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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5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체육수업이 사라졌다?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체육수업이 사라졌다? 코흘리게 녀석 둘이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딸아이 여고 2학년, 아들은 1학년으로 둘 다 엄마보다 훌쩍 자라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 갈 준비하는 딸아이 아침밥 먹이고 간식 챙겨주고 영양제 토마토 주스 등 건강이 최고이기에 먹거리 챙기기 바쁜 일상입니다. 며칠 전, 딸아이가 "엄마! 어제 늦어서 시간표를 못 챙겼어." "알았어. 엄마가 금방 챙겨줄게." 책상 앞으로 얼른 달려가 가방을 챙겼습니다. 다 챙겨서 명랑하게 아침 인사까지 하고 나가고 난 뒤 시간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체육 시간은 한 시간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게 아닌가. 집중이수제란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한 과목의 수업을 6학기 중 특정 학기나 학년에 몰아서 하는 제.. 2011. 3. 26.
여러분은 이런 진정한 친구 한 명 있으십니까? 여러분은 이런 진정한 친구 한 명 있으십니까? 어제는 여고 2학년인 딸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학교에 갈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새 담임을 만나고 첫 모임이라 꼭 참석하곤 합니다. 입버릇처럼 "엄마! 우리 선생님 짱이야." 얼마나 좋은 선생님인지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교직에 대한 열정에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1. 딸아이의 오랜 습관을 바꾼 선생님 우리의 생체 리듬은 밤에는 자고 아침에 일찍 움직여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침형인 나와는 정 반대로 우리 딸은 올빼미형입니다. 늦은 12시에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돌아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며 또 3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서 .. 2011. 3. 20.
중증 장애우 대학 가기도 힘들다. 중증 장애우 대학 가기도 힘들다. 수능을 마친 요즘,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아 생명까지 쉽게 버리는 수험생이 있고, 정시모집이 연장되면서 까지 수능등급이 바뀌는 등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아서 어제는 가까이 지내는 친구를 만났다. 늘 속으로 간직하며 사는 응어리가 있기에 전화로는 할 수 없는 것 같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녀에게는 장애1급을 가진 아들 하나가 있다. 결혼한 지 5년 만에 얻은 아들이라 기쁨은 누구보다도 컸었다. 눈망울이 또랑또랑하여 웃기도 잘 하고, 공부도 곧잘 했으니까. 귀할수록 천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처럼 남편은 아들이 강하게 자랐음 하는 생각에 자전거를 타고 주말이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집과도 가까운 .. 200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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