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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61

남은 음식 활용, 불고기 샐러드 스파게티 유명 프랜차이즈보다 더 맛있는 불고기 샐러드 스파게티 오늘 수능 점수가 공개됩니다. 수험표 뒤에 빼곡하게 적어온 해답지로 가채점은 했지만, 막상 받기 전까지는 떨리는 심정입니다. 수능시험을 치르고, 수시전형으로 논술과 면접까지 마친 아들,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맘 헤아릴 것 같습니다. 제가 더 떨리는 마음이니 말입니다. 요즘 고3은 현장 체험학습으로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도 집에 와서 먹고 있습니다. "엄마! 배고파!" "엄마! 언제 와?" "집에 있는 반찬으로 먹어" 가끔 볶음밥도 해 먹고 혼자 잘 챙겨 먹곤 합니다. 어제저녁 "엄마! 스파게티 먹고 싶은데." "알았어." 불고기 먹다 남은 게 있어 '불고기 샐러드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불고기 만드는 법 ▶ 재.. 2013. 11. 27.
생애 처음 맛본 제주의 맛 '가시리국' 생애 처음 맛본 제주의 맛 '가시리국' 2박 3일 제두도 여행에서 워크숍을 마치고 우도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생애 처음으로 먹어 본 '가시리국'입니다. ▶ 우도 안에 있는 비양도 소원성취 의자 쉬엄쉬엄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찾아 봅니다. 물이 빠지면 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 해녀의 집에서 먹은 3만 원 짜리 회 물미역은 무한리필 제주 해녀가 잡은 3만 원 즉석회 전복, 소라, 멍게 꿀맛이었습니다. ★ 생애 처음 먹어 본 가시리국 '해녀식당 섬마을' ▶ 소박해 보이는 간판입니다. ▶ 손으로 쓴 메뉴판 "사장님, 우리 경남 진주에서 왔는데...뭐가 좋을까요?" "오늘 전복이 좋습니다." "그래요?" "가시리국 어떻습니까?"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드셔 보세요. 입에 맞으실 겁니다." ▶ .. 2013. 11. 20.
부모님께 하는 건 고생이 아니라는 막내 동서 부모님께 하는 건 고생이 아니라는 막내 동서 며칠 전, 시어머님이 계신 요양원에 들렀다가 가까이 있는 막내 삼촌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뭐 먹을래?" "삼촌! 저번에 갔던 오리고기 집 맛있던데." "그긴 너무 멀어." "가까운데 가자." 딸아이 데려주고 집에 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뒷고기 먹으러 갈까?" "뒷고기가 뭐야?" "김해가 원조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뒷고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돼지고기를 도축하여 팔면서 맛있는 부위를 뒷거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간판 ▶ 메뉴판 ▶ 양파 ▶ 콩나물 ▶ 뒷고기 ▶ 노릇노릇 구워먹으니 고소하니 맛있었답니다. ▶ 상추쌈도 싸 먹고... ▶ 추가되는 반찬과 채소는 무한리필 ▶ 콩나물과 함께 볶아 먹었습.. 2013. 6. 10.
불판에 부어 끓여먹는 특별한 된장찌개 부자 한우촌 불판에 부어 끓여먹는 특별한 된장찌개 부자 한우촌 남편은 외식하는 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어디를 다녀오면서도 집에 들어가면 밥하기 싫은 게 주부인데 그 맘도 모르고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으면 되지!" "아빠는. 그럼 아빠가 끓이세요." "그냥 먹고 가요." 이제 딸아이의 등쌀에 못 이겨 밖에서 먹고 가자고 말을 합니다. 며칠 전, 창녕을 다녀오면서 딸과 함께 들어간 식당입니다. "우와! 아빠 비싼 쇠고기 사 주시려고?" "응. 우리 딸 이제 기숙사 가면 맛있는 것도 못 먹을 텐데 쇠고기 먹자." "좋아라." 주머니 사정은 생각도 않고 기분 좋아라 난리입니다. 늦은 오후인데도 사람은 제법 붐볐습니다. ▶ 식당 입구 ▶ 직접 키우는 한우 농가 앞에 서서 찍은 사진 ▶ 생고기 3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 .. 2013. 2. 26.
생소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추어 돈까스 아직 보충 수업을 끝내지 않은 아들, 저녁은 친구들과 사 먹곤 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딸아이와 둘이 목욕하고 간단하게 저녁 해결하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니 "어? 아들 어쩐 일이야? 저녁은?" "안 먹었지. 배고파!" "우리 밖에서 먹을 건데 너도 같이 가자." "집 밥이 좋지 외식은 무슨!" "오랜만에 나가서 먹자." 그렇게 셋이서 나선길이었습니다. "뭐 먹을 거야?" "난 고기" "누나! 고기 좀 그만 먹자." 집에서도 고기, 나가서도 고기, 고기 타령만 한다고 동생이 야단입니다. "그럼 뭐 먹어?" "추어탕 먹으러 갈까?" "콜!" 차를 얼른 좌회전으로 꺾었습니다. ▶ 송담 추어탕 간판 ▶ 차림표(추어탕 종류도 다양합니다.) ▶ 고향 마을에 있는 노송과 연못처럼 항상 변함없는 .. 2013. 2. 15.
직접 키운 한우 입에 살살 녹는 30년 전통의 맛 직접 키운 한우 입에 살살 녹는 30년 전통의 맛 얼마전, 친정나들이를 했습니다. 큰올케네 가족과 함께 쌀도 찧고 된장 간장도 담아왔습니다. 고3인 딸아이 수능이 끝났으니 껌딱지처럼 엄마를 따라다닙니다. 오랜만에 만난 외숙모와 언니 오빠 조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모! 점심 먹고 왔어?" "아니. 안 먹었어." "그럼 우리 점심이나 같이하자." "그러지 뭐." "대정에 가면 쇠고기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가격도 싸고." 언니를 따라 가 보았습니다. 두 시를 넘긴 시간인데도 가까이 적석산과 온천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등산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는 조금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아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 식당 간판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맛을 찾기 위해 식당의 메뉴를 고르면서도 어떤 재.. 2013. 1. 29.
<남해 생태 여행> 겨울철 보양식, 양푼이 가득 물메기탕 겨울철 보양식, 양푼이 가득 물메기탕 물메기는 생김새 때문에 아예 생선 취급도 받지 못했고 어부들도 그물에 걸리면 재수 없다고 도로 바다에 던져 버렸고, 이때 빠지는 소리가 텀벙한다 하여 “물 텀벙”이라는 별칭까지 생길 정도로 천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사용도는 기껏해야 사료용으로 쓰이던 것이 지금은 최고의 계절 별미 귀족 생선으로 탈바꿈하였으니 생선 팔자 또한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 1박 2일 남해 생태 팸 투어를 하면서 먹은 커다란 양푼이에 담겨나온 물메기탕에 모두 입을 쩍 벌려버렸습니다. 물메기의 이름은 학술적으로는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며, 꼼치과에는 물메기 외에도 꼼치를 비롯해서 미거지, 물미거지, 아가씨 물메기 등 비슷하게 생긴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지역에서 부르는 명칭을 보면 경상.. 2012. 12. 27.
남해여행 맛있는 갈치조림 남해여행 맛있는 갈치조림 1박 2일 남해 생태투어에 참여하여 먹은 첫날 점심입니다. 남해의 먹거리는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가 일품입니다.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멸치와 갈치.... 멋진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그저 행복함이었습니다. ▶ 단골식당 입구 ▶ KBS 생생정보통 맛집으로 방영된 곳입니다. ▶ 메뉴판 ▶ 갈치조림 ▶ 쥐채무침 ▶ 죽방염 멸치 ▶ 모자반 ▶ 꼬막 ▶ 배추김치 ▶ 꽃게무침 ▶ 갈치조림 ▶ 달콤한 남해 시금치 ▶ 깍두기 ▶ 쌀밥 ▶ 한 상 가득입니다. ▶ 멸치회 ▶ 남편이 들어 준 갈치조림(감자와 단호박을 넣었습니다.) ▶ 새콤달콤한 멸치회도 한 젓가락 ▶ 하얀 속살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 배 불리 먹었습니다. ▶ 누룽지 ▶ 남해 마늘로 만든 흑마늘 막걸리 ▶ 잘 먹고.. 2012. 12. 26.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않는 웰빙 비빔밥 뷔페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않는 웰빙 비빔밥 뷔페 남편과 함께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창원을 다녀왔습니다. 쌩쌩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 축하를 해 주고 늦은 시간이라 그냥 예식장을 나와 배고픔을 달래려고 이리저리 길가에 있는 식당을 둘러보다 찾게 된 보리밥 뷔폐였습니다. ▶ 밖에서 본 빨강 보리밥 뷔폐 1 ▶ 중학생부터 6,500원입니다. ▶ 흰밥, 찰밥, 보리밥 골라먹는 재미 ▶ 생채소들 ▶ 콩나물찜, 차조 ▶ 샌드위치 ▶ 호박죽, 검은깨죽 ▶ 선지국, 재첩국, 누룽지 ▶ 청국장, 된장, 고추장 3가지 양념 ▶ 먹을 만큼만 적당히 가져왔습니다. ▶ 밑반찬 코너입니다. ▶ 쌈 샐러드 종류입니다. ▶ 유부초밥, 달걀말이 ▶ 잡채, 미트볼, 제육볶음 등...반찬들 ▶ 방송에도 나오고...화학 조미료를 일체 쓰지않는답.. 2012. 12. 9.
고3 딸과 함께 즐기는 샤브샤브...샤브향 고3 딸과 함께 즐기는 샤브샤브...샤브향 매일같이 동동걸음쳤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아침에는 일어나지 못해 김에 밥과 반찬을 말아 머리 감고 나온 딸아이 입에 넣어주고 그것조차 할 수 없을 땐 아침 도시락 대충 들고 뛰어갔던 고3 생활이었습니다. 이제 느긋하게 등교도 8시 50분까지 하고 12시만 되면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마! 오늘 저녁 뭐야?" "뭐 별거 있어? 그냥 대충 챙겨 먹지 뭐." "우리 외식하러 가자." "외식?" "엄마 밥하기 싫잖아." "참나." 괜히 엄마 핑계로 밖으로 나가고 싶은가 봅니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늦는다고 하네." "앗싸!~" 너무 기분 좋아라 하는 딸입니다. 샤브 향 은은한 불빛이 창가로 비춰나옵니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준비된 세.. 2012. 11. 26.
감자가 들어가 감자탕이 아니라고? 감자가 들어가 감자탕이 아니라고? 우리는 흔히 돼지등뼈와 감자가 들어가 감자탕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자탕의 유래를 살펴보면 돼지등뼈에 든 척수를 '감자'라 한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돼지등뼈를 부위별로 나눌 때 감자뼈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넣어 끓였다고 해서 감자탕이라 했다는 설이있습니다. ▶ 식당 입구 ▶ 예약을 해 두니 벌써 차려져 있었습니다. ▶ 잔파무침 ▶ 배추김치 ▶ 땡초와 오이 ▶ 채소달걀말이 ▶ 막장 ▶겨자소스 ▶손두부와 묵은지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갑니다. ▶ 두툼한 고깃살과 시래기 ▶ 잡곡밥 소(20,000원) 작은 것을 시켜도 4명 먹기는 충분하였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그것도 남이 해 주는 음식 공짜로 먹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2012. 11. 22.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다는 맛집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다는 맛집 주말, 고등학생인 녀석 둘 도시락 싸서 학교 보내고 나니 남편과 뒹굴뒹굴 TV 앞에 앉아있습니다. "여보! 우리 바닷가나 다녀올까?" "정말?"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따라나섭니다. 가까이 산이 있고, 가까이 바다가 있고,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아 살기 좋은 우리 동네입니다. 30여 분을 달려 삼천포 풍차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남편은 지인이 보낸 문자를 보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작은 음악회를 즐겼습니다. ▶ 삼천포 대교에 어둠이 하나 둘 내려앉습니다. ★ 낚시꾼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오복식당 "형님! 뭐 드시고 싶소?" "아무거나 먹지 뭐." "그럼 해물탕이나 먹을까요?" "그냥. 한정식 잘 하는데 없나요?" ".. 201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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