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없음2018.12.11 00:06

나눔의 기쁨, 남편과 둘이 김장하기



차가운 바람이 매서웠던 주말,

형부의 텃밭에 심어둔 배추와 무를 뽑았습니다.

언니네는 사찰에서 지인들과 김장을 하기에

우리 집 김장은 할 수 없이 남편과 둘이 하게 되었습니다.





1. 배추 간하기


▶ 배추 : 30포기, 굵은소금 8kg, 따뜻한 물

▶ 작업 순서

㉠ 배추는 1/4로 잘라준다.

㉡ 따뜻한 물에 소금을 풀어 배추로 담가준 후 포기 사이로 또 굵은소금을 뿌려준다.




㉢ 배추가 뿌려지지 않고 휘어지면 간이 잘 된 것으로 3번 씻어 소쿠리에 물기를 빼둔다.







2. 육수 만들기


▶ 재료 : 물 1.5리터 4병, 황태머리 3개, 대파 3대, 양파 1개, 무 1개,  다시마 한 줌, 멸치 3줌, 대파 3대, 건표고버섯 50g, 사과 1개, 귤 2개, 찰밥 2공기

▶ 만드는 순서

㉠ 각종 채소를 썰어 넣고 먼저 끓여준다.

㉡ 건더기는 건져내고 그 물에 찰밥을 넣고 푹 삶아준다.










3. 양념장 만들기


▶ 재료 : 고춧가루 5kg, 갓 1단, 미나리 2단, 잔파 1단, 배 1개, 무 2개, 마늘 2kg, 생강 400g, 청각 약간, 멸치 액젓 1.5L, 1.5병, 생새우 2kg, 새우젓 1kg

▶ 만드는 순서

㉠ 잔파, 청각, 갓, 미나리, 무도 준비해 준다.



㉡ 육수, 멸치액젓, 새우젓, 배, 무를 갈아 미리 버무려둔다.


㉡ 갈아온 청각, 생새우, 마늘, 생강을 넣어준다.

㉢ 썰어둔 갓, 미나리, 무를 넣고 잘 버무려 양념을 만들어준다.





㉣ 속 재료를 넣고 양념을 무쳐주고 겉잎을 싸서 완성된다.





▲ 시래기




▲ 버스로 실어 보낸 김치








금방 먹을 건 굴을 넣어 김치통에 담아 와

몸이 아픈 대구 큰형님네로 3통 보냈습니다.


익혀 먹을 것은 양념에만 비벼

장독에 담아두고 왔습니다.


일 년 내내 우리 집 식탁을 즐겁게 해 줄 김장,


겨울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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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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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우와~~ 금방 담아 굴 넣은 김치가 정말 먹고 싶네요^^

    2018.12.11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함께 하는 김장이라 더 의미가 있었을 듯 해요. ㅎㅎ
    김장에 돼지고기 수육, 그리고 막걸리 한 사발...
    최고의 조합이 생각나네요.

    2018.12.11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세상에나~대단하세요~
    그냥 김치가 아니라 건강 김치네요~~
    저는 세집 먹을거 절임배추 40k 하면서도
    4명이서 하고 힘들었었는데..
    두분이서 배추뽑아다 절이기 까지...
    형님네 까지 나누어 주실 정도로 많이 하신것 같은데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2018.12.11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기돼지

    저녁노을님의 요리를 즐겨보는 직장맘입니다
    언제나봐도 정겹고 음식을 쉽게 뚝딱하시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김장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2018.12.11 11:27 [ ADDR : EDIT/ DEL : REPLY ]
  6. 김장도 즐겁고 재미 있게 하면
    기쁨도 더하겠습니다.

    2018.12.11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장이 고된 일인데 즐거울 수가 있군요.^^
    저도 잘 보고 갑니다~ : ]

    2018.12.11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역시 *저녁노을* 님은 김장 직접 하실 줄 알았어요. ^^

    2018.12.11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김장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월동준비는 다하신것 같네요..ㅎㅎ

    2018.12.11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우와! 굉장하세요! 김장 이렇게 해놓으시면 진짜 일년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2018.12.11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희 집도 얼마 전에 김장을 했어요.
    부모님이 굴을 좋아하지 않으셔서, 굴이 들어간 김치는 2포기 정도만 해서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ㅎㅎ

    2018.12.11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우.. 김장김치 보니 든든하네요^^ 같이 김장하셔서 더 맛날것 같아요. 마지막 시래기가 엄청 맛나보여요^^

    2018.12.11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
    김장을 하셨군요!!
    남편분이랑 같이하셔셔 한결 수월하셨겠어요~

    2018.12.11 1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글 너무 잘봤습니다^.^
    초대장 있으시면, 초대장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2018.12.11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선배님 김장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닥토닥.. ^^

    2018.12.11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시간 내서 김장을 도와주시는 걸 보니 가정적인 분이시네요.
    행복하세요^^

    2018.12.11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김장이라니 대단하세요!
    굴김치가 너무 맛있을것같아요 !!

    2018.12.11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 번 김장은 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맛 있는 김치 보고 갑니다.^^

    2018.12.11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텃밭배추가 실하게 잘컸네요.
    두분이서 절이고 김장하느라 애쓰셨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2018.12.11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생하셨네요 ㅎㅎ
    수육이랑 같이 먹고싶군요!!

    2018.12.12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굴을 넣은 김치! 너무 맛있겠네요
    요즘은 사먹는 집들이 많아서 김장을 잘 안하기도 하는데 고생하셨네요^^

    2018.12.14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김장 김치 보관법과 물러지는 이유는?





요즘 김장이 한창입니다.
가까이 지내는 언니가 묵은지 2통이 있으니 가져가라고 합니다.
"난 김장 안 할래."
이리저리 얻어먹으면 될 것 같아 올해는 생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들도 멀리 떠나고나면 우리 부부 둘뿐이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블로그 지기님으로부터 비밀 댓글 하나가 달렸습니다.
김장했는데 배추가 물러져서 걱정이라고 말입니다.









김치냉장고의 보급으로 30~40포기 해서 일 년 내내 먹는 김치인데
벌써 아삭거림이 사라져버렸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올바른 김치 보관법과 물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가장 맛있는 배추는?

가장 맛있는 배추는 20~30일 동안 하우스에서 묘목으로 크고
그 후 밭으로 나와 60~80일 자란 후 총 90~100일 정도의 배추가 맛도 영양도 우수한 배추이며 얼었다 녹았다 추위를 한 번 겪은 배추는 더욱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2. 김치 보관법

㉠ 숙성이 빨리 되는 순서로 김치를 보관한다.
 물김치 - 배추김치 - 무, 총각김치 순으로 김치냉장고에 넣는다.

재료가 숙성되는 기간에 따라 보관하는 순서가 결정됩니다.
물김치는 숙성이 빨리 되고 총각김치는 딱딱하여 늦게 익기 때문입니다.



㉡ 배추김치만 담갔을 경우
김치통을 한 달에 한 번 자리를 바꿔주어야 골고루 숙성된 김치를 먹을 수 있답니다.




㉢ 골마지 예방법
▶ 골마지 :
간장, 술, 김치 따위의 물기 있는 식품의 표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흰색의 물질

김치를 먹다 보면 김치통의 1/3가량 남았을 때 골마지가 많이 낍니다.
골마지의 원인은 수분이 적으면 공기와 접촉으로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김치통 위에 우거지로 덮거나 굵은 소름을 뿌려두는 것입니다.

▶ 골마지를 예방하는 법은
먹다 남은 김치를 속이 위로 향하게 하고 곧바로 작은 통으로 옮겨줍니다.

또한 동치미에는 분무기에 식초 물을 만들어 살짝 뿌려두면 초막을 형성하고 공기와 접촉을 막아 골마지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국자를 사용할 때 물기가 없도록 합니다.

공기와 물기...두 가지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3. 김치가 물러지는 이유

김치는 아삭아삭 씹는 맛인데 스펀지처럼 물렁물렁하다면?

㉠ 소금과 배추, 고춧가루가 중국산인 경우
고춧가루에는 물러짐을 방지하는 성분이 있는데 중국산은 그 성분이 떨어지고 고추가 익기 전에 약을 쳐서 빨갛게 만들고 염료를 사용하여 색깔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격차이 때문에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을 한다고 합니다. 잘못된 소금으로 김장을 하면 배추의 씹는 맛이 없어지는데, 3년 혹은 5년 동안 간수를 제대로 뺀 천일염은 식감도 살려주면서 쓴맛이 거의 없어 김치의 맛을 더욱 좋게 합니다. 색상이 균일하고 윤기가 흐르며 부패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 또 수분이 적어 손에 쥐었다 털었을 때 소금이 남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 인공감미료, 멸치액젓, 설탕, 젓갈 사용이 너무 많이 넣었을 경우
김치는 발효식품이긴 해도 효소가 너무 많으면 급격히 발효되어 물러지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 욕실처럼 온도가 높은 곳에서 배추를 절였을 경우
10도 서늘하게 담가야 하는데 아파트 20~23도 높은 온도에서 배추를 절일 경우에 물러진다고 합니다.

㉣ 염장을 많이 했을 경우
소금의 염도가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염도가 낮거나 염도가 안 맞았을 경우 문제가 생긴답니다.




㉤ 고온(실온)에서 2일 정도 둔 후 차가운 냉장고에 넣어 익히는 경우
4도 이상 온도에서 숙성된 하게 되면 물러짐.
김장을 하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야 하며
0도 가까운 온도로 공기와 접촉하지 않은 저온 숙성을 해야 합니다.




김장 김치 절임물 소금농도 10%가 딱 좋아

청각 미나리를 넣으면 염도 낮아져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손대중으로 소금을 대충 뿌려서는 안 됩니다. 10% 소금물을 만든 뒤 이 물에 배추를 담가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10% 소금물을 얻으려면 가정용 염도계로 측정하면서 소금을 물에 조금씩 녹여야 한다. 만약 염도계가 없다면 물 10L(1L 페트병 10개)에 소금 1㎏(약 5컵)을 넣으면 됩니다. 또 평소보다 젓갈의 사용량을 줄이고 청각·미나리·무생채·생새우 등을 이용하면 염도를 낮춰도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4. 김치가 얼어버려요.

짜게 먹지 않고 싱겁게 하기 때문에 염도가 떨어지면 김치가 얼어버립니다.
㉠ 묵은지처럼 짭짤하고 간이 강하면 '강'
㉡ 동치미, 물김치, 금방 먹는 계절김치 '약'
㉢ 김장김치 '중'

김치냉장고 마다 설정온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묵은지, 계절 김치, 김장김치로 나눠 강, 약, 중에 보관하면
맛좋은 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 이미 물러진 배추김치는 한 포기씩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얼립니다.
먹을 때마다 해동시켜 먹으면 덜 물러지게 먹는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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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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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그놈의 중국산이 제일 문제군요...
    김장김치 보관하는 법 잘 보고 갑니다

    2013.12.11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치 아삭하게 보관하는게 절대 쉽진 않은거 같아요.ㅎ

    2013.12.11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작년에 김치냉장고를 새것으로 바꾸었더니
    온도를 잘못 설정한 탓인지
    김치나 시거나 질겨지더라구요.
    다시 점검 받았는데 올해는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3.12.11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이런 좋은 정보를^^ 김치는 역시 아삭아삭한것이 좋은데, 저희집도 작년인가 기온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바람에 김치가 물러졌던적이 잇는데, 잘 보고 기억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2.11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런이유들 때문에 김치가 물러지는 거였군요
    김장김치 보관법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2.11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재료를 잘 선별해야 되겠군요....!!
    정성들여 한 김장인데, 먹지 못하게 되어버리면 정말 속상하겠습니다. ㅎㅎㅎ

    2013.12.11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김치 보관법과 더불어 물러진 김치를 덜 물러지게해서 먹는 방법 또한 좋은 팁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3.12.11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생활에 도움되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12.11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역시 김치는 국산 재료로 만들어야 제 맛을 내는군요!

    2013.12.11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재료들을 하나하나 잘봐가며 전부 국내산으로 하는게 좋갰군요
    김치보관 법 잘 보고 갑니다

    2013.12.11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많은 경험에 의한 김장김치 보관법에 대한 노 하우를 전수해 주시는 군요..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정보들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3.12.11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김장김치~~ 무르지 않게 잘보관해야겠네요+_+

    2013.12.11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낮도깨비

    아하...그래서 작년에...

    올해는 실패하지 않겠어요^^

    2013.12.11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역시 김장도 과학을 모르면 할 수 없나봅니다. ^^

    저희 집은 김장이라고 해봐야 5포기한게 전부입니다. ㅎㅎ

    2013.12.11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보고 갑니당~
    날씨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2013.12.11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도 담근 김치가 벌써 아삭함이 없어져 싫던데...
    보관하는 방법도 필요하군요?

    2013.12.11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지금이 김장철인데. 알고 있어야 할 정보네요^^

    2013.12.11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매우유익한생활정보네요~.~행복하세요^^

    2013.12.11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20. 김치는 아삭아삭해야 맛있는데 말이죠~

    2014.01.16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영월영농조합입니다.
    님글이 너무 유익해서 저희 카페에 가져가고자 합니다.
    저희가 티스토리 아이디가 없어서 댓글을 받을수가 없네요
    혹시라도 문제가 되시면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맛있는 김장 하세요 ~^^
    네이버카페에 영월영농조합 입니다.
    http://cafe.naver.com/ywynfarm

    2015.10.15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1.11.26 07:00

맛과 멋을 살려주는 김장 담그기 비법



어느 누구 집이나 빠지지 않고 먹는 반찬이 있다면 아마 김치를 두고 하는 얘기일 것입니다. 김치의 건강 기능성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 발효식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g당 최고 1억 마리에 달하는 유산균이 생성되고, 시판 유제품보다 4배나 많은 양입니다. 또 유산균에 의해 비타민 B군·비타민 C·일부 아미노산이 생합성 되어 이들 영양소가 배추 등 원재료에 들어 있던 양보다 대폭 늘어나는 '마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 마늘·고춧가루·생강 등 김치 제조에 사용하는 양념엔 각각 알리신· 캡사이신 · 진저롤 등 항산화·항균 물질이 풍부합니다. 김치가 항암 식품이자 식중독·사스 예방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인 소금이 제조 과정에서 상당량 첨가되기 때문에 김치 재료를 잘 고르고 가급적 싱겁게 담그며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최고의 웰빙 식품으로 탄생하는 것입니다.


★ 좋은 김장 재료 고르기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요리에서만큼은 그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아삭하고 맛있는 김치의 필수조건인 신선한 재료 고르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1. 배추


껍질이 얇으면서 푸른 잎이 많고 잎이 단단하게 밀착돼 겉잎을 버릴 게 없는 것이 좋습니다. 겉잎의 흰색과 녹색이 선명하게 대비되고 줄기의 흰부분을 눌렸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으면서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를 것. 또 중간 크기에 들어봤을 때 속이 꽉 찬 것처럼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고소한 맛이 납니다.




2. 미나리

길이가 너무 길지 않고 줄기가 통통한 것이 좋으며 잎이 무성하면서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를 것. 뿌리 수염이 적은 것이 질기지 않고 맛이 좋으며 전체적으로 붉은 빛깔이 흐르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3. 갓



색이 진하고 솜털이 돋아 있는 것이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줄기가 길고 잎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에는 홍갓을, 백김치나 동치미처럼 하얀 김치에는 청갓이 어울립니다.




4. 쪽파

흙이 묻어 있고 끝이 뭉그러지지 않는 것. 줄기의 굵기와 길이가 일정하며 매끈하게 쭉 뻗어 있는 것. 잎은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흰색 부분이 많고 깨끗한 것을 골라 씻지 않고 보관해 사용합니다.







5. 생강

알이 굵고 굴곡이 적으며 흙이 마르지 않아 묻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붉은 기가 살짝 도는 것을 고르는데 껍질이 얇아 투명할 정도로 비치는 것은 덜 맵고 수분이 많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마늘


마늘 특유의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고 기형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깨지거나 부스러진 것, 짓무른 것과 대가 너무 길게 나온 것은 수분이 적으므로 피합니다. 씨알이 굵고 매운맛이 강한 국산 마늘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 소금


잘못된 소금으로 김장을 하면 배추의 씹는 맛이 없어지는데, 3년 혹은 5년 동안 간수를 제대로 뺀 천일염은 식감도 살려주면서 쓴맛이 거의 없어 김치의 맛을 더욱 좋게 합니다. 색상이 균일하고 윤기가 흐르며 부패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 또 수분이 적어 손에 쥐었다 털었을 때 소금이 남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8. 젓갈


새우젓은 살이 통통하면서 맑은 연분홍을 띠는 것, 잡티가 많이 섞이지 않은 것, 액상이 균일하고 상온에서 보관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젓은 뼈와 머리가 완전히 붙어 있고 비린내가 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데, 색깔이 너무 선명한 것은 충분히 삭지 않은 것이니 피할 것.



9. 고춧가루


붉은색의 가루가 균일하고 수분이나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을 고를 것. 고추로 가루를 만들 때는 태양 아래에서 건조시킨 태양초나 혹은 매운 고추를 사용하는 것이 더 맛이 좋은데, 꼭지 부분이 검은빛을 띠는 것보다 줄기가 굵지 않으면서 노란빛을 띠는 것이 더 좋습니다.





10. 무


표면에 잔주름이 적어 매끈하고 들었을 때 묵직하며 잔털이 많지 않은 것, 무청이 달린 것이 좋은데 무청이 싱싱하고 윤이 나는 것이 단맛이 나고 매운맛이 적습니다.







김장 김치 절임물 소금농도 10%가 딱 좋아

청각 미나리를 넣으면 염도 낮아져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손대중으로 소금을 대충 뿌려서는 안 됩니다. 10% 소금물을 만든 뒤 이 물에 배추를 담가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10% 소금물을 얻으려면 가정용 염도계로 측정하면서 소금을 물에 조금씩 녹여야 한다. 만약 염도계가 없다면 물 10L(1L 페트병 10개)에 소금 1㎏(약 5컵)을 넣으면 됩니다. 또 평소보다 젓갈의 사용량을 줄이고 청각·미나리·무생채·생새우 등을 이용하면 염도를 낮춰도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배추 밑간 쉽게 들이는 비법
김장은 배추 절이고 씻는 작업이 정말 힘이 듭니다. 그리고 밑간을 할 때 초보 주부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아주 쉬운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김장비닐 1개, 배추 5포기, 소금(우동 그릇 1그릇 정도)
▶방  법


㉠ 배추는 1/2 쪽으로 잘라준다.
㉡ 밑동에 칼집을 넣어준다.
㉢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1컵 정도 녹여준다.
㉣ 잘라놓은 배추를 소금물에 적시고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려준다.
㉤ 간을 한 배추를 김장 비닐에 넣는다.
㉥ 나머지 소금물도 비닐에 부어준다.
㉦ 비닐을 묶어주면 끝!~




그냥 4시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배추가 든 김장 비닐을 뒤집어 놓습니다.
약 6~8시간 지나면 짜지 않고 간이 잘 된 배추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배추 5포기 김장하기
▶ 재료 : 배추 5포기, 새우젓 500g, 멸치액젓 반컵 정도, 
          무(소) 2개, 미나리 1단, 청각 3.000원, 쪽파 2.000원,
          고추가루 2근, 찹쌀풀 1냄비, 마늘 1kg, 생강 3쪽
          굵은소금 우동그릇 1그릇(수북하게) 
          생새우 만원, 굴 만원,

▶ 만드는 법

㉠ 배추는 저녁 8시에 절여 새벽 3시쯤에 씻었습니다.(7시간 정도)
㉡ 마늘, 생강, 청각, 생새우는 방아실에서 갈아 왔습니다.
㉢ ㉡과 고춧가루, 찹쌀풀(멸치 육수에 찹쌀1컵을 넣어 만듦) 젓갈을 넣어 미리 버무려둡니다. 
㉣ 물기가 빠지면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됩니다.





맛과 멋을 살려주는 김장 담그기 비법

김장을 담글 때 아주 약간의 팁을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김치의 색감과 맛의 깊이는 크게 달라집니다. 김장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입니다.

 


 

1. 배추 밑동에 칼집내기

배추를 절일 때 반 갈라 밑동에 10cm 정도 칼집을 넣으면 소금기가 속까지 깊고 고루 배입니다. 소금을 뿌릴 때도 밑동 쪽에 조금 더 많이 뿌린다는 느낌으로 뿌려야 간을 골고루 맞출 수 있습니다.





2. 해산물에 고춧물 들이기

굴, 새우와 같은 해산물을 넣을 때는 김치에 비해 색감이 겉돌지 않도록 미리 고춧물을 들여 색을 곱게 냅니다. 고춧가루를 따뜻한 물에 불린 다음 굴, 새우에 고루 비벼 준비합니다.







3. 젓갈 섞어 쓰기

감칠맛, 시원한 맛 등 젓갈의 종류에 따라 맛에 영향을 주므로 젓갈은 두어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4. 겉잎을 덮어 보관하기

배추의 푸른 겉잎은 배추를 절일 때 함께 절여둬 저장할 때 김치 위에 1~2장을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가 마르는 것을 방지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노을인 큰 집에서 주는 배추 5포기 담가 두었습니다. 아직 묵은지가 3통이나 있고,
고등학생이 된 두 아이, 학교에서 저녁까지 먹고 오니 김치가 많이 들지 않아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또 지인과 언니가 한 통씩 준다고 하니...

사실 이맘때가 되면 여기저기 시골에서 김장해 왔다는 말을 들을 때 부럽기만 합니다. 친정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도 아니고, 시어머님도 몸이 안 좋으시니 말입니다. 이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김장은 하셨나요?
아직 남부지방에서는 이제 막 준비 중입니다.
미리 해 놓고 나니 마음이 든든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겨울 내내 밑반찬으로 잘 먹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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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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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바라기

    김장 담그는법 많이 배워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1.11.26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관령꽁지

    김장을 해두면 안묵어도 배부르죠..ㅎ

    2011.11.26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 우리교회 김장담근답니다.
    우리도 맛과 멋을 살려야할텐데 좀 걱정입니다.

    2011.11.26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절이는게 참 힘들어서 매번 조절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비닐에 묶어두면 좋군요? 알아둬야겠어요^^

    2011.11.26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6. 조목조목 잘 집어 주시네요^^

    2011.11.26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렇지 않아도 노을님은 언제 김장 하시나.... 궁금했는데
    오늘 올려주셨네요^^
    맛있는 김장비법 잘 배우고 갑니다~^^

    2011.11.26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감치 없으면 정말 못살겠죠.
    멋진 소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1.11.26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렇게 정성들여 직접 담근 김치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근데 김장재료비가 너무 비싸서 고민들이더라구요.

    2011.11.26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혜진


    김장할때 가장 속기 쉬운게 고추가루라 들었습니다.
    태양초가 아닌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 굴이 들어가 김장김치..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네요..^^
    노을님~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1.11.26 14:4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법을 이렇게 막 공개해도 되나요?..ㅎㅎ
    새김치에 고기 싸먹으면 좋겠어요 ~~

    2011.11.26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치담그는 계절이 왔네요^^
    좋은 주말되세요~

    2011.11.26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고요한산사의 풍경소리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매끼니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바로 김치죠. 저야말로 김치없는 밥상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굳게 믿는 토종입맛이랍니다. 김장담그기 만큼 정성이 듬쁙 담긴 글 잘 봤습니다. ^^

    2011.11.26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직 한 번도 김장을 전체적으로 해보진 못했는데

    오늘은 재료부터 하나씩 볼 수 있네요..ㅎ

    잘보고간답니다. ^^

    2011.11.26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벌써 김장철이 돌아왔군요 ^^

    2011.11.26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 김장김치 먹어보고 싶군요
    토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1.11.26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즘 이집저집 다니면서 김장김치 잔뜩 얻어 먹고 다닙니다.

    김장철이긴 김장철입니다..

    배추 너무 달고 맛있어요

    2011.11.26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에 김장하는 시기이죠^^
    활짝웃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1.11.26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 정보들이 역시 많습니다.
    올해는 엄마의 사랑으로
    김치냉장고가 가득 찼습니다. 작년에 안해주시더니
    신경쓰이셨나봅니다. 덕분에 일년 농사 김장부자가 되었습니다.
    맛나게 담그셨는지요?
    주말 예쁘게 보내셔요 ^^

    2011.11.27 05:4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소리새

    김장할때 참고할게요.
    잘 보고갑니다.

    2011.11.27 05:4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머님 담그실때 구경만 했었는데 ^^;
    잘 봤습니다~~

    2011.11.28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09.12.18 08:10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세찬 바람이 불어옵니다. 겨울답게 매섭게 몰아치는 낮은 기온으로 어깨가 움츠려집니다. 주말에는 막내 동서네 가족과 함께 김장을 하였습니다. 작은 크기로 80포기를 담아놓고 보니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동서가 도착하기 전에 시장에 나가 속에 넣을 재료를 준비하면서 김치와 함께 먹을 돼지고기 수육을 사기 위해 정육점으로 갔습니다.

“사장님! 돼지고기 좀 주세요.”
“뭐 해 드실 겁니까?”
“김장해서 수육 좀 해 볼까 합니다.”
“그러세요? 그럼 맛있는 고기로 드릴게요.”

“네.”
“몇 명이나 드실 겁니까?”
“아이하고 10명 정도?”
“그럼 이 정도면 될 겁니다.”

“얼마예요?”
“4만 원”

kg 그램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법 맛있어 보이는 삼겹살로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장님은

“집에 가셔서 월계수 잎과 왕소금, 생강 한 쪽만 넣고 삶으세요.”

“김장한다고 생강을 갈아버렸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그리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돼지고기를 넣으세요.”

“어머! 그래요? 난 처음부터 고기 넣고 삶았는데.”
“그러면 맛이 안 나요. 영양가도 물로 빠져나가고.”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삶으면 한 맛 더 납니다. 드실 때 제 이야기 생각나실걸요.”

“맛있게 먹을게요.”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굵은 소금, 월계수 잎, 생강






1. 물은 돼지고기가 잠길 정도,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월계수 잎 3~4장, 생강 1쪽을 넣고 끓인다.
    (노을인 통생강이 없어 갈은 것으로 넣었음)

2.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준다.


3. 뚜껑을 닫고 1시간만 삶아준다.

 




어떻습니까? 맛있어 보이나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목젖을 타고 절로 넘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온 가족이 김장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동서 고마웠어!

삼촌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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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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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오 월계수잎과 생강 왕소금..굿입니다.저도 도전^^

    2009.12.18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우 저거 김치에 싸먹으면 제대로겠씁니당!

    2009.12.18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헉! 잘 배웠습니다.

    2009.12.18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추운날보니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2009.12.18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물이 끓을 때 투입~~
    중요한 거군요^^
    월계수잎도 다음엔 넣어야겠네요^^*

    2009.12.18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질기지도 않은 것이 씹히는 맛이 그만인 수육.....
    족발보다 더 좋아합니다....
    좋은 비법 배워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노을님...*^*

    2009.12.18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맛있게 삶아졌어요...먹고싶네요...
    오늘도 행복하셔요~

    2009.12.18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ㅎ 소주 한 잔 당기는 음식이네요. ^^

    2009.12.1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수육 좋아라 하는데 먹고싶네요..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김치랑 싸먹으면 딱이죠..^^

    2009.12.18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맑은하늘

    아..그렇게 삶으면 맛이??
    꼭 해 봐야쥐잌ㅋ

    2009.12.18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월게수 잎이 비린 맛을 없애는지요.
    김장하면 수옥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요.

    2009.12.18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오~~정말 김장김치에다가 수육 ㅠㅠ
    노을님 김장김치도 같이 올려주시지...ㅋㅋ 수육 넘 맛있겠네여^^
    저도 수육할 때 그냥 물속에 풍덩하고 끓였는데 이제는 꼭 팔팔 끓거든 고기 넣어야 겠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2009.12.18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집에서 삶으면 약간 퍽퍽하기 쉬운데
    좋은팁 잘배워갑니다^^

    2009.12.18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와....굴김치만 옆에 있다면 ..으 생각만해도 군침이 절절 흘러 넘칩니다. ^^

    2009.12.18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수육이 쉬운것 같은데 삶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향도 정말 다르더라구요.^^

    2009.12.18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달빛소나타

    끓는물에 넣는군요.
    오호~

    2009.12.18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장하느라 다들 고생하셨을텐데 막 담은 김치와 수육 정말 맛있었겠습니다.^^
    전 올해는 못먹었는데 내년 김장을 노려야겠습니다.ㅎㅎ

    2009.12.18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꽃기린

    김장 김치와 싸서 먹으면 정말 좋겠어요^^
    군침이 꿀꺽하네요.
    잘 배워 활용합니다...ㅎ

    2009.12.18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20. 김장김치에 싸서 먹고 싶어지네요.
    안주가 있으니 소주도 있어야 겠어요.

    2009.12.18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렇게 수육담그는 비법은
    가게마다 노하우인데
    이렇게 정보공유를 하셔도 되는건지^^ㅎㅎ
    그래도 역시 모든 음식은
    원조~를 따라갈 수는 없겠죠~

    2009.12.19 01:09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09.12.06 07:52
김장 김치 절임물 소금농도 10%가 딱 좋아
 

어느 누구집이나 빠지지 않고 먹는 반찬이 있다면 아마 김치를 두고 하는 얘기일 것입니다. 김치의 건강 기능성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 발효식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g당 최고 1억 마리에 달하는 유산균이 생성되고, 시판 유제품보다 4배나 많은 양입니다. 또 유산균에 의해 비타민 B군·비타민 C·일부 아미노산이 생합성 되어 이들 영양소가 배추 등 원재료에 들어 있던 양보다 대폭 늘어나는 '마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 마늘·고춧가루·생강 등 김치 제조에 사용하는 양념엔 각각 알리신· 캡사이신 · 진저롤 등 항산화·항균 물질이 풍부합니다. 김치가 항암식품이자 식중독·사스 예방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하지만,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인 소금이 제조 과정에서 상당량 첨가되기 때문에 김치 재료를 잘 고르고 가급적 싱겁게 담그며 위생적으로 보관해야 최고의 웰빙 식품으로 탄생하는 것입니다.

1. 배추 
김치의 핵심 재료는 배추입니다. 항암·콜레스테롤 저감 효과가 있는 시토스테롤이 풍부한 채소로, 잎 끝이 시들거나 마른 것, 병충해가 있는 것, 벌레·흙·금속 등 이물질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냉해 또는 짓눌림 등 상해가 있거나 배추통의 알 속이 덜 채워져 무르고 가벼운 것은 불량 배추입니다. 줄기의 푸른빛이 너무 강한 것도 상품은 아닙니다. 배추의 적당한 보관 장소는 자연 상태라면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 씻은 상태라면 냉장실.


2. 무
무는 푸른 부분 많을수록 맛 달아

무는 몸통이 곧고 희며 매끄러운 것을 고르되 자른 면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한 것은 피합니다. 무청이 달린 것이 좋은 이유는 무청엔 각종 비타민과 칼슘 등이 무 뿌리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무는 전체적으로 흰 것과 무청 달린 부분이 푸른 것이 있는데, 푸른 부분이 많을수록 맛이 답니다. 김장을 하고 남은 작은 무 조각은 버리지 말고 무말랭이를 만들어 먹습니다.

3. 마늘

다진 마늘은 물 많이 나온 것 피해야
김치를 담글 때 마늘은 필수 양념입니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과 알린은 항암 효과, 항균·항바이러스 효과, 혈전·동맥경화 억제 효과, 면역력 강화 효과를 지닌 귀한 성분입니다. 깐 마늘을 살 때는 깨졌거나 부스러졌거나 짓무른 것을 제외하고, 원래 색깔(상아색)이 아닌 노란색·어두운 붉은색을 띠는 것, 또 썩은 냄새·곰팡내가 나는 것도 불량품입니다. 깐 마늘은 냉장실에 보관. 다져놓은 마늘은 절대 사지 않는다. 깐마늘을 사서 직접 방아실에 가서 빻아 먹는 게 좋습니다.


4. 고추

고추도 김치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는 향신료입니다. 서유구의 『임원십육지』엔 “고추를 넣은 김치를 먹으니 갑자기 살아있는 봄이 온 듯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항산화 효능과 지방 분해 효과를 자랑하고, 고춧가루는 곰팡이·이물질·수분이 섞여 있지 않고 부패취가 없는 것을 구입합니다. 특히 약간 상한 상태에서 건조시켜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희아리가 없어야 하며, 식품위생법상 희아리는 고춧가루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희아리에 타르 색소 등을 섞어 붉은 색을 내는 것은 불법입니다. 고춧가루는 상온에 보관.

5. 젓갈

젓갈 구입 땐 원산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젓갈에는 소금이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혈압·위암·신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가정에선 김장할 때 소금과 젓갈을 가능한 한 적게 사용해야 합니다.

김치를 담글 때 천일염·정제염·재제염 등 여러 소금 가운데서 어떤 것이 좋은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소금은 분말이 균일하고 수분·이물질이 섞이지 않는 것을 구입하며, 상온에 보관하면 됩니다. 멸치액젓 등 젓갈을 살 때 이물질·수분이 섞여 있거나 뚜껑이 열려 있는 제품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제품 라벨에 용량· 업소명·원산지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는 확인합니다. 특히 제조업소와 원료 원산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6. 청각 · 미나리

청각 미나리를 넣으면 염도 낮아져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손대중으로 소금을 대충 뿌려서는 안 됩니다. 10% 소금물을 만든 뒤 이 물에 배추를 담가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10% 소금물을 얻으려면 가정용 염도계로 측정하면서 소금을 물에 조금씩 녹여야 한다. 만약 염도계가 없다면 물 10L(1L 페트병 10개)에 소금 1㎏(약 5컵)을 넣으면 됩니다. 또 평소보다 젓갈의 사용량을 줄이고 청각·미나리·무생채·생새우 등을 이용하면 염도를 낮춰도 김치의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요즘 김장은 1년 농사라고 말을 합니다. 얼었다 녹았다 해서 더 달콤한 김장배추로 일년 내내 먹을 량을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집이나 가지고 있는 김치냉장고 청소는 얼마 만에 하시는지요?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첫째, 과신해선 안 된다.

둘째,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셋째, 김치 외에 다른 식품을 함께 보관할 때는 확실히 구분한다.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넷째, 식품의 첫 보관 날짜를 반드시 적고 보관 기간을 잘 지킨다.

과거에 우리 선조가 김치를 짜게 담근 것은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냉장고가 널리 보급된 요즘엔 굳이 짜게 담글 이유가 없습니다.

생 채소에 김치를 싸서 먹거나 곰탕·설렁탕을 먹을 때 소금 대신 김치·깍두기를 넣는 것도 소금 섭취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김장은 하셨나요?
김치냉장고 덕분에 시기도 없어진 듯 하지만, 아직 남부지방에서는 이제 막 시작입니다.

 
쌀 연탄 김장만 하면 겨울준비 다 되었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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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TAG 김장,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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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도 잘 배워둬야겠네요..^^
    바람이 많이불고 추운데..
    오늘도 완전무장 하세요~~^^

    2009.12.06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랑초

    저도 다음주에 할건데...
    잘 배워가요.ㅎㅎㅎ

    2009.12.06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4. 늘 어머니가 김장하는 모습을 외면하고 밖으로 나가기 바빴는데....ㅠㅠ 이렇듯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김치맛이 왜 이러냐고 투정부릴 것이 아니라, 이런 정보들이라도 모아서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12.06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일단 먹을 김치만 해놓았어요.
    아직 김장 전이라서 김장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 ㅠㅠ
    이번주에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더 추워지기 전에 해야겠어요..

    2009.12.06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임현철

    저희는 12월말일 쯤에 김장하던데...
    즐거운 일욜 되시길...

    2009.12.06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장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정보가 되겠어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요...행복하셔요~~

    2009.12.06 09:08 [ ADDR : EDIT/ DEL : REPLY ]
  8. 노을님의 블로그에는 항상 정보가 넘쳐납니다.
    다음 블로그처럼 스크랩 기능이 있으면 좋으련만...
    행복한 휴일 되세요~

    2009.12.06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내에게 잘 이야기해주고..
    저도 메모 잘 해놓겠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2009.12.06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김장맛을 좌우하는 소금부터..
    김치냉장고 정보까지 ...
    소증한 정보들 감사드려요^^*

    2009.12.06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장할때는 뭐니뭐니해도
    옆에 쪼그리고 앉아
    겉저리에 굴젖 팍팍 넣고 한입에 털어넣는 맛이...쵝오~!!죠 ^^

    2009.12.06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장의 비법을 알르켜주신거네요..
    감치냉장고 구입해야하나 갈등 중입니다..^^

    2009.12.06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제 냉장고가 고장나 새로 구입하러 갔습니다.
    아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다보니 비용이 좀 나갔습니다.
    김장철이라 김치냉장고와 냉장고가 절실해 집니다.

    2009.12.06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희집은 단독주택이라.. 항아리에 묻는답니다... ㅎㅎ
    김치냉장고에도 넣지만.. 항아리에서 꺼낸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ㅋㅋ

    2009.12.06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김장의 달인시군요~

    2009.12.06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오늘 고향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김장하고 왔습니다.^^;
    오늘 처음 도와드렸는데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제가 해서 그런지 김치가 더 맛있습니다.ㅎㅎ

    2009.12.06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올해는 감기 몸살땜에 시댁서 얻어다가 먹네요 ㅎㅎ
    시오마니 시누이한태 얻어 먹는 김장은 저밖에 없을듯 ㅎㅎ
    휴일 잘 보내셨겠지요^^ 편한밤 보내셔요^^

    2009.12.06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희집은 얼마전 굴김치를 담갔습니다 ^^
    그래서 요즘 무진장 밤상이 행복하다는~
    편안한 밤 되세요~

    2009.12.07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 김장철이네요 ㅎㅎ

    2009.12.07 0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주말 내내..어머님이 해주신 김장김치랑 밥먹었어요..
    반찬이 없어도 뚝딱...^^.

    2009.12.07 0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희집은 김치냉장고에 이것저것 다 함께 넣고 썼는데 그러면 안되는군요.
    김치는 김치대로 다시 정리해야 겠습니다.^^
    노을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12.07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결혼 16년차, 혼자 처음해 본 '김장'

 

 

마른가지 끝에 매달린 낙엽마저 떨어져 버린 지 오래 되었고,

추위에 웅크리고 서서 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나무들이 대견 해 보입니다.

어제는 결혼을 하고 난 뒤, 처음으로 내 힘으로 겨울준비를 했습니다.

토요일 마음껏 쉬어 보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늦잠 즐기고 있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이모야~ 김장 안 할래?"
"김장? 해야지..."
"배추 좀 가져가라."
"배추가 어디서 났어?"
"응 누가 좀 줘서 말이야. 얼른 와~"

요즘 배추값 장난 아니게 비싸다는 말도 생각나 벌떡 일어나 차를 끌고 배추밭으로 갔습니다.

옹기종기 줄지어 앉아있는 배추 30포기를 얻어 차에 담아 실고 왔습니다.

 

노랗게 속이 찬 배추, 맛있어 보이긴 해도, 아무것도 준비 하나 해 놓지 않았고 또 소금에 절일 생각을 하니 막막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집 앞 가게에 들러 굵은 소금을 사러 갔습니다.

"저~ 30포기 정도 담을 건데 소금은 얼마나 하면 되나요?"
"10kg 정도 하면 됩니다."

"새댁 김장 하려고?"

"네~"

"친정 엄마 없어?"
"............."

그냥 씩 웃기만 하고 소금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사실, 신혼 때에는 시어머님이 김장을 할 때 거들어 드리면 되었고,

그 후에는 친정 올케와 함께 텃밭에 배추를 심어 1년 내내 먹을 김장을 하곤 했는데, 올 해는 그냥 각자 해결하기로 했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 해 내야하고, 어차피 손 벌리며 의지해야 하는 마음 버려야 하는 나이가 되었기에 혼자 일어서는 연습을 해야 하는.....



 ▶ 배추를 4등분 합니다.


 ▶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많이 넣어 간물을 만듭니다.


 ▶ 간물에 배추를 담궜다가 속에 굵은 소금을 조금씩 뿌려 줍니다.


 ▶ 욕조에 차곡차곡 담아 놓고, 크다란 다라이에 물을 가득받아서 절인 배추위에 올려 놓으면 뒤집어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 8-9시간 있다가 깨끗한 물에 3-4차례 헹구어 줍니다.

   (오후 2시부터 절여 밤 11시쯤 씻었습니다.)



씻어 놓고 보니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안 될 것 같아 멀리 살고 있는 막내 동서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그래도 아무 말 없이 달려 와 주는 동서와 둘이서 김장을 했습니다.


 

 ▶ 다시마 100g, 건표고버섯 7개, 다시멸치 100g, 찹쌀 100g 정도를 넣어 다시물을 만들었습니다.


★ 배추 30포기 기준

   고추가루 7근(4kg정도), 마늘 3kg,  생강 1kg, 생새우 1만원, 참조기 1만원, 청각 3천원, 미나리 3단, 무 큰것 2개, 멸치앶젓 1통 반(1.8L), 석화 1만원


   - 전문가가 전해주는 양념의 기준은 배추 4포기에 고추가루 1근(600g), 10포기에 마늘 1kg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입맛에 따라 가감하면 되는....


 ▶ 속재료를 만들어 김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수육과 막 버무린 생김치




아직 어린 조카 녀석들이 달려와

"숙모! 아~"하며 갓 버무린 김치를 참새들처럼 입을 벌려 받아 먹습니다.

힘겨운 줄 모르고 30포기를 담그고 나니 버무려 놓은 양념이 남는 것이었습니다.

"형님! 배추 몇 포기 더 사서 담가요."

"그럴까? 요 밑에 가게에 가면 배추 간 절여서 파는데.."
"그럼 담는 김에 더 담아요."

양념 묻은 장갑을 빼고 슈퍼로 가 보았더니 다행히 내일 아침에 가져 갈 절임배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포기에 4,000원이었습니다. 속으로 너무 비싸다는 생각 들었지만, 할 수 없이 10포기를 사 들고 왔습니다.

배추 한 포기 2,800원, 절이고 씻어주는 삯이 1,200원이었던 것 입니다.

"형님, 그래도 너무 비쌉니다."
"어쩌냐? 비싸도 먹어야지.."

결국 40포기의 김장을 했습니다.

동서네 한 통 주고, 우리 시어머님 한 통 담아서 보냈습니다.

이제 당신 몸도 가누기 힘들기에 김장하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하시는 것 보니 마음 한 컨이 짠 해 집니다.

당신이 주신 그 사랑 한 없이 받았기에 우리가 되돌려 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어머님! 맛 있게 잡수세요.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이지만, 겨울채비를 해 두었기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 같아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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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마감하는 뜻으로 블거거기자상 네티즌투표를 합니다.

많이 봐 주시고, 찾아 와 주신 여러분으로 인해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시사성을 가진 글도 아니고, 그저 살아가는 작은 일상 으로 적어 나가는 한 사람으로서,

많이 모자라기에 사실 부끄럽기조차 합니다.

다들 쟁쟁한 전문블로그 지기님들 사이에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영광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기쁨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3분을 추천 할 수 있습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event/2007award/poll.html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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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덩이셨군요.
    저는 결혼하면서 너무 멀리 떨어져 사는 관계로
    혼자서 김장,고추장,된장,간장을 제손으로 했었지요^^
    어깨너머로 동네어르신들이 하는 일을 거들면서 배운대로...
    그래서 신혼때부터 애늙은이로 취급받았답니다.ㅎㅎㅎ

    블로거기사상 후보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2007.12.10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님.. 존경존경...
    ^^;; 전 아직.. 배추절임만 할줄아내요....
    겉절이정도외에는 김장김치는 해본적이 없어요...
    그나마도 절임만 지디로 배운듯 싶어요....
    언젠간 저두 직접 해먹어봐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시엄마,친정엄마 두분께 더이상 폐를 끼치기도 뭐하고...
    둘째녀석이 좀 크면 저두 시도함 해볼라고요...
    설마하니 못먹기야 하겠어여 ^^;;;;;
    절임만 잘해도 반은 성공이라하니.. 그거 믿고 함 도전해봐야겠내요...
    아겅... 방명록" "안쓰면 "미워한다! 이문구 보고 ^^;;;; 끄적끄적 해봅니당.

    2007.12.10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월이

    저는 혼자 한번 담궈보는게 소원입니다.
    결혼후 23년동안 시누이 다섯과 우리집 여섯집의 김장을 하려니 정말 힘이 듭니다.
    다행이 올해는 두집것만 했읍니다. 이제는 슬슬 저의 눈치들을 보는지..혼자 30포기는 님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저에게는 소꼽장난입니다.

    2007.12.10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4. 찬이모친

    대단하시다...
    30포기를 혼자서?
    난 엄두도 안나는데..정말 대단하십니다..

    2007.12.10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5. 임경선

    전 올해 만6년차 주부랍니다.. 늘 친정엄마하고 같이 김장하다.. 도저히 친정엄마 아플걸 제가 볼수가 없어서 첨으로 김장이라는걸 했네요.. 잘하지는 못했지요.. 굵은 소금이 부족했거든요.. 그래도 40포기 담그고 나니.. 울엄마 내가 도와주기는 같이 했지만 그래도 노인네가 허리 끊어지게 아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찌 어찌 김장이라는 것을 했는데.. 내년 김장은 정말 준비 철저하게 해서 담그려고요... 히히... 남자들도 같이 해봐야되요.. 김장속 버무리는데 허리아파서 울고.. 김치 씻어서 물빠지게 두면서 허리 아파서 울고.. 울다가 볼일 다본 김장이었답니다...

    2007.12.10 12:53 [ ADDR : EDIT/ DEL : REPLY ]
  6. 민석맘

    결혼 십 년동안 시누님과 윗동서들에게 얻어 먹기만하다가 이제 눈치가보여서 조금만 담아 볼려고요 5포기만 하려는데 누가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2007.12.10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 한해 참 열심히 사셨어요 박수를 보냅니다
    후보되심 축하드려요..
    그리고..
    김장은 저하고 비슷하게 하셨네요

    16년만에 처음 혼자 해보신 소감..ㅎㅎㅎ제가 맛을 보고 싶다요.
    아~~~~~ 먹여주세용~~

    2007.12.10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니

    전 지금28살 결혼1년차주부인데요..저두 올해 12포기만했거든요..그거하고 몸살나서 회사

    와서두 지쳐서 몇일몸살났었는데....대단하세요...40포기씩이나..ㅠㅠ

    저두 내년엔 20포기에 도전할렵니다..올해는 너무비싸서 조금만했네요.

    2007.12.10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9. 네리야

    30포기....두렵다....저걸 어찌하냐?....김치란 김치는 죄다
    친정에서 공수해 먹으니...내가 직접 담글 생각만 해도 식은땀
    줄줄...대단....울 엄니도 나이가 드시니 내가 해야되는날이
    오겠지만...정말 미루고 싶다ㅡㅡ;;;

    2007.12.10 22:19 [ ADDR : EDIT/ DEL : REPLY ]
  10. 힘은 드셨어도 마음은 뿌듯하셨지요?
    ㅎㅎ 저도 결혼을 하고 한 3년은 친정어머니가 김치를 담그어 주셨어요.
    처음 김치를 담그고는 .. 맛이 어떨지 어찌나 궁굼한지..ㅎㅎ
    다들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길래..
    그다음부터는 신이나서...^^;; 김치를 담그어 나누어 주곤 했어요.

    저녁노을님이 담근 김치 맛나 보여요~^^
    저도...돼지 고기 삶아서 갈까요??

    2007.12.11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기

    ㅎㅎ 겁이나서 몇자 적어보네요.^^~~
    김장,우리여자들 한테는 힘든 존재지요.
    김장만 해도 겨울 준비는 걱정 없잖아요.
    저도 올해는 마니 했답니다.엄청...
    근대 첨에것은 숨이 안죽어 오래 뒀더니
    좀 짜게 돼서 속이 상해요.결혼 30년차인데도
    실수를........
    두번째 할땐 신경써더니 제대로 된것 같구요.
    너무 많아서 두번 갈라했지요.끝나고 몇일은
    허리아파 혼났답니다.90포기 넘게 혼자서
    버무려 넣었거든요.정말 힘들었답니다...^^

    2007.12.15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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