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닮은꼴1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게 해 주세요.” 뒷산에 올라 신년 해돋이를 하고 온 가족이 함께 친정 엄마 기일에 맞춰 오랜만에 큰오빠댁에서 언제나 예배를 보고 나면 달려오기 바빴는데 먼저 가서 올케의 일손도 돕고 1박을 하면서 바다 구경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침을 먹기도 전에 질부가 일찍 들어섭니다. “연희야! 너 왜 이렇게 일찍 와! 내가 음식준비 하면 되는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질부이름을 불러줍니다. “그래도 일찍 와야죠.” “시어머님이 어려워?” “아니요.” “너희 시어머님 같은 분이 어딨노?” “저도 알아요.” “어려워하지 마 알았지?” “네.” 올케의 성격상, 시어머니 노릇을 하지 않고 딸처럼 돌보며 가까이 지내는 고부간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 밖으로 흘리며 음식.. 2010. 1.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