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공유2

실종된 시민의식! 나무 둥지에 끼워둔 종이컵 실종된 시민의식! 나무 둥지에 끼워둔 종이컵 휴일이면 고3 아들 학교 보내고 나면 우리 부부 둘만 남습니다. "휴! 지겹다! 우리 나갔다 와요." "그럴까?" 목적지도 없이 밖으로 나섭니다. 내리는 뙤약볕이 무서워 가까운 금호 못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숲을 끼고 연못 주위를 돌면 그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저기서 매미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아름답게 핀 연꽃입니다. 그 자태만 봐도 고고하기만 합니다. 집에서 농사지었다며 앉아서 농산물을 팔고 있는 아주머니 장록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물고기가 떼 지어 몰려다닙니다. 유독 낚시꾼이 많은 연못이기도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색입니다. 부부가 나란히 눕고 앉아서 대화를 나눕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입니다. 아무런 걱정 없어 보이지요? 여유.. 2013. 8. 2.
알뜰 살림법, 비누를 절약 하는 법 알뜰 살림법, 비누를 절약하는 법 주부들의 일은 끝이 없습니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욕실과 부엌, 아무도 없는 듯하면서도 내려앉는 먼지들, 쓸고 닦아도 표시 없는 것 같아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두 녀석, 수건을 사용하고 나면 놓은 자리가 제자리가 되고, 이리저리 흐트러진 책, 주섬주섬 치우기 바쁩니다. 그래서 남편은 늘 "알아서 치우라고 해야지. 평생 따라다니며 해 줄 거야?" "................." 할 말이 없습니다. 버릇 더럽게 들였다는 뜻이지요. 며칠 전, 욕실 청소나 할까 하고 들어갔더니 세숫비누가 놓인 통이 물기를 머금었다 마르고 하여 장난 아니게 더러워져 있었습니다. 한쪽 욕실은 노란 고무줄을 튕겨 놓으니 깔끔한데 말입니다. "고무줄이 달아나 버려!" 처음엔 고무줄이.. 2011. 11. 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