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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5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배운 국산과 수입산 구분법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배운 국산과 수입산 구분법 얼마 전, 남편과 함께 국제농업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우리의 볼거리....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농업인의 노력이 엿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이리저리 구경을 하고 있는데 "저기! 여기 국산 수입산 공부하고 시험 한 번 쳐보세요. 선물도 드려요." "............" "얼른요." 상냥한 아가씨가 이끄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눈으로 보면 확인할 수 있도록 구분법을 알려주었습니다. ▶ 수수 구분법 우리 농산물 수입 농산물 - 낱알이 고르고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 붉은 속껍질이 많이 남아 있다. - 반투명 낱알이 거의 없다. - 낱알이 고르지 않고 부서진 것이 많다. - 붉은 속껍질이 적다. - 반투명 낱알이 많다. ▶ 기장 구분법 우리 농산물 수입 농산물 - 낱.. 2011. 11. 24.
싱그러움 가득한 부추 수확하는 현장 며칠 전, 남편과 함께 부추밭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딸기와 부추를 농사짓는 친구입니다. 마침 우리가 찾아간 날이 한 달에 한 번 수확하는 날이었습니다. 파릇파릇 부추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서 왔소?" "시내에서 왔심더." "농사일 배울라꼬?" "아니요. 앉아서 일하시면 힘들겠어요." "다 그렇지 뭐." 부추를 낫으로 베고 있었습니다. "아줌마! 들고 있는 게 낫도 아닌 것이 칼도 아닌 것이 이상하게 생겼네요."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라는데 갈지 않아도 되고 잘 들어." "네." 하루종일 앉아서 부추를 베고 이물질을 제거하고 잔잎까지 떼어가며 수확하는 바람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가만히 작업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상엔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는 걸 느낄.. 2011. 2. 19.
시어머님 생각나게 한 '들깨 칼국수' 시어머님 생각나게 한 '들깨 칼국수' 하루 세끼 모두 집에서 밥을 먹는 아들입니다. 딸아이는 여고생이다 보니 학교에서 점심은 먹고 오는데 중3인 아들은 키가 좀 자라려고 그러는지 4끼를 먹습니다. 아침-점심-저녁-야식까지 말입니다. "엄마! 오늘 점심은 뭐지?" "글쎄 뭐가 먹고 싶어?" "밥 말고 없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머님이 마지막 농사지어 보낸 들깻가루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들! 칼국수 해 줄까?" "밥 아니면 아무거나 해 줘요." "슈퍼에 가서 칼국수 2인분만 사 올래?" "추워서 가기 싫은데..." "그래도 좀 갔다 와. 얼른." 외투를 입고 밖으로 나서는 아들입니다. 그동안 멸치 육수를 준비하였습니다. 한 살 더 먹다 보니 저도 많이 게을러졌나 봅니다. 옛날 같으면 손으로 밀어서 만들.. 2011. 1. 12.
봄날, 우정 나누는 체육대회 봄날, 우정 나누는 체육대회 휴일 날, 몹시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평소 조용하던 시골이 시끌벅적한 날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고향을 지키는 친구와 객지에 나가 타향살이를 하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중학생 40명, 고등학교 50명 도시의 한 두 학급 인원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남편이 다녔던 학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12지간 띠별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일하는 날이 더 많지만, 그래도 딸기 농사, 수박농사로 억대 부자들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수작물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농촌생활, 이 날 하루는 모든 걸 다 떨쳐버리고 신나고 즐거운 놀이마당이 열렸습니다. 조금 늦게 피우는 분홍빛 겹벚꽃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머리위에 매달린 만국기 바.. 2008. 4. 22.
겨울 이야기(2)-처마 끝에 달린 무 시래기 겨울 이야기(2) 처마 끝에 달린 무 시래기 -글:저녁노을- 우리 나라의 인구 70%가 시골을 고향을 두고 아련한 그리움에 젖어 살아간다고 합니다. 요즘의 고향에는 전통 한옥 집이 점점 사라지고 추위에 떨지 않을까? 노심초사 아들의 걱정 때문일까? 개천에서 용 났다는 출세하여 돈 잘 버는 객지에 사는 아들 이층 양옥집 건사하게 지어주니 말입니다. 이 겨울 추위에 덜덜 떨어가며 엉덩이 내고 볼일 봐야 하고, 어두운 밤이면 무서워 오빠 언니 졸라 지키게 했던 화장실에 대한 기억도 사라지고, 밖에 있던 수도꼭지 꽁꽁 얼어 버려 따뜻한 물 끓여 붓고, 한참을 기다려야, 햇살이 퍼진 후에야 나왔던 지하수. 아궁이 깊숙이 군불 지펴 놓으면 새벽녘까지 따뜻한 온돌 방, 이젠 기름 보일러로 바뀌어 스위치 하나면 온 종.. 2007.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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