론 사람도 피부 호흡을 하지만 개구리처럼 피부 호흡에 많이 의지하지는 않습니다. 개구리 피부가 항상 젖어 있는데 젖어 있어야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낮보다는 밤이, 맑은 날보다는 비 오는 날이 개구리로서는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고, 숨쉬기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구리가 밤과 비 오는 날에 울어대는 것은 엄마의

무덤 때문에 슬퍼서가 아니라 사실은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밤 산책길에 들리는 개구리 소리를 개구리가 우는 것이 아니라 개구리가 노래 부르는구나 하고 들어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개구리 노래 소리 한번 들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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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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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짜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쓸 수 있구나... 라는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ㅋㅋㅋ 재밌어요... ^^
    시골에서는 너무나도 흔하게 듣던 소리인데 인터넷을
    통해듣다니 감동입니다... ㅋㅋㅋ

    -뿌쌍-

    2010.05.13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가 넘 정감가는걸요~
    시골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0.05.1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개구리 소리는 언제들어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올해 이곳은 저온현상으로 개구리 소리 듣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라도 들으니 참 좋네요....
    노을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2010.05.13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정말 오랜만에 개구리소리 들어보는군요^^..
    어렸을 적엔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2010.05.13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꽃기린

    아하~~~그렇군요..
    아주 정겨운 개구리 소리 듣고 가요^^

    2010.05.13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은 개구리 소리 들어본지도 언 백만년......^^

    너무 삭막하게 산답니다....

    2010.05.13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개구리 소리 들으니 그냥 시무실 박차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이틀만 잘 참아야겠죠?^^늘 건강하세요, 노을님~~

    2010.05.13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0.05.13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랜만에듣는소리입니다.
    광명시살때는시끄러워잠도설쳤었는데...
    아파트단지네속에서산몇년동안은잊고있었던소리...
    간만에 풋풋한정이느껴집니다.

    2010.05.13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 개구락지 울음소리 진짜 간만에 듣네요.^^

    2010.05.13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다 이유가 있었군요~
    우는 것이 아니라 기분좋아서 내는 소리였네요^^

    2010.05.13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개굴개굴...비오는날...개굴개굴하지요...*^^*
    시골의 경치에....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0.05.13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재미있는 정보네요
    도시에 살면서 이렇게 시골풍경 보기가 매우힘들죠..
    오랜만에 편안한 사진보니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요즘 개구리못본지도 오래됬는데..
    한번쯤은 쉬는날에 시골에 한번 내려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2010.05.13 12:5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쌀점방

    이상하다..
    우린 하교다닐때..
    죽은 엄마 개구리 때문에..
    슬퍼서 운다 카든대...캬캬캬

    2010.05.13 13: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겨운 고향의 소리네요 ^^

    2010.05.13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낭만고양이

    그저 보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2010.05.13 17:01 [ ADDR : EDIT/ DEL : REPLY ]
  18. 탱자나무를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정겨운 마음이 들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2010.05.13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즘 시골에서도 개구리 보기가 참 힘든것 같은데.....
    개구리 소리 들으니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ㅎㅎ

    2010.05.13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개구리 울음소리 너무좋죠..
    가끔은 그소리가 그리워질때 있더라구요..ㅎ
    클릭하면서 음악과 함께 하니까 너무 좋네요~ㅋ
    감사해요..*^^*
    노을님~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2010.05.13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예전에 시골 살때는 개구리 가 막 집에까지 들어왔었어요..
    특히 논길을 가다보면 밤에 그리 잘 울드라구요
    가까이 다가가면 뚝 그쳤다가 .
    지나가면 다시 울고...

    2010.05.13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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