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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11. 28. 14:21


공부하라는 소리만 했던 참 무심한 엄마





며칠 전, 무뚝뚝한 아들 녀석이
"엄마! 나 동아리 발표회 때 노래해!"
"엥? 왜 노래를 해? 노래 동아리도 아닌데."
"그냥 선생님이 나보고 하래."
"그래? 언제야? 가 봐야지."
"내일."
"알았어. 아빠랑 잠시 다녀오지 뭐."

사진이나 찍어 줄까 하여 갔더니 
학부모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학생과 선생님들의 잔치였습니다.

축제처럼 먹거리도 팔고,
노래도 부르고,
공부만 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 나게 하루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동아리 발표회는 시작했고,
공연할 시간을 메신저로 알려주어 맞춰갔습니다.

 







아들 이름이 불리우고, 무대위로 오릅니다.



분위기를 한껏 잡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 플레이어를 누른후 마우스를 움직여 부분만 들어셔도 됩니다.



▶ 피아노 친 친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우와!"
"우리 아들이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어."
사실, 가족이 함께 노래방을 간 적이 없기 때문에
노래 실력을 몰랐던 것입니다.

유치원 시절, 처음 무대 위에 올랐을 때
다른 아이들은 춤을 추며 귀여움을 보여주는데
녀석은 가만히 서 있다 내려왔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엄마보다 키를 훌쩍 넘겼고,
턱 벌어진 어깨,
조리 있게 말도 잘하고,
부부싸움을 하면 중간 역할도 해주는 건장한 아들로 자라나 있었습니다.

 

"엄마! 수능 치고나서 기타 사 주면 안 될까?"
"갑자기 기타는 왜?"
"기타 배우고 싶어서."
"그래. 사 줄게. 공부나 열심히 해!"
약속은 했는데 참 무심한 엄마였습니다.
공부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공부만 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낭만적인 여유 누리며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저 아들 때문에 팔불출이 되고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렸답니다.


가슴 가득 차오르는 그 무엇
정말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가족 모두....노래방 한 번 다녀와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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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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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그림

    우리집은 입벙긋을 못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노래라면 넘 어려워요.
    멋진 아드님이군요.

    2012.11.28 15:08 [ ADDR : EDIT/ DEL : REPLY ]
  3. 너무너무 잘 부르는군요 ^^
    정말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2012.11.28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팔불출 고슴도치가 아니라 정말 노래를 잘 부르고 여유로운 폼으로 멋지게 하는군요
    학생들의 환호가 대단합니다. 뿌듯하셨겠어요

    2012.11.28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정말 잘하는데요^^~!
    멋진 아들두셨습니다.~!

    2012.11.28 1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 대단하네요 ^^

    2012.11.28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 수준급인데요~?
    정말 부럽네요. ^^
    저희딸은 언제쯤이나 ㅎㅎㅎㅎ ;;

    2012.11.28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skybluee

    노래 정말 잘하는걸요.ㅎㅎㅎ

    2012.11.28 16:36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 잘부르네요~
    저때 변성기오면 고음이 잘 안나오는데~ㅎㅎ
    노래방 가셔서 스트레스 한번 푸셔야겠어요.^^

    2012.11.28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드님이 노래 참 잘하네요. ^^

    2012.11.28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와~ 노래 잘하는데요?
    어릴 적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보다 노래를 잘하는 친구들이
    더 부러웠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나만의 취미, 특기를 갖는게 부럽더라구요~^^

    2012.11.28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 잘부르네요 ㅎ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ㅎ
    울 아들은 언제커서 ㅎ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ㅎ

    2012.11.28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재밌게 보구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2012.11.28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편안한밤 보내시길 바래요~

    2012.11.28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셨어요.^^

    2012.11.28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너무 멋진 아들이에요, 든든하시겠어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2.11.29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아들이 노래 잘 부르네요^^
    아들 노랫소리 잘 듣고 갑니다 ^^

    2012.11.29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자식은 언제나 대견스럽지요
    노을님 기분 짱이었겠네요...
    부모님은 자식이 건강만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2012.11.29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노래실력 대단합니다. 팔불출 되셔도 되겠는데요. ㅎㅎ

    2012.11.29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와~ 정말 아드님이 노래 잘 부르는군요 +_+
    노래 선곡 센스도 좋구요 ^^
    직접 찍은 영상 올려주셔서 잘 감사하고 갑니다~

    2012.11.29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노래 잘 부르네요~ ^^

    2012.11.3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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