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나눔2014. 4. 10. 14:38
환절기, 초간단 감기약 만드는 법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알록달록 향기로운 봄꽃이 앞다투어 피어납니다.

이런 날,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와 기승을 부립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심하다 보니 주위에 감기 환자가 많습니다.

3월 말, 남편은 심한 감기몸살을 앓았습니다.
약을 먹는 것도,
병원을 찾는 것도 싫어해 배와 파 뿌리를 삶아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지인이 양파를 우유에 삶아 먹으면 감기약이 된다고 전해주어 따라 해 보았습니다.


 



★ 초간단 감기약 만드는 법

▶ 재료 : 양파 1개, 우유 500ml

▶ 만드는 법


㉠ 우유 500ml에 양파 1개를 다져 넣는다.
㉡ 양파가 물러질때 까지  30분간 약한 불로 우유가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준다.
㉢ 우유와 양파를 함께 먹는다.




 

 

 




 

▶ 완성된 모습





※ 왜 그렇지?
필란드의 감기예방 음료가 바로 다진 양파를 우유와 함께 끓여내는 '양파우유'인데, 양파의 '유화아릴'이란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발한(체온조절), 해열작용을 합니다.
또한, 코감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죽을 먹고,
누룽지 먹던 남편이 이튿날에는 일어나 밥도 먹습니다.
"이제 좀 살만하네."
"다행이다."

양파가 들어가 매울 것 같았는데, 푹 삶으니 '양파 크림수프'같은 담백하고 달콤한 맛이 들었습니다.

집에 해열제, 감기약이 없을 때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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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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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야~ 이렇게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군요. 빨리 좀 만들어 먹어여겠어요.. 으슬으슬...

    2014.04.10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호 한 번 만들어봐야겠네요 ㅎㅎ

    2014.04.10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개코냐옹이

    캬 천연 .. 감기약 ..
    최고입니다 ...

    2014.04.10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아이들 환절기라고 감기 달고 사는데..
    저한테도 유용한 정보네요. 잘 알아갑니다^^

    2014.04.10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앙~~~ 어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요리 같아요.
    오늘 영 컨디션이 안 좋은데 저를 위해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 ^^

    2014.04.10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감기로거의 보름을훌쩍러리고지금도코풀어가면서일하고있는데 좋은방법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해먹어봐야겠어요..

    2014.04.10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제 꽃샘추위는 다 지나간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지요...

    2014.04.10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양파와 우유!! 잘 배우고 갑니다. 정말 '님좀짱!' 이십니다. ㅎㅎ ^^

    2014.04.10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박!!!
    저도 꼭 해봐야겠네요.
    전 양파, 우유 둘다 좋아하니까요. ^^

    2014.04.10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임산부들은 감기약을 못먹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

    2014.04.10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감기걸리면 약대신 이걸로 먹어야겠어요 이제^^

    2014.04.10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늘은 목요일이네용 ^^

    한 주가 금방 가는 듯 해요 ^^ ㅋ

    아쉬운건지 좋은건지 .. 나이가 들수록 헥갈리네요 ㅋ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 ~~

    2014.04.10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와와와~~~~~ 생각도 못한 집에서 만들어먹는 감기약이네요!!!!!!!
    우어~ 맛은 글로봐서는 상상도 못하고 있어요.
    이런 정보 아시는 분들은 정말 정말 신기해요.
    대단하시네요.

    2014.04.10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감기약 정보 잘 보고 가네요

    2014.04.10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유로 저렇게 감기약을 만들수도 있겠군요
    잘 봤습니다!

    2014.04.10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감기약 잘먹고 갑니다. 감기 뚝.

    2014.04.10 19:0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오 좋은 아이디어네요. 정보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014.04.10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늘은 감기약 정보를 ^_^ 감기아니라도 한번 만들어먹어보고싶네요.
    좋은 정보 얻어가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ㅎㅎ

    2014.04.10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오~ 신가한데요? 당장 만들어봐야겠어요~

    2014.04.10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멋진 정보로군요.
    한번 응급감기약 제조해볼까 봐요~~

    2014.04.11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4. 3. 17. 05:39

입맛 잃은 남편을 위한 식탁




대학생이 되어 엄마 품을 떠난 두 아이
커다란 집안이 텅 빈 마음입니다.

신학기라 학교 일도 너무 바쁘고 마음도 허전하여
사실 남편의 끼니는 대충이었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
"당신, 오늘 언제 와?"
"엄청 바쁘네."
"집에 올 때 시장 좀 봐 와"
"먹을 게 없어?"
"해도 너무하네."
"................"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주섬주섬 사 들고 와 후다닥 차려주었습니다.






 



1. 방풍나물


▶ 재료 : 방풍나물 15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방풍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돌돌 말아 먹기 좋게 담아내면 완성된다.





2.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무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50g, 무 약간,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채 썬 무와 손질한 콩나물을 함께 담고 물을 약간 부어준다.
㉢ 삶아지면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4. 표고버섯 볶음

 

▶ 재료 : 표고버섯 10개 정도, 양파 1/2개, 당근 약간,
            진간장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물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불고기 양념처럼 재워둔다.
㉡ 맛이 들면 볶다가 썰어둔 양파와 당근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한다.









5. 초벌 부추 겉절이

 

▶ 재료 : 초벌 부추 100g, 간장 1숟가락, 식초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초벌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살짝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6. 검은 깻묵


▶ 재료 : 검은 깻묵  50g, 진간장 1숟가락, 달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검은 깻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달래 양념장을 올려주면 완성된다.






7. 오리 곰탕


▶ 재료 : 오리고기 1마리, 대파,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리고기는 깨끗하게 씻어 물을 붓고 3시간 이상 삶아준다.
㉡ 그릇에 담고 후추와 대파를 뿌려내면 완성된다.







▶ 마늘지

 

 



▶ 김구이






▶ 완성된 식탁





꽃샘추위 때문인지 감기몸살을 앓는 남편입니다.
아이들 없다고 조금 소홀했던 게 미안해졌습니다.

맛있게 먹고 얼른 기운 차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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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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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흐하.. 남편 분이 부러워집니다 +ㅁ+

    2014.03.17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렇게 차려주시면 건강에 입맛까지 모두 찾으시겠는걸요^^

    2014.03.17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봄에 먹기 좋겠어요^^
    입맛을 확~ 찾으셨겠는걸요! ㅎ

    2014.03.17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봄나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이 완성되었네요.
    얼른 입맛도 되찾으시고 감기도 때어내셨으면 좋겠어요. :)

    2014.03.17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보내세요`

    2014.03.17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신랑을 위해서 요리를좀 해봐야겠어요 ㅎㅎ
    한주의 시작 활기찬 하루되세요 ^^

    2014.03.17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음이 너무 예쁘십니다.
    그래도 노을님 먼저 건강관리 잘 하세요. ^^

    2014.03.17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희 집에서도 제발 저런 반찬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똑같은 반찬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ㅜㅜ

    2014.03.17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4.03.17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맛있겠네요

    2014.03.17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건강한 식탁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4.03.17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봄내음 가득한 밥상이네요~
    한 상 먹으면 기운 돋우시겠는데요~

    2014.03.17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입맛이 확~ 살아날것 같네요~ ^^
    맛나게 보고 간답니다~

    2014.03.17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후다닥이 아닌 정성이 느껴지네요.

    2014.03.17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맛있는거 많이 하셨네요.
    봄이라, 쉽게 지치게 되는듯 한데요,
    든든한 밥상, 보기만 해도 기운나요~

    2014.03.17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맛있어 보이네요..ㅎㅎ

    2014.03.17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성에 입맛을 바로 찾았겠어요.

    2014.03.17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타이틀을 뷰 대문에서 스쳐보고 저녁노을님 글인지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ㅎㅎ

    2014.03.18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남편분이 부러워질 것 같습니다^^

    2014.03.18 0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역시 노을님 센스만점이셔요~
    잃어버린 입맛도 한번에 돌아올것 같아요^^

    2014.03.18 0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4. 3. 13. 05:04


5분 만에 뚝딱! 찬밥으로 봄 향기 담은 달래죽



봄인가 싶더니 꽃샘추위가 찾아와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하던 남편이 감기에 걸려 몸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해 놓고 방으로 들어가
"여보! 밥 먹어야지."
"나중에 먹을게"
밥도 먹지 않고 끙끙 앓으며 잠만 잡니다.
오후에 일어나
"나 죽 먹고 싶어."
"죽? 알았어."
금방 부엌으로 나와 찬밥으로 후다닥 끓여주었습니다.






 

 

 




 

★ 봄 향기 가득 담은 달래죽 만드는 법


▶ 재료 : 밥 1공기, 물 2컵, 잣 50g, 달래, 당근,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잣은 물을 약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 후 찬밥과 함께 끓여준다.
㉡ 당근과 달래는 곱게 다져둔다.





㉢ 죽이 끓으면 당근을 먼저 넣어준다.
㉢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썰어둔 달래를 넣어 마무리한다.


 

 

 




▶ 완성된 죽





불려둔 쌀을 이용하면 더 고소하겠지만,
얼른 끓여야 할 경우 찬밥을 이용하면 빨리 만들 수 있답니다.
잣과 달래가 들어가 영양과 맛을 잡아준 향긋한 죽이 됩니다.

여러분도 따라 해 보세요.

남편도 봄 향기 맡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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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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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감기가 걸리면 만사가 귀찮죠?..
    사랑으로 끓인 죽 드시고 쾌유하셔야겠어요.. ^^

    2014.03.13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14.03.13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비부인

    고소하고...향기롭고...

    그럴 것 같네요.

    잘 배워갑니다.

    2014.03.13 07:57 [ ADDR : EDIT/ DEL : REPLY ]
  5. 봄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당~~^^
    여기는 아직 달래는 없고 냉이는 지천인지라.ㅎ
    오늘은 냉이넣고 찬밥 해결해야겠어유~~~~
    기분좋은 하루 되시구요~노을님^^*

    2014.03.13 08:13 [ ADDR : EDIT/ DEL : REPLY ]
  6. 달래죽 너무 맛나보이네요 ㅎㅎ

    2014.03.13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제 하루종일 봄비가 내리더나 오늘은 조금 쌀쌀해졌네요.
    감기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을 제일!
    활기찬 목요일되세요.

    2014.03.13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봄을 송두리채 먹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4.03.13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봄을 송두리채 먹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4.03.13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앗...벌써 달래를 ^^ 제가 있는곳에서는 이제 냉이가 조금씩 나더라구요^^

    2014.03.13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와...봄향기가 한가득일듯 하내요~

    2014.03.13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봄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달래의 향과 함께 맛있는 죽이 되겠군요.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2014.03.13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너무 맛나보입니다 ㅎㅎ

    2014.03.13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달래죽은 어떤 맛일까요^^
    환절기라 감기환자가 많은가 봐요...
    달래죽 먹고 빨리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2014.03.13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맛보고 싶어지는군요~ ^^
    건강에 좋은 죽 잘 보고 갑니다~~

    2014.03.13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봄내음 물씬 풍기는 맛난 영양식이 되겠네요^^

    2014.03.13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뚝딱 비우겠습니다~~

    2014.03.13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 대박이네요. 진자 맛나보요.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4.03.13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냉이로 죽 끓여먹을 줄은 알면서도
    왜 달래로도 죽을 끓일 수 있단 생각을 못했을까요?

    2014.03.13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꽃기린

    향긋하니 좋을 것 같아요.
    숙취해소에도 그만이겠어요.

    2014.03.13 17:57 [ ADDR : EDIT/ DEL : REPLY ]
  21. 달래 향이 너무 좋아요ㅠㅠ정말 맛있겠어요

    2014.03.13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3. 31. 06:01


 
상대를 그냥 꽃이나 날씨처럼 생각하세요.



봄은 분명히 봄인데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만 합니다.
며칠 전, 늘 입었던 옷 벗어 던지고 하늘하늘 봄기운 낸다며 치마를 입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아침 먹은 밥상 치우고 설거지까지 하려니 바쁘기만 합니다.
"갔다 와서 하면 안돼?"
"퇴근하고 그릇 담가져 있음 신경질 난단 말이야."
"그럼 일찍 서둘던가."
그저 못마땅한 모양입니다.
엘리베이터를 눌러놓고 기다리고 서 있던 남편은
"아들! 빨리 안 나와?"
"아빠! 다 되어가요. 잠시만."
아들 녀석도 신을 신고 나섰다가 춥다며 두꺼운 목도리까지 챙겨 뛰어나옵니다.

눈치를 보며 엘리베이터에 오르면서
"우와! 춥다. 오늘도 많이 춥겠다."
"따뜻하게 입어야지. 듣기 싫어 죽겠네."
"................"
"그래 가지고 감기 들었네 어쩌네 하려고."
궁시렁 궁시렁 못마땅한 듯 내뱉기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왜 저래?'
'따뜻하게 입고 나오지 그랬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아내에게 하는 말이 너무 억센 표현이라 마음에 걸렸지만, 속으로만 삼켜버렸습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또 까맣게 잃어버리고 지내다 집으로 들어서면 얄미운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다스려 볼까 싶어 이리저리 뒹구는 책을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내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하였는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상대를 그냥 꽃이나 날씨처럼 생각하세요.

꽃은 피는 것도 저 알아서 피고, 지는 것도 저 알아서 지고
도무지 나하고 상관없이 피고 지잖아요.
다만 내가 맞추면 되요.
꽃 피면 구경 가고, 날씨 추우면 옷 하나 더 입고 가고
더우면 옷 하나 벗고 가고, 비 오면 우산 쓰고 가고...

- 법륜 지음,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중에서



법륜스님과의 즉문즉설을 엮은 책이었습니다. 괴로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법륜스님에게 털어놓은 첫 번째 고민은 ‘그 인간이 미워서 못살겠어요’라고 합니다. 우리들 누구나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이에게서 받은 상처는 오래오래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어차피 같이 살아야 할 부부이기에, 상대를 내식으로 변화시키려 애쓰기보단, 상대에게 나를 맞춰 보라고 합니다.

내 의견을,
내 취향을,
내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화가 나고 괴롭고 슬픈 것이라는.....

별스럽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울 뿐이었는데 말니다.
욕심이 너무 과한가요?





▶ 아파트 화단에는 동백꽃과 개나리가 활짝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이튿날, 토요일 오후 언제 그랬냐는 듯 손을 내밉니다.
"여보! 우리 산에나 갔다 올까? 오면서 쑥도 좀 캐고."
"그러지 뭐."
이런 게 부부인가 봅니다.


▶ 개불알꽃과 냉이꽃




파릇파릇 나무에도 물이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숲이었습니다.
사각사각 솔잎 부딪히는 소리와 은은하게 내뿜는 솔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였습니다.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여보! 어서 와 봐!"
"어? 진달래가 벌써 피었네."









활짝 핀 진달래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입술이 보랏빛이 되도록 꽃잎을 따서 먹기도 했었는데 말입니다.






▶ 오리나무

다른 나무들보다 먼저 푸른 물이 오르고 가지 끝에 주렁주렁 연두빛 꽃을 달았습니다. 오리나무는 남몰래 척박한 산을 기름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모든 식물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질소가 꼭 필요한데, 오리나무는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하여 땅으로 가져다주고, 그 질소를 영양분으로 삼아 이웃 나무들도 무럭무럭 자라게 한답니다.
우리 주위에는 오리나무처럼, 주목받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마운 이웃으로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아니, 그저 사이좋은 부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곡에 핀 버들강아지입니다.



연못에 햇살이 비춰지자 은빛으로 빛을 발합니다.



매화가 꽃망울을 머금고 있습니다.



푸른 보리밭입니다.
농부의 일손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남녘의 봄은 완연하였습니다.

닭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찾아오듯
아무리 꽃샘추위가 있어도 봄은 벌써 우리 가까이 와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에 취해 일주일의 피로,
남편이 준 스트레스 확 풀어 버리고
나란히 손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듯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4월도 행복하게 맞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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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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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여어여 날이 따듯해 져서 저희집 베란다텃밭의 채소들도
    쑥쑥 자라 줬으면 좋겠어요...

    2011.03.31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부가 늘 그렇죠. ㅋㅋ 좀 더 도 닦으면 꽃으로 보이려나...흐흐

    2011.03.31 12:38 [ ADDR : EDIT/ DEL : REPLY ]
  4. 3월 잘 마무리하시고~
    4월을 포근함이 깜싸는 달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2011.03.31 13:19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늘의 명언 잘 기억해야겠습니다

    2011.03.31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항상 한번씩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1.03.31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늘 보니 진달래가 피었더군요.

    2011.03.31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나란히 손잡고 돌아오셨네요 ^^
    따뜻한글 잘 보고갑니다~

    2011.03.31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져 따뜻한 말한마디가 그리웠을뿐이라는 말...
    이구~ 반성합니다..
    마음은 안그런데 왜 그걸 못할까요
    바보같은 남자의 미련스러움때문이라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안아주세요.

    2011.03.31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아내에게 너무 쉽게 말을 하는 것 같아요...
    가깝다는 이유로...이해해 줄 것 같다는 이유로...
    제 자신부터...생각을 바꾸어야 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이해를 해야 겠습니다...

    2011.03.31 15:34 [ ADDR : EDIT/ DEL : REPLY ]
  11. 푸른 보리밭.

    3월의 끝에서서 또 시간의 빠름에 탄식해 봅니다.
    신묘년이라고 입에 멤돌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산을 오르며 함께한 시간만큼 더 깊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2011.03.31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상대를 나에게 맞춘다는 거 자체가 욕심인거 같아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는 걸 인정하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2011.03.31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13. 봄이네요.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ㅎㅎ

    2011.03.31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진달래가 벌써 피었군요.
    오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4월에도 건강함...
    감사함...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2011.03.31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앗~ 중간에 부끄러운 꽃이름이~ㅎㅎ
    법륜스님의 믈을 곱씹어 보며 오늘 저는 어떤 꽃이었을지 생각해봅니다.
    참으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1.03.31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입니다. 오늘따라 확 와닿는 걸요.
    이번주말엔 가족끼리 꼭 꽃구경가야겠습니다.^^;

    2011.03.31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멋진 명언 하나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2011.03.31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늘푸른나라

    이직 이른 봄인가요?

    조금은 쌀쌀할 것 같아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2011.03.31 18:40 [ ADDR : EDIT/ DEL : REPLY ]
  19. 명언이로군요~

    경남지역에 등산 갔다가 방금 귀가했기에
    답방이 늦은 점 양해 해 주세요

    2011.04.01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우리내 살아가는 모습인듯 합니다..

    주말에 뒷동산이라도 같이 함 다녀와야겠내요^^

    2011.04.01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빈배

    잔잔한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배울 점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2011.04.02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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