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낭만1 행복한 나들이, 눈꽃 휘날리는 진양호의 봄 행복한 나들이, 눈꽃 휘날리는 진양호의 봄 구름이 잔뜩 하늘을 가린 휴일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기 뭣하여 남편을 조릅니다. "여보! 우리 어디 나갔다 와!" "집에만 있으니 잠만 자서 안 되겠다. 정말" 오후 시간이라 멀리 갈 수는 없고 가까운 진양호를 다녀왔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이들 손잡고 나온 가족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도 저럴 때 있었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부터 참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지금은 고등학생이라 공부에 시달려 휴일도 없이 학교에 가는 녀석들입니다. 저 멀리 겹겹이 쌓인 듯 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진양호에 비친 반영도 참 아름답습니다. 겹벚꽃이 아름드리 피어있습니다. 우리가 찾았을 때 이리저리 바람결에 휘날리는 눈꽃을 보았습니다. 남편의 머리 위에 분홍빛 눈꽃이.. 2012. 5.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