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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44

남편의 간절함, 아내의 빨간 팬티를 입어야 했던 이유 남편의 간절함, 아내의 빨간 팬티를 입어야 했던 이유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일까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따뜻한 봄날은 어디로 갔는지 벌써 여름으로 치닫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야기 하나, 며칠 전, 시누가 사 준 신축성이 강한 체형보정 빨간 팬티를 손으로 씻어 화장실에 걸어두었습니다. 그걸 본 남편이 "나 이거 하루 입었어!" "언제?" "선거하는 날!" "호호! 정말? 작진 않았어?" "응" 아내의 빨간 팬티를 입게 된 사연은 이랬습니다. 남편은 이번 4월 11일 도의원 보궐 선거에 나가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건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던 10일 저녁 운동원 중에 한 명이 "후보자님! 내일 사모님 하고 빨간 팬티 입으세요." "왜 빨간 팬티를 입어요?" "빨간 팬티 입으면 당선됩.. 2012. 4. 20.
바지 내리면 똥 쌌다고 말하는 무서운 선거판 바지 내리면 똥 쌌다고 말하는 무서운 선거판 봄이 완연합니다. 여기저기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 좋은 계절입니다. 남편은 진주시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습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2월부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추울 때나 비가 올 때나 돗자리 하나 펴고 큰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이동수단으로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시민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며 골목골목, 시민의 소리에 귀 열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생들은 '친환경 아저씨'로, 여러분이 부르면 착실하게 달려가고 담배심부름이라도 해 줄 것 같은 진실성이 보이는 '착한 일꾼'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며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큰절하는 도의원'입니다. 어제부터 며칠간의 선거.. 2012. 3. 30.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꿈을 향해 열심히 뛰는 남편을 위한 상차림 우리 부부는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올렸습니다. 2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 아침밥을 먹이지 않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밥심이 곧 건강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2010년 도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을 했고, 4월 11일 보궐선거에 나선다고 합니다. 후보자 등록은 한 지 3주째, 영하 10도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사람이 많이 오가는 길거리에서 큰절을 올리며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후보자들은 손만 흔들고 고개만 숙이는데 신랑은 왜 그래?" "글쎄 말이야. 하고 싶어서 하는데 어쩌겠어." 평소 정치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고 운동으로 .. 2012. 2. 13.
남편이 보내온 너무 짧았던 간단문자 남편이 보내온 너무 짧았던 간단문자 찬바람이 뼛속까지 파고 드는 겨울입니다. 남편은 1주일간 출장 중이라 고등학생인 두 아이를 챙기는 아침 시간은 늘 바쁘게 돌아갑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을 준비합니다. "일어나! 학교 가야지!" 시간에 쫓기면서도 아침밥 한 공기는 다 비우는 녀석들입니다. "엄마! 오늘은 나 좀 태워줘" 기말고사 기간인 딸아이가 꼭 봐야 할 책을 독서실에 두고 왔다고 데려달라고 합니다. "아들! 그럼 넌 자전거 타고 가야겠다." "싫어, 춥단 말이야." "누나 바쁘다고 하잖아. 좀 추워도 타고 가!" "알았어." "아빠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할 수 없다는 듯 아들은 추위를 뚫고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1. 더 바쁜 아침 시간? 항상 가장 빨리 나서야 하는 아들과 저는 먼저 아침밥.. 2011. 12. 8.
내 남편에게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면? 내 남편에게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면? 며칠 전, 후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언니! 00이 아빠가 이상해!" "뭐가 이상하다고 그래?" "응. 같은 사무실 여직원하고 둘만 영화관도 가고 그랬나 봐." "어떻게 알았어?" "누가 보고 이야기 해줘서 물어봤어." 그랬더니 동료와 다녀왔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더란 것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친하게 지낼 뿐이라고 하지만, 아내로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고 말을 했습니다. "혹시! 오피스 와이프 아냐?" "그게 뭔데?" 집에 있는 아내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직장 여성동료를 '오피스 와이프' 남편보다 더 편하게 지내는 직장남성동료를 '오피스 허즈번드'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오피스 스파우즈의 출현은 자연스러운 현상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2011. 11. 30.
시누이와 통화하면서 엉엉 울어버린 사연 시누이와 통화하면서 엉엉 울어버린 사연 시어머님은 85세로 몸이 편찮으십니다. 휴일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 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다 집에 가고 싶다고 해 오랜만에 다니러 오셨습니다. 새벽같이 어머님의 대변 기저귀를 갈아치우고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여보! 어머님 목욕탕으로 데리고 가자 얼른!” “으음~ 알았어.” 눈도 뜨지 않고 부스스 일어나 어머님을 안고 욕실로 갑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밖으로 모시고 나와 아침을 준비합니다. 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로 나가야 되는 남편을 위해 먼저 상치림을 했습니다. 잠시 후, 남편이 봉투 2개를 내밉니다. “여보! 이거 백만 원씩 든 건데 하나는 당신하고 하나는 제수씨 드려!” “뭔 돈인데?” “월급이지 “................” .. 2011. 11. 29.
남편 핸드폰에 감긴 노란 고무줄의 씁쓸함 남편 핸드폰에 감긴 노란 고무줄의 씁쓸함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억 겹의 인연을 쌓아야 이승에서 한 번 스친다는 말도 있으니 말입니다.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모두 '급하긴 급했구만'하면서 놀리기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남남으로 살다가 부부로 인연 맺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 둘 낳고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올곧고 꼼꼼하고 급한 성격 때문에 자주 다툼을 하곤 하지만 듣고 보면 틀린 소리 아닌데도 말투가 직설적이다 보니 아이들도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저 남편이기에 그저 아빠이기에 모든 게 용서될 때가 많습니다. 휴일이지만 장마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고 여기저기 물난리.. 2011. 7. 13.
첫눈에 반한 남편을 위한 생일상 첫눈에 반한 남편을 위한 생일상 오늘은 남편의 52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 서른넷, 사른 셋, 노총각 노처녀가 첫눈에 반해 맞선을 본지 한 달 만에 결혼을 올렸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맘에 들던?' 혼자 살아갈 듯 해놓고 결혼을 한다고 하니 친구들이 하는 말이었습니다. '글쎄. 반짝반짝 눈빛이 너무 빛나서 가족들 굶기지는 않겠더라.' 그것도 인연이었나 봅니다. 친정에서는 오빠들이 반대하더니 '니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해.' 그 한마디에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전되어갔던 것. 이제 여고 2학년인 딸, 고1인 아들 연년생인 보물같은 두 아이 잘 자라고 있답니다. 남편은 큰 느티나무처럼 버팀목이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무서운 아빠이기도 하지만 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잘 자랄 수 있도록 훈육하는 사람으로 아내에게.. 2011. 6. 13.
점점 변해가는 웃지못할 부부 이야기 점점 변해가는 웃지못할 부부 이야기 오랜만에 마음 통하는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섭지코지........제주도에서 잡아 온 두툼한 갈치조림을 시켜놓고 담소를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자들이 모이면 수다는 끝이 없습니다. 그저 까르르 웃고 즐기고 먹는 즐거움을 어디에다 비하겠습니까. 눈빛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벌써 입가에는 미소가 하나 가득이었습니다. 제일 나이 많은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우리는 뒤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 요즘 부부들의 세대별 이혼 사유? ㉠ 40대 : 남편이 아내에게 '밥주라!" "지금 집에 들어가니 밥해 놓으라"고 하는 남자, 0식이, 1식이, 2식이, 3식이 중 0식이가 제일 인기이고, 그다음은 1식이...3식이도 이혼사유가 된다고 합니다. 3식이는 퇴직을 .. 2011. 4. 24.
당신은 “남편”입니까? “남의 편”입니까?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도록 서로 노력하며 사는 게 부부라고 합니다. 남편은 밖에만 나가면 '호인'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계모임을 가면 남편 부인이 "남편이 자상해서 좋으시겠어요." "집에서도 많이 도와주죠?" 그냥 웃기만 했습니다. 아니라는 말을 해 봤자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몇 해 전의 일입니다. 남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친구들 모임에 가면 분위기 잘 맞춰주고 술집이나 노래방에서 늦게까지 놀고 나면 뒷정리와 친구들 하나하나 집 앞에까지 데려다 주고 맨 마지막에 들어오는 사람입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면서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이상한 물체'때문에 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큰 사고로 자동차는 폐차까지 하면서 그 와중에 남편은 멀쩡하게 아.. 2011. 3. 17.
눈 오는날 서운했던 문자, 감성적인 사치였다? 눈 오는날 남편에게 받은 서운했던 문자 나의 감성적인 사치였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더니 입춘을 지나고 나니 봄이 우리 곁을 찾아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강추위가 시작되고 영동지방엔 눈이 엄청 내렸나 봅니다. 며칠 전,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곳 남녘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텅 빈 교정을 바라보고 앉았는데 뽀얀 눈이 쏟아져 내리는 게 아닌가. '어? 눈이 오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추위도 잊고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낮이라 그런지 제법 내려도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많은 눈이 와 강아지처럼 뛰어나가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곤 했었고, 비료푸대로 눈썰매도 탔던 시절이 그리워졌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눈오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이상해졌습니다. 그.. 2011. 2. 13.
남편의 기력 팍팍 살려주는 '토마토카레라이스' 남편의 기력 팍팍 살려주는 '토마토카레라이스' 붉은색 과일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노화방지, 항암효과, 심혈관질환예방, 혈당저하, 남성불임예방, 전립선건강, 정력 증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레드 푸드의 대표 주자인 토마토도 좋은 스태미너 식품입니다. "설마 토마토가 정력에 좋다고?"하며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 이탈리아에서는 '황금의 사과' 미국에서는 '늑대 사과'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토마토가 모양과 맛이 모두 좋아서라기 보다 무엇보다 정력 강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토마토가 정력에 좋다고 하는 이유는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정력을 상징하는 늑대처럼 토마토를 먹으면 힘이 솟는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 전립선.. 201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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