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09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28)
  2. 2010.02.28 정월 대보름에 관한 열가지 궁금증 풀기 (14)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는 추석입니다.
마음 담아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저녁이면 고향으로 떠나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은 까치발을 하며 자식들을 기다릴 것이구요.

부모 형제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례상을 차리면서 궁금했던 점을 풀어보았습니다.





1. 추석의 유래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한가위·중추절·가배라고도 불립니다.  신라 유리왕 32년에 여섯 부족의 여인들이 두 패로 나눠 한 달간 길쌈 경기를 한 뒤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면 짠 베를 모아 누가 더 많이 짰는지를 겨루었습니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를 즐겼는데, 이것이 추석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왜 홀수로 올리지?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음과 양의 소멸과 성장으로 설명되는데, 양이 홀수이고 음이 짝수입니다.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설날(1월1일), 삼짇날(3월3일), 단오(5월5일), 백중(7월7일), 중양절(9월9일)을 음력의 홀수가 겹치는 날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사상이나 명절 상에 오르는 음식이 홀수이고 사찰의 탑도 홀수 층입니다.





3. 차례(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들과 그 이유? 

제사는 지방마다 그 지방의 풍습과 관례가 조금씩 다르며 집안마다 가풍이 있습니다. 그 가풍과 관례에 따라 음식을 장만하면 소홀함이 없이 조상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제삿날에는 많은 음식과 과일을 올리는데 제사상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과 과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이나 과일과 올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 것입니다 잘 숙지하여 조상님들의 제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무당이 굿을        할 때나 귀신 들린 사람을 위하여 푸닥거리할 때에 어김없이 복숭아나무 가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숭아가 제사상에 올려지면 조상의 혼이 올 수가 없으므로 복숭아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 끝 자가 치자로 끝나는 고기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바닷고기 중에서 치자로 끝나는 고기와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가 있는데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는 고급어종으로 분류된 고기들이며 치자로 끝나는 고기(멸치, 꽁치, 갈치 등)은 하급 어종으로 분류하여 조상님에 대한 예로서 최상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예의에서 비롯된 사상으로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와 같은 맥락으로. 마늘이나 고춧가루(붉은색)역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춧가루 경우 붉은색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 예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서 잡귀를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귀신을 쫓는 부적도 붉은색으로 만드는 이유가 붉은색은 귀신을 쫓는 색상이기 때문입니다.


㉣ 비늘 없는 생선을 쓰지 않는 이유

비늘 없는 생선은 뱀장어 종류나 메기 등을 이르는데 예로부터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한 생선으로 구분하였으므로 부정한 음식을 조상에게 바칠 수 없다는 이유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도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기분 나쁘게 여깁니다. 머리카락 역시 귀신을 쫓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냄새 역시 귀신을 내모는 역할을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 제사에 금기시되는 몇 가지★

▶ 부어서 죽은 분 제사에는 호박을 안 쓴다.

   그것은 호박은 부기를 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 제사 음식에는 파를 쓰지 않는다.




4.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것은?

㉠ 감
감은 감을 심어도 고욤이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서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감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서 열리는 감 혹은 감나무가 지니는 의미는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을 가집니다. 그러한 아픔을 겪으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이어받아야만 비로소 완전한 인격체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장은 감은 씨가 8개 이기 때문에 지방의 관직 중 제일 높은 8방백(方伯, 관찰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밤
밤은 싹이 난 후에도 씨앗이었던 밤이 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생밤이 뿌리에 달려 있다가 나무가 자라서 밤을 열어야만 씨 밤이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은 후손과 조상의 영원한 연관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자손이 수백 년을 내려가도 조상은 언제가 후손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밤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 밤을 쓰는 것이랍니다.

 

㉢ 대추
대추의 특징은 하나의 나무에 수많은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 하나가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기 때문에 모든 꽃이 열매를 맺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는 것이 대추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후손을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추를 제사상에 올린다고 합니다.

자손을 번창함을 기원하는 셈이 됩니다. 또, 씨가 하나이기 때문에 절개를 뜻한다고 생각하여 순수한 혈통을 나타내기 때문에 제사상에 쓴다고도 합니다.


㉣ 배
배는 껍질이 황색을 띱니다. 오행에서 황색은 중앙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 

일설에 의하면 껍질이 황색인 것은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상징하고 속살이 하얀 것은 백의민족임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차례는 정성이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른 물가!
형편 것, 가정에 맞는 음식을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노을인 우리 집에서 손님맞이 해야 합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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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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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빛소나타

    잘 알고 가요.
    추석 잘 보내세요

    2011.09.09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3. 다시한번더 상차리는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풍성하고 즐건 추석명절되시길 바랍니다~

    2011.09.09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추석의 유래에서부터 의미까지,
    정말 꼼꼼하게 정리하셨네요!

    추석은 해마다 오는데...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2011.09.09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주 좋은 자료를 올려주셨네요~^^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2011.09.09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고 갑니다. 추석 잘 쇠시구요.

    2011.09.09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하~ 이런 것이었군요.
    추석의 기원이라... :)
    잘 보고 갑니다.

    2011.09.09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해바라기

    차례상 차리기에 많은 도움되는글 잘 보고 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2011.09.09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절을했는데 우리시댁은 차려놓고 절을안하더라고요,
    종교문제는 아니고,.
    지역마다 다른건지..
    어쩄든 전 조상님께 한해 잘좀봐달라고 전 혼자 절해요.ㅋㅋ
    16기를 놓는 우리시댁,

    어쩄든 노을님도명절잘보내시고요

    2011.09.09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리민족은 특히 3을 많이 좋아하는 숫자라고도 많이 일컬어지더라구요

    +_+ 그래서 인지 제사 같은 부분이나 오래된 전통같은 경우에는 홀수를 많이 챙기는 거 같네요 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2011.09.09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주 유용한 정보인데요^^
    님도 즐거운 명절 나시고 오세요

    2011.09.09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벼리

    저도 제사준비 중인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9.10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늘도 지식한가지 쌓아갑니다^^
    명절 연휴의 시작 즐겁게 시작 하세요^^

    2011.09.10 0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다른 내용은 한번씩 들어본 듯 한데..
    호박과 관련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추석 즐겁게 보내셔요.. ^^

    2011.09.10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건강 하시고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

    2011.09.10 01:5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배우고 갑니다 ^^
    노을님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2011.09.10 0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나이 먹도록 잘 몰랐던 상차림에 대해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2011.09.10 0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람개비

    궁금증 풀고 갑니다.
    이유가 다 있었군요.ㅎㅎ

    2011.09.10 05:14 [ ADDR : EDIT/ DEL : REPLY ]
  19. 노을이님 추석 행복하게 보내세요.
    늘 촌닭 경빈맘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9.10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공부 잘 하고 갑니다. ㅎㅎ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

    2011.09.10 0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9.13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0.02.28 07:21
정월 대보름에 관한 열가지 궁금증 풀기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달맞이는 초저녁에 높은 곳으로 올라서 달을 맞는 것을 말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그해 운이 트인다고 하였습니다.

★  정월대보름 유래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합니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핀다고 하는데, 그때를 '원(元)'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1월 15일)·7월 백중(7월 15일)·8월 한가위(8월 15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입니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 (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오늘은 오곡밥에 아홉가지 나물 반찬을 아홉 번 먹는 날, 그러면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 정월 대보름입니다.


1. 오곡밥은 왜 먹을까?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 5가지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해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대보름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번 이상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2. 정월 대보름에 아홉가지 나물을 왜 먹을까?

정월 대보름엔 묵은 나물을 꺼내 먹던 습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 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묵은 나물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햇나물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가을 찬이슬이 내릴때 평상에 널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나물을 봉지에 잘 싸 뒀다가 찬물에 느긋히 불려 들기름을 붓고 육수 붓고 자작하게 볶듯이 끓이시던 어머니의 정성, 간편한 방법으로 식욕을 돋우던 쌉싸름한 맛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Tip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고 볶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 한다.

3. 소에게 오곡밥과 나물을 주는 이유?
어릴때 엄마가 왜 소에게 밥을 주는 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농경사회였기에 아침 식사 후에는 소에게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이 오곡밥과 나물을 키에 차려주는 이유는, 소가 오곡밥을 먼저 먹으면 풍년이 들고, 나물을 먼저 먹으면 흉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

4. 견과류를 먹는 이유?
아침에 더위팔기라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견과류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제 나이대로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견과류가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5. 귀밝이 술을 먹는 이유?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귀밝이 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맑은 술 한잔을 마심으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 청력의 근원을 파악하는 조상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보름이며, 계절로는 겨울의 끝에 있입니다. 술은 뜨겁고 상승하는 기운으로, 겨울처럼 굳어있는 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랍니다.


6. 연날리기를 하는 이유?
액막이연을 날리는 것도 대보름날 행해집니다. 정월초하루부터 날리던 연을 이날 높이 날려 연줄을 끊어 멀리 날려 보냅니다. 이는 자신에게 들어온 액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빌며 달집에 넣어 태우기도 합니다. 







7
.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줄당기기라고도 하며 주로 농촌에 전승 되어온 점세적 농경의례(農耕儀禮)입니다. 볏짚을 이용하여 암줄과 숫줄을 만든 후에 마을단위 혹은 군단위로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게 되는데, 암줄이 승리를 해야 풍년이 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8
.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지신밟기가 있는데, 지신밟기는 정초부터 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고 축원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마당밟기·매귀(埋鬼)·걸립(乞粒) 등으로 불리웁니다.



9
. 달집에 대나무를 넣는 이유

 풍년이 들기를 빌고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고, 달집이 잘 타면 풍년이 들고, 타는 도중에 불이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달집에 넣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툭툭 터지는 소리가 나쁜 귀신을 쫓아버린다고 믿었습니다.





10
. 쥐불놀이를 하는 이유

쥐불놀이는 정월 대보름에 논두렁과 밭두렁의 마른 풀을 태우는 풍습으로, 이렇게 하면 논밭에 있는 쥐를 없애고, 마른 풀에 붙어 있는 해충을 죽여서 농작물의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고 타고 남은 재는 거름이 되어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였습니다. 곡식을 축내는 쥐를 퇴치하기 위해 불을 밝혀서 쥐를 못다니게 하고 눈을 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놀이. 

그러나 그 무엇보다 우리 선조들은 농사 일이 시작됨에 있어 조심스럽고 경건한 마음, 삼가는 마음, 기원하는 마음으로 했고 일하는 사람이나 소에게 까지도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것입니다. 또한 잊혀져가는 우리의 풍습을 되살리는 여유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놀이의 주역이 돼야 할 청소년들은 전통적인 놀이보다 컴퓨터게임을 더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쥐불놀이, 연날리기, 자치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같은 민속놀이보다는 컴퓨터 게임에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우리 전통 풍습은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전통이며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전통문화양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둠을 밝히며 정월 대보름달이 뜰 때, 저도 고요히 제 안에 크고 둥근 달 하나 만들겠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그 달로 누군가의 밤길을 밝혀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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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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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이 대보름이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대보름&주말 보내세요^^

    2010.02.28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침 하늘을 보니...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녁에 달집태우기하러 갈 예정이라서... 보름달이 없으면... 걱정했는데... ^^*

    2010.02.28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보름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2010.02.28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보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0.02.28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님 덕분에 궁금증 몇 가지가 풀립니다. ㅎ

    소원성취하셔요~ ^^

    2010.02.2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늘은 정월대보름이지요...ㅋㅋㅋ
    부럼이라도 깨먹어야 겠어요...
    귀찮아서 나물을 안했거든요...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2010.02.28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월 대보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0.02.28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니..비바리에요..
    정월 대보름..
    어쩐지 오늘 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그러나..대보름의 의미들
    잘 정리해 주신 언니 글 읽어보면서 .
    우리들 삶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부분들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우리 가슴에 모두들 둥근 달 하나씩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0.02.28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월 대보름에 대한 것을 모두 집대성하셨네요.
    모르는 게 태반이고 알아도 어설프게 안 게 다네요. ^^

    2010.02.28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 오늘이 대보름인지도 몰랐답니다.
    행복한 연휴되세요 ^^

    2010.02.28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0.02.28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어릴 때 연 날리기 참 재밌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2010.02.28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월 대보름에 대해 잘 알고갑니다.

    2010.02.28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노을님 방에서 대보름에 대해 확실히 알고가네요..^^
    청도에서 달집태우기 보고왔답니다..^^

    2010.03.01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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