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중1 비 오는 날의 내리사랑, 우산 마중과 그리운 엄마 비 오는 날의 내리사랑, 우산 마중과 그리운 엄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었습니다. 장마에 태풍까지 비바람이 불어 우산조차 들 수 없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돌아오는 두 녀석입니다. tv를 켜 두고 깜박 잠이 들어버렸나 봅니다. 잠결에 딸아이 들어오는 소리는 듣고 "딸! 동생 왔어?" "아니!" 시계를 보니 새벽 12시를 넘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 안 오고 뭐 하는 거지?' "동생한테 전화 좀 해 봐." 잠시 후 통화를 하고 있는 딸아이가 "엄마! 데리러 올 수 있는지 묻는데?" "간다고 그래." 부시시 눈을 뜨고 일어나 옷을 걸치고 학교로 향하였습니다. 밤을 환하게 밝히는 불이 창을 통해 퍼져 나왔습니다. 마치 희망처럼.... "아들! 나와!" 문.. 2011. 6.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