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7. 16. 09:24


학교 운동장 개방했더니 세상에 이럴 수가?




요즘, 8시가 되어도 낮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저녁을 먹고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체육관에서는 불을 환하게 밝히고 배드민턴에 열중인 사람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아주머니들,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기하는 아저씨!
숨을 허걱이며 줄넘기하는 아가씨!
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친구들과 운동장을 걷는 여고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학교의 밤 풍경입니다.






월요일 아침 바쁜 출근길이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무슨 일 있어요?"
"세상에, 저것 좀 보세요."
"저 신문지 속에 든 게...."
아기 똥이었던 것입니다.
급하긴 했나 봅니다.
그런데 치우지 않고 그냥 두고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쓰레기통 위에 있는 신문지입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펼쳐보았습니다.
"아이쿠! 이게 뭐야?"
"참나, 보지 말라고 했죠?"
얼른 덮어버리긴 했습니다.
학교 담장을 허물고,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고,
시민을 위해 내주는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건물인데
그걸 치우지도 않고 쓰레기통 위에 올려놓고 갔던 것.

참 한심합니다.
누구보고 치우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가 배설해도
주인이 가져가지 않으면 벌금이 있는데...

벌금을 떠나 내 아이의 배설물을
남이 치우도록 하는 게 어디 이해가 되는 행동입니까?

누구보고 치우라는 건지 참 몰상식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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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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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휴 정말 너무하네요. 자기들이 치우기 힘든만큼 남들도 치우기 힘들텐데 너무 심하네요 ㅜㅜ

    2013.07.16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ㅎ 정말 몰상식하네요 ;;;;;

    2013.07.16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유란 소중하지만 그것을 누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 복을 찹니다.

    2013.07.16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에궁.. 씁쓸하네요..;;;

    2013.07.1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휴~ 정말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요즘은 이해 불가인 사람들이 참 많은 듯 해요.

    2013.07.16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동막골

    다들 예의 없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만
    운동장을 개방했다면 화장실이나 기본급수시설 등등은 옵션이라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어렸을땐 학생 동원이 많았지요.
    전 시민체육대회 응원석에 동원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당시 운동장 건설 도중이었기 때문에 화장실이 없었자요.
    땡볕에 앉아 있다가 목말라 혼났고 돌아올땐 화장실이 급해서 울며 달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누군지 참 급했던 모양이네요.
    맨땅이나 시멘트 포장위에 싸지 않은것만도 다행입니다.

    2013.07.16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와..이건 좀 아니네요..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가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2013.07.16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저렇게 개념없는 분들때문에
    피해보시는 분들 마음이 이만저만 아니겠습니다~!

    2013.07.16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상식적인 사회예의는 지키면서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편안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2013.07.16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3.07.16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것 참...
    여러모로 공동체 생활 준비가 안 된 사람입니다.

    2013.07.16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이건 아닌 듯 싶네요~
    조금더 시민의식 성숙해야 할텐데...
    이런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은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3.07.16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살다보면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ㅠㅠ
    안 그러면 참 아름다운 사회가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3.07.16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어이상실이네요..사람들이 어쩜이럴수가..개념이없어도 너무없네요

    2013.07.16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건 초등학교때 배운 기본적인 것인데 ...
    아직 이런 어른들이 꽤 있네요.

    2013.07.16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개똥일겁니다.

    사람똥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애를 안키워 보셨나보군요.
    저정도 크기의 똥이 나올 정도의 애면 아무곳에서 싸지 않습니다.
    요즘 애들이 고양이보다 더 예민합니다. 배변 아무곳에서 하지 않습니다.
    사람똥인지 아닌지는 육안으로 구분이 힘듭니다. 정황상
    개똥입니다.

    2013.07.16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공중도덕을 지킬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네요

    2013.07.17 0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누군지는 몰라도 어떻게 뒤처리를 저렇게 얌체처럼 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이지 몰상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2013.07.17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자연인

    정말몰상식한행동입니다.언제쯤이면대부분의사람들이타인을배려하고예의와공중도덕을잘지킬까요.얼마전에횡단보도앞에서중3정도로보이는학생들이껌종이를그냥길에버리고씹는것을보고길에흩어진쓰레기를치우려면힘들지만집에가져가서쓰레기통어버리면더쉽다고생각되지않니?라고했더니죄송합니다하고버린종이를도로주워가져갔어요.요즘매스컴에서무서운청소년에대한소식만뉴스화하다보니피해보지않으려고나쁜행동을봐도못본척하는어른들이많은것이안타까워요.가르치면착하고바르게성장할아이들이훨씬많은데요..개개인의됨됨이문제이긴합니다마는가정교육이나학교교육이입시위주에서벗어나서인성교육에힘써야하는이유중의하나라고생각됩니다.

    2013.08.28 20:1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자연인

    정말몰상식한행동입니다.언제쯤이면대부분의사람들이타인을배려하고예의와공중도덕을잘지킬까요.얼마전에횡단보도앞에서중3정도로보이는학생들이껌종이를그냥길에버리고씹는것을보고길에흩어진쓰레기를치우려면힘들지만집에가져가서쓰레기통어버리면더쉽다고생각되지않니?라고했더니죄송합니다하고버린종이를도로주워가져갔어요.요즘매스컴에서무서운청소년에대한소식만뉴스화하다보니피해보지않으려고나쁜행동을봐도못본척하는어른들이많은것이안타까워요.가르치면착하고바르게성장할아이들이훨씬많은데요..개개인의됨됨이문제이긴합니다마는가정교육이나학교교육이입시위주에서벗어나서인성교육에힘써야하는이유중의하나라고생각됩니다.

    2013.08.28 20:18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12. 14. 06:18

그늘에 말려야 제맛! 아파트 복도에 늘린 시래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자꾸 움츠리다 보니 운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
퇴근을 하면서 걸어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6층에 다다르니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게 아닌가.
'이게 무슨 냄새지?'
저만치 올라가다가 되돌아와 보니 시래기였습니다.









시골 같으면 처마 밑에 늘어놓았을 터인데 아파트라
늘만한 곳이 없어 그랬나 봅니다.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시래기를 오래 푹 삶아 찬물에 우렸다가 만들어 먹는 반찬은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입니다.

이 시래기는 그늘에서 말려야만 나중에 제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아는 분이었습니다. 햇볕에 말리면 몸에 좋은 엽록소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또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시래기는 비타민 B,C 등의 손실이 거의 없으며 음식을 만들었을 때 잘 찢어지고 연하고 무르며 맛이 뛰어나거든요.






■ 무시래기나물
시래기나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동맥경화, 당뇨 예방 : 시래기의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율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와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다이어트 효과 :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3) 항산화 효과 : 시래기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클로로필은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항암, 고혈압 예방에 도움됩니다.)

4) 변비 개선 :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소화를 잘되게 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5) 골다공증 예방
: 칼슘 함량도 높아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 오늘날 시래기는 기능성이 있는 식품소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래기에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최근 우리 청에서 인체유방암세포와 고혈압 쥐를 이용하여 연구한 결과에서도 무시래기가 유방암 및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남편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고 
혼자 사용하는 곳이 아닌 공공의 장소라 늘어두면 안 된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좋아 보였습니다.

주부라 그럴까요?
처마 밑에 달린 시래기 생각도 나고,
고향의 맛으로 시래기 된장무침, 국, 탕 등...
맛있게 해 먹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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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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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희 시어머님도 매년 저렇게 아파트 계단에서 말린 시래기를 나누어주시지요
    시래기가 이렇게 몸에 좋은 식품인지 모르고 얻어먹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2.12.14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리 말려서 된장국 끓여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2012.12.14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배추보다 저도 무 시래기를 참 좋아합니다%%

    겨울에 고등어같은거랑 지져먹으면^^

    2012.12.14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팍팍한 아파트 생활에서 정겨운걸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2.12.14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시래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저녁노을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12.12.14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7. 왠지 정겨운 향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복도에...ㅋㅋㅋ
    시래기는 그늘에 말려야 맛과 영양이 뛰어나군요.
    새로 알게 된 사실이네요 ^^

    2012.12.14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런경우 처음 봐요 ㅎㅎㅎ
    정말 어디다 널까 고민 많이 하셧을텐데 아파트 계단이 당첨됐군요.
    베란다에 널어두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데 이미 거기는 포화상태 였나봅니다 ㅎ
    그래도 이런 모습이 정겹네요. 냄새가 나면 다른 분들 한테 좀 그럴텐데..
    그러고보니 옛날 집들은 뻥뻥 뚫려서 저런 걱정 없이 지냈던거 같아요.

    2012.12.14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파트 복도에 이런 풍경이...ㅋ

    2012.12.14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덕분에 좋은 정보 잘 얻어가네요~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2.12.14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래요~

    2012.12.14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모든걸 집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복도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 불금되세요^^

    2012.12.14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시레기국 최고죠,,,미벼서 먹어도 좋구요,,이만한 식이섬유가 없는 것 같아요

    2012.12.14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희집은 베란다에 널려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2.14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시래기는 11월말부터 한 두어달 말려야죠
    처음에는 햇빛을 한번바짝 쬔다음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 그늘에서 잘 말리면
    부드럽고 영양가 많은 시래기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직접 말릴 형편은 옷되서 오늘 시장에서 시래기 한 꾸러미 사왓습니다 ㅎㅎ

    2012.12.1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래도 옛날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마트에서도 팔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예전에 할머니의 그 맛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주말잘보내세요

    2012.12.14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시골이 아닌 아파트에서 보는 농촌 풍경입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 될것 같습니다..

    2012.12.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 ~ 그늘에서...
    시골서 살았었는데도 그런 사실을 몰랐었나 봅니다..^^;

    2012.12.14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리아파트에서는 청소하는 여사님께서
    매일 락스로 박박 문질러대서
    꿈도 못꾸는 일인데
    어디에요?
    너무너무 부러워용

    2012.12.15 00:18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5 21:18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5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4. 24. 18:58
 사람들은 왜 낙서를 할까?


 오늘 하루가 힘겨웠습니까?

 오늘 하루가 괴로웠습니까?

 그럼 종이 한 장을 놓고 낙서를 해 보세요.

 생각에 빠져들면서 한결 마음이 후련해질 것입니다.


낙서에 대한 우리의 추억은 아주 어릴 적 돌담에 썼던 장난스러움이었고,

'누구는 누구를 좋아한다.' '누군 누구를 사랑한다.' 등등 낭만적이었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이 여기저기 하는 낙서를 보고는 ‘야~ 너 이게 뭐야?’ 하고 야단을 치는 엄마도 있습니다. 낙서로 나의 생각을 표출 해 내고, 낙서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펴기도 하고 나만의 창의력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낙서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낭만보다는 혐오스러움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명하지도 않은 여행지라도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꼭 흔적을 남겨놓고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뒷사람이 찾았을 때 아름다운 자연이 준 축복 누리지 못하게 눈살 찌푸리게 하는 걸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선인장에, 여러 가지 보물들에 새겨진 이름 이름들.....


사람들은 왜 낙서를 하는 걸까?

낙서하는 심리는 직접 얼굴을 대하지 않고도 의사표현이 가능한 낙서는 우리들에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낙서, 달콤한 내용의 낙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표출된 낙서 등 곳곳에 보이는 낙서들은 우리들의 눈길을 머물게 하기도 합니다.


낙서를 하는 것은 아무런 생각 없이 단순한 재미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공개하고픈 심리와 자신이 왔다간 흔적을 남기고 싶은 심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긴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가 찍어 둔 사진이 파일을 정리하다가 눈에 띄어 올려 봅니다.

애써 그려 놓은 영화 포스터에 콧수염을 그리고 낙서를 해 놓은 것을 보니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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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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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수

    엥? 넘 심하당.

    2008.04.24 19:17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는 메모도 하기 싫으니
    낙서와는 무관합니다만
    어딜가나 낙서가 판칩니다..

    2008.04.24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 하는데요.

    2008.04.24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08.04.25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2. 15. 15:55
선인장에 새겨진 이름들....

  20여년만에 찾은 제주도는 사뭇 육지와는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커다란 야자수 가득한 가로수를 바라보노라면 열대지방에 온 그런 기분....조잘조잘 맘 통하는 이와 나란히 걸으며 나누는 대화속에는 마음의 여유까지 들어있었습니다.

이곳저곳 신비스러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고 다니던 마지막날 일출랜드를 찾았습니다.

 

  일출랜드는 미천굴을 중심으로 하여 제주 동부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환경보전 원칙하에 학술조사, 조성계획,영향 평가, 동굴을 보전하기 위한 안전 진단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에 의뢰하여 나온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사계절 푸르름과 즐길거리가 공존하는 일출랜드...

  미천굴은 지하(地下)의 신비(神泌)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이며 그 주변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들판, 오름(기생화산)을 간직/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초적인 암흑의 지하 공간은 인간으로서의 정신적인 원점에서 인간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서 사색하고 추상하는 창조의 공간이었습니다.

  도시속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절대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휴식공간-미천굴관광지구 일출랜드를 구경하고 난 뒤, 선인장 하우스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에만 난다는 백년초 열매도 보고, 갖가지 선인장들을 구경을 하는 데, 내 눈에 들어 온 백년초에 써 있는 이름들이었습니다. 평생 둘러쓰고 다니는 이름이라 중요하긴 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키를 훌쩍 넘긴 오래 된 듯한 백년초에 새겨진 이름들....


참 마음 아팠습니다.

내 손톱밑에 박힌 가시하나로도 아픔 느끼는 우리이면서, 아무리 말 못하는 식물이라고 거기에까지 이름을 새길 생각을 하였다니...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이렇게는 하지 않을텐데 하는 맘이었습니다.


 

그냥 두고 느끼면 될 것을, 사람들의 마음은 다른가 봅니다.

이렇게 새겨두면 그 사랑이 더 따뜻하게 느껴질까요?

내국인들도 많이 찾지만,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찿아오는 곳인데 말입니다.

허긴, 문화재에도 이름새겨놓고 가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만.....


살아가면서 남에게 피해는 준 적이 없나? 하면서 뒤돌아보고픈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피오나님의 글을 보니 문득 생각나 올려 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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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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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오나

    이런 나쁜 사람들...ㅡ.ㅡ

    2008.02.15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08.02.15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3. 달빛소나타

    쩝~
    사람들의 심리 이해가 안 가네요.

    2008.02.15 18:24 [ ADDR : EDIT/ DEL : REPLY ]
  4. 미리내

    저도 며칠전 20여년만에 찾은 제주도 여행에서 본 그 장면이군요. 보면서 새겨진 이름을 불러대면서 누구랑 누구는 이런면 안된다 하면서 일행들하고 얘기했었는데..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이들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죠,,

    2008.02.16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공의식, 되찾아야 됩니다. 우리 모두 노력해야죠. 사람들 심리 참 요상하죠??ㅎㅎ

      2008.02.16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1. 4. 10:18




 

비상 탈출용 망치, 어디로 갔을까?


화재나 교통사고 등 비상 시,

이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신속히 탈출 하십시오.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그래도 바람도 쐴 겸, 함께 시내를 나가게 됩니다.

차를 세울 곳도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버스 안에서 딸아이가

"엄마! 이것 봐"
"뭘?"
"망치가 없어!"
"망치?"
"비상용 망치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졌어."
"누가 가져갔나?"
"나쁜 사람들이네."


장난을 친다고 그랬을까요?

손님이 얼마 되지 않아 기사님께 어떻게 된 건지 여쭤보니

"준비 해 놓으면 가져가버려서 난감합니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사람들의 심리는 왜 그럴까?
누구에게라도 닥치면 사용해야 하고, 또 비상 시 필요한 물건인 것을 알면서도 가져가 버리는 그 심리.
만약이지만 교통사고가 났을 때,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물건인데 말입니다.

그 후, 여러 번의 버스를 탔지만, 망치는 어느 버스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꾸 없어지니 버스회사 측에서 한도 없이 가져다 놓을 수도 없는 실정인 것 같고,

우리의 의식을 높여 나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의 동네는 어떠한가요?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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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나그네

    쩝!~
    사람들이 왜 그렇지?

    2008.01.04 13:39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이제

    지금 버스 타면서 스마트폰으로 댓글 쓰고있는데요, 여기도 비상 탈출용 망치가 없네요!! 왜?!

    2010.12.10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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