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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손님2

아들 친구들, 식탁을 초토화 시켜버린 밥상 아들 친구들이 초토화 시켜버린 밥상 이제 고3, 고2가 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주말 저녁, 기말고사 기간이라 늦은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자정이 되어가자 집으로 들어서는데 아들 녀석은 깜깜무소식이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들! 안 와?" "가야지. 아! 엄마! 친구 데리고 가도 돼?" "자러 온다고?" "응"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오라고 해. 그것도 추억이잖아!" "알았어. 데리고 와!" "공부 조금만 더 하고 갈게." 새벽 1시가 되자 친구 둘과 우르르 들어섭니다. "엄마! 배고파! 뭐 먹을 것 없어요?" "빵 사다 놓았어." "짜파게티 끓여 주면 안 될까나?" "알았어." 금방 먹을 수 있게 감을 깎아주고 짜파게티를 끓여주었더니 게눈 감추듯 해치웁니다.. 2011. 12. 13.
일주일의 여유, 꼬마 손님 조카를 위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꼬마 손님 조카를 위한 식탁 이제 다 자라 고등학생이 된 녀석이라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 일주일 내내 열심히 공부한 녀석들을 위해 식탁을 차렸습니다. 며칠 전부터 방학이라 중3인 사촌 조카도 와 있어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미 소리가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더운 줄도 모르고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연수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갔다가 6시나 되어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아이 둘은 학교에서 급식을 하지만, 독서실로 향하는 조카는 도시락을 싸야 합니다. 여름에는 쉽게 상하지 않는 짭조름한 것으로 조림이나 볶음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건새우 견과류 볶음 ▶ 재료 : 건새우 50g, 견과류 10g, 풋고추 1개 양..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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