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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브레이커'란 말 들어보셨어요? '등골 브레이커'란 말 들어보셨어요? 2월에도 눈이 내리는 요즘입니다. 없는 사람은 날씨 덕이라도 봐야 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 얼른 봄이 찾아왔으면 하는 맘 가득합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 벌써 새내기 모임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 밖에 나갈 때 비비크림을 바르고 있어 "딸! 화장 안 하면 안돼?" "왜? 보기 싫어?" "글쎄 엄마는 아직 적응이 안돼서 그런지 좀 그러네." "다들 하고 다니는데..."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탱글탱글 얼마나 예쁜데." "알았어. 그런 선크림만 바르고 다닐게." 정말, 그냥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피부입니다. 그런 피부에 덕지덕지 숨도 못 쉬게 바른다는 건 좀 그랬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화장은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될 텐데 말입니다.. 2013. 2. 14.
장례식장서 큰소리치며 다투는 안타까운 이유 장례식장서 큰소리치며 다투는 안타까운 이유 날씨가 추워서 그럴까요? '딩동' '00님 시부 별세' '00님 친정어머님 별세' 따뜻한 봄날을 보질 못하고 어르신들이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지인의 시어머님이 떠나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라 곁에서 먹을 것도 챙겨주며 상주와 함께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북적이는 식당 쪽에서 큰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수도 없고, 입에서는 욕을 내뱉고 곁에서 친구들이 말리고 야단이 아니었습니다. 소리를 지르는 분이 누군가 하고 나가봤더니 지인의 시동생이었습니다. "남 부끄러워 미치겠어." "왜 저러는 거야?" "왜긴 왜겠어? 부조금 때문이지." "부조금을 어떻게 하라고?" "모르지... 2013. 1. 31.
험난한 세상살이를 경험한 딸아이의 첫 알바 험난한 세상살이를 경험한 딸아이의 첫 알바 서른셋에 결혼을 하여 얻은 첫딸입니다. 고3인 딸아이는 요즘 학교도 나가지 않습니다. 나름 계획을 세워 시간활용을 잘하라고 아빠는 잔소리입니다. "엄마! 지금 좀 놀면 안 돼?" "아빠가 TV만 보고 있으니 하는 말이지." "엄마는 내가 뭐 할 것 안 할 것 못 가릴까 봐?" "그러게 말이야." "엄마! 나 알바 해도 돼? 아빠는 못하게 하는데." "괜찮아. 적당한 자리 있으면 해 봐." 학부모 동의서를 가져와 확인해 달라고 합니다. "약국에도 알바 해?" "그럼. 약사님 혼자 못하잖아." "그렇구나." 이튿날 10시부터 5시까지 실습을 하고 왔습니다. "딸! 어땠어?" "엄마! 약사님 너무 힘들 것 같더라." "왜?" 딸아이는 몇 시간 알바를 하고 온 것을 풀.. 2012. 12. 2.
수시 원서 교사추천서, 직접 쓴 고3 딸의 한 마디 수시 원서 교사추천서, 직접 쓴 고3 딸의 한 마디 2013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16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가끔 새벽녘에 잠이 깨곤 합니다. 눈을 떠 보니 새벽 4시, 고3 딸아이 방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불도 안 끄고 자나?' 조심스럽게 일어나 가 보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게 아닌가? "딸! 안 자고 뭐 해?" "담임 추천서 쓰고 있어." "뭐? 왜 담임 추천서를 네가 쓰고 있어?" "내일까지 다 써오라고 했어." 스스로 뭘 잘한다고 어떻게 쓸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우리 선생님은 너무 하신 것 같아." "그럼 어떻게 했어?" "2학년 때 체험학습 가기 위해 선생님이 써주셨던 걸 수정하고 있어." "..............." 할 말이 없었습니다. 며칠.. 2012. 8. 19.
음식 아까운 줄 모르는 아이의 황당한 대답 풍족함에 빠져 음식 아까운 줄 모르는 아이의 황당한 대답 9월 중순이 넘었건만 떠나기 싫은 여름, 뒤늦게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듬뿍 들어 있기도 합니다. 어제는 참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이 북적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막 일어서려는데 "학생! 학생!" 하며 불러세우는 게 눈에 띄어 "왜 그래요? 무슨 일이세요?" "세상에,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비빔밥과 음료수가 제공되었는데 문제의 학생은 흰밥 하나와 음료수만 받아서 가더랍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뒤따라갔더니 숟가락도 대지 않은 밥을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고 음료수만 마시고 나갔던 것. "저 이대로 못 보내요. 교장 선생님께 데리고 가야겠어요." "잠시만요." "두 번 먹으러 온.. 2011. 9. 17.
여고생 딸! 아빠의 말 한마디에 엉엉 울어버린 사연 여고생 딸! 아빠의 말 한마디에 엉엉 울어버린 사연 8월 20일은 딸아이의 18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아침에 생일상을 차리는 이유는 여고생이다 보니 집에서는 아침밥 밖에 먹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개학을 하고 난 뒤 토요일이라 점심까지만 먹고 들어왔습니다.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서 와!" "이거 좀 받아 줘" "어? 무슨 박스야?" "응. 친구들이 생일이라고 선물 줬어." 케이크, 과자, 학용품, 생활용품 등등.... "뭘 이렇게 많이 받은 거야?" "내가 인기가 좀 있지." "받은 만큼 또 되돌려 줘야지?" "당근. 그래야지." 딸아이가 들고 온 과자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갔다가 저녁에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한턱 쏜다며 카드를 들고 나갔습니다. 눈 한 번.. 2011. 8. 27.
우리아이 부자로 키우는 ‘삶의 지혜’ 우리아이 부자로 키우는 ‘삶의 지혜’ "이번엔 진짜 네가 벌어온 돈이구나!" 어느 마을에 부자 아버지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잣집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공부도 하지 않고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게으름만 피우고 집에서 빈둥빈둥 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이런 아들의 모습을 본 한심스럽게 보던 부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스스로 돈을 벌어오지 않는다면 한 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아들은 걱정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돈을 주면서 직접 벌어 온 돈이라고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게으름뱅이 아들은 어머니가 말한 것처럼 자기가 직접 번 돈이라고 말하며 아버지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돈을 받자마자 .. 2009. 9. 18.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싶다면?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싶다면? 얼마전 경매 사이트 옥션의 해킹 피해로 1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 된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 했던 적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우체국인데 60만원이 연체 되었습니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 우체국 거래 안 하는데요?” “그럼 누군가가 당신 명의로 카드를 만든 것입니다.” “그럴리가요?” “요즘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요.”하면서 유도하는 말을 자꾸 걸어와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바빠서...”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정말 나도 몰래 카드를 만들어 빼 간 것인가? 하고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어눌한 시골 할아버지는 오죽했겠습니까. 자식들이 주는 씨알같은 돈 천만원을 다른 통장으로 옮겨야 한다는 말에 다 날려버린 남편의 아버지를 봐도 무서운 세상임을 느낄.. 2008. 6. 8.
형님~ 제가 더 고맙습니다.! '아림아 통장에 15만원 입금 해 놨다. 세탁기(값을) 많이 못줘 미안 하구나 그리고 정말 미안타 건강해' 내 나이 서른 셋, 남편 나이 서른 넷 늦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시댁에는 6남매로 남자 5명에 바로 위 시누는 고명딸입니다. 시골에서 없이 자란 탓에 남자들은 대학 공부를 다 했지만, 여자라는 이유하나로 여고만 졸업을 한 조금은 손해 본 인생을 살아 온 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뿐이라 그럴까요? 우리 시어머님과 동생들에겐 더 없는 딸이요 누나입니다. 보통의 여자들은 친정에 오면 가져갈게 뭐 없나? 한다는데 형님은 그저 주기가 바쁩니다. 무엇이든 나눠 가지려 하고 비싸진 않지만 시어머님의 옷은 혼자서 다 사 나르기도 합니다. “우와~ 넘 곱다” 빙그레 웃으시는 시어머님의 미소는 행복으로 가득합니.. 200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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