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만추1 만추! 떠나는 가을을 즐겨보자! 만추! 떠나는 가을을 즐겨보자! 찬바람이 불어오는 초겨울 날씨지만, 그래도 아직은 늦가을 풍경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진양호 가까이 물 박물관 옆 망진산을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 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습니다. 커다란 후박나무 잎이 빗물을 머금은 채 떨어져 있습니다. 이리저리 나뒹구는 낙엽들... 소나무 잎을 보니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여보! 당신 어릴 땐 나무하러 다니지 않았어?" "많이 했지." 갈비(소나무 잎) 모아 불쏘시개로도 사용하고 최고의 땔감이었습니다. "우리 어릴땐 갈비 해 오면 경찰관이 감시하곤 했어." 해가 지면 그 때서야 리어카를 끌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으니 말입니다. 아마 살림보호 차원에서 나무를 많이 베지 못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빈 의자 위에는.. 2012. 11.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