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정월 대보름에 만들었던 12가지 나물,
조금씩 한다고 해도 가짓수가 많다 보니 나물량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비빔밥을 해 먹어도 한 두끼 뿐,
오리고기 훈제를 넣어 전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법,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 재료 : 대보름 묵나물 6가지, 오리고기 200g, 새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1팩, 
             양송이 버섯 4개, 
청양초 3개, 부추, 마늘 약간,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법


㉠ 묵나물을 돌려가며 냄비에 깔아준다.
㉡ 오리고기 훈제도 돌려가며 담아준다.
㉢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육수가 끓으면 넣어준다.
㉤ 청양초, 부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먹기 바로 직전에 넣어 마무리한다.
    (나물이 간이 되어있어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 완성된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 나머지 무침 나물




▶ 마늘지와 취나물지




▶ 굴깍두기와 묵은지




▶ 햄구이


 



▶ 완성된 식탁



고3이 되는 아들,
점심은 도시락을 먹고 저녁은 집에 와서 먹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엄마! 배고파!"
"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
시계를 보니 6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얼른 밥 차려줄게."






"엄마! 이게 뭐야?"
"응. 오리고기 훈제 전골이야. 밑에 뒤져봐. 보름나물 들었어. 함께 먹는 거야."
"우와! 진짜 맛있다. 그자 아들!"
"맛있네."
무뚝뚝한 아들의 한마디입니다.








"돼지고기는 누가 사준다면 그냥 먹고,닭고기는 돈주고 사 먹고,오리고기는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것이라도 뺏어 먹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는 뜻이랍니다. 지금은 오리고기가 건강식으로 대접받으면서 닭보다 더 귀한 몸이 됐습니다. 얼핏 봐서는 오리고기에 기름기가 더 많아 안 좋을 것 같지만 지방성분의 60~70%가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흡수가 잘됩니다. 100g 기준으로 단백질 16g, 지방 27.6g, 칼륨 233㎎, 칼슘 15㎎ 등이다. 또 비타민B와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 성장과 면역력 증진에 좋고 노약자나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의 부추는 마늘과 함께 오리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해 오리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



보름나물 없애는 법, 도움되셨나요?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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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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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지 않아도 나물 어찌할까? 했는데 이 방법이 있었군요

    2013.02.25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윤중

    제대로 만든 요리천국인데요
    먹고싶답니다^^

    2013.02.25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심 대단하심!
    오...
    맛나보여요

    2013.02.25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개쟁이

    요래도 되는군요.
    전 주구장창 비빔밥만..ㅎㅎㅎ

    2013.02.25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6. 보기만 해도 몸에 정말 좋을것 같은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3.02.25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해는 아드님 차례네요 ^^

    작년에 따님 대학 보내시고

    올해도 좋은 결과 있겠지요?^^

    2013.02.25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호.. 너무 맛나겠습니닷..^^
    잘 보고 갑니닷..!!

    2013.02.25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보름 나물도 먹고 몸에 좋은 오리도 먹고~
    좋은 활용이네요~~^^

    2013.02.25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찰밥에 나물들 조금씩해서 비벼서 비빔밥 먹었어요 ㅋㅋ

    2013.02.25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너무 다들 맛있어보이는..
    건강해지는 느낌에뇽..

    2013.02.25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주말잘보내셨는지요?
    잘보고 갑니다..
    힘찬 한주 시작하세요~~ ^^

    2013.02.25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정말 최고이신듯..
    오늘도 감탄하고 가요. ㅠ_ㅠ

    2013.02.25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쉽게 쉽게 하시는 듯 한데..일반사람들은 따라할수 없는
    고수의 향기가 그득합니다..

    2013.02.25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맛있어 보이는 전골이로군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보내세요~

    2013.02.25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훈제오리로 전골을??
    와 독특한데요^^~

    2013.02.25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캬 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 ^^

    2013.02.25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맛있겠어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2013.02.25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맛깔스러워보입니다. :)

    2013.02.26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돌담

    참 좋은 활용방법이네요.
    우리집에는 나물이 모자랐는데...^^

    2013.02.26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나물과 훈제오리와의 만남+_+
    새로운것 같아요~ 남은 나물도 활용하고
    식탁도 푸짐해 지고! 저도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

    2013.02.26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2.23 07:54

정월 대보름,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달맞이는 초저녁에 높은 곳으로 올라서 달을 맞는 것을 말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그해 운이 트인다고 하였습니다.


1.  정월대보름 유래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합니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핀다고 하는데, 그때를 '원(元)'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1월 15일)·7월 백중(7월 15일)·8월 한가위(8월 15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입니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 (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아침 일찍 멀리 다녀와야 할일이 생겨 오곡밥과 12가지 나물을 미리 챙겨보았습니다.




2. 오곡밥은 왜 먹을까?

오곡밥 짓기(보통 밥할 때 보다 물을 조금 잡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 5가지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해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대보름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번 이상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조, 수수, 검정콩, 기장 등 잡곡도 충분하게 물에 불려둔다.
③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충분하게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여준다.
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물을 만든다.(팥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붉은 밥을 지을 수 있다.)
⑤ 솥에 쌀과 잡곡을 모두 넣어 섞은 다음 ④번의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오곡밥은 체질에 맞춰 먹으면 더욱 좋다.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 기장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고,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과 콩 등이 좋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과 팥 등이 좋습니다.




 

3. 정월 대보름에 아홉가지 나물을 왜 먹을까?

정월 대보름엔 묵은 나물을 꺼내 먹던 습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 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묵은 나물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햇나물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가을 찬이슬이 내릴때 평상에 널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나물을 봉지에 잘 싸 뒀다가 찬물에 느긋히 불려 들기름을 붓고 육수 붓고 자작하게 볶듯이 끓이시던 어머니의 정성, 간편한 방법으로 식욕을 돋우던 쌉싸름한 맛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4. 우리 집 12가지 나물

1)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아준다.
㉡ 삶은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살짝 삶아준다.
㉡ 삶아낸 시금치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마늘, 깨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썬다.
㉡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둔 무를 넣고 볶다가 소금간을 하고 마무리한다.



4) 도라지볶음
▶ 재료 : 도라지 150g, 소금, 마늘, 깨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라지는 손질하여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내고 삶은 도라지를 넣고 볶어주면 완성된다.




 

 

5) 마른 나물 8가지 만들기
▶ 재료 : 호박, 고구마 줄기, 가지, 토란, 고사리, 시래기, 취나물, 아주까리,
             각각 30g, 멸치액젓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나물


㉡ 고구마 줄기

 


㉢ 가지나물


 


㉣ 토란나물



㉤ 고사리나물



㉥ 시래기나물



㉦ 취나물


㉧ 아주까리 나물



 

★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식용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 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 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색이 연한 도라지, 무나물 등 흰색을 먼저 볶아냅니다.


 

 


6) 조개탕국
▶ 재료 : 두부 1/2모, 붉은 고추 1개, 조갯살, 대파, 마늘 약간
             멸치육수 2컵, 간장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주고 채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 무와 조갯살, 두부, 채소 순으로 넣어 마무리한다.


 

 

 

▶ 부럼



▶ 삼치살 구이


▶ 김구이




▶ 깻잎지



▶ 묵은지와 굴깍두기




▶ 마늘지와 취나물지


▶ 먹다 남은 족발


▶ 딸기


▶ 완성된 식탁

 

 

 

5. 견과류를 먹는 이유?

아침에 더위팔기라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견과류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제 나이대로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견과류가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6. 귀밝이 술을 먹는 이유?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귀밝이 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맑은 술 한잔을 마심으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 청력의 근원을 파악하는 조상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보름이며, 계절로는 겨울의 끝에 있입니다. 술은 뜨겁고 상승하는 기운으로, 겨울처럼 굳어있는 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랍니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정월대보름의 전통 이렇게라도 따라 해 봅니다.
"엄마 오늘이 보름이야?"
"아니야. 미리 만들어 본 거야."
"우와. 맛있것다. 잘 먹겠습니다."
고3이라 일찍 학교가는 아들입니다.
무엇이든 잘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며 흐뭇해지는 주부가 됩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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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2.23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 고추장만 챙기면 바로 맛있는 비빔밥이...ㅎㅎㅎ
    즐거운 주말 대보름 잘 보내세요^^

    2013.02.2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갖가지 맛난 나물과 함께
    오곡밥을 먹는 정월대보름..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3.02.23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보름 밥상이 푸짐합니다. 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홧팅하세요

    2013.02.23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월대보름 모두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

    2013.02.23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행복끼니

    정월대보름이야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3.02.23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바라기

    오늘 대보름 나물 준비에 도움되네요.
    부름도 사야겠네요.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2.23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8. 큰바다로

    나물이 가득하니 풍성한 대보름 식탁 좋습니다.

    2013.02.23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9. 보름 기분이 나는데요?
    저도 오늘은... 부지런을 떨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맛나게 보내세용~

    2013.02.23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늘 따라 정월 음식이 가득 하네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2.23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안녕하세요. *저녁노을*님~ 닥포입니다.
    정말 푸짐한 정보입니다..

    2013.02.23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3.02.23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잔치상이 따로 없네요.
    너무 맛있게 차려져서 부러움으로 바라봤습니다.

    멋진 주말 보내셔요.

    2013.02.2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월대보름도 큰 명절로 지냈는데 이제는 옛날처럼 그렇게 복작복작 지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곡밥과 나물, 부럼은 꼭꼭 챙겨먹어줘야지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3.02.23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너무 맛있어보여요^^

    2013.02.23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개 보름 쐬듯한다더니. .저는 보름도 그냥 지나갔는데... 여기 오니 정월 대보름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름에 얽힌 유래도 잘 보고요.

    2013.02.2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대단하십니다. 고개가 숙여지는데요..
    정월대보름.. 비빔밥이나 먹을 수 있을 런지..원..

    2013.02.23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 대보름이 내일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2.23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돌담

    올 보름에는 나물밥을 못 먹었습니다.
    섬 여행을 가서 민박을 했는데 나물을 주지 않더라고요.
    섬 사람들은 대보름에 특별히 나물을 안해 먹나 봅니다.

    2013.02.24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녁노을님 정월대보름 식탁은 풍성했군요 ^_^
    나물부터 부럼, 귀밝기 술까지 +_+
    리뷰 재밌게 보고 갑니다 :D

    2013.02.25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1.05.02 06:00


일주일의 여유, 엄마 생각나게 한 시골밥상



지난주,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아무도 살지 않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의 향연 가득하고 산과 들에는 봄나물이 지천이었습니다.

쑥도 캐고, 두릅도 따고, 미나리, 머위, 취나물도 캐 왔습니다.
우리 집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었답니다.




▶ 미니리 밭에 노는 개구리


▶두릅이 많이 자랐습니다.


가족 모두 단잠에 빠져 있는 시간, 혼자 일어나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요리를 두려워하는 초보주부를 위해 계량은 모두 숟가락입니다.






 1. 참치 묵은지볶음

▶ 재료 : 참치캔 1통, 묵은지 1/4쪽, 풋고추 2개, 대파,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참치캔을 냄비에 붓고 먼저 볶다가 묵은지를 넣고 볶아준다.
㉡ 깨소금, 참기름, 대파,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하면 완성된다.
    (노을인 방풍 잎을 몇 개 넣어주었습니다.)


 

 

2. 멸치 호두볶음


▶ 재료 : 멸치 50g, 후두 10개 정도, 청량초 3개, 콩기름, 마늘, 깨소금  약간
              양념(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물엿 1숟가락)

▶만드는 순서


㉠ 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살짝 볶아준다.
㉡ 멸치와 후두를 넣고 양념에 볶아준다.
㉡ 볶아지면 청량초를 넣고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3. 땅콩 오징어조림

 

▶ 재료 : 땅콩 50g, 오징어(소) 1마리, 청량초 3개,
             양념 : 진간장 5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물엿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땅콩을 먼저 조려준다.
㉡ 땅콩이 조려지면 손질한 오징어를 넣어준다.
㉢ 은은한 약불에서 졸여주고 마지막에 청량초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4. 오징어 참나물 초무침


▶ 재료 : 오징어 1마리, 참나물, 방풍나물, 세발나물 약간
              양념(고추장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식초 3숟가락, 깨소금 약간)

▶만드는 순서


㉠ 오징어는 손질하여 데친다.
㉡ 데친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오징어와 봄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5. 어묵조림


▶ 재료 : 사각어묵 2장, 풋고추 2개, 깨소금, 참기름 약간
             양념장(고추장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마늘 약간)

▶만드는 순서


㉠ 어묵과 풋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 준다.
㉢ 어묵과 양념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6. 오리 부추볶음


▶ 재료 : 오리고기 300g, 풋고추 2개, 양파 1/2개, 부추, 대파, 깨소금, 참기름 약간
              양념장(고추장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마늘 후추 약간)

▶만드는 순서


㉠ 오리고기는 양념에 재워둔다.
㉡ 냄비에 오리고기를 볶아준다.
㉢ 고기가 익으면 먹기 좋게 썰은 야채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7. 머위잎 초무침

 

▶ 재료 : 머위잎 10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머위는 끓는 물에 데쳐낸다.
㉡ 삶은 머위에 양념을 넣어 새콤하게 무쳐주면 완성된다.

*쌉싸름한 맛이 심한 머위라 봄에 입맛을 잃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쓴 게 싫다면 이렇게 무쳐 먹으면 쓴맛을 적게 느낄 수 있답니다.




8. 머위줄기 볶음


▶ 재료 : 머위 줄기 100g, 들깨가루 2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머위 줄기는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콩기름과 육수를 넣고 볶아준다.
㉢ 맛이 들면 물에 들깨가루를 풀어 넣어준다.
㉡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9. 감자된장국


▶ 재료 : 감자 1개, 양파1/4개, 청량초 3개, 멸치육수 2컵, 대파, 마늘 약간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는 넣고 다시물을 만들어 준다.
㉡ 야채는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멸치 육수에 감자와 당근을 넣어주고 익으면 마지막에 대파 양파 풋고추를 넣어준다.





10. 두릅, 미나리, 방풍나물


 ▶ 재료 : 두릅, 미나리, 방풍나물

▶만드는 순서

 


㉠ 나물은 끓은 물에 삶아둔다.

㉡ 돌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 이렇게 먹으면 봄나물의 향을 제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11.. 미나리, 방풍, 취나물, 세발나물, 참나물,

 
 ▶ 재료 : 미나리, 방풍나물, 취나물, 세발나물, 참나물 각각 200g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끓는 물에 나물을 살짝 데쳐낸다.
  ㉡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 봄나물을 무칠 때에는 향신료(마늘)는 절대 넣지  않습니다.
    그 향기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 미나리 무침



▶ 세발나물



▶ 취나물


▶ 참나물



▶ 방풍나물


12. 깍두기


▶ 재료 : 무 6뿌리, 굵은 소금 약간
             양념장(찹쌀풀 1컵 정도, 육수 1/2컵, 육젓 5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마늘 생강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둔다.
㉢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양념으로 버무리면 완성된다.



▶ 완성된 상차림


밤새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휴일 아침에는 활짝 햇살이 비춰졌습니다.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 집에 온 시동생도 함께 먹었습니다.
"우와! 진수 성찬이네요."
"어서 드세요."
"형님 집에서 밥먹으면 엄마가 해 주는 밥이 생각나요."
"................"
"형수님! 잘 먹겠습니다."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면 늘 행복합니다.
이런 맛에 주부들은 요리하는 게 아닐지....

통에 담아 냉장고 가득 넣어 두었습니다.
조금씩 들어먹고 국과 메인요리 하나만 만들어 내면 하루하루가 진수성찬이 될 수 있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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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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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송은 잘 나왔던가요? 여기서는 방송이 안돼서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나중에 한번 올려주세요 ^^

    2011.05.02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개구리네요...
    하긴 이제 5월이죠...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살짝 착각하게 되네요..ㅎㅎ

    2011.05.02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4. 두릅이 자라는 모습은 처음보았어요~^^
    개구리도 참 본지 오래 되었네요~
    노을님 덕분에 두릅이 자라는 모습도 보게되고~먹을 줄만 알았지~
    한주 구수하게 시작하세요~

    2011.05.02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5. 완전 건강식.. 아 오늘 월요일...ㅎㅎ 전 나물 무칠때 다진 마늘을 조금 넣는데 안 넣는게 좋은 거군요...나물의 향이 묻힐 수 있겠어요...아 보는 것만으로도 배불러요...^^

    2011.05.02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중간에 개구리가 나오길래.... 혹시 오늘은 개구리 반찬? 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었는데 아쉽네요 ㅋㅋ

    2011.05.02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엄마표 시골밥상에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ㅜ.ㅜ

    2011.05.02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볼때마다 군침도는 밥상입니다.
    제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감자된장국 저도 먹고시퍼요~

    2011.05.02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늘 같이 황사가 심한 날,
    먹으면 정말 좋은 밥상이겠습니다.

    2011.05.02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것이야 말로 정말 최고의 상이군요....
    머위, 방풍, 참, 세발, 두릅, 취...어느하나 않먹고싶은게 없어요 ㅠㅠ
    아...밥을 요렇게 먹어야 하능데....

    근데 머위대를 벌써 먹나유?
    아직 너무 얇지 않아욤?ㅎㅎ

    두릅에 미나리를 말아서 먹는것도 별미겠군요~

    2011.05.02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빠리불어

    근데 난 왜 이랴~

    나도 엄만데 흑

    정말 행복한 밥상이네여

    행복한 5월 맞이하고 계시져, 노을님? ^^*

    2011.05.02 16:5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2011.05.02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시댁이 생각나네요~
    있을때 잘해야겠어요ㅎㅎ

    2011.05.02 17:4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음식 박사이십니다.
    그리먹으면 늙지도 않겠습니다.
    답방이 늦어 죄송합니다.
    여행중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5월되십시요

    2011.05.02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음식 박사이십니다.
    그리먹으면 늙지도 않겠습니다.
    답방이 늦어 죄송합니다.
    여행중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5월되십시요

    2011.05.02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노을님의 밥상 받으면 누구나 고향과 어머니가 떠오를 겁니다.
    행복한 밥상에 일주일, 아니 한달이 즐거울 거 같아요.^^

    2011.05.02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월요일 포스팅이 기다려지는노을님...

    2011.05.02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녁노을님 정말 멋진 밥상이네요..
    오늘 저는 두릅을 먹었어요 ^^
    할머니댁에서 두릅을 좀 가져왔거든요 ㅎㅎ
    향이 일품이더라구요 ^^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2011.05.02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즘 같은 날..특히..미나리 생각이 많이나네요.
    곧 어버이 날인데...감사의 마음이 먼저겠지만..
    가서 어머니표 반찬 가득한 밥상이 먼저 기대됩니다. ^^.

    2011.05.03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ㅇ니 이리 떡벌어진 상을 가족들이 자는 동안에 준비하시다니.... 남편분이 부럽습니다. ㅠㅠ

    2011.05.04 0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매주 월요일을 풍성하고 따뜻하게 열어주시는 것 같아요~^^
    한결 같이 매주...정말 대단하세요~+_+

    표현 하신 것 처럼...어머니가 생각나는 밥상입니다...
    따뜻하고 든든해요...

    2011.05.04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1.02.16 06:14

정월 대보름,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달맞이는 초저녁에 높은 곳으로 올라서 달을 맞는 것을 말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그해 운이 트인다고 하였습니다.


★  정월대보름 유래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합니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핀다고 하는데, 그때를 '원(元)'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1월 15일)·7월 백중(7월 15일)·8월 한가위(8월 15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입니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 (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내일은 오곡밥에 아홉가지 나물 반찬을 아홉 번 먹는 날, 그러면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 정월 대보름입니다.

1. 오곡밥은 왜 먹을까?

 


▶ 오곡밥 짓기(보통 밥할 때 보다 물을 조금 잡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 5가지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해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대보름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번 이상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2. 정월 대보름에 아홉가지 나물을 왜 먹을까?

정월 대보름엔 묵은 나물을 꺼내 먹던 습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 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묵은 나물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햇나물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가을 찬이슬이 내릴때 평상에 널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나물을 봉지에 잘 싸 뒀다가 찬물에 느긋히 불려 들기름을 붓고 육수 붓고 자작하게 볶듯이 끓이시던 어머니의 정성, 간편한 방법으로 식욕을 돋우던 쌉싸름한 맛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우리집 정월대보름 나물 12가지

1) 톳나물
▶ 재료 : 톳 20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2. 미역나물
▶ 재료 : 미역 20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 끓는 물에 색이 살아있게 살짝 데쳐낸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250g,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히 씻어 삶아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4.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20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뿌리를 잘라 손질해 둔다.
㉡ 끓는물에 삶아낸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5. 마른나물 8가지(각 50g)
▶ 재료 : 토란 5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토란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액젓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 프라이팬에 마늘을 먼저 볶아주고 나물과 멸치육수를 넣어 볶아내면 완성된다.



▶ 무말랭이무칭(무말랭이 50g, 조청 1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준다.)



▶ 가지나물



▶ 아주까리나물


▶취나물



▶ 우거지나물



▶ 고사리나물


▶ 고구마줄기


▶ 완성 된 볶음 나물


★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Tip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두부맑은국
▶ 재료 : 무 1/3개, 쇠고기 150g, 두부 1/2모, 멸치육수 3컵, 새송이버섯 1개, 마늘 대파 약간
             멸치액젓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내고 무는 깍뚝썰기, 새송이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육수가 끓으면 썰어둔 무와 쇠고기를 넣는다.
㉢ 두부와 새송이버섯도 넣어준다.
㉣ 멸치액젓으로 간을하고 마지막에 대파와 마늘을 넣어준다.






★ 닭날개 감자조림
▶ 재료 : 닭날개 1팩(12개정도), 진간장 3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조청 2숟가락,
             마늘 풋고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날개를 먼저 간장으로 졸여준다.
㉡ 닭고기가 반쯤 익으면 썰어둔 감자를 넣고 졸인다.
㉢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색을 낸다.


★ 조기구이

▶ 소금간을 한 조기를 프라이팬에 구워낸다.



★ 상차리기

▶ 12가지 나물을 돌려가며 담습니다.


▶ 배추김치와 고들빼기김치


▶ 부름


▶ 상차림




3. 견과류를 먹는 이유?

아침에 더위팔기라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견과류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제 나이대로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견과류가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5. 귀밝이 술을 먹는 이유?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귀밝이 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맑은 술 한잔을 마심으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 청력의 근원을 파악하는 조상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보름이며, 계절로는 겨울의 끝에 있입니다. 술은 뜨겁고 상승하는 기운으로, 겨울처럼 굳어있는 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랍니다. 




올해는 구제역으로 인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도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정월대보름의 전통 이렇게라도 따라 해 봅니다.
"엄마 오늘이 보름이야?"
"아니야. 미리 만들어 본 거야."
"우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늦게 들어 온 딸아이가 좋아라 합니다.
무엇이든 잘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며 흐뭇해지는 주부가 됩니다.

건강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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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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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록둥이

    정말 푸짐하게 장만하셨습니다.
    정월 대보름나물과 오곡밥 참 맛나서 가족분들이 정말 건강해 지시겠는데요~
    저도 불리고 삶고 해야겠습니다. ~

    2011.02.16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짱

    한국집이 너무 그리워지는 포스팅이에요~ㅠㅠ

    2011.02.16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월대보름이지만 어머니와 저, 딱 두 식구라서 대충 먹고 말았습니다.
    땅콩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까먹고 있지요. ㅎㅎㅎ

    2011.02.16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감탄밖에 안 나와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물 몇가지는 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나물이 쉬운 듯 어렵더라구요.

    2011.02.16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고 마지막 상을 그대로 들어다가 보름맞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좋은 정보와 알짜 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대보름 맞으세요...*^*

    2011.02.16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맛있는 나물을 저희집에서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참 먹기 힘들어요..ㅠㅠ 흑흑...

    2011.02.16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노을님!!
    배달해야될곳이 많아서 오곡밥 하느라
    좀 늦게 들렸습니다.
    즐거운날 되세요.

    2011.02.16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마트가야되는데 까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야채값이 너무 비싸서 겁나드라구요...

    2011.02.16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 맛있는 음식 사진,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1.02.16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음식맛은 색감에 잇다는 것이
    나물을 보니 실감이 가네요..ㅎㅎ
    견과류가 장하고 피부에 좋군요..+_+

    2011.02.16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제 나물밥 해서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먹어야겠죠...

    그런데 아무리 떠올려봐도 9가지의 나물은 아니었는데...

    일종의 편법이었군요...ㅠㅠ

    2011.02.16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월대보름 나물 진짜 좋아해요~
    너무 먹고 싶어요^^
    낼 엄마한테 갔다 와야 겠어요.
    나물 먹으러요.
    정말 너무 좋은 나물 입니다^^

    2011.02.16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사랑초

    시장가야겠어요.
    까먹고 넘어갈 뻔 했네요.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2011.02.16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시금치 정말 좋아하는데 맛깔난 사진 또한 감사합니다!!
    저녁식사때 참고좀 하겠습니다^^

    2011.02.16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대단하세요.
    저희는 그냥 3가지에 김과 오곡밥을 해먹었어요,
    그러고보니 보름을 ㅠㅠ

    2011.02.16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월대보름도 요즘은 옛날같지 않더라구요
    저는 어릴때 강변 뚝방에서 쥐불놀이도 했는데
    요즘은 불지르면 벌금 이라고 하던군요 ㅡ.ㅡ
    잘 보고 갑니다^^

    2011.02.16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머니가 해주신 오곡밥이 무척 먹고싶네요..ㅠㅠ
    무국까지!! 너무 맛있겠습니다옹~~~

    2011.02.16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효.. 나물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부모님과 같이 살땐 나물 귀한 줄 몰랐는데...
    ㅠㅠㅠㅠㅠ
    사진으로 보니 너무 먹고 싶네요 ㅠㅠ

    2011.02.17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물은 저에겐 넘 어렵고요...
    견과류라도 챙겨서 먹어야겠습니다...

    2011.02.17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사진만 봐도 배부르네요~ ㅎㅎ 아침에 못해먹었는데 오늘 집에가면 알려주신데로 해봐야겠어요~ 어릴 때 시골 할머니집에서 쥐불놀이도 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2011.02.17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생활법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봄철 피로를 푸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입니다. 밤잠을 설쳤다면 낮에 10-20분 정도 눈을 붙이면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숙면을 위해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음료나 알코올은 삼갑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쾌적한 수면을 위해 매일 운동을 하거나 세끼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의 조정도 중요합니다.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이 있기 때문에 ‘하루 몇 시간을 자야 건강에 좋다’ ‘성공하려면 잠을 줄여야 한다’ 라는 식의 잠에관한 일반적인 주장에 너무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 된 근육을 풀어줍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몸을 풀면 하루를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에도 가벼운 체조를 숙면에 도움이 되어 춘곤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청결유지

  봄철에는 황사와 건조한 공기로 눈과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평소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물론 실내에서도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입니다. 귀가 후에는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눈물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물을 충분이 마시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쬔다.

일조량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양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죄는 옷보다 느슨한 옷을 입습니다.


★ 나른함을 날려주는 봄철 식습관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

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필요량이 겨울보다 3-10배 정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쉽습니다. 평소 과일이나 채소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제철식품을 챙겨 먹는다.

봄나물은 대표적인 제철읍식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입맛을 살려주면서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제철에 나는 식품위주로 섭취하되, 달래와 냉이같은 봄나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피를 맑게 해 긴장의 피로를 해소해 주므로 봄철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은 봄나물을 많이 먹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과식은 금물

  갑작스런 계절 변화에 몸의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과식을 하면 인체의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 쪽은 변혈상태로 됩니다. 식후에 정신이 흐릿해지고 몸이 나른해지는 것도 그 때문. 따라서 봄철에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생체 리듬을 찾는 운동법

스트레칭

봄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체조를 들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겨우내 긴장 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몸에 활력이 생깁니다. 스트레칭은 심장에서부터 먼 부위부터 시작해 가까운 부위순으로 하며,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봄철에 가장 좋은 운동은 심장과 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무릎과 관절, 허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산에 오를때는 일정한 걸음걸이와 패턴으로 발바닥 전체를 디디며 걷고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는 30분정도 걷고 10분쉬고, 숙련자는 50분정도 걷고 10분 쉬는 것이 적당합니다.


걷기

일주일에 4회이상, 한 번에 30분 - 1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상체는 바로세우고, 팔과 다리는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여줍니다.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지면을 디디며 포폭은 신장의 1/3정도가 적당합니다. 30분이상 운동을 할 경우에는 수시로 조금식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ㅇ 좋습니다.


조깅

체력소모가 크고 심장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고 점차 속도와 강도를 높이는 것이 심장에 무리가 가지않는 방법, 또한 피로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황은 삼가고 달리는 도중 숨이차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자전거 타기

체중부하의 부담이 적어 심박수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리에 국부적인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전에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부상에 대비에 반드시 헬맷을 착용합니다.


★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 춘곤증(잠과 충분한 휴식이 필수!)

 - 원인

  춘곤증은 2월 하순부터 4월중순 정도의 기간 동안 사람들 대부분에게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증세로, 추운겨울날씨에 움츠렸던 근육이나 피부 등 신체부위가 따뜻한 봄날이 되어 이완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얼려놓은 생선이나 고기를 냉동고에서 꺼내 놓으면  언 부위가 녹으면서 늘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인 샘.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난 것도 충곤증 원인의 하나. 활동량이 늘어나면 여러 가지 영양소가 많이 필요해지는데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면 체력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됩니다. 특히 겨울동안 이런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다면 영양상 불균형이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이런상태에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하면 비타민 C나 대뇌중추를 자각하는 티아민이 결핍돼 춘곤증을 더욱 악화됩니다.


- 증상

춘곤증은 졸업, 피로감, 소화불량, 빈혈 등의 증상이 일어납니다. 밤에 충분히 수면을 했다 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듭니다. 자꾸만 졸리고 식욕이 떨어지며 온 몸이 찌부드드 합니다. 권태감으로 일의 능률은 오르지 못하고 이유없이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좀 더 심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지면 불면증, 가슴두근거림, 두통, 눈의 피로, 무기력증세가 나타납니다.


- 치료 및 예방법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섭취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습니다. 탄수화물의 연소를 돕는 비타민 B1 식품도 추천, 현미, 율무, 돼지고기, 닭은 간, 호두나 잣, 콩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봄철 산채류도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쑥, 달래, 냉이, 부추, 두릅등의 봄나물은 입맛을 돋우고 피로회복에 그만입니다. 다시마, 미역, 파래, 김등의 해조류 역시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밥은 필수!

아침밥을 거르게 되면 점심을 과식하게 되고, 과식을 하면 소화기관에 혈액이 몰리게 되면서 뇌로가는 산소공급량과 혈액량이 줄어들어서 식후에 잠이 쏟아집니다. 소식으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녹차로 졸음을 물리쳐 머리를 맑게 합니다.


꾸준히 가벼운 운동

아침에 눈뜨자 마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30분이상 산책을 합니다. 춘곤증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주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운동을 쉬었다면 평소운동강도의 50%정도에서 시작, 점차 강도를 높입니다. 천천히 걷기 등산 등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 좋으며 격렬한 운동은 피로를 과중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밤에 잠을 자는 것이 가장좋으나 밤잠을 설쳤다면 10-20분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며 휴일에 잠만 자는 것은 금물이고, 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휴일 낮잠도 30분 정도로 제한합니다.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섭취

사과,오렌지,토마토,바나나,키위 등 섬유소를 함유하고 단맛이 강한야채와 과일은 기분을 이완시킵니다.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고칼로리 음식등은 모두 만성피로의 적으로 피합니다.


일에 집착하지 말자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태도는 버립니다. 자기 능력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매사에 ‘완벽주의’를 추구하면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피로가 누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생활패턴을 바꾸자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패턴을 바꾸어 줍니다. 저녁식사는 아무리 늦어도 8시 이전하고, 취침전에는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은 충분히 어둡게 하고 온도와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맞춥니다.


숙변을 없앤다.

과식과 폭식으로 습관성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만성피로를 느끼기 쉽습니다. 섬유소가 충분한 음식을 먹고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숙변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고개 숙인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납니다. '춘곤증의 대공습'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봄철피로증후군'이라는 전문용어로 대표되는 춘곤증은 봄철 환경변화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입니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졸음, 식욕부진, 피로감,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있고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증세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춘곤증이 나타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잠복해 있던 다른 질병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개 건강한사람은 이 증세가 1∼3주 머물다가 사라지게 마련이나, 춘곤증 증세가 지속된다면 피로 속에 숨겨진 다른 질병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철에 나는 음식이 최고의 건강식이라고 합니다. 산나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은 물론 섬유질, 엽록소, 효소 등 재배 나물들이 가지고 있는 성분도 더 풍부합니다. 일레로 비름이나 돌미나리는 상추의 30~40배 이상 되는 칼슘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봄나물로 건강 지켜 보세요.
 



▲눈 피로하고 동맥경화·지방간 있을 때는 냉이

봄나물 중에서 비타민 B1이 가장 많고, 비타민 A가 많아 눈이 피로한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 함량이 높고 채소로는 드물게 단백질 성분이 많아 두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있어, 동맥경화나 지방간 등에 좋은 아세틸콜린, 후말산 등의 좋은 성분도 들어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변비, 생리불순을 개선시키는 데도 냉이를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조리할 때는 뿌리를 함께 넣는 게 좋고, 보통 국을 많이 끓이지만 비타민 B1 파괴를 줄이려면 된장에 무치면 됩니다. 국을 끓일 때는 쌀뜨물을 이용하고, 씻은 냉이를 날콩가루에 묻혀 넣으면 맛이 더 좋고,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될 때는 냉이죽을 쑤어도 좋습니다.



▲속 불편하고 잠 안 올 때는 달래

산이나 들 어디서나 쉽게 채취할 수 있는 달래에는 비타민 A와 칼슘이 특히 풍부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나 피부미용,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한방에서는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소화를 돕고 설사, 장염, 불면증 등을 다스리는 데도 좋은 것으로 봅니다.

달래의 매운맛에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다. 알리신이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서 감기바이러스, 염증 등을 억제하고 세포에 활력을 줍니다. 또 마늘처럼 스태미나를 높이는 작용도 있습니다. 달래주를 담가두고 매일 1잔씩 마시면 스태미나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달래의 줄기, 뿌리를 씻어서 물기를 없앤 다음 3배의 소주를 부어 1개월 정도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두면 달래주가 완성됩니다.

달래는 줄기가 갈래갈래 갈라져 있고 뿌리 부분은 둥근 것이 좋고, 싹이 가늘고 뿌리가 하얀 것이 자연산입니다. 된장국에 많이 넣지만, 생으로 먹어야 영양 파괴가 적습니다.





▲피로회복·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두릅

쓴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이 혈액순환, 피로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력 증진, 항암작용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두릅을 먹어주면 머리가 맑아지고 몸도 개운해진다”는 것이 고창남 교수의 조언입니다.

신장의 기능을 도와 몸이 잘 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도 좋고, 또한 칼륨이 풍부해서 짜게 먹는 사람들이 두릅을 먹으면 고혈압의 예방,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땅에서 돋아나는 새순을 채취하는 것은 땅두릅, 산에서 나무의 새순을 따는 것은 나무두릅입니다. 잎이 신선하면서 너무 피지 않은 것으로 고르고 딱딱한 나무 부분을 남겨두고 자른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 나무 부분이나 두릅나무
열매는 술을 담그기에 알맞고, 두릅나무 뿌리껍질의 경우, 당뇨병의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된답니다.

보통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전이나 튀김으로 또는 소금에 절이거나 고추장·된장으로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장인의 두통·요통을 다스리는 취나물

취나물에도 참취, 곰취, 미역취, 개미취 등의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취나물 하면 참취의 어린 잎을 말합니다. 영양면에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C, 칼륨 등이 특히 많이 들이었습니다. 진통작용을 해서 직장인들에게 흔한 긴장성 두통이나 요통 등을 없애주고,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숙취 해소에 좋고, 혈관을 좁게 만드는 혈전을 막아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쌈으로 많이 싸먹는 곰취의 경우에는 육류를 굽거나 담배를 피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억제해 줍니다.


▲ 여성 질병을 멀리해주는 쑥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여성들의 생리통, 냉증 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이 예민해서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좋고, 비타민 A·C가 많아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비타민 A의 경우에는 쑥을 하루에 80g만 먹어도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쑥 중에서도 특히 인진쑥은 간질환의 민간요법에 많이 쓰입니다. 국이나 생즙 외에 3월에 어린 잎을 채취해서 말려 쑥차를 끊여 마셔도 좋습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다면 쑥분말을 구입해서 팩을 하면 여드름, 기미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쑥분말에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1스푼, 포도씨오일 반 스푼을 넣고 섞으면 된답니다. 이것을 얼굴에 거즈를 댄 다음 붓으로 고루 발라 20분 후에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 냅니다.


▲해독작용이 뛰어난 돌나물

돌나물은 해열,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유해물질의 해독을 담당하는 간이 무리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민간요법에서는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등에 돌나물 생즙을 권합니다. 손을 베거나 타박상, 담이 결릴 때는 생즙을 바르면 살균, 소염효과가 있다. 비빔밥 또는 초고추장, 된장으로 무치거나 물김치를 담아 먹으면 좋습니다.

자 어떻습니까?
봄의 향기 그윽한 식탁 꾸며보고 싶지 않나요?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2534488 클릭^^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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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인데 쑥국 한그릇 주세요..ㅎㅎ

    제철에 나는 향긋한 봄나물 많이 먹고 봄향기
    제 몸에 가득 담고 갑니다..

    2008.03.18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skybluee

    역시~
    제철음식이 최고이지요.
    감사히 담아가요

    2008.03.18 08: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08.03.18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4. 향기나는 봄나물들,,,
    입맛이 도네요.

    2008.03.23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보름날, 달집을 태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해의 시작이자 달의 기운이 가장 충만한 때가 정월 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에 뜨는 달의 기운을 받아 대지가 윤택해지며, 그 해에 풍년을 기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제는 아파트 내에 지신밟기가 있었습니다. 징소리, 북소리를 울리며...지금은 사라진 풍속처럼 보였는데 어쩐 일인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참 행복 해 졌습니다.


며칠 전, 시어머님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야야~ 올 때 애비 속옷 하나만 가져 온나~”
“속옷을 왜요?”
“응 쓸 때가 있어서 그래~”
“네. 그럴게요.”
팔순을 넘기신 우리 시어머님 또 자식위한 내리사랑 때문이겠지 하고 더 이상 여쭤보질 않았습니다.

시댁을 찾아갔을 때 잊지 않고 남편의 러닝을 전하면서
“어머님 뭐 하실 거예요?”
“응. 보름에 달집 태우는데 넣으려고...”
“달집? 근데 왜 속옷입니까?”
“속옷이 아니라도 돼 크기가 작으니 그냥 속옷 가져오라고 했지.”
“네~”
“한 해 동안 나쁜 일은 다 날려 버리고 좋은 일만 일어나라고 그러는 거지.”
어머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있었던 세시풍속은 쥐불놀이, 횃불싸움, 다리 밟기, 줄다리기, 차전놀이, 액연 날리기, 달집태우기, 나무그림자점 등이 있었으나 이 모든 놀이들의 절정은 달맞이였습니다. 지신밟기 놀이는 어릴 때. 마을에서 장구 깨나 두드린다는 사람들이 모여 악기를 치며 이집 저집 돌면서. 대청이며 방이며, 부엌, 샘 가, 장독대, 곳간, 변소 등 구석구석을 돌며 집안을 관장하는 모든 신들에게 안녕을 고하고 잡귀를 몰아내는 놀이였습니다.

온 동네를 도는 지신밟기가 끝나면 그 다음은 바로 우리들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통조림깡통이나 분유깡통이 유통되던 시절에는 깡통에 구멍을 뚫고 안에 삭정이나 솔방울을 넣고 불을 지펴 돌렸고, 떨어지는 불똥에 살갗이 데이고, 옷에 구멍이 뚫려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쥐불놀이를 하는 것은 쥐구멍의 들쥐를 잡고 짚더미를 태워 해충을 없애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 타고남은 재가 다음해 농사에 거름이 돼 곡식을 잘 자라게 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쥐불의 크기에 따라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오곡밥과 탕국, 생선구이, 두부구이


 ▶ 아주까리잎, 취나물, 고구마줄기,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을 준비했습니다.

   Tip

    마른나물을 삶아 볶을 때에는 멸치다시물을 자작히 부워 먼저 손으로 조물조물 손 맛이 들게 한 후, 마늘, 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볶으면 맛있는 나물이 된답니다.



 

▶ 부름도 깨물어야죠? 내 더위는 누구에게 팔지?

  정월 대보름 새벽에는 오곡을 넣은 찰밥을 먹었습니다. 거기에 데우지 않은 맑은 술을 한 잔 먹었는데 그게 바로 귀밝이술이었습니다. 또 아침에는 호두나 밤 등 껍데기가 딱딱한 견과류를 깨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부럼 깨기’로, 일 년 내내 몸에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했던 풍습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아이들은 미리 준비해둔 연에 ‘송액’ 또는 ‘액’이라는 글자를 써서 연을 날리러 들판으로 향하였습니다. 일 년의 액을 날려 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놀이로,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연줄에 모래나 유리조각을 묻혀 다른 아이들의 연줄을 끊어 먹는 놀이를 즐겼습니다. 연줄이 끊어져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아이들은 목이 부러져라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재미나게 보내고 나면 달집 속에 날렸던 연, 입었던 옷가지 등을 하나씩 넣어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활활 달집이 타오르면 어느새 주위는 숙연해졌습니다. 온 세상 비추는 달빛 따라 합장하고 손바닥이 다 닳도록 빌고 또 빌었습니다.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남편, 내 사랑하는 자식들 몸이라도 건강하게 해달라며 빌고, 아무 탈 없이 공부 열심히 해달라며 대보름 둥근 달에 눈물지으면서 .....

내일이면 또 달집을 태우는 행사장을 찾아 소원 빌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소원성취하시는 보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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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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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드리햅번

    많이도 준비하셨어요.
    저는 오늘 남대문 쪽방촌에서 오곡밥나누어 드리고 이제 들어왔어요.
    부름 깨고, 무병한 한해 되세요.

    2008.02.20 21:04 [ ADDR : EDIT/ DEL : REPLY ]
  2. 반더빌트

    여러모로 수고 많으십니다!^^*

    기분좋은 저녁 되세요!^^*

    2008.02.20 21:52 [ ADDR : EDIT/ DEL : REPLY ]
  3. 길s브론슨

    오늘 우리 동네에서는 정월대보름 축제를 합니다.
    연날리기, 소원 띄워보내기, 윷놀이, 달집태우기 등등...
    도심에서 하는 행사치고는 꽤 크답니다.
    학교 윤동장을 빌려 행사를 매년 하는데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참여합니다.
    좋은 정보를 얻어 갑니다.
    좀 유식한척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감사하고요.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02.21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노을이두 지금 달집태우는 것 보고 올랍니다.
      진주성 근처에서 큰 행사가 열리거든요.

      2008.02.21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도저리 볼수
    없는 귀한
    자료들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별빛 하나 남기겠습니다.
    스크랩이 안되어 아쉽군요 ^^*

    2008.02.21 01:09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08.02.09 22:22
 

먹다 남은 나물을 이용한 '양푼이 비빔밥'


  명절은 잘 쉬고 오셨겠지요?
멀리 살고 있는 형제들이 하나 둘 모여 들면서 조용하기만 하던 시골집은 오랜만에 시끌벅적 사람 사는 냄새로 가득하였습니다. 딱딱한 아스팔트를 밟고 다녔고,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집에서만 놀던 우리 아이들, 학원에서, 컴퓨터에서 해방되어  꽁꽁 얼어붙은 시냇가로 나가 미끄럼을 타다가 물에 빠져 신발과
옷이 온통 젖어 집으로 뛰어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어릴 때 오빠 따라 나가 다 젖은 옷 엄마한테 혼날까봐 나뭇가지 모아 피워놓은 불에 대충 말려 입고 들어오던 그 시절이 그립게 해 주었습니다.
그 관경을 본 우리 어머님
"야야~ 쟈들 감기 걸리것다. 얼른 옷 갈아 입혀라"
"네."
야단치지 않고 손주 감기 걸릴까 걱정하시는 어머님을 보니, 더 훈훈해졌습니다.

맛있는 떡국 한 그릇에 사랑담아 따뜻한 형제애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님이 싸 주시는 생선, 나물, 떡국떡, 강정, 참기름 등등....
하나 가득 차에 실고서 말입니다.

명절 날, 먹고 남은 나물들 어떻게 처리 하시나요?
우리 아이들에게 "양푼이 비빔밥 해 줄까?"
"네~~~~"
"비빔밥 싫은데..."
"아들~ 고추장 팍팍 넣은 비빔밥인데?"
"그럼 해 주세요."

나무을 차례상에 올리지 않았지만, 참기름만 넣고 비벼 먹었는데,  칼칼한 매운 맛이 생각나지 않나요?
냉장고 속에 상추나 깻잎만 있다면 맛있는
'양푼이 비빔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한 번 보실래요?

가끔 라면 끓여 먹기 위해 준비 해 둔 양은냄비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밥 2공기를 양은냄비에 담습니다.(비빔밥은 3인분이 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준비한 나물을 돌려가며 담아 줍니다.
    (먹다 남은 콩나물, 취나물, 무나물, 호박나물, 상추는 곱게 채를 썰어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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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후라이를 해서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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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고추장 1큰 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쓱쓱 비벼 줍니다.(깨소금, 참기름을 조금씩 넣어 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맛 있어 보이나요?



아주 간단한 '양푼이 비빔밥'이었습니다.

명절, 먹다 남은 나물 없애는 방법으로 좋지 않나요?
아삭아삭 신선한 야채와 함께 씹는 맛~~끝내준답니다.


스크랩을 원하시면 http://blog.daum.net/hskim4127/12226008 클릭^^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림자

    차례상에 올린 거라 고추장 없이 비벼 먹고 있는데...
    약고추장을 넣어서 먹음 더 맛있겠네요.
    아삭한 야채도...냉장고에 있는 야채 넣어서 내일 해 먹어야제~`ㅎㅎ

    2008.02.09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2. good

    맛나 보입니다.

    2008.02.09 23:04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08.02.09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고 요고 제가 최고 좋아합니다
    이번 설에는 나물만 5가지 만들어 일주일 내내 실컷 먹고 있어요
    ㅎㅎㅎㅎ

    2008.02.10 00: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입밋 밥맛 다 없을 때는
    비빔밥이 최고입니다

    2008.02.10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입맛 없고 귀찮을때는 비비는게 최고죠.
    숟가락 가져 올까요..
    양은냄비 오랜만에 봅니다..

    2008.02.10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나물 집에 없는뎅...ㅠ
    저도 좀 주세요^^....먹고 싶어요^^

    2008.02.10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길s브론슨

    굿 아이디어...
    간편하게 아삭아삭 씹히맛이 살아 있는
    양푼이 비빔밥을 만드시다니?
    참 좋은 생각이십니다.
    생활의 지혜가 쏙쏙 묻어 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02.10 10:44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런밥..정말 먹고싶네요

    2008.02.10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랑어울림

    정말 맛깔스럽게 먹고 갑니다
    저도 노을님처럼 해 볼랍니다
    특히 막내딸이 좋아 하거든요...
    초고추장 넣어서 비벼도 별미예요~~

    2008.02.10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 방법이지요
    가족이 둘러앉아서 숟가락으로 장난치면서
    먹는 재미 솔솔하지요^^

    복많이 받으셨나요? 항상 건강하세요^^

    2008.02.10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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