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4. 2. 16. 08:23
부족함 없이 자라는 우리 아이, 주인님! 찾아가 주세요.




얼마 전, 출장이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출발한 탓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후다닥 뛰어 맨 뒷자리에 앉아 연수를 마쳤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길
내 눈에 들어오는 '주인님, 찾아가 주세요.'
"저게 뭐야?"
"요즘 애들 찾지도 않아."
아이들이 물건을 잃어버리고도 찾아가지 않는 것들이었습니다.
비가 올 때 썼던 우산,
추울 때 입었던 옷,
신발, 신발 주머니,
갖가지 물건들이 걸려있었습니다.














▶ 주인을 찾는 물건들입니다.






참 살기 좋은 ,
참 풍족함을,
또한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도시락 반찬은 늘 김치였고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주면
더 없는 행복이었습니다.
하지만, 풍족한
먹거리로 밥숟가락 들고 따라다니며 먹여야 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옷을 잃어 버리고 다녀도 찾아오라는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새로 사주면 그만입니다.

부뚜막 가마솥에 넣어두었던 삶은 고구마가 간식이었지만,
전화만 하면 달려오는 피자와 햄버거
돈만 들고 나가면 먹고 싶은 게 즐비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바뀌었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은 바뀌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꾸준한 심과 지도가 필요한 어린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움 없이 풍족하게 키우는 것도 좋지만,
욕심내지 않고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르쳐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 안녕하십니까?






*공감되신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추천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볼 수 있으며,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글을 쉽게 볼 수 있으려면 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2.16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2.16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4. 물건 소중한것을 배우면 좋은데요

    2014.02.16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주인님을 찾고 있네요 ㅋ
    아이들이 물건을 잘 잊어 버리는 요즘입니다

    2014.02.16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잘보고갑니다.오늘도 행복하시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2014.02.16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 봤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2014.02.16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릴때부터 교육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4.02.16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 읽어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2014.02.16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다녀간답니다 ^^
    행복 가득한 주말을 보내세요~

    2014.02.16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잃어버리면 찾아보지도 않고 사는 경우가 있죠...ㅜㅜ

    2014.02.16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냥 저렇게 놔두는 것보다 필요한 다른 누군가가 가져가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2014.02.16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은 잃어버린 물건은 그냥 버리자식인데... 정말 대단하네용~

    2014.02.16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님 말씀대로 그 '마음'이 중요한 거 같네요.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요.

    2014.02.16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도토리

    씁쓸해요

    2014.02.16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16. 물질적으로는 한 없이 풍족해도 정신적으로는 정말 황폐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 세대이네요.
    부모님들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한 요즘으로 생각됩니다.

    2014.02.16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확실히 요즘 많은 것이 풍족해졌죠. 아이들을 잘 교육해야 할 거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 친하게 지냈으면 해요.

    2014.02.1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물건의 소중함에 대해 잘 가르쳐야 겠네요...

    2014.02.16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리 아이들도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반성해 봅니다..

    2014.02.16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가진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저부터도 더욱 노력해야겠네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4.02.17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자식농사가 최고의 적금이라 그러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시기 바래요...

    2014.02.17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10. 12. 13:45


먹다 남은 수박껍질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여기저기 축제가 열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자태를 발합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집에 온 딸아이
"엄마! 수박 먹고 싶어."
"알았어. 사 놓을게."
대학 새내기인 딸이 가고 나니 김치 냉장고에 있는 수박, 누구 하나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밤 늦게 들어오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직접 만든 요거트와 함께 수박을 썰어주었습니다.




▶ 아들(오른쪽)과 남편(왼쪽)이 먹은 수박껍질




두 사람이 먹고 난 수박껍질을 보니
누가 먹은 것인지 확인이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가서
"00야! 이것 좀 봐!"
껍질 두 개를 나란히 놓아 보여주었습니다.
"왜요?"
"아직 모르겠어?"
"몰라~~"
"아니, 빨간 부분이 많은 건 네가 먹은 것이고 흰 부분이 많은 건 아빠가 먹은 거야."
"껍질까지 다 드셨구만."
"그럼 넌 빨간색은 먹어줘야지."
가만히 듣고 있던 남편이 말을 합니다.
"녀석아! 수박껍질에 영양가가 더 많이 들었어."
"정말?"
"그럼."
"그래서 엄마가 수박껍질로 장아찌도 담그고 그러지."
"앞으로는 먹을게."
그래도 안 먹는다는 소릴 하지 않습니다.

수박껍질을 보니 우리가 자라온 환경과 우리 아이가 살아가는 환경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6남매 시골깡촌에서 자라면서 먹거리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오십 대인 우리 세대와
입만 벌리면 무엇이든 먹고 싶은 건 다 먹을 수 있는 우리 아이들 세대....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검소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지리 궁상 어지간히 떨어라 할께 아니라 아낄 건 아끼고
또 쓸 땐 과감하게 아낌없이 쓸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보너스입니다.

 수박껍질로 남편 건강 챙겨 보세요














*공감가는 이야기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추천으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볼 수 있으며,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글을 쉽게 볼 수 있으려면 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수박은 알뜰히 흰면이 보일때까지 먹어야 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0.12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2. 수수꽃다리

    우리아이들 너무 풍족하게 키우고 있어요.
    교육이 필요합니다.ㅎㅎ

    2013.10.12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주부 9단의 생활의 지혜입니다
    아낄 것은 아껴야죠
    예전에는 좋은 식재료였죠
    날이 찹니다. 건강 하시고요^^

    2013.10.12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수박으로 장아찌를 요..
    소금에 절여 놓는건가요?
    알뜰하게 먹는 법을 아이들때 부터 가르쳐야 겠어요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3.10.12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박껍질이 몸에 좋군요
    화창한 가을,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3.10.12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제 다음 여름이 되야 수박을 볼 수 있겠군요. ㅎ 수박 껍질에 더 영양분이 많다니, 유의해야겠습니다.

    2013.10.12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옛날엔 수박껍질로 장아찌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요즘은 격세지감입니다.. ^^

    2013.10.12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10.12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9.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3.10.12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을꽃

    너무 품족해서 탈이죠

    2013.10.12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수박껍질에도 영양이 많지만 사실 잘 먹지 않게 되는데 따로 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도 보충되고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기발하네요.^^

    2013.10.12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skybluee

    너무 풍족해서 탈이지요

    2013.10.12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사진으로는 방향이 틀렸는데요,,
    오른쪽이 아드님이 드신건데^^
    오늘은 숲은 안보고 나무만 보고 갑니다^^

    2013.10.1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무래도 세상이 너무 좋아졌다는게...ㅎㅎ 요즘 애들은 항상 보면 음식도 마구 남기더라구요...음식은 절대 남겨서는 안되는것인데 말이죠..

    2013.10.12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수박의 하얀부분이 요리재료로도 사용되더라구요. 결코 못먹는 부분은 아닌데 말이죠. ㅎㅎㅎㅎ

    2013.10.12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 아이들을 보면 우리때랑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사회가 더 좋아지고 더 풍족해지는 건 맞는것 같읍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3.10.12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알뜰하게 먹어야겠네요 ㅎㅎ
    왠지 반성하게 됩니다 ^^

    2013.10.12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젊은사람

    이건 낭비가 아니라 개인 취향 아닌가요..? 맛없으니까 안먹는거죠.. 아무리 먹을 수 있고 영양가 있더라도 그걸 어거지로 먹는다는건.....

    2013.10.12 18:0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구분을 해요.
    울 꼬맹인요... 빨간부분이 저보다 훨씬 많습니다. 왜 먹을 수 있는데도 남기냐고 물었더니...
    맛이 없대요. 단맛 나는 윗부분만 먹고 말더라구요. 참~~

    2013.10.12 20:40 [ ADDR : EDIT/ DEL : REPLY ]
  20. 돌담

    예전에는 수박껍질로 나물도 해 먹었습니다.^^

    2013.10.13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